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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유럽 신화』 서평단 모집 | 응모 2016-01-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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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저/서미석 역
현대지성 | 2016년 02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북유럽 신화』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리뷰어 신청 기간 : ~2월 4일(목) 24:00

모집 인원 : 10

발표 : 2월 5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어벤져스’, ‘스타워즈’, ‘토르’, ‘반지의 제왕’ …

이들의 뿌리가 된 오리지널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서양을 대표하는 신화 중 하나로, 높은 지적수준과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내용의 탄탄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 보물 같은 이야기다. 이 신화들은 역동적인 북유럽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들은 인간의 열망과 인간이 쉽게 풀지 못하는 여러 가지 신비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북유럽 신화』의 주요 신들인 ‘토르’와 ‘로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세계적인 흥행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 신화가 알려지게 되었다. 영화, 만화, 게임,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뿌리가 되는 오리지널 이야기, 바로 『북유럽 신화』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책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포털 블로그에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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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숙련공? 혹은 연금술사?[머시니스트](아주 약간의 스포) | 영화리뷰 2016-01-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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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메멘토와 비교하며 연출력 운운하면서 평가절하한다는 것은

이 영화 나름의 코드를 잘못 읽어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머시니스트는 기억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

속죄에 관한 영화, 자신의 본성을 되찾아 가는 내면 깊숙히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The Machinist 라는 제목은

숙련된 기계공이란 상징으로 일상의 다양할 자극에도 불구하고 

능란히 능숙히 관습과 제도에 익숙한 처세만으로 관행에 빠진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우리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라 보이더군요. 그러한 타성어린 삶 속에서 온전해야 할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 말입니다. 


 

영화의 대미에 이르러서야 이야기 전체가 이르는 상징성을 음미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어찌 보면 기독교적 메시지 전달을 위한 교리학습용 영화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의 풍채 좋던 그, 본래 그대로의  예전 모습(죄의식으로 마를대로 말라버리기 이전)인 주인공은 아마도 카발라의 아담카드몬(실락하기전의 아담) 즉, 훼손되지 않은 우리의 본성을 상징하고, 죄의식으로 피폐해진 그의 모습은 실락한 이후의 인류, 본성을 망각하고 세상 속에 관행에 젖어 사는 우리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자신의 본성을 되찾는 매개가 죄의식으로 야기된 현실의 왜곡(환영)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현실 왜곡의 원인인 죄의식은 어두움과 함께 그 어두움을 인식하고서 (무지:사랑의 결핍을 스스로 자각하는) 지혜의 빛이 내면에서 서서히 빛을 발하기(사랑이 다시금 서서히 샘솟기) 시작하도록 할 수 있을 우리의 근원인 혼(네페쉬)의 긍정적 측면이 작용한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사람의 개체아인 혼(창세기에서 생령으로도 번역된) 네페쉬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숨을 의미하는 네샤마,네쉬마(숨)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불어넣으시며 비롯되지 않았습니까? [창세기2:07] 우리 내면에 하나님의 부분이 담겨있기에 우리는 언제든 다시 회복될 수 있고 반드시 거듭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어두움은 창세기 1:05에서는 히브리어 발음 '라호쉐크'로 창세기 1:02 에서는 흑암 즉 히브리어 발음 '호쉐크'로 등장하는데 모두 어두움, 흑암과 함께 '무지'를 이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신 것은 창세기 1:03 로서 빛을 낮이라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다는 것이 창세기 1:05 말씀입니다.(여기서 인용한 히브리어의 발음과 뜻에 대한 설명은 모두 서균석 목사님의 [성경의 잣대]에서 인용하였습니다. 과거 '호쉐크'가 무저갱이란 뜻도 있는지 알고 그릇된 정보를 전한 기억이 있는데 '무저갱'이란 뜻도 지닌 것은 '깊음'의 원어인 히브리어의 발음 '테홈'이더군요. '테홈'의 뜻이 '깊음, 바다, 파도'인데 서균석 목사님은 '무저갱'이란 의미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테홈'의 어근 '홈'이 '마음을 어지럽게 하다, 교란시키다, 혼란케 하다'라는 뜻을 지닌다고 '무저갱'은 '인간의 내면의 심연'을 말한다고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혼란케 하는 바탕'이라고 해석하시더군요...)

