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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종이접기 | 기본 카테고리 2022-12-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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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몬테소리 종이접기

후지사키 다쓰히로 감수/이와이자코 마유 저/김한나 역
생각의집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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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인디캣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종이접기
#몬테소리종이접기
#집중력


꺄~~ 종이접기라니요.
제가 최애하는 분야랍니다.
한때는 종이접기의 일인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이랑 박스로 밤을 새워가면서
종이를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쓰지도 않을 종이접기 마스터 자격증
하나를 꼬옥 껴안고 " 됐어, 이거야" 하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근데 접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더 잘 접었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언젠가부터는 초 고난도의 종이접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따라 하기도 힘든 그런~~

오늘 종이접기는 몬테소리 종이접기예요.
이제 막 종이접기를 시작한 친구들에게는
신세계지요?
종이접기의 마법 지금부터 부려볼까요?

** 자기 긍정의 힘을 만드는 성장 사이클
흥미, 관심 -> 자기 선택 -> 반복, 집중하는 힘 -> 만족감, 성취감 -> 다양한 능력 습득 -> 자기 선택 능력, 자기 긍정의 힘, 도전하는 마음

아이들한테 부탁해서
몇 개 접어 봤어요.

소프트아이스크림
가늘게 접는 작업으로 손끝의 감각을 단련해요. 가늘게 접기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신중하게 접어서 예쁜 선이 생기는 것을 체감하라 수 있습니다. 색종이의 겉 쪽과 안쪽 중 어느 쪽부터 접으면 좋은지 앞을 예측하는 능력도 생겨요.

나비
모양의 차이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를 이해해요.
'빙글빙글 바람개비'는 옆으로 회전하지만 '나비'는 위아래로 회전합니다. 자세히 이해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변화로 흥미를 느끼면 과학에 대한 관심이 싹틀 거예요.

종이풍선
종이가 입체적으로 변하는 모양을 경험할 수 있어요.
입김을 '후우'하고 불어 넣으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종이풍선은 처음 보면 누구나 기분 좋은 놀라움을 경험합니다. 납작한 종이접기가 입체 모양으로 변신합니다.

몬테소리 전문가 선생님이 대답하는 Q & A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종이접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다가가 보세요.

단계를 높여 가면서 종이접기와 친구해 보세요.
티브이와 휴대폰보다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종이접기, 아이들의 공간 지각 능력( 깊이 감각 )
의 향상을 도와줄 수 있는 즐거운 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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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하나되는 민주주의 사회 교실 | 기본 카테고리 2022-12-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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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과 하나되는 민주주의 사회 교실

김인곤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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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통합사회
#삶과하나되는민주주의사회교실
#고등학교1학년
#고등사회
#지식과감성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올 한 해 잘 보내셨나요? 건강히 보내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한 해 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면 요즘은 복잡한 거리가 조금은 부담
스럽더라고요.!!
차분한 마음으로 2022년을 보내주려 합니다.

오늘 책은 삶과 하나되는 민주주의 사회 교실
이에요.
통합사회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으로 저희 때도 그랬지만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한 과목이었지요.
물론 그런 배움의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사회에서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지만
시험을 위한 과정으로 배운 게 사실입니다.

여기 사회과 교과로서 삶이 하나되는 사회 공부의
실현을 평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작가의
마음을 여기에 담아봅니다.

하나, 행복한 삶으로 가는 세상 바라보기
통합사회 학습을 통해 도달하려는 최고 목표는 행복한 삶이다. 슬프거나 화가 난 아이들에게 세상은 살 만한 것이며, 우리의 삶은 행복할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싶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상징과도 같은 과목이다. 정보화 시대를 맞으면서 주목받는 인간의 능력은 창의력이다. 창의의 원천은 융합적, 통합적, 통섭의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전문화의 명분이 지배하던 과거의 경향을 탈피하여 교육에서도 문,이과 통합을 말하듯이 바야흐로 통섭이나 통합으로 불리는 시대로 진행 중이다. 중략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 이것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갈린다. 관점의 방향에 따라 갈등과 화해는 증폭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결말에 이를 수도 있다.

** 통합사회가 바라는 세상은 결국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올바르게 만들어주고 거기서 행복을 찾게 만드는 비계 같은 건 아닐까?
( 비계란? 사회문화적 인지이론의 주요 개념으로 건축 용어인 건물을 지을 때 사용했다가 후에 제거하는 것으로 아동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성인, 좀 더 유능한 또래 또는 형제가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행복한 삶을 위한 공부 바로 통합사회의 시작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본다.

