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다음 부모가 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설령 나는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고 부모가 되었다해도
실제 부모가 되어 겪어보면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안아주고 놀아주고의 영역안에서
몸이 힘든것이 컸다면
아이가 커가면서 스스로 할 줄 아는 것들이 많아지니 몸은 편해질지 모르지만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어떻게 줘야 할지 몰라서
막막해지고, 내가 모자란 부모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종종 찾아오며
마음이 힘든 경우들이 생기는 것 같다.
저자는 경청과 질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들어주라는 말이
나에게는 부모로서 아이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놓게 했다.
책에는 부모가 가진 불안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건강하게 잘 성장해갈 아이를 믿고 응원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해주는 질문들이 실려있다.
책 속의 19가지 절대질문을 활용하면
그저 질문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답을 찾으며 대화의 시간도 갖고 자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