[낮이 열 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니라 요한복음 11:09~11:10]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니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요한복음 12:35~12:36]

빛은 히브리어 발음으로 '오르'로서 지식의 빛(+번영의 빛, 발광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신약은 물론 헬라어로 기록 되어있으나 예수님 육성은 분명히 히브리어 이거나 아람어 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자신을 상징하신 말씀이 요한복음 전체에 여러차례 등장합니다. 빛이 지식의 빛이라면 그 지식의 빛인 예수님과 함께여야 어두움(무지)가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낮에 다니라시면서 밤에 다니지 말라 하신건 결국 지식의 빛을 통해 지혜로워지라는 말씀이십니다. 무지한 채로 말하고 행하지 말라는 말씀이십니다. 지식의 빛을 통해 알아야 할 첫번째라면 선택에 대한 것입니다. 그 선택은 생명을 향해야 합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선택해야 할 생명은 결코 육체의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신명기 30:19~30:20]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한일서 4:16]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새 계명이라시며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며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요한복음 13:34, 15:12] 사랑 안에서 죄도 어두움도 사라집니다.-


머시니스트에서 주인공이 보인 죄의식도 사람에 대한 사랑이란 바탕이 아니라면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내면에 빛이 없었다면 사랑이 없었다면... 그렇다면 속죄하고자 하는 의식도 속죄를 통한 영적 거듭남도 없었겠지요. 누군가를 용서하고 (자기자신 역시 말입니다) 용서 받는 과정 속에서 영적인 성장을 하거나 그보다 더 강렬한 거듭남 즉, 자기 내면에서 하나님이 늘 함께셨음을 깨닫는 여정, 사랑이 빛나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체험을 통해 빛과 함께하는 빛의 아들이 되는 것일 겁니다.


인도철학에서 마야(환영)라고 부르고 불가에서 아비드야(무명)이라고 부르는 것, 그 역시 어두움 즉 무지를 일컫는 것이지요. 인도 베단따 철학에서는 현실세계를 실재 위에 가탁된 세계 즉, 환영이라고 말하며 그 환영을 벗어나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합니다. 불가의 무명이란 개념 역시 실상을 무명을 통해 개개인이 왜곡하게 되어 산이 산이 아니고 물이 물이 아니게 된다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계를 관념화 함으로써 우리 나름의 시각으로 재편하여 인식하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각자의 필터링 그것 때문에 우리는 오해 속에 살아간다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오해라는 걸 통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때도, 타인에 대한 오해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수긍하게 될 때도 있지 않은가요? -물론, 오해가 오해를 낳아 더 큰 오해로 충돌을 야기하고 진정한 소통은 불가능한 상황을 가져오는 경우도 적지 않음이 사실이기는하지만 말입니다-

 

환영과도 같은 세계 속에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또다른 환영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신기루에 환호하기도하고 생의 절정기라며 환희에 떨 때 마저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모두가 허깨비 놀음, 우스운 한바탕의 놀이에 불과하다는 작은 깨우침에 인생 달관하는듯 여겨질 때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를 휘감고 있는 환영들이 되려 우리를 우리의 본성으로 이끌어 줄 때 역시 있는 것이 이 세계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벗어나야 할 대상이라는 환영과 깨고말아야 할 무명(어두움:무지)이란 것이 우리에게 빛(깨달음)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빛을 향할 길로 들어서게도 하니 말입니다.

 

머시니스트의 주인공이 환각을 통해 피해자들과 유대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영화는 주인공의 죄의식과 환각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되찾게 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이 환영 짙은 세계 속에서도 끝내 우리의 본성과 조우하게 될 거라는 긍정적 시선으로 말입니다. 어두움이 빛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무지가 지혜의 절실함을 깨우치게 하는 것은 역설 같아 보이면서도 너무도 당위적인 귀결인듯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 포스터와 주연배우 이름에서 이미 명확히 정체성을 주장하듯 기독교적 교리로 채워진 영화입니다. 하지만 담고 있는 상징이 결코 그에서만 한정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인지, 불교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불교적이고 인도철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인도철학적입니다...

무엇을 통해 봐도 상당히 그 무엇답게 여겨지는 것은 이 영화가 다분히 근원적 상징성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지(무명)와 환영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는 끝내 빛(기독교:사랑&불교,요가철학:깨달음)으로 인도되리라는 상징 말이지요.

 

그럭저럭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그런 속에서도 진정한 자기를 되찾는 연금술적 환희를 맛볼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영화... 그것이 우리의 숙명임을 말해주는 영화라 끝맺어야 하려나 봅니다..

