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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왕을 위한 홀로그램

데이브 에거스 저/정영목 역
문학동네 | 2018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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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살의 앨런, 한때는 방문판매원으로 성과를 올려서 기업의 임원으로도 일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지금은 아내와는 이혼을 했고, 딸 키트는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의 재정은 파산상태였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중,  IT 공급업체인 뉴욕의 릴라이언트사의 부사장 에릭 잉볼의 제안으로 팀원 세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와있다. 그가 맡은 임무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IT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거였다. 그가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IT를 공급할 수만 있다면 경제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이 될터였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장소로는 텐트가 주어졌고, 와이파이도 잘 잡히질 않으며. 더운 날씨에 에거컨조차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정상 바쁘다는 이유로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왕을 기다리고만 있었다. 열하루가 지난 날, 왕은 나타났고 프리젠테이션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했는데, 신도시에 IT공급업체로는 중국이 결정되었다. 그는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없었지만, 그 곳에 계속 머물기로 했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에는 보내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딸에게 그 때 그 때 드는 생각을 그렇게 글로 남기고 있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진실하게 다가왔던 부분이었다. 그의 편지에는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와 후회, 고뇌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인건비등을 이유로 공장을 다른 나라로 옮겼던 때가 있었다.

 

 거기서 너의 중요한 몇 년을 놓쳤고, 그게 후회스러워. 젠장, 노동조합이 없으면 더 능률적이 되니까 노동조합을 잘라내라. 미국 노동자들이 없으면 더 능률적이 된다. 이상, 그들을 잘라내라. 왜 나는 그게 닥쳐 오늘 걸 보지 못했을까? 나도 없어져야 더 능률적이 된다는 걸, 젠장, 키트, 너무 능률적으로 만드는 바람에 내가 필요없게 되어버렸단다. 나 자신을 부적당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거야. - p 240

 

 딸과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아쉬워하고, 최소한의 인건비를 들이기위해 기계화되고, 그 과정에 인간은 부품화 되면서 인간이 설 자리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자각한다. 앨런의 허무감이 곳곳에 드러난다. 그가 처음 영업사원으로 나섰을 때, 동료 트리블이 4가지 영업전략을 알려주었다. 첫째, 돈 ( 절약정신에 호소), 두 번째는 로맨스 (꿈을 파는 것),  세 번째는자기보존 (건강유지,보호), 네 번째는 인정 (다른 사람이 샀으니 당신도) ······  앨런은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는 성공을 했지만, 세상은 너무나 많이 바꼈다. 그렇다면, 바로 바로 적응해 나가야겠지만 그 과정에서 실패를 했다.  대부분 삶의 고비 고비를 넘기면서 나이를 먹어가는데, 거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지 않을까?  앨런의 고뇌, 허무감이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지만, 난 그가 아직은 포기하지 않았음을 믿고 싶었다.

 

 

어쨌든 쫓겨나는 것은 아니었고, 게다가 그는 아직, 이렇게 빈손으로 집에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러니까 계속 있게 될 것이다. 그래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왕이 다시 왔을 때 누가 여기 있겠는가?-p 394

 

사실, 이 마지막 문장이 처음에는 뜬금없이 느껴졌다. 누군가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실망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는대신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는 급변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그 결과 경제적인 궁핍으로 몰리는 현실일지라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희망은 있을테니까. '킹 압둘라 경제도시'가 지금은 신기루인듯 아무것도 갖춰진 것이 없지만 어떤 형태로 탄생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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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아재개그 | My Favorites 2018-03-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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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단톡방 >

 

나는 주말에도 새끼들 용돈과

마눌의 품위유지비를 벌기위해 사무실 나간다 ㅠㅠ

아 이놈의 희생이란~~

 

(딸이 감동의 눈물바다 이모티콘을 남김)

 

울지마라 이 또한 아빠된 자로서의 숙명여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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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봄날에 이 썰렁함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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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의 농사 | My Favorites 2018-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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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이벤트 참여

