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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먹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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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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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까지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사실 너무 갑자기 끝나서 당황했거든요. 외전이 긴 분량으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전에서는 본편 그 이후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요. 튜시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속시원하게 풀렸습니다. 읽으면서 이렇게 떡밥 회수를 하는구나 하고 소름이 돋았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무나 글을 쓰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해피 튜스데이가 더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보면 역하렘 물인데 가장 중심이 되는 남자 주인공은 초반부터 한결 같습니다. 다른 남주들과도 친구들처럼 지내서 좋았어요. 외전2가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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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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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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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키탈리스 작가님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여러해를 사는 나무여>로 처음 입문을 한 뒤 <내 벽을 움킨 해일>을 읽고나서 작가님 작품을 모두 도장 깨기 하자고 결심했지요. <야수의 성>도 재미있게 봤고 드디어 마지막 하나 남은 <비겁한 너의 겨울은>을 완독했습니다! 역시 작가님 특유의 담담하고 꼼쏨한 문체가 너무나 좋고 포근했습니다. 특히 비겁겨에서는 무던한 분위기가 극대화되었어요. 유을이와 해우의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를 찾은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 흡입력 있었습니더. 항상 생각하지만 제목도 정말 서정적으로, 그리고 내용과 어울리게 잘 지으시는 것 같아요. 항상 좋는 작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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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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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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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떠난다"를 읽는 내내 낭만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한적한 저잣거리나 동네 주민들이 모여 노름판을 벌이는 풍경 등.. 가본적도 없는 곳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묘사와 표현력이었어요. 마치 어디선가 나양이라는 곳이 실제로 있을법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잔잔하니 읽다가 남자 주인공의 그림을 보고 여자 주인공이 무언가를 깨닫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이 둘이 어떻게 둘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를 뛰어넘나 했는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네요. 정말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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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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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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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전 설화를 듣는 듯한 문체에 막힘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꼭 국어책에 실린 문학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작가님의 필력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전생의 염원으로 인해 가락지에 영혼이 스며든 설정이라니, 정말 마음에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만큼 강렬한 소원이었다는 거겠죠. 완벽한 동양풍 분위기와 문체에 몰입이 잘 되었어요. 묘사가 농밀한 한편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애절한 사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절절한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임팩트를 받았습니다. 치치가 핸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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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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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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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상깊게 본 얼마 안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우선 악룡의 네 자식 전쟁,역병,기근,재해 라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해요. 세계관도 넓고 웅장하며 필력도 좋으시고 설정도 탄탄해서 빠져들듯이 읽었네요. 주인공이 클리셰적인 성녀가 아니라 마물이어서 더욱 참신했습니다. 진 남자 주인공은 1명이고, 다른 남조연들이 4~5명 더 있어요. 성기사,엘프,켄타우로스 등 다양하게 있네요! 복선 회수도 완벽하구요. 본편에서는 갑작스럽게 끝나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외전에서 술술 더 자세히 풀려서 좋았어요! 외전까지 봐야 더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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