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라 | YES 블로그

채널 돌리다가 음악방송 채널에서 우연히 거의 노래 마치는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완전 취향저격인 걸그룹이었다^^*

여성 3인조는 SES 이후 너무 오랜만에 보는듯해 반가웠고 (아니다 퍼펄즈도 있고 영입멤버 들어온 립서비스도 원년멤머 1인 탈퇴 전까진 한동안 3인조였네^^;;;) 곡도 식상한 섹시컨셉의 곡이 아니라 포스팅 해야겠다 싶었다 (근데 데뷔를 3인조로 한건 아니고 4인조로 활동하다가 이번 컴백부터야 3인조로 활동하는거다)

포스팅을 위해

데뷔싱글 My Sunshine 부터 이후의 미니앨범 동화 와

이번 컴백한 두번째 미니앨범 Paradise 의 전곡을 다 들어 봤다

첫싱글부터 지금까지 지장노트 라는 단 한작곡가의 곡들만 수록되었던데

그래서인지 내추럴화이트를 상징한다는 앤화이트의 색깔을 이것이라고 설정했구나 알수는 있었지만

듣고있자니 좀 답답했다 컨셉의 일관성이 앨범 전체를 꿰뚫고 있는건 나쁘다해선 안될 일이겠지만.. 한마디로 지겨웠다

순수함과 멍청함은 비슷한 면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다른거고

순수한 소녀도 영리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건데 이젠 순수한 소녀가 영리한척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이가 자신에게 빠져들게 만들려 노력하는 귀여운 상황을 그려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나 너만 기다릴께" 이런 순수는 쫌 짜증나고 답답한 순수 아닌가 싶다

※ 지겹다고는 했지만 첫미니앨범과 이번 미니앨범의 거의 전수록곡이 모두 어느 수준에는 이르는 곡들이다

연이어 쭉 듣는게 아니라면 "괜찮네!" 라고 할 곡들이 꽤 있다 특히나 이번 Paradise 앨범은 취향인 분들은 소장할만하다고 망설이지 않고 권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