 

지루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라 말씀드리고 싶군요.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 열내리는 영화들 카테고리에 있는 영화리뷰 중 [테마링-영화]가 있는 영화리뷰는 심심해서 다시 읽어보니 오타와 문장의 미흡함이 다소 느껴지기에 수정한 리뷰들입니다. 아직 다 읽어 보지 않고 드문 드문 읽은터라 앞으로 다시 읽고서 몇몇 영화리뷰도 수정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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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운 이름 | 자작시 2016-01-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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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 

모래밭에서 손끝을 떼고 돌아서 가다가 되돌아와 

두손으로 모래를 흐트리고서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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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아주 작았을 때 - 김용택의 어른을 위한 토닥토닥 동시 필사 | 응모 2016-01-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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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사는 게 힘들고 지친 어른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동심을 선물하는

김용택 시인의 동시 필사 101편

 

‘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은 2001년 대중이 주목하지 않았던 문학 분야인 시를 엮은 《시가 내게로 왔다》를 소개하며 독자와 시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가 여러 문인의 시를 직접 읽고 따라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 필사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엮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또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대중에게 시를 읽고 쓰는 기쁨을 여러 차례 선사했던 그가 이번에는 어른의 고된 삶을 달래줄 동시를 소개한다.

김용택 시인은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느라 지친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힘내, 잘될 거야, 괜찮아’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대신, 어렴풋이 기억나는 추억의 동시와 아이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맑고 고운 동시 101편을 통해 우리를 반짝반짝 빛나던 유년 시절로 인도한다. 시인이 그랬듯, 독자들도 동시 한 편을 읽고 필사하는 동안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와 마음속에 접어두었던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주 작았을 때
 나는 두려운 것이 없어서
 이다음에 크면 슈퍼맨이 될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작았을 때
 나는 세상이 걱정 없이 즐겁기만 한 곳인 줄 알았습니다.
 나는 이제,
 삶이란 가쁜 숨을 내쉬며 사는 날들이라는 것을 아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꿈과 희망보다는 상처와 실패가 많은 오늘이지만
 가끔 풀씨처럼 아주 조그마했을 때,
 무지개처럼 찬란했던 그때를 추억합니다.
 나에게 동시란 지금을 살아가게 하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 책 내용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후속작
-38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지어온  김용택 시인이 권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시 101편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로 독자들에게 시를 필사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었던 시인 김용택. 그는 38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아이들과 함께 동시를 읽고 쓰는 작업을 해왔다. 그 과정을 통해 그에게는 동시가 비단 어린이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문학이 되었다.
이전에는 김용택 시인이 쓴 동시나 좋아하는 동시, 아이들과 함께 쓴 동시를 묶어 출간했다면, 이번에는 그가 수십 년 동안 읽고 필사하며 감동했던 동시 가운데, 독자에게 꼭 들려주고 싶고 꼭 한번 필사하길 권하는 동시 101편을 모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른이 되어 날마다 책임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루하루 바쁘게 사느라 가끔 뒤돌아볼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어른의 삶에, 김용택 시인은 순수의 시절로 안내하는 동시 꾸러미를 선물한다.

 

수많은 필사책 가운데 단 하나의 동시 필사집
-필사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동시를 읽고 쓰다 보면  머릿속이 가벼워지고 삶이 단순해진다.

 

필사가 취미 생활의 하나로 인기를 얻으며 문학과 잠언을 필사하는 책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필사책의 홍수 속에서 김용택 시인이 인기 문학이 아닌 동시를 선택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한 가지는 현대 시를 어려워하는 독자를 위해 필사 입문서용 동시 필사를 제안해 시가 가볍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책 속에는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보았던 동시와 동요, 밝고 통통 튀어 우리를 설레게 하는 동시, 읽고 나면 울컥하는 동시 등 굳이 머리를 쓰지 않아도 가슴으로 곧장 이해할 수 있는 시들을 수록했다. 그래서 문학을 두려워하는 공대생도, 필사를 많이 해보았지만 어린이 문학은 접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도 동시를 읽고 쓰면서 한 번쯤 크게 울다 웃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용택 시인이 동시 필사를 권하는 또 한 가지는 이유는 동시를 통해 우리네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생활이 복잡해지면서 우리는 머릿속에 풀리지 않는 실타래를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시인은 동시를 필사하며 잡념과 상념을 점점 줄여 가기를 바란다. 동시는 우리를 잠시 어린 시절로 이끌어 잊고 지냈던 나를 만나는 기회를 준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우리는 세상을 조금 단순하게 바라보고 지금보다 간결한 삶을 꿈꾼다. 이것이야말로 김용택 시인이 우리를 동심으로 초대하는 가장 큰 목적이다. 동시를 필사하는 동안, 순수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생각을 버리는 과정은 현재를 살아가는 어른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숨 가쁜 하루가 끝나고 마주하는 하루 10분 동시 1편 필사
-반짝반짝 빛나는 동심의 세계가 우리를 다시 꿈꾸게 하고
 우리에게 오늘을 다시 살아갈 힘을 준다.