둘, 글쓰기 ( 서술형과 논술형 ) 평가
글쓰기 평가에 대해 많은 교사들이 소극적이다. 서술형 평가라지만 여전히 단답형의 문항을 출제하는 시험이 많다. 학교 현장에서 논술형 시험을 시도하는 교과를 찾기 힘들다. 그 까닭은 채점하기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중략
서술형 평가야말로 참 평가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바르게 서술할 수 있어야 사고력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개념학습에서 한 단계 향상되는 원리학습의 결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술형 시험을 봐야 한다고 본다. 중략
서술형 평가와 논술형 평가는 채점 후 일대일 피드백을 실시해야 한다. 점수 확인을 겸해서 어디에서 감점이 있었는지 설명을 듣는 과정을 통해 다음번 글쓰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 논술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정말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주장 쓰기를 통해서 의견을 들어보고 그 의견 속에 아이들의 창의력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교사인 나로서도 정말 흥미 있는 일이다. 물론 학교에서의 글쓰기는 제약이 많이 따르겠지만 서술형 평가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또한 통합사회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셋, 선생님! 통합사회 수업,
'재밌어요! 배움이 있었어요!'
교사가 듣는 가장 즐거움 중에 하나가 '선생님 수업 재밌어요!'가 아닐까? 어떤 과목도 흥미가 없으면 재미있을 수가 없다. 공부로 다가와 공부로 끝나는 우리 아이들의 수업, 그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늘 즐겁게 수업하기 위해서 고민한다. 논술의 즐거움, 그게 내가 논술을 가르치는 동안 고민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삶을 배우는 통합사회, 우리 아이들의 즐거운 삶의 여행이 시작되는 과목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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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에세이) | 기본 카테고리 2022-12-3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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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타투 Tattoo

윤미영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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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타투
#Tattoo
#지식과감성
#타투이스트
#감성에세이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타투라는 제목이 참 오묘하지요?
무슨 내용의 책일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작가는 글을 쓰는 자신을 타투이스트라고
했습니다.

몸속 피부 속, 가슴속 감정을 드러낸 심장
박동이 바로 글이다.
구르는 돌에도 이끼가 끼듯
모두 제 몸에 무언가를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

수필은 작가의 일상을 글로 담아낸 작품이에요.
어떤 주제를 가지고 나만의 색으로 녹여 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짧은 글 속에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오묘함이 있는
글입니다. 여기 몇 가지 눈에 띄는 주제들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하나, 시간이라는 유품 1
한 사람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가득 찬다 '저런 직업도 있었구나'
생각하며 시선을 고정한다. 중략
함박 웃음꽃을 띤 사진첩, 즐겨 입었던 옷가지들,
손때 묻은 수많은 책,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고인의 삶을 지탱해 준 것들을 소중히 다루는
손길이 따뜻하게 와닿는다. 중략
버리는 유품들은 거의 소각한다.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을 타고 흩어져 날아간다. 생전 자주 머물렀던 곳에 잠시 내려앉을 테지.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하여 미련이 남았다면 잠시 서성이다 이내 먼 곳으로 길을 나설 테지...
유품 정리사가 정리하는 건 유품이 아니고 시간이다.

** 20여 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준비할 시간은 당연히 없었고 그날 가실 거라는 생각은 당연히 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허망했다. 그렇게 떠난 아버지가 아주 오랫동안 무책임하다며 원망했었고, 기억하지 않으려고 부단히도 애를 썼었다. 아버지 나이가 되어서 든 생각인데 가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 토끼같이 예쁜 와이프와 아이들을 두고 삶을 마무리하는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우리는 아버지의 유품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 가실 것을 미리 아셨는지 유품이 얼마 없었고, 우리는 아버지를 기억하면 할수록 아팠다. 그런 것들을 남들이 정리해 주는 문화 그 일이 내 일이 된다고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생각이 많아진다.

둘, 흔하디, 흔한
살아야 한다. 흙이 있으면 뿌리를 내린다. 이슬 내린 산길, 메마른 도시의 길섶 어디든 마다 않는다. 강풍에 흔들리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다. 관심 가져 주는 이 없어도 애태우지 않는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일어서는 것이 야생초의 생존 비결이다. 중략
사람들의 처세가 변화무쌍하다면 풀은 그렇지 않다. 대의명분을 앞세워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사람보다 내세울 게 없어서가 아니다. 천재지변에 피할 집 하나 없지만 엄살떨지 않으니 사람보다 유연하고 당차다. 사람들은 "밟을수록 일어서고 뽑을수록 더 강한 생명이다"라고 말하지만 개의치 않고 의연하기 짝이 없다. 중략
높은 곳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 곁에 키 작은 풀이 자란다.
** 갑자기 김수영 시인의 풀이 생각난다.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중략
처음 이 시를 만났을 때 너무 감동이어서 울 뻔했다. 어떻게 이런 시를 쓸 수가 있지 그러면서 감격하며 몇 날 며칠을 이 시와 함께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일어서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나 자신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 쓰였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존재예요. 혼자는 아니지만 가끔 돌아보면 혼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은 혼자에요. 혼자 왔다가 결국 혼자 갈 테니까요. 하지만 내 옆에 딱 한 사람, 내 편이 되어 주는 그 사람과 함께라면 돌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혼자가 아닌 것 같으니까요 오늘은 친애하고 친애하는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외로움이 절로 사라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