 

 

산수유나무의 농사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을 터트리고 있다

산수유나무가 그늘도 노랗다

마음의 그늘이 옥말려든다고 불편하는 사람들은 보아라

나무는 그늘을 그냥 드리우는 게 아니다

그늘 또한 나무의 한 해 농사

산수유나무가 그늘 농사를 짓고 있다

꽃은 하늘에 피우지만 그늘은 땅에서 넓어진다

산수유나무가 농부처럼 농사를 짓고 있다

끌어 모으면 벌써 노란 좁쌀 다섯 되 무게의 그늘이다

 

 

맨발

문태준 저
창비 | 2004년 08월

 

 


 

 

두 번은 없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더라?

꽃인가 , 아님 돌인가?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

 

 

끝과 시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저/최성은 역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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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의 첫 일본어 단어장』 서평단 발표 | 이벤트 당첨 2018-03-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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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일본어 단어장

강다연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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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일본어 단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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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지 않은 생각, 행동하지 않는 생각은 힘이 없다 | 나의 리뷰 2018-03-2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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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상에서 생각 깨우기 연습

안성진 저
타래 | 201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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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얼마나 깨어있는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한 생각이다. 고여 있는 물은 아닌지,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열심히 달려가다가도 한 번씩 주춤할 때가 있다. 그럴때 누군가 나의 생각들을 깨워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는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을 하느냐다. 우리가 하는 행동이 우리 자신을 만들기 때문이다. 생각이 곧 행동을 이끈다. 행동이 우리를 바꾼다. 습관을 바꾸고,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p 7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스위치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독서, 사색, 달리기라고 한다.  <책에서 꺼낸 생각들>, <달리면서 꺼낸 생각들>, <일상에서 꺼낸 생각들>이란 세개의 파트로 나눠서 생각의 서재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책에서 꺼낸 생각들>에서는 그가 읽었던 28권의 책들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대부분 읽지 않은 책들이어서 더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되었는데, 여러 이야기들 중 내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드림 레시피>라는 책에 관한 이야기였다. <드림 레시피>의 저자 김수영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만 시도하면 0.0001% 라도 가능성이 생기고, 남들이 숱한 변명거리를 내세우며 행동하기를 거부할때, "그냥 해요," 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 글은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뿐이다>라는 책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뭐라도 해야 뭐라도 걸린다." 행동하기를 두려워 하는 나에게는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다.  하던 일에 의기소침해지고, 새로이 하고 싶은 것이 생겨날때 이 말들을 떠올리며 움직이는 나를 만들어야지 생각했다. 

 

 푹 쉬고 나면 더 활동적이 되어야 하는데, 월요일이 되면 운동하러 가기 싫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더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일요일에 읽었던 이 책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나서 벌떡 일어났다."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더 잘하고 싶으면 더 많이 힘써야 한다." 세상에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의 게으름을 막아준 이 구절 외에도 <달리며 꺼낸 생각들>에서 아주 강하게 와닿은 문장이 있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나는 매일 똑같은 생각을 하며 살것이다. 생각만 변하지 않을 뿐 모든 것은 변하는 데도 말이다,-p 193 

 

 몇 번을 읽어봤다.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하는 문장이었다. 저자의 일상 중에서 가장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그건 매일 아침 글쓰기다. 그 글쓰기 습관은 저자가 작가라는 삶을 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글을 쓰며 하루를 여는 것은 매일 생각하며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매일 글쓰기를 멈출 수 없다.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생각없이 사는 것처럼 답답해지니 말이다. -p 198

 

글쓰기라는 말에는 왠지 '잘'이라는 말이 붙는것 같아서 망설여질때도 있지만, 일기를 쓸 때의 내 모습을 생각해보면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글쓰기가 큰 역할을 함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잘쓰려고 하기보다는 쓰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된다. 이렇듯 <일상에서 꺼낸 생각들>에는 저자가 경험을 통해서 얻은 많은 깨우침들을 담고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들은 더 많았다. 아이들이 커오는 동안 독서목록을 작성했었다. 그런 방법도 괜찮겠다라는 말을 하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아무도 실천을 한 사람은 없었다. 저자가 일상에서 생각을 깨우고 실행에 옮기면 변화가 시작될거라는 말과 함께 여러 방법들을 제시했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잊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책을 읽었으니 선물을 받을 욕심을 한번 내봐야겠다.