 

이 책은 우리의 유년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시들을 주제별로 모아 총 4부로 엮었다.
<내가 아주 작았을 때>에는 김용택, 안도현, 피천득, 윤동주, 박목월, 권오훈 시인 등의 작품으로 순수하고 솔직한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때가 아니면 생각하지 못했을 엉뚱하고 재치 있는 이야기와 날것 그대로의 유쾌한 질문은 우리를 아무 걱정 없던 동심의 세계로 데려간다.


<내가 아주 작아지고 싶을 때>에서는 친구들과 모래성을 쌓거나 고무줄놀이, 숨바꼭질할 때 친구들과 함께 따라 부르던 동요를 소개한다. 어효선의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한인현의 ‘섬집 아기’, 권오순의 ‘구슬비’ 등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노랫말을 필사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엄마라고 대답하던 시절이 있었듯, 언젠가 우리도 부모가 되어 곁에서 보듬어야 할 가족이 생길 것이다. 어른이 되어도 마음속 한편에서 늘 그리운 이름인 엄마, 아빠, 가족과 친구,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정호승, 방정환, 정지용, 강소천, 정채봉 등의 작가가 전해준다.


<내가 어른이 되어야 할 때>에 수록된 동시는 이제 어른이 된 우리를 위로한다. 어렸을 땐 세상이 그저 신나고 예쁜 곳인 줄 알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실패하고 상처받으며 가끔은 남몰래 우는 날도 많아졌다. 삶의 무게와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이 벅차다고 느껴질 때면 이준관, 신형건, 박두진, 윤석중, 공재동 등의 시인이 우리 마음을 토닥토닥 달래준다.

 

저자 서문 중에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동시 한 편을 읽어보라.
 그러면 내가 무엇으로 괴로워했고,
 무엇으로 행복해야 할지 알게 되리라.
 방바닥에 엎드려 발을 동당 거리며 동시 한 편을 또박또박 눌러 써보라.
 내가 무엇으로, 세상을 살았는지 무엇으로 살아야 할지 알게 되리라.
 온몸으로, 온몸이 무지개처럼 찬란했던 그런 날들이 내게 있었으니,
 내가 풀씨처럼 아주 조그마했을 그때.’

 

 

■■■  차례

작가의 말 
감성치유 라이팅북 가이드 

내가 아주 작았을 때

바람과 빈 병 - 문삼석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걷기 - 민현숙
빗방울은 둥글다 - 손동연
초승달 - 서재환
나만의 비밀 - 안도현
참새네 말 참새네 글 - 신현득
봄 시내 - 이원수
아가의 오는 길 - 피천득
꽃씨를 따라간 햇살 - 권영상
돌다리 - 하청호
소라 일기장 - 함민복
추운 날 - 이준관
햇빛·바람 - 윤동주
벌 - 최승호
하늘 - 최계락
백점 맞기 - 진현정
발자국 - 작자 미상
파리채 - 유강희
사과는 빨개 - 이정록
뭘 써요, 뭘 쓰라고요? - 문성민
깨 - 권오삼
꼬마 장갑 - 박목월
제비꽃 - 권오훈
어이없는 놈 - 김개미
봉투와 풀 - 문삼석
아무리 숨었어도 - 한혜영
무지개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귀는 앵두꽃처럼 작아서 - 이준관

내가 다시 작아지고 싶을 때

구슬비 - 권오순
꽃씨 - 최계락
파란 마음 하얀 마음 - 어효선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잠자리 - 백약란
겨울 나무 - 이원수
눈꽃송이 - 서덕출
노을 - 이동진
초록 바다 - 박경종
가을 하늘 - 윤이현
꼬까신 - 최계락
나뭇잎 배 - 박홍근
섬집 아이 - 한인현
클레멘타인 - 작자 미상
하얀 나라 - 김성균
두껍아 두껍아 - 전래 동요
봄맞이 가자 - 김태오
바닷가에서 - 장수철
모래성 - 박홍근
무지개 - 박희각

내가 어른이 되고 싶을 때 

겨울 밤2 - 강소천
누굴 부른 걸까 - 박성우
어머니 - 김종상
풀지게 - 김녹촌
나비 - 중국 동요
뽀뽀 안 할 거예요 - 김미혜
사랑 - 서동수
형제별 - 방정환
할아버지 - 정지용
비눗방울 - 강소천
어머니 - 남진원
아가의 얼굴 - 김원석
담요 한 장 속에 - 권영상
봄날 - 정호승
어머니의 눈물 - 정두리
밤중에 - 이원수
초승달 - 공재동
콩씨네 자녀 교육 - 정채봉
좀좀좀좀 - 한상순
수양버들 - 김영일
흔들리는 마음 - 임길택
살구꽃 지는 날 - 안도현
엄마 곁에 - 김종상
뜨개질 - 권명희
여름밤 - 정호승

