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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나른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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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즐거운 소풍을 떠나다 | 기본 카테고리 2006-06-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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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풍

성석제 저
창비 | 200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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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가 성석제님의 작품을 읽을 때 지키고자 하는 것이
한가지 있다. 가능하면 지하철에서는 안 읽기..
왜냐하면 낄낄거리며 터져 나오는 웃음때문에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보이므로..
시집도 안간 처녀가 지하철에서 그러고 있으면
어디 시집가겠냔 말이다..

아이고..그런데 이번엔 리뷰를 빨리 올리라는 운영자님의
엄명이 있으셔서 이 원칙을 어기고 말았다..
지하철에서 낄낄거리며 웃는 처자를 어떻게 생각하든
난 마구 읽어내려간다...

성석제님은 어찌 그 연세에도 장난끼가 그리 많으실까?
나도 그렇게 나이 들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소풍..
이 책엔 참 많은 음식이 등장한다.
근데 어찌 그 많은 음식마다 구구절절한 사연과 이야기가 있을까?
음식에 대한 애정과, 때로는 못마땅함(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그 음식을 먹을 때의 마음, 같이 먹었던 사람들,
그 음식을 만들었던 사람, 그 음식을 가져다 주었던 사람...
그 음식점의 풍경과 그 도시...옆 좌석에 앉았던 사람들...

음식은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닌 삶이었고 생활이었다.
유독 기억나는 남대문 닭곰탕집에서 닭을 찢던 아주머니의 팔뚝과
생태찌게를 먹으러 갔던 어느 면사무소앞 식당에서 술을 따라주시던
할머니..그들은 그냥 우리네 날 것의 삶이므로..

사실 난 음식에 별로 애정이 없다..거의 무관심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맛난 걸 굳이 찾아 먹으러 다니지도 않고
채식주의자에 가깝기 때문에 고기나 회 먹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만드는 건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이 음식들을 다 찾아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들이 그렇게 하도록 만든다..
사람들 틈에 파고들어서 먹어보고야 말테다.
그리고 무슨 음식을 먹던 나도 그 음식마다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음식을 좋아하는 분..또는 저처럼 음식에 별로 관심 없었던 분..
모두에게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만화를 보는 듯한 유쾌함을 맛보고 싶은 분들도
함께 동참하시라..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달은 점..
작가는 역시 관찰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신 수많은 주인공들은 이 글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걸까?
그것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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