 

책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것이다.-p 93

 

( 블로그 이웃인 하우애님으로부터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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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원서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18-03-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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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친구분이 선물로 보내 주신 책이다.

일본어로만 된 진짜 일본책.

내 생애 첫 원서라 정말 의미있는 책이다.

원히 기억에 남을 책.

가슴이 두근거렸다.

선물을 보내주신 그 분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거기다 펼쳐보고 있으니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아름다운 엽서책.

한 장씩 뜯어서 쓸 수 있는 엽서들이지만,

한 장도 쓸 수 없을 것같다.

보고 또 보고 해야지~~

감사합니다.^^

 

 

 

 


 

 

 

까만 것은 글자이고, 하얀 것은 여백이로구나.

하루에 한 바닥 읽어볼까 했는데, 꿈이 너무 컸다.

그래도, 첫 페이지는 해볼만했다.

327페이지면 하루에 한 바닥씩 읽어도 거의 1년인데......

좀 더 열심히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으려나?


 

 

 

서평이벤트 도서 '마더'가 도책했다.

최근에 tvN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마더는 일본의 드라마 '마더'가 원작이다.

이 책은 일본 드라마 '마더'의 대본집이다.

우리 드라마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 드라마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인공 꼬마가 너무 귀엽다는 딸의 말에 일드 '마더'를 봤다.

총 11화로 이루어진 드라마는 모녀의 관계를 여러 면으로 보여주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유괴범이 된 여자의 이야기"

다섯 명의 마더, 다섯 빛깔의 모성

세상 모든 엄마의 다른 얼굴에 대해 말하다


 

 

 

 

대본집은 처음이다.

일드에서 봤던 대사들이 그대로 있다. 신기하다.

드라마의 감동도 다시 느낄 수 있고, 일본어 공부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같아 기대가 크다.

우리 드라마 '마더'도 보면서 정서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 보고싶다.



願いながら,祈りながら

乾 ルカ 저
德間書店 | 2016년 12월

 

소라의 엽서북 : the Frame

김소라 저
책밥 | 2017년 12월

 

마더

사카모토 유지 저/이선희 역
부키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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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3번째 인터뷰 추천도서&댓글 당첨자 | 스크랩 2018-03-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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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 입니다~! 


   63번째 인터뷰, "적반하장"님의 인터뷰에 댓글을 단 10명과 추천도서에 기대평 및 감상평 댓글을  달아주신 10명에게 드리는 포인트를 받으실 블로거를 발표합니다.


인터뷰댓글(1,000원) 추천도서댓글(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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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지급은 3월 30일 안으로 이뤄질 예정 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ID 세번째 부터 두자리가 *처리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의 아이디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은 쪽지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63번째 인터뷰 추천도서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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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일본어 회화의 세계로 안내할 패턴들 | 나의 리뷰 2018-03-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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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본어회화 순간패턴 200

