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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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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30일자) | 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2010-08-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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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A 에이

하성란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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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30일자)

이벤트 기간 : 2010년 8월 23일 ~ 9월 10일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권하은 작가님의 『비너스에게』에 보여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 연재 기념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비너스에게』에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분들 중 매일 선착순 20분께 화제작 하성란 장편소설『A』를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YES24에 등록하신 메일로 안내드립니다.

(메일주소나 연락처가 부정확할 경우 순위권이더라도 다음 분께 넘어가니 꼭 정보확인하는 센스!)(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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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에게' 17회 | 비너스에게 2010-08-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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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거대한 모습이 내 등을 찍어 누르듯 뒤로 처졌고, 나는 그 안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상상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어. 하지만 텅 비어 있는 운동장을 바라보다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어.

엄마가 보기 전에 닦아내려고 허둥거리는데 등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어. 틀림없는 영무의 목소리였지. 영무가 나를 위해 따라나와 주었던 거야. 하지만 나는 걸음을 멈출 수 없었어. 나는 영무의 배웅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놈이었기 때문이야.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무시무시할 정도의 평온을 유지하며 기운차게 병원으로 나갔지. 나는 침대에 누운 채 망연자실하고 있었어. 나는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아침이면 일어나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툭탁거리고, 지루한 수업도 견뎌가며 어딜 가든 내 이름과 함께하는 ‘A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문장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

나는 정말 낙오자가 된 거였고, 그게 바로 첫 키스 때문이라는 건 웃어넘길 수도 없는 악질적인 농담 같았어. 거짓말로 시작된 설문을 위해 쉬는 시간을 몽땅 바쳤던 일들이며 군에게 잘 보이고 싶어했던 모든 과장된 말과 행동들, 군에게 가졌던 터무니없는 기대들, 그리고 죽는 날까지 내게는 ‘수치’ 그 이상은 아닐 첫 키스의 당혹스럽고 황망한 기억. 도대체 어디쯤에서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건지 전혀 알 수 없었어.

 

엄마가 퇴근을 할 때까지 나는 침대에서 꼼짝도 하지를 않았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를 않았는데도 전혀 식욕이 없었지. 엄마는 늘 바쁘고 피곤하니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우리는 이틀에 한 번꼴로 배달음식을 먹었고 쉬는 날이면 늘 외식을 했어. 하지만 그날 엄마는 퇴근하는 길에 장을 잔뜩 봐가지고 왔고, 두 시간 가까이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며 온갖 요리를 했어. 식탁 위에는 불고기와 갖은 쌈 야채와 나물 요리들과 전과 해물매운탕과 된장국과 잡곡밥이 하나 가득 차려져 있었고, 엄마는 비장의 빈티지 와인까지 꺼내 잔 두 개에 부었어.

 

“아들, 건배.”

 

도무지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엄마의 씩씩함이 어리둥절하면서도, 나는 순순히 그녀가 하자는 대로 했어. 엄마가 나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사죄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자, 먹어. 배고프지? 한창 성장기라 골고루 잘 먹어야 하는데, 만날 피자니 치킨이니 그런 것만 먹였으니. 엄마가 신경 못 써줘서 미안. 다 엄마 잘못이야.”

 

나는 일단 숟가락을 들었지만 도무지 밥알을 씹어 삼킬 수가 없었어. 엄마의 자책이 마치 돌덩이처럼 목에 걸려 침 한 방울 넘어가지 않았거든. 엄마는 와인 한 잔을 단숨에 들이켜더니 불고기 쌈을 커다랗게 만들어 볼이 미어터지게 우물거렸어.

 

“엄마가 생각을 해봤어.”

 

엄마가 잔에 다시 와인을 따르면서 말했어.

 

“미국이나 캐나다도 좋지만 거기 교육환경이 생각보다 좋은 게 아니거든. 널 사립에 넣을 형편은 안되니 공립에 가야 하는데, 과연 그쪽 공립에서 원하는 만큼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는지 의문이야. 그래서 호주나 뉴질랜드가 어떨까 해. 그곳은 인종차별이 거의 없고, 동성애자에 대해서도 오히려 북미보다 사고가 열려 있어. 오늘 짬짬이 알아봤는데, 그곳으로 이주한 교민들 중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이들이 꽤 되더라. 자세히 알아보면 너에게 잘 맞는 곳이 있을 거야.”

 

“……어째서 내가 유학을 가야 해?”

 

“그럼 여기서 뭘 할 건데?”

 

“나도 몰라. 날 학교에서 쫓아낸 건 엄마잖아.”

 

엄마가 와인 잔을 내 어깨 너머로 집어던졌고 잔이 벽에 부딪치면서 쨍그랑 소리와 함께 부서졌어. 그건 엄마가 세트로 맞춰놓고 무척이나 아끼던 ‘호야글라스’였어. 이제 그녀는 한 개가 비는 와인 잔 세트를 볼 때마다 이 순간의 불행을 기억하겠지.

 

“내일부터 어학원에 등록할 테니 열심히 다녀. 연말쯤에는 수속이 다 끝나 있을 거야.”

 

“……아직 빚도 다 못 갚았잖아요.”

 

엄마는 병원 개업에 필요한 자금을 90퍼센트 이상 대출받았어. 해서 엄마가 아무리 온갖 아이들의 온갖 질병을 열심히 진료해줘도, 이자니 뭐니 해서 지출이 많다보니 우리 집의 경제 사정은 늘 빠듯하게 돌아갔어.