2022년의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연말 같지 않은 분위기와 마음이 드는 건 저만이 아니겠지요?
아쉽지 않게 한 해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새해 맞이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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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따다 은하수 만들기 감성시집 | 기본 카테고리 2022-12-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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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별 따다 은하수 만들기

김은희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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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별따다은하수만들기
#지식과감성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오늘은 감성 시집을 들고 왔어요.
코로나 팬데믹이 벌써 3년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가슴 한 편에 말하지 못한
답답함들이 있을 것 같아요.
나만 그런 건 아닐 거야 하면서요.
참 많은 시집들을 읽어왔어요.
시는 늘 위로니까요.

독자로 하여금 가슴에 와닿아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시들, 그 시들에 공감하게 만드는
진솔한 시인들의 화법들, 이런 시들의 생명력이 긴
이유는 뭘까요? 바로 시적 호소력 때문일 겁니다.

여기 초록의 콤팩트한 시들이 오늘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길 바라봅니다.

하나, 기억의 소환, 첫눈
그때,
한지 위에 수묵화 같은 하얀 입김 사이로
하필,
제비꽃같이 포근포근 설레게 첫눈이 내렸지
배경은 서늘하게 날리는데
가라앉지 않아 널뛰는 심장으로
하루도 살지 못하고 사라지는 첫눈에
온 세상을 걸었지,
주파수 끊긴 신호탄이
어디서 터질 줄 모르는 거리에서
길 잃은 사람 취한 낯빛에
스치듯 한 번쯤 봄날에 피었던
보랏빛 미소를 흘리기도 해
바람,
기억은 따듯한데 세찬 물결로
귓불까지 꽁꽁 얼었다
첫눈은 이상한 에너지가 있어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을 눈에 담고
늘어난 주량을 자랑하던
그렇게 첫눈이 오는 날은
어디로 걸어가든지 신발에 붙어온 먼지는
신경 쓰지도 않고 탈탈 털어냈었지
** 첫눈이라니요. 첫 번째는 늘 서툴지요.
그게 눈이든 사랑이든 말이에요.
그렇게 첫눈도 설레면서 내리나 봅니다.
첫눈이 가진 신비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는
시이면서 순 백색이 가진 깨끗한 아름다움에
온 세상을 안아 주고 싶은 하얀 마음이
왠지 알 것 같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둘, 모퉁이에 빠지다
두 발이 향하는 곳은 거침없는 열망
신들린 작두 위에서 춤을 추듯 위태로웠고
문지기 없는 곳에 들락거리다 넘어져도 좋아요
소원을 가득 빌어 수명을 다한
별들도 심장에 가득 담았고
말 부스러기 조합도 낭만이라고 씹어 먹었던
실타래 하나 풀고 나면 마당 같은 직물에
쏟아진 별들로 수를 놓아
모퉁이 가로등에 입혀줄래요
모르게 미뤄 뒀던 길 돌아서 가면
월요일엔 화요일이 궁금할 수도 있잖아요
다른 날 다른 모습으로 살아도
당신은 길을 잃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흐르다 여울처럼
한 번쯤 느릿하게 돌아서 가요
** 혼자만의 모퉁이에 서서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한 번 멈칫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 거기서 한 번 쉬어가는 여유를 부려도
우리는 길을 잃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한 번은 느리게 가보자고요.
잠시 멈춤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인생도
한 번은 잠시 멈춤!

셋, 와플 가게 앞에서 행복을 외치다
친구에게 와플을 사 주는 아가씨
그 와플을 받으며 '행복해'라고 말하는 아가씨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라고 말하는 두 친구
그 말을 듣고 주변 모든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돌담길
친구가 사 주겠다고 했지만 극구 말리고 계산을 하고
돌아서 우린 마주 보고 웃고 있었다
그 순간 나도 누군가의 행복이 되고 싶었다

** 얼마 전에 아이와 수업이 끝나고 와플을
먹으러 갔어요. 이 시를 보자마자 그날 와플 대학
이라는 곳에서 먹었던 와플이 생각나네요.
나는 딸기 크림 와플, 너는 오레오 와플
별일이 없어도 할 얘기가 많은 너에게
나는 그저 와플을 사주기만 하면 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행복했던 기억이네요.

