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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산책-[스즈메의 문단속]과 함께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3-03-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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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 친구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수업을 하는데, 

막 공부 시작했을때의 느낌도 살아나고 재미가 있다. 

내가 일본어 공부한 것을 쭉 지켜보고 있다가 관심이 생겼나보다.

읽을 줄은 알고 있어서 시작이 어렵지는 않았다. 

어제 공부하러 왔을 때 <스즈메의 문단속>을 빌려주었는데

다 읽었다고 돌려주겠다고 했다. 

산책하러 나가는 길에 받았다.

책을 들고 걷다가 벚꽃이 떨어져 바람에 날려 한 쪽에 쌓여있는 것을 보니

책을 놓고 싶었다.

영산홍, 제비꽃, 민들레, 라일락과도 함께.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 예쁜 책 표지도 보고 ~~ 

햇살도 좋고, 적당히 바람도 불고, 미세먼지도 보통인 늦은 오후.

아파트 마당에는 벚꽃이 너무나 찬란하게 피어있는데,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담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

이상하게 벚꽃은 예쁘게 담기지가 않는다. 그냥 눈에만 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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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 이벤트 응모 2023-03-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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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안희연 저
난다 | 2023년 03월

 

모집인원 : 10명
신청기간 : 4월 1일 (토) 까지
발표일자 : 4월 6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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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지금껏 누구에게도 해본 적 없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진다.


시인이 초대한 이곳엔 딱 2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엔 꿀에 재운 보늬밤조림, 다섯 모금짜리 뱅쇼, 코코넛칩과 연유가 올라간 바나나튀김. 하트 모양 초를 꽂은 케이크도 빠질 수 없지요. 부엉이 촛대는 가슴에 일렁일렁 불을 밝히고 우리는 밀크의 부드러움과 설탕의 재치를 두루 갖춘 시어서커 잠옷을 입어봅니다.
시인이 조심히 꺼내놓은 이 기억들, 어쩐지 온통 달콤한 이름으로 가득합니다. 그 속에는 이별도 눈물도 슬픔도 있는데 말이지요. 가만 생각해보면 기억이 본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달콤함으로 아픔을 뚝 멈추게 하고, 때로는 달콤해서 눈물 나는 그리움으로 남는 것. 그러니 달콤과 쌉싸름을 오가는 이 이야기들 곧 가장 내밀한 시인의 고백이기도 하겠습니다. 사랑의 고백이란 우리를 행복에 젖게도, 눈물로 적시기도 하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높이 던졌습니다. 당신에게 높이를 드리기 위한 글쓰기였습니다. 무겁고 축축했던 기억도 높이 던지고 나면 공깃돌처럼 가벼워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는 들어갈 수 없는 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어둡기만 한 방은 아니었어요. 돌아볼 용기를 냈기 때문에 비로소 자물쇠를 채워 등뒤에 둘 수 있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러니 이제 가세요, 당신의 기억으로.
그곳에서 슬픔을 탕진할 때까지 머무세요.
_201쪽, 「에필로그」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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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받는 자 : 이벤트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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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예술, 인간을 말하다 | 한줄평 2023-03-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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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음악,미술등 예술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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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고마워~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3-03-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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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올 것이 없는데 뭘까?

커다란 상자 안에는 한 다발의 꽃이 들어 있었다.

보낸 사람 이름은 없고 업체 주소만 있었지만 딸이 보낸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번씩 보내오니까.

잘 도착했다고 인증샷을 보냈더니 결혼 기념일 미리 축하하는 꽃이라고 했다.

잊지 않고 있었네. 

고마워~~~

꽃병을 하나 사야겠다. 