조승연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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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에 1도 관심없었는데, <츠바키 문구점>이란 책을 읽으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에는 일본어로 쓰여진 편지들이 있었는데,그 글씨가 예쁘게 보였고, 저렇게 써내려갈 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았다.  15년전쯤 '히라가나'에 도전했다가 무참히 깨졌었는데, 이게 웬일이야? 히라가나, 가타카나가 외워졌다. 공부를 시작한지 한달쯤 되었을 때, 같이 모임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자기도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스터디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고, 두 명을 더 끌어(?)들여  넷이서 일주일에 한번 스터디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입문서 한 권을 떼고, 듣고 말하기에 주력하면서, 일본어로만 대화하는 시간도 가지고, 일본인 친구랑 대화하는 시간도 만들어가면서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이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지 만 6개월이 되어간다.  6개월만 하면 일본어를 할 수 있다는 책을 본 적도 있지만, 난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걸을 수도 있고, 달릴 수도 있을거라는 믿음하에 게으름부리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이 교재는 나하고는 만날 수 없는 운명이었겠지만,  서평이벤트로 내 눈 앞에 나타났고, 간절한 바람으로 내게로 왔다.

 

 좀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일본어능력 시험도 쳐볼 생각이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느냐가 목표이기에 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딱 좋다. ( 이 교재에 있는 패턴 하나로 이 문장을 일본어로 만들 수 있다. )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집필의도를 밝히고 있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말하기를 위한 패턴 일본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학습자들이 평소 '이건 일본어로 뭐라고 하죠?' 하며 궁금해하던 문장들로 패턴 예문을 구성하였습니다.  (중략)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쓰기에 한 패턴 안에 회화체도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어 학습자 여러분들이 다소 어렵다고 느끼는 일본인들 특유의 겸양어와 존경어 패턴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문장들을 엄선했습니다.

 

 이전의 교재들에서 암기하고 있었던 문장들은 그런 상황이 되면 생각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튀어나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그렇기에  200개의 패턴과 1000개의 문장 (한개의 패턴에는 5개의 예문이 있다 ) 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교재를 완벽하게 숙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4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명사, 형용사, 동사와 의문사를 활용하는 문장들이 있었다. 내 의사를 가장 간단히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이다. 이 패턴은 어떤 초급교재에서나 만날 수 있는 패턴이라 두 권의 교재를 공부했더니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회화 공부를 하면서 답답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있었다. < ~다. ~ 했어.~ 입니다.~ 아니었어요. >이런 표현들외에 할 수 있는 문장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정말 짦은 문장들로만 나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아쉬움을 이 책을 통하여 많이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 부사를 활용한 회화패턴, 조사를 활용한 활용패턴, 접속조사로 만드는 특급패턴 > 등을 활용하면 문장을 좀 더 길게 만들 수 있기에 자연스러운 회화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어는 겸양표현들이 많아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 세련되게 써보자! 존경/ 겸양패턴> 이란 파트가 무례한 사람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하다. 아직 초보수준이라 이 책의 문장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에 일본어를 공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재 수준이 낮지는 않은듯하다. 문법적인 설명이라고 하면 패턴 옆에 있는 것이 전부지만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저렇게나 많았다 )

 

 하루에 5개의 패턴씩 8주간 공부할 수 있도록 플래너가 있다. 난 책을 받고 15일부터 오늘까지 12일동안 125개의 패턴을 공부했다. (앞 부분은 익숙해진 파트라 금방 입에 붙었다.) 틈나는대로 반복해서 들으니 패턴은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단어에서 막혔다.  새로운 단어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몇 번 들은 후에 모르는 단어를 야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외우고, 다시 듣고 따라하기를 반복했다. 한자들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을 목표로는 하고 있었으나, 일단 이 교재에서는 너무 어려운 한자는 히라가나만 익히고 넘어가기로 했다. 패턴을 마스터하고, 말이 자연스러워진 다음에 한자를 외우는 것으로.