넷, 시인의 주머니는 만물상이다
네온사인 황홀경 춤사위에
별빛이 갈아서는 밤
서울의 별들은 우주 밖으로 추방되었다

죽은 사연과 마주하는 시인들은
홀로 남겨지지 않아 다행인 너그러운 사랑과
덜 아픈 이별을 나눈 눈빛이었고
온전한 마음 바닥을 쓸고 다녔다

기온은 따스했고 바람도 머리카락을
잡는 정도
차분하여 꼬이지 않은 간간한 인생사가
적절히 메워 주는 돈독한 풍경이었다
가난한 시인들이 모여들어 읊어 내는
삶의 애환이 별 대시니 수를 놓아
그곳의 밤엔 어둠은 없었다

오래된 친구에게 담배 두 갑을 건네주던
시인의 주머니에 세상 모든 시름 다
해결해 주는
만물상이 들어 있는지 그날 밤 처음 알았다
나도 그 시인에게 담배 한 갑 받고 싶다

'시로써 상한 심상들을 치유하는
자들' 그 역할이 없다면 그 시인의 시는
호흡이 없는 언어적 유희의 표현의 미학에
제한될 뿐이다. - 최한나 시인

힐링과 휴식 같은 위로 시
그 안에서 치유되는 언어의 유희
바로 이 방향을 바라보며
시인은 걸어온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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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쓰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2-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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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을 쓰다

한정선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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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을쓰다
#지식과감성
#서평
#책추천
#그림
#도시그림
#스케치
#아날로그
#추억
#감성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글을 쓰는 일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글을 쓰는 일은 제 마음을 다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에는 온통 그 생각
뿐 이니까요. 여기 그림에 묻혀서 그림을
통해 세상을 보는 한 작가의 책을 들고 왔어요.
그림을 쓰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저는 내용만큼이나 책의 제목, 겉 표지, 그림까지
여러 가지가 다 중요한 독자입니다.
우선 잘 그려진 그림에 눈이 갔고 그녀의 지나온
시간들에 마음이 쓰였습니다.

지은이 한정선
10여 년간의 수채화 작업
어반 스케치를 시작한 지 다시 10여 년...
그림법은 달라졌지만 그림이 주는 위안과
행복은 계속되고 있다.
쌓이지 않는 그림, 짐이 되지 않는 그림,
다양한 방식과 재료로 마음껏 자유로워지는
그림, 세상 어디를 가도 친구가 되어주는
'반려 그림' 어반 스케치는 내 인생에서
'신의 한 수'다.
약력 및 경력: 수채화 개인전 6회, 단체전, 수상 다수

그리지 않고서는 생각을 정리하고 설명할
수 없다는 그녀의 그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개심사 - 35
동네 뒷산을 오르듯 꾸밈없이 소박한 언덕길,
나지막한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런 곳에 과연
절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이정표를 믿고
따라가면 짜잔~ 숨겨진 보물같이 산 아래 포옥
묻힌 절이 보인다.

제주의 봄은 2월에 시작된다. - 50
-먼저 와서 우리를 맞아주는 노랑, 파랑, 초록...

코로나가 오기 전 2월이 되면 늘 제주도로
향했다. 모든 것을 다 멈추고, 2주 길게는 3주를
제주에 머물렀다. 그때는 제주가 너무 설렜다.
지금은 일 때문에 많은 시간을 제주에 머물 수
없지만 늘 그리운 곳이다.

그 그리운 곳을 여기서 만났다.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108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가우디의 말처럼 나도 곡선을 사랑한다.
중략
곡선은 산문보다 시, 직설보다 은유에 가까우며
빡빡한 생활 속에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준다.
한복, 기와, 처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미 또한 곡선의 미학이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기 - 129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여행
말라카는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을 번갈아가며
유럽의 지배를 받으며 말레이시아 원주민의 문화와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 도시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통방통하다가 난감해지는 세운 상가 방문기

세운 상가는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한 장소다.
하나의 길을 사이에 두고 디지털과 아날로그,
옛것과 새것, 올드와 뉴, 현재와 과거가 공존
하는 곳이기도 하다. 언젠가는 그 공간도
사라지는 날이 오겠지? 그때는 이렇게 공존했던
시간들 마저도 그리워지리라.

출판을 앞두고 많이 설레고, 힘들었던 작가는
이 마지막 글로 용기를 냈다고 하니 오늘 이
글의 마지막도 이 글로 장식하고 싶다.

완성을 미루고만 있는 우리의 작품이 형편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예 시작하지도 않는 작품은 그보다 더
형편없다.
무엇인가를 만든다면 적어도 남아는 있게 된다.
초라하지만 그래도 존재한다.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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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약일까? 독일까? | 기본 카테고리 2022-12-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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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건강기능식품 약일까? 독일까?