 

“그건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밥을 먹었어. 음식 씹는 소리까지 들려올 정도의 숨 막힐 것 같은 고요가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위에 파리 떼처럼 새카맣게 내려앉았어. 그건 내가 먹어본 것 중 가장 씁쓸한 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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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27일자) | 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2010-08-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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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A 에이

하성란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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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27일자)

이벤트 기간 : 2010년 8월 23일 ~ 9월 10일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YES24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는 권하은 작가님의 『비너스에게』에 보여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 연재 기념으로 『비너스에게』에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0분께 화제작 하성란 장편소설『A』를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YES24에 등록하신 메일로 안내드리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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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에게' 16회 | 비너스에게 2010-08-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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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상태에 대해 심각하게 무지하십니다그려. 강성훈 군은 우발적인 실수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게 아니에요. 3학년 선배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그들의 사생활까지 캐고 다녔단 말입니다. 설문조사니 뭐니 악의적인 거짓말을 해가면서요.

몇몇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자면 강성훈 군은 그들의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문제를 집요할 정도로 캐냈다고 합디다. 피해 학생도 그중 한 명이었어요. 강성훈 군이 그걸 이용해서 무슨 짓을 저지르려고 했는지는 우선 본인에게 들어보아야겠지만, 이건 경악할 만한 사건입니다. 알아들으시겠어요? 어머니?”

 

엄마가 멍하니 내 얼굴을 바라보았어.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는 표정. 나도 내가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데 엄마야 오죽하겠어.

 

“정말이야?”

 

정말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그 미묘한 왜곡. 대체 당시의 내 진심은 다 어디로 증발했을까? 교장실에는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고 엄마는 오로지 나에 대한 책임감만으로 그 힘겨운 순간을 버텨내고 있었어.

 

“……우리 성훈이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교장의 차가운 답변이 돌아왔어.

 

“학교 측에도 입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수험이 코앞인 이런 중차대한 때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자퇴하겠습니다.”

 

엄마가 교장의 말을 딱 잘랐어. 이번에는 내가 엄마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어. 교장실에는 다른 의미의 침묵이 흐르고 있었지. 주임이 못마땅하다는 듯 입을 열었어.

 

“어머니, 그러시라는 게 아니라……”

 

“그동안 우리 성훈이 가르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엄마가 내 손을 꽉 잡더니 벌떡 일어났어. 비너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따라 일어설 수가 없었어. 엄마가 내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자퇴를 결정하며 날 마치 유치원 아이 다루듯 손을 잡아끈 것은, 내게는 선생들이 쏟아부은 비난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굴욕이었어.

나는 엄마의 심정을 이해할 수도 있었고, 그녀를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자신에 대해 혀를 물고 싶을 정도였지만, 엄마까지도 아들의 입장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이 먼저라는 사실이 나를 절망하게 했어. 나는 그 지경이 되어서도 학교에서 낙오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야.

 

“얼른 일어나!”

 

내가 꼼짝도 않고 앉아 있자 엄마는 이중의 모욕으로 얼굴을 붉히며 낮게 윽박을 질렀어. 나는 잠시 망설였어. 그러고는 냉정한 눈초리로 우리 모자를 지켜보고 있는 세 명의 선생들을 차례로 보았지.

비너스. 내가 더 이상 뭘 어쩔 수 있었겠어. 나는 엄마의 체면을 지켜줘야만 했고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어. 그래서 나는 제대로 된 변명이나 자기변호 한마디 하지 못한 채, 일방적이고 턱없는 매도에 대해서도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마치 목줄에 묶여 끌려가는 개처럼 엄마 손에 질질 끌려나와야 했어. 그 순간의 가장 큰 고통은 바로 그거였어.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거.

 

철가면이 곧 복도로 뒤쫓아 나왔고 엄마와 얘기를 나누었어. 그가 우리 엄마를 지극히 경멸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정도였지만 엄마의 얼굴은 철가면을 세 겹 정도 덧씌워놓은 듯했어.

 

“성훈아, 교실 가서 가방 가지고 교문으로 와.”

 

담임과 말이 길어질 것 같자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말했고 나는 말없이 두 사람 곁을 떠났어. 교장실에서 2학년 교실로 가려면 3학년 교실을 반드시 통과해야만 해. 우리 학교는 3학년 교실을 교장실이나 교무실과 가깝게 배치해놓았기 때문이야. 내가 복도를 걷고 있을 때 이쪽으로 난 창에 선배들의 얼굴이 하나둘 나타나는가 싶더니 급기야는 호기심 많은 원숭이 떼들마냥 우르르 몰려들었어.

나는 그 녀석들의 표정이 어땠는지 잘 몰라.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를 똑바로 든 채 뚫어져라 앞만 쳐다보고 있었거든. 엄마의 마지막 체면은 내가 세워줬지만 내 체면은 나밖에 세울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야.

 

교실에서는 이미 1교시 수업이 진행 중이었고 내가 들어가자 모두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어. 칠판에 한참 문제풀이를 하고 있던 수학선생의 분필도 딱 멈췄지. 나는 자리에서 가방을 챙겨 들었어. 반 아이들은 쥐죽은 듯 조용했고 나는 아무와도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면서 교실을 나서려고 했어. 하지만 결국 영무 쪽을 바라보고 말았어.

우리의 시선이 마주쳤지만 영무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외면을 해버렸어. 나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지. 그러고는 다시 허리를 최대한 곧게 펴고 교실 문을 나섰어. 반 아이들의 눈에 내 모습은 분명 필사적으로 보였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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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A 에이

하성란 저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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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 2010년 8월 23일 ~ 9월 10일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YES24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는 권하은 작가님의 『비너스에게』에 보여주신 성원 감사드립니다. 연재 기념으로 『비너스에게』에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0분께 화제작 하성란 장편소설『A』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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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금요일 당첨자는 월요일인 30일 발표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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