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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서평 - 드라마였으면 좀 더 좋았을까? | 기본 카테고리 2022-11-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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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캐런 M. 맥매너스 저/이영아 역
현암사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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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십 대 들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방과 후 반성문 쓰기에 남겨진 다섯 아이들 중 한 명이 죽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자리에 있었던 4명은 용의자 선상에 오르고, 그 아이들을 탈탈 털다보니 나오는 여러 진실들과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드러나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고 밝혀 나가는 소설이지만 스릴러나 추리보다는, 미국 10대들의 성장 소설에 가까운 거 같다. 주인공들은 모범생, 학교 내 공주, 운동 스타, 마약 사범 등 각각 다른 성격과 처지를 가지고 있고, 그 들이 가진 문제들은 미국의 10대라면 흔히 가지게 될 만한 문제들이니까. 한국인의 시각에선 이해할 수 없지만...

시사하는 바도 분명하고 주인공 4명의 시각에서 진행되는 내용 전개도 흥미로웠지만, 대화로 전개되는 이야기와 큰 비밀을 숨기고 있지 않았던 점, 반전은 다소 놀라웠으나 한 번쯤 예상 가능하다는 것, 비밀이 하나씩 풀리는 식이 아니라 초반에 다 풀어버리고 마지막에 진범 관련 된 얘기로 급히 마무리 짓게 되는 느낌이라 아마 초반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 거 같다. 책의 3/4 지점부터는 페이지를 넘어가면서 새로운 진실들이 밝혀지고 다른 일들이 생겨서 흡입력이 확 올라갔는데, 이야기 초반 부분의 아이들의 비밀은 크게 흥미롭게 다가오진 않았다. 하지만 작가가 오히려 그 부분을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들의 성장에 초점 맞춘건가, 생각하면 집필 의도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진 게 아닐까 싶음. 

소설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미국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는데, 프롬 파티 등에서 올 해의 '퀸'이나 '킹' 따위를 공식적으로 뽑는 미국의 섬세하지 못한 학교들이 참 한심하다. 학창 시절부터 외모로 줄 세우고 잘 나가는 아이와 아닌 아이가 눈에 띄게 구별 되는, 학교 럭비팀 선수/치어리더와 왕따 구조는 우리도 미드에서 익히 봐서 알고 있으니까. 한국도 외모 지상 주의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학교 측에서 그걸 부추기며 공식적인 학교의 '퀸' 따위를 뽑지는 않으니, 윗 사람들이 제정신인가 싶은 행사다.

또, 인터넷이 미치는 악영향은 아이들에게 더 명백하다. 대부분의 정신적 문제가 있는 십 대 청소년들은 관련 기관이나 어른의 도움을 찾지 않는다. 인터넷에 자신의 불안정한 상황을 허세로 포장해 올리고, 더욱 멍청한 다른 아이들이 그걸 동조한다. 이 소설에 전개되는 사건 자체가 그런식의 시스템 때문에 더욱 불이 붙은 만큼, 멍청한 생각들이 모이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거 같다. 

대화체가 많은 만큼 드라마 였으면 더 흡입력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읽으면서 시즌마다 사람을 죽여대는 스페인의 드라마 엘리티들이나, 초반에 주인공이 죽고 그에 영향을 준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국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 드라마가 생각났었다. 이 책도 드라마로 제작 됐다는데, 이 드라마들과 비교해 보며 영상 형태로 보면 더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든다.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그렇게 지겹게 다가오진 않을 거 같다. 약간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나름 미국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회적 문제를 잘 결합시켜 만들어낸 이야기라 평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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