김승환,황석진,김송이,민선주,이다영 등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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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약일까독일까
#영양제
#비타민
#책추천
#건강기능식품책추천

여러분 어떤 영양제 드시고 계시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건강기능식품의
모든 것들을 파헤치는 책이에요.

영양제 이야기입니다.

2022년 기준, 국내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은
6조 1,429억 원 규모로 급속하게 성장
중이다. 이러한 성장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과연 인체에 유효한 효능을 나타내어 주는지,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관심이 많은 영양제가 과연 우리에게
해가 될지? 독이 될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확하게 복용함으로써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찾아 읽어보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목차는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파트 1.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Best 10( 2021년 식약처 기준)
파트 2. 현직자가 답해 주는 건강기능식품 FAQ
파트 3. 건강기능식품의 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
파트 4.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

파트 1.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Best 10 ( 2021년 식약처 기준 )
1) 홍삼
홍삼을 섭취하게 되면 장내 미생물이
진세노사이드의 Glucose(포도당)와 같은 당을 이용하고, 더 작은 분자의 진세노사이드가
되어 장내 흡수에 용이하게 된다.
사람의 체질과 식습관에 따라 장내 미생물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효과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는 Rb1, Rg1보다는 Rg3함량이 높은
제품을 섭취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세계보건기구에서는(WHO)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란 인간 또는 동물이 적당량을 섭취하
였을 때 숙주의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로 정의하였다. - 중략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 및 고시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한다.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19종의 유산균이 포함되고 이들의 기능성은 유익균은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복통, 복부팽만감등이 있으니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3) 비타민과 무기질
비타민은 Vitamin (Vital 생명 Amine질소복합체)은
신체의 건강 유지,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데
필수 영양소라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그렇다면 많이 섭취해도 될까?
무엇이든 과다 섭취하면 탈이 나는 법이다.
정확한 용량을 지켜 올바른 섭취를 해야 한다.
4)EPA및 DHA함유 유지 ( 오메가-3 )
5) 프락토올리고당 ( 프리바이오틱스 )
6) 마리골드꽃 추출물 (루테인)
7) 밀크씨슬 추출물(카르두스 마리아누스)
8) 단백질
9)프로폴리스 추출물
10) 알로에 (겔, 전잎)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문구를 주표시면에
반드시 표시하여야 한다.
기능성 평가를 마치지 않은 제품은 식약처에서
기능성 표시를 하지 못한다고 하니 꼭 확인하고
사야 되겠다.

파트 4.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
사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파트가 아닐까 싶다.
우선 정식 수입과 해외 직구의 경우 나라마다
다른 규제가 있기 때문에 해외 직구 구매 시
제품의 성분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 참고: p. 192~193 )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경우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가 있는 제품을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등록이 된 제품은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하고 그 효과를 확인한 소재를 사용
한다고 한다.
건강 기능 식품은 개인 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을 꾸준하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살펴보아야 할 부분과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양제를 사기 전에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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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거리1.435 | 기본 카테고리 2022-12-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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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의 거리 1.435미터

김만년 저
지식과감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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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의거리1.435
#김만년수필집
#수필집
#추천도서
#책추천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사랑의 거리 1.435미터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1미터는 100센티미터 이런 거 생각하신 분
계시나요? 저는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얼마나 되는 거리일까? 라는 엉뚱한 상상과
함께 즐거운 독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기차는 한때 우리 삶의 일부분이었다. 모두가 철길 따라 흘러왔고 철길 따라 흘러갔다.
기적소리에 희로애락을 싣고 고단한 삶의 등고선을 넘어왔다. 그래서 기적소리에는 그 시대의 애환이 짙게 묻어 있다."

김만년
경북예천에서 태어나 봉화에서 성장했다. 코레일 홍보실을 거쳐 35년간 코레일기관사로 재직했다. 방송대국문과,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수필 [상사화는 피고지고], 2004년 시 [겨울, 수색역에서]를 [월간문학]에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경남신문신춘문예]에 수필 [노을을 읽다]가 당선되었고, 2018년 [에세이문학]에 천료되었다.
근로자문화예술제 시 부문 대통령상, 공무원문예대전 수필부문 국무총리상, 시 부문 장관상, 대구일보 전국수필대전 금상, 독도문예대전 산문부문 최우수상, 투데이신문 직장인신춘문예 수필 당선, 전태일문학상, 김포문학상, 인권위원장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 [The 수필][빛나는 수필가 60]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2021년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문학창작기금 수혜작가로 선정되었다. 낭독의 발견(kbs), 한국현대시 100주년 시인만세(kbs)에 출연했으며 수필 [상사화는 피고지고]란 작품이 재연드라마(mbc)로 방송되기도 했다.
sanha3000@hanmail.net

