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되면 공부습관은 들어서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길 줄 알았어요~
아무리 늦게 공부를 시작했더라도~ 3학년 2학기부터 엄마가 바짝 당겼으니 그 정도는 될 줄 아는 아이이길 바랬죠.
예측 오류입니다.
습관이 그렇게 쉽게 들리가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 아드님이 공부에 강한 부정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ㅡ,.ㅡ
연산에 이어 독해도 하루 한 장 시스템으로 변경해보았어요. 이번에 완전 습관으로 굳히기 들어가려구요.
공부습관들이는게 참으로 쉬운일은 아닌 듯 해요~
지금 만으로 2년째 제가 잡고 가르치고 있는데....흠...쉽지 않은 습관입니다.
원래 어떤 것 한 가지에 습관이 되려면 3개월이 기본이라고 해요~
연산과, 독해를 푸는 것이 습관이 되긴 했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언제나 아침에 하길 바라는데..
엄마가 정해놓은 숙제 마지노선 시간에 딱 맞춰서 해 놓는 것은 정말 바뀌지가 않아서 걱정....
이렇게 낱장으로 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장씩 아이에게 따로 빼서 파일에 넣어줍니다.
속쎔과 독해 각각 1장씩 넣어줬었어요.
여름방학때 놀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해주는 것에 감사하긴하지요~^^
한 장씩 되어 있어서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조금 어렵더라구요~
꼼꼼함과 거리가 있는 아드님의 취약점이네요~
<읽기 목표> 가 주어져~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주일을 공부할 수 있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토,일 놀라고 하나봐요.ㅋㅋ)
마지막 5장째는 4일동안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서 마무리 시켜주네요~
하루 한 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하루 두 장! 입니다. ^^
정작 문제는 한 장 정도 풀면 되고요~ 맨 뒷장엔 어휘력을 다져주게끔 <낱말 놀이터> 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게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삽화도 넣어져 있구요
본격적인 문제들~
긴 지문도 잘 읽고 열심히 풀었어요.
그렇지만 전 조금 불만입니다.
왜 틀릴까요~ 그것도 다시 풀라그러면 한 번에 맞추면서 도대체 왜! 왜! 왜!!!!!!!!!!
조금 정신붙들고 푼 날은 다 맞고~ 하기 싫을 때 한 날은 다 틀리는 점수에 기복이 너무 큰 아드님.ㅠㅠ
(이런거 어찌 고치나요? 연산, 독해, 사회 과학~ 뭐든 문제풀이에 그런 현상이 확연히 드러나요.ㅠㅠ)
그래서 더욱 꾸준히~ 제대로가 중요한 녀석입니다.
하루 한 장 독해로 풀면서 마음에 짐이 덜하긴 하나봐요~
방학동안 많이 풀어서 이거 끝나고 다른 문제집 뭘로 할까 했더니....그냥 하루 한장 이걸로 하자네요?? @.@
한 권으로 되어 있는 문제집이 아무래도 좀 더 부담이 되나봐요~
정작은 이게 훨씬 문제수도 많고...양도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
미래엔에서 나오는 하루 한 장 시스템은 <한자>, < 독해 >, < 쏙셈 > 입니다.
쏙셈하고 독해는 해봤으니까...다음은 한자도 해볼까???
공부를 간단하게 한다는 마음이 이렇게 중요할 수가 있을까요??
여름방학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오늘부터 이번주 4일만 쉬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개학!!!!!!!!!
얏호!!!
드뎌 개학입니다. 어머님은 너무 좋아요.
다른 것보다 제가 회사 나올 동안 아이혼자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제겐 너무 부담이었거든요~
정작 아드님은 자기 먹고 싶은거 맨날 사먹으면 된다고 좋아라하지만~
매번 사먹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차려두고 와야 하는데...그게 정작 제겐 일!일! 일!!!!!!!!
오늘은 지났으니 이제 3일만 버티면 개학입니다. ^^
여름방학동안 <미래엔, 하루 한장 시리즈> 로 엄청 잘 공부했어요.
물론 한 권당 50일 코스로 다 마무리 하진 못했지만, 최대한 많이 하려고 애썼는데....끝낼 순 없어요~^^;;;
개학 하고도 당분간 계속 이어가야지요~
따로 제가 계획 하지 않아도 쉽게 공부습관 들일 수 있었던 <하루 한 장, 독해>
고학년인데도 우리 아드님처럼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딱! 인 시스템이에요.
저학년일 수록 한 번 시도해보셔요~ 습관 들이기 결과가 꽤 괜찮았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