 

 

하나의 패턴이 끝나면 실력점검 연습문제가 나오는데, 혼자 하면서도 은근히 긴장된다. 3초 안에 말할 수 있어야한다. 패턴은 알겠는데 단어 생각하다가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MP3 CD 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어떡하나 했더니, 얼마 전에 구입했던 CD플레이어가 MP3 도 인식을 했다. 심봤다 !!! ( 지금까지 몰랐다.) 책을 읽는다든지 집중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면 계속해서 틀어놓고 있다. (CD에 문법 설명은 들어있지 않다.) 다음에 이어서 할 패턴들 중에서 50% 정도는 전에 했던 교재들에서 만났던 적이 있어서 그리 힘들것 같지는 않다. 단어는 당연히 힘들겠지만..... 친구랑 프리토킹을 하다보면 단어를 몰라서 막혀버린다. 그럴 때는 우리말로 하고 대화를 이어가지만, 일본어로만 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단어도 열심히 외워야겠다.

 

 

 아직 교재를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12일동안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쓸 수 있는 문장 형태가 늘었다. 패턴을 공부하면서 내가 아는 단어들과 상황들로 바꾸는 연습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쓰는 문장들을 일본어로 바꿔보다가 막히면 이 교재를 펼쳐든다. 200개의 패턴이 있기에 원하는 패턴을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 찾아냈을 경우에는 그 패턴 공부를 해버린다.  반복청취를 통하여 귀도 열고, 따라 말하면서 억양도 익힌다 ( 중국어에 4성이 있다면 일본어에도 억양이 있었다.) . 지금 가장 내 옆에 있는 시간이 많은 교재다. 일단, 8주 플래너 끝까지 날짜를 채워넣고, 여러번 반복을 통하여 이 교재를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교재를 비교 분석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공부를 꾸준히 할 수있도록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고, 내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교재라 생각된다. 좋은 교재의 완성은 학습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 교재가 어깨에 힘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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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의 작은 부엌칼

모리사와 아키오 저/문기업 역
재승출판 | 2018년 03월

 

신청 기간 : ~4 2일 24:00

모집 인원 : 10 

발표 : 4 3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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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살의 에밀리,
사람의 온기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다


사랑에 속아 모든 것을 잃은 에밀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변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 집으로 도망치듯 떠나온다. 온갖 상처로 마음이 삭막해진 에밀리는 매일 부엌칼을 갈면서,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맛보면서 조금씩 변화해간다. 여유롭고 담담하게,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온 할아버지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 그들 틈에서 인생의 가치를 깨닫고 삶의 의지를 되찾은 에밀리는 다시 힘을 내 도시로 향한다.

수없이 갈아 작아진 부엌칼과
할아버지의 바다 레시피


15년간 소식이 없던 손녀가 갑작스럽게 찾아왔지만 다이조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 부엌에 서서 칼을 갈고 요리를 준비할 뿐이다. 작은 식탁에 마주 앉아 할아버지의 정성 가득한 요리를 먹은 에밀리는 알 수 없는 감정과 따뜻함을 느낀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에밀리에게 작은 부엌칼을 건네고, 에밀리는 부엌칼을 제대로 갈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엔 녹록지 않다.

에밀리의 일과는 단순하다. 아침 일찍 시바견 고로와 산책을 하고,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고,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부엌칼을 갈고, 잡아온 물고기를 요리해서 먹는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마음의 위안을 얻은 에밀리는 사람과 어울리는 일, 음식을 대하는 자세, 사물을 보는 관점 등 모든 면에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새 신문지를 사악, 하고 베어버릴 만큼 능숙하게 부엌칼을 다루는 자신을 발견하고 작은 성취감을 맛본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인생 가치를 남이 판단하게 해선 안 된다. 반드시 스스로 판단해라.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 정도만 하면 돼.” - 본문 중에서

묵묵히 기다려주고 지지해준 할아버지와 있는 그대로의 에밀리를 받아준 마을 사람들이 에밀리의 상처를 치유해줬다면, 할아버지와의 거리를 좁혀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음식이다. 할아버지의 음식은 소박하지만 깊이가 있다. 할아버지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손에 익은 부엌칼과 할아버지에게 배운 귀중한 레시피들은 앞으로 펼쳐질 에밀리의 삶에 작은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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