철의 향기
향기는 꽃잎으로부터 온다. 금실 좋은 부부처럼 꽃과 향기는 뗄 수 없는 두 글자 한 몸이다. 향기는 꽃이라는 접두어를 만나고서야 생명력을 얻는다. 꽃향기에는 우리네 삶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매화향기는 눈 덮인 들판을 걸어오는 여인의 발자국처럼 은은하게 전해져온다. 살바람에 묻어오는 암향이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살구향기는 새큼하고 달다. 소낙비 그친 담장 너머로 단내가 진동하던 유년의 옛집을 떠올리게 한다. 라일락 향기는 청순하지만 뒷맛이 쓰다. 먼 개울가에 두고 온 아리고 쓴 첫사랑을 연상케 한다. - 중략
향기는 사람의 말끝으로도 온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이십대들의 말투에서는 듬쑥한 청년의 향기가 느껴진다. 친구의 떡 삼키듯 느럭거리는 말투는 답답하기는 하나 정감이 간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 말투는 결곡한 품성이 느껴져서 믿음은 가나 마음 붙이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 중략
향기는 냄새로도 온다. 냄새는 오감을 통해서 오기 때문에 향기보다 정겹고 인간적이다. 해토 무렵의 계분 냄새는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느껴져서 좋다.- 중략 꽃향기는 마음으로 가지만 철의 향기는 세상의 중심으로 간다. 저 기름때 묻은 손들이 세상을 돌린다. 세상을 떠받친다. 철의 향기는 일하는 사람들의 향기다. 2014. 근로자문화예술제작품집, 제3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동상 수상작

만능 공구로 미로같은 기관차의 심장을 해부하고
조립하는 기관사들의 손놀림이 심장을 타고
느껴지는 듯 하다.
철에는 어떤 향기가 있을까? 노동자의 땀 냄새와
기관차들의 점검 소리 그 속에서 느껴지는 향기를
작가는 세상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통로라고
표현한 것은 아니었을까?
기차는 우리에게 희로애락의 집합체이다.
기차로 가고 기차로 왔다.
기차가 실어 나른 역사와 사람과 향기가 사람의
인생을 말해주는 듯하다.

상사화는 피고 지고
우리가 걷힌 하늘이 모처럼 청청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가 등열하는 사월이다. 지끈거리는 머리도 식힐 겸 식사동 야생화직판장을 찾았다. -중략
어릴 적 시골 담벼락에 무리 지어 피던 꽃이기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어 언제나 그리워만 한다는 화엽불상견의 화초가 상사화라는 것은 훨씬 나중에야 알았다. 지금은 저렇게 싱싱한 잎줄기를 흔들고 있지만 머잖아 청아한 꽃대를 이고 피어오를 진분홍 꽃봉오리는 보지 못한 채 간발의 차이로 먼저 지고 마는 이별의 화초이다. - 중략
엄청나게 오랜 시간 수필집을 써 온 작가는
수필의 원질인 그리움에 대해 과거의 힘이
오늘을 견인하다고 했다. 과거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작은 기억조차 쉬이 쉬어갈
곳을 마련해 준 작가의 마음이 수필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추운 겨울이지만 봄이 온 것처럼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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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취향을 삽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1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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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팬시, 취향을 삽니다

최수하 저
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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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적
#브그즈트랩
#와인
#호텔
#MZ세대
#인사이트
#프리미엄소비
#추천도서
#북추천
#팬시
#다산북스

본 책은 다산북스에서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힙하고 고급스럽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꼭 사야 할 이유부터 찾는다!

오픈런, 와인, 리셀, 니치 향수, 아트테크,
골프 등등 MZ 세대는 왜
그리고 어디에 돈을 쓸까?

국내 최고 경제전문가 오건영 강력 추천 도서
팬시, 취향을 삽니다.

오렌지색의 커버와 튀어나올 것만 같은
운동화 반짝거리는 커버의 촉감까지
어디까지나 내용이 백만 배는 중요하지만
겉커버 또한 너무 중요한 일인으로서
매주 만족스러운 도서입니다.

다산 북스의 책은 늘 느끼지만 고급짐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것 같아요.

우선 작가가 생각하는 팬시란 무엇일까요?
원래 '멋지고 고급스러우면서 질 높은'이라는
뜻의 단어로, MZ세대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소비의 대중화 및 다양화'라는
메가트렌드를 가리키고자 차용한 용어입니다.
즉,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일상으로 누리고, 가치로 받아들이며, 누림을
지향하는 실재와 가상을 넘나들며 소비하는
경향을 일컫는 단어에요.