사진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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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흘러가는 물에 바위 하나가 떨어졌다 | 문학 2023-03-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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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조지 엘리엇 저/한애경,이봉지 공역
민음사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의 날도 있으니 3월엔 여성 작가의 책을 읽어보자는 친구의 권유로 읽게 된 책이다.  책은 '빅토리아 시대의 가부장적 질서를 예리하게 비판한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이라고 소개되고 있었다. 저자는 1819년 영국 태생으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심리적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불리는 조지 엘리엇으로, 작가 D.H. 로렌스는 '근대문학의 모든 것은 그녀에게서 시작되었다'라고 했다. 헨리 제임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인간의 동기를 분석하는 데서제인 오스틴에 비견된다는 조지 엘리엇과의 첫 만남이었다.  

 

 플로스 강가에 살고 있는 털리버 일가의 삶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털리버는 대대로 내려오는 돌코트 물방앗간의 주인으로 사업도 하면서 넉넉하게 살고 있는 편이었다. 고집이 세고, 아내의 이야기를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다. 아들 톰은 말도 잘하고 글도 제법 쓰는 재치있고 학식 있는 사람, 기술자나 측량사처럼 돈도 잘 버는 직업을 가지기를 원했다. 그에 걸맞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 많은 돈을 쓰긴 했지만, 그다지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아니었던 것같다. 요즘 말로 하자면 정보 부족이라고 해야할까? 톰의 성격은 많이 모가 나지도 않았지만 그다지 현명한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매기를 여자는 그런거야라는 식으로 무시하기도 하지만, 상냥하게도 대해주었다. 톰의 성격이 가장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책임감은 강한 모습으로 보여졌다. 엄마 베시는 딸 매기에게 조금 더 여성적인 외모, 조신한 딸의 모습을 기대하지만, 엄마의 마음에는 차지 않았다. 아빠 털리버씨와 고모만이 매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었다. 매기는 오빠 톰을 무척 좋아했고, 책 읽기와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타인의 감정을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아이였다. 

 

 털리버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소송에 지면서 모든 재산을 잃게 되었다. 충격으로 병석에 눕게 되었고, 톰은 공부를 마치지 못한 채 집안을 일으켜야한다는 마음으로 막일을 시작했다.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왔던 톰이 의연하게 그런 상황을 받아들였다. 엄마 베시는 현실감각이 없는 것인지, 부잣집에서 자란 때문인지 가난해진다는 것, 자기가 아끼는 물건들이 팔려나간다는 것에 슬퍼했다. 남편의 건강에 대한 걱정보다도. 소송의 과정에서 상대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웨이컴이 소송에 지게 했을 뿐만 아니라, 물방앗간과 토지까지 사들이면서 두 집안은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다. 톰은 웨이컴의 아들 필립 (장애를 가지고 있다)과 같이 공부를 했지만, 썩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1권은 털리버가 아들 톰에게 성경에 웨이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글을 쓰게 함으로써 끝이 났다. 매기는 두려워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1권의 커다란 줄거리는 털리버 일가의 일상적인 모습, 평온하게 살던 그들의 몰락을 그리고 있었다. 톰의 공부 과정을 제법 상세하고 다루고 있었는데, 공부와 실생활과의 연결이라는 면, 그리고 필립과의 관계를 좀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장치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작가가 그리는 풍경 묘사, 등장인물들의 성격 묘사와 같은 부분들에 몰입하여 읽었다.  '페미니즘'이란 단어에 시선을 맞춰보면 당시 여성에게 요구되는 모습이 어떤 것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부분들 또한  많았다. 조지 엘리엇의 자전적 소설로 어린 시절에 느꼈던 애정 결핍과 여성으로서 겪은 사회적 갈등이 이 작품의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매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그려낸다고 하니, 2권에서 보여줄 매기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웨이컴가와의 갈등은 어떻게 될지, 톰은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나갈지, 그 과정에서 매기의 역할은 무엇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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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 도착 |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2023-03-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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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해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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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27 | 딸의 한 컷 일기 2023-03-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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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날리는데~~

저녁은 치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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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 한줄평 2023-03-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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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인만큼 2권이 궁금해졌다. 톰과 매기 남매 앞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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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피아노의 시간』 | 이벤트 응모 2023-03-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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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간』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3월 26일 (일) 까지
발표일자 : 3월 30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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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베토벤, 라흐마니노프를 거쳐 거슈윈과 글래스로
독주곡과 협주곡, 실내악에서 재즈, 현대음악까지 망라하는 여정!