누리는 것이 곧 프리미엄인 시대입니다.
프리미엄이라는 말은 어느 한 세대 및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고 있는
우리 일상에 녹아들어 가 있는 소비 스타일입니다.

MZ 스타일의 소비를 작가는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힙해 보이면 관심을 갖고,
살 때는 집요하고 간절하게, 가끔은 얼떨결에
팔 때는 쿨하게, 때로는 전략적으로"

프리미엄 소비 코드 네 가지를 통해 집약적으로
패턴을 연구하고, 그 안에 녹아있는 취향과
경험을 사게 함으로써 특별한 듯 평범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소비 코드 #1
'특권'에서 '일상'으로
'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삶을 더 잘 누리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만 주워졌던 특별한 날에만
즐기던 것들을 그들은 취향에 맞게 호텔, 와인,
골프도 대중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만들어진 호텔 문화로
대단지 아파트들의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호텔의 일상적 가치를 알아본 젊은 층들은
호캉스 뿐 아니라 호텔을 놀이터이자 일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매일 특별함을 누리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 것이죠.

프리미엄 소비 코드 #2
'사치'에서 '가치'로
부를 과시하고 신분 상승의 욕구를 드러내기 위한
사치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함으로 인식해 만족감과 행복감을
중요시 여기고 그로 인한 만족감의 가치를 우선시
여기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어요.

요즘은 중고제품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서
브그즈트 랩(번개장터)이라는 매장이 생길 정도로
중고 거래의 의미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패스트 패션을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많이 사서 모으기보다는
자기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와 만족감을 중요시 여기는
힙하고 세련된 소비의 한 형태가 된 거예요.

프리미엄 소비 코드 #3
'가짐'에서 '누림'으로
2030 소비자들은 친환경, 비거니즘 등
그들과 공존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누리는 제품은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개인 프리미엄과 공익적 가치를 연결
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합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그들에게는 이미 친환경적 이미지가
세련됐다고 느끼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타면 앞서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구매를
합니다. 합리적 소비를 함에 있어서
소유의 개념보다는 누림의 개념에 조금 더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죠.

아이는 많지 않지만 프리미엄으로 키우고자 하는
MZ세대의 부모들은 새로운 소비 주체로
이 세대의 워킹맘들은 일자리로 돌아가기 전까지
양적, 질적 소비가 폭발합니다.
정보의 홍수를 넘어 수집조차 되지 않는 정보들의
흐름 속에서 그들은 '출산과 육아의 신세계'가
열리면서 폭풍적으로 소비합니다.
날 위해 소비하던 패턴이 자녀를 위한 소비로 옮아
간 것이지요.

프리미엄 소비 코드 #4
'실재'에서 '가상'으로

세상은 MZ세대의 소비 욕구를 끌어내기
위해 아직 블랜딩하지 않은 창의적인
상품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리고
싶어 하고 원하는 그래서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그들은
그것들이 사소할지라도 얼마든지 소비하고
사용할 것입니다.
기능적 편익과 심리적 가치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의 고급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하게 해주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이 말하는 존재감이란 작가가 이야기하는
나다움을 찾는 나만의 브랜드는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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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배우다 (인디캣제공도서) | 기본 카테고리 2022-12-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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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길을 배우다

이상호 저
좋은땅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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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배우다
#북리뷰
#인디캣
#책추천
#역사인물
#윤동주
#김구
#책리뷰

이 도서는 인디캣에서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읽고, 느낀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며칠 전에 시험을 보러 일찍 나가면서
이 책을 들고 갔어요.
집중이 안 되거나 하면 꺼내어 보면서
다시 정신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삶에 들어가 어떻게 시대를 이끌고
갔는지에 대해 무겁지 않게 다가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존경하는 위인이 나올 때마다
표시를 하면서 읽어나갔어요.

그들은 어떻게 우리의 고독한 여정 안에서
깨달음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을까요?

쉽게 살 수 없던 시인 윤동주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1941.11.5 <별 헤는 밤>중에서

시인 윤동주는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어머니라는 그리움의 애틋함 속에서
후쿠시마 감옥에서 외로이 죽어 갔습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1941. 11.20 <서시>중에서

어쩌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고, 그런 자신의 모습조차도
사랑해야지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저는 윤동주의 모든 시를 다 사랑하지만
그중에서도 <자화상>이라는 시를
무척 아낍니다.

" 산 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1939. 9.<자화상>

깊은 절망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우물 속을 통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 시를 통해 느껴집니다.
이 시에는 외로움, 우울함, 절망이 함께 그려져
있어요. 윤동주의 시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다시는 없을 시인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받으며 읽어봅니다.


마음 좋은 사람이 되리라 : 백범 김구
우리 중에 김구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것도 백범 김구라는 호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마의상서'를 읽으면서 인생구절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얼굴 좋은 것은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은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그래서 그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사람입니다.

그는 아홉 개나 되는 이름으로 불리며 자신의
정체성과 길을 끊임없이 재설정하고
고민했어요.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삶의 뜻을
정하고 이름대로 살아간 인물입니다.
그렇게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있을 때,
중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뿌리를 잃지 않으려고
버티던 민족의 태산 같은 인물
그가 없었더라면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던
38년 동안 저항하며 끝까지 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여야 하는가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야 하는가

그의 멈추지 않는 질문들이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든 건 아닐까요?

오늘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그들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나는 지금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백범이 좋아했다는 서산대사의 글을
공유하며 마칩니다.

" 눈 덮인 들판 길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이 발자국은 훗날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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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 (다산북스) | 기본 카테고리 2022-12-1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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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

이원흥 저
유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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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일을잘하고싶은너에게
#응원가
#조언
#인사이트
#다산북스
#조언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오늘은 다산북스에서 제공한
《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를
들고 왔어요.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또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나요?
재미있는 일? 새로운 일? 연봉이 많은 일?

무엇 때문에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일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뿐 아니라
지금 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당연하지만 쉽게 들려주지 않는 메시지

선배의 메시지를 통해 지혜를 얻기를 원한다면
충분한 답변을 해 줄 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작가는 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 예비 고3님 준비 잘 돼가나?
그랬더니 딸이 대답하길...
" 예비 고3이 어딨어? 그럼 아빠는 예비 노인이야?"

우린 예비라는 말을 참 많이 쓰고 있어요.
예비 초1, 예비 대학생, 예비 노인.....
그러고 보니 예비 노인이 맞네요.
늘 예비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우리가
현재를 온전하게 살아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오늘부터 예비 인생은
살지 않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해 봅니다.

" 예비의 인생을 살지는 않기로 했다. 내가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거다. 괴로워도 슬퍼도 떨리거나 무서워도.
일을 즐긴다는 건 그런 것이다.
내일 아침에도 나는 나의 일터에서 나의 동료들에게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할 거다.
괴롭고 슬프고 떨리고 무서운 일들을 잘 해나가기
위해 나와 우리에게 주어진 또 하루의 시작!
그 좋은 아침을 자축하는 기분으로 !"

" 어디까지가 재능이고 어디부터가 노력인지 경계가
모호하고 구분도 의미가 없구나.
어쩌면 재능이란 것도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일종의 씨앗 같은 것일지 몰라.
찾아내서 북돋아 주고 키워가며 스스로 발전시켜가야
하는 그런 것.
연약하고 작은 씨앗을 보며 아름다운 꽃의 미래를
확신하듯 말이지"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뒤돌아
나와 우아하지 못하게 지하철을 타고, 아무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 후 외롭게 집에 돌아갔던 길이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 이유로 그만둬야 했던 회사에서 나오는
길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회사를 다니는 동안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아쉬움과 아무 이유 없는
공허함이 한동안 함께 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웃으며 나온 그 회사는 후에
저를 다시 찾았어요. 개인적으로 다시 갈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중요하지요.
그 사람의 마지막은 시작만큼이나 중요합니다.

" 화난 얼굴로 떠나지 마라. 환하게 웃는
얼굴로 돌아서라. 그다음 이내 울게 될지라도,
그게 회사를 떠나는 너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의 전부다.
떠나려는 회사에 아쉬움도 많겠지.
서운함은 또 없을까?
당장 닥쳐올 낯선 내일이 두렵기도 하겠지.
하지만 이를 악물고 웃었으면 해.
지금껏 네가 몸담았던 그 책상과 의자와
회의실의 커피 머신을 향해 웃어주었으면 해.
네 인생의 지울 수 없는 한 시절을 향해
웃어주었으면 해. - 본문 중에서 71

" 흔히 사람들은 링컨을 '위대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위대한 일을 하려 든 적이
없다. 다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일들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다.
- 김명희 지음 <에이브러햄 링컨>, 선, 2013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어린 왕자가 말했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늘 오늘처럼 내 루틴을 지키는 일
늘 일상처럼 최선을 다하는 일
하루는 아주 작은 손짓에 불과하지만
그것들의 결과물은 몸짓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기에
30년 차 카피라이터가 우리에게 보내주는
응원가가 더 깊게 다가옵니다.

일을 잘하고 싶은 대단한 능력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 약도 팔지 않습니다.
다만 나를 지키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
내 말 한마디, 내 눈빛 하나가 결국은
대단한 능력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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