  
피아노는 그 어떤 악기보다 대중에게 가까운 존재다. 놀랍도록 다재다능한 악기인 피아노는 두 손만으로 복잡하고 미묘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아노는 여러 독주곡과 협주곡으로 콘서트홀과 가정을 빛냈고, 클래식에서 재즈, 현대음악에 이르는 모든 음악 장르의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영국의 피아니스트 수전 톰스는 피아노 음악사의 빛나는 순간을 담은 100곡을 소개하면서 바흐, 모차르트, 드뷔시에서 필립 글래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름을 알 법한 음악가와 그들의 기념비적 피아노 작품은 물론, 파니 멘델스존, 마리아 시마노프스카, 클라라 슈만과 에이미 비치 등 역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아온 여성 작곡가와 연주자에게도 빠짐없이 빛을 비춘다. 
 

피아노의 역사를 100곡으로 대표한다는 생각은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확실히 100곡은 너무 적다. ‘피아노 역사를 대표하는 5,347곡’쯤은 되어야 합당하겠지만 그랬다가는 독자의 인내심이 바닥날지도 모른다. 100곡을 추리는 일은 풀기 어려운 퍼즐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마음을 집중할 수 있었다. (중략)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100선’을 추리는 일은 그 주제에 대한 나름의 관점을 제시하는 좋은 방법이다. 피아노 음악에 대해서도 같으리라 믿는다. _들어가며
 

1955년 캐나다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녹음하자 피아노로 바흐를 연주하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크게 일었다. 그때만 해도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일반적인 피아노 레퍼토리가 아니라 완다 란도프스카 같은 하프시코드 연주자의 전유물이었다. 당시 겨우 스물두 살이었던 굴드는 음반사를 설득해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녹음했다. 굴드는 이 녹음으로 이름을 알렸고 그의 연주를 통해 많은 피아니스트가 바흐의 음악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굴드는 명민한 사람이었고, 현란하고 민첩한 기교와 명료한 아티큘레이션을 구사해 자신이 의도한 건조하고 세밀한 연주를 넘어 한층 또렷한 녹음을 남겼다. 굴드는 편집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는데, 그 결과 옛 음악소리를 현대 악기에서 새롭게 구현한 드문 조합이 탄생했다. (중략) 굴드의 전례를 따라 전 세계 많은 피아니스트가 바흐의 건반악기 작품에 자신 있게 달려들었고 연주회 프로그램에 넣었다. _001.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모차르트의 슬러(이음줄)와 스타카토 표시를 꼼꼼하게 따른다면 모차르트가 선율의 ‘말하는 듯한 특성’에 얼마나 예민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쉼표도 결코 아무렇게나 놓인 것이 아니다. 쉼표는 침묵 자체의 리드미컬한 효과를 의도하기도 하지만 침묵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강조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중략) 물론 다른 작곡가도 그렇지만 특히 모차르트는 쉼표를 섬세하게 활용했다. 모차르트의 쉼표는 유화 초상화에서 눈동자 구석에 찍힌 작은 흰 점 같아서 멀리서 보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표정에 반짝임을 준다. _011.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1번 g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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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3.25 | 딸의 한 컷 일기 2023-03-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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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 가는김에 딸, 아들 만나러 간 신랑.

퇴근하고 아빠 만나서 저녁 먹은 기록.

목요일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보쌈 먹는 것 보고 먹고싶다고 

딸한테 톡 보내더니,메뉴는 보쌈이었네.

월급날이고 서울이라 밥은 본인이 샀다고.

착한 딸~~

 

복학하고 자취하는 동생집 습격. 

동생 영양보충도 시켜주고.

착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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