내가 어른이 되어야 할 때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 이준관
꽃샘추위 - 유강희
봄날 - 신형건
술래잡기 - 양승진
산 너머 저쪽 - 칼 붓세
민들레 - 정호승
선인장 - 김륭
여름 - 서창우
별을 긷지요 - 김종상
발의 잠 - 신새별
먼지 - 사이조 야소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 이준관
나무와 나 - 강소천
하얀 눈과 마을과 - 박두진
걱정하지 마 - 손동연
귤 - 린 와이
혼자 있을 때 - 엄기원
사이 - 노원호
꽃밭 - 윤석중
조무래기 별 - 박성우
바람이 길을 묻나 봐요 - 공재동
무지개 뜨면 좋겠다 - 유강희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정호승
사랑 - 안도현
뒷걸음질 - 남진원
말 한마디 - 김갑제
아침 버스에서 - 권영상
 
꼭 한번 다시 쓰고 싶은 동시
시 제목으로 찾기 
시인 이름으로 찾기 

 

 

■■■ 작가 소개

김용택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에게 맑은 서정을 선물하는 시인 김용택.
전라북도 임실 진매마을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를 썼다. 2008년 교직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자연과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글로 호흡했고, 아이들의 작품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했다. 2001년에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문학 장르인 시를 엮어 《시가 내게로 왔다》를 소개하며 대중에게 시가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섬진강 연작을 통해 ‘섬진강 시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금은 고향에서 작품 활동 및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만약에
빗방울이
세모나 네모여 봐

새싹이랑
풀잎이
얼마나 아프겠니?

손동연, [빗방울은 둥글다]

 

들깻잎에 초승달을 싸서
어머님꼐 드린다
어머니는 맛있다고 자꾸 잡수신다
내일 밤엔
상추잎에 별을 싸서 드려야지

정호승, [여름밤]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밤 하늘을 쳐다보면
별이
나를 지켜 봐요.

이준관,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울고 싶으면 울어, 마음껏
울어 보래요 울 수 있다는 건
무슨 일이 닥쳐도 견딜 수 있다고
스스로 다짐하는 거래요
겁먹지 말래요

김륭, [선인장]

 

토라진 네 마음과
내 마음 사이에
무지개 뜨면 좋겠다

유강희, [무지개 뜨면 좋겠다]

 

 

-------------------------------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2016.1.22~1.27  당첨자 발표 : 1. 28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내가 아주 작았을 때

김용택 저
예담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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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간 도서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서평단 모집 | 응모 2016-01-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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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독자들이 열광한 넛지! 그 이후 7년 만의 신작

 

포브스 이코노미스트 ㆍFT&매킨지ㆍINC 선정 

“올해 최고의 비즈니스북"

 

 

지금까지의 결정에 후회한다면, 이 한 권이 모든 것을 바꾼다.

 

 

 

 

리처드 탈러는 천재다!

그의 모든 재능과 유머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_ 대니얼 카너먼(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생각에 관한 생각저자)

 

 

대니얼 카너먼, 말콤 글래드웰, 칩 히스의 극찬!

이 책을 읽은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포브스 선정, 올해의 베스트 비즈니스북!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 최고의 경제&비즈니스북!

파이낸셜타임스&매킨지 선정, 올해의 비즈니스북!

Inc. 선정, 올해의 베스트 비즈니스북!

 

 

 

 

 

- 서평단 모집 -

 

 

 

1. 기간 : 2016년 1월 20~ 1월 26일

 

2. 당첨자 발표 : 1월 27

 

3. 모집인원: 10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행동 경제학을 발전시키고 넛지를 만들어내기까지, 리처드 탈러의 흥미진진한 히스토리!

일상과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 경제학만의 기발한 해법!

 

길거리 남성 정장은 왜 항상 세일 중인가? 메이시 백화점의 쿠폰 없는, 정직한 가격 정책은 왜 실패했을까? GM의 재고정책과 행동 경제학이 만난 결과는? 그릭픽 리조트의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심리를 이용했나? 우버 택시의 성공 비결? 퍼스트 시카고 은행이 고작 ‘3달러때문에 온갖 비난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정경제와 공공정책에 넛지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세계 최고의 행동 경제학자이자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는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탐구하고 해결했을까? 인간의 불완전한 허점을 공략하라! 탈러는 넛지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신작을 통해 인간의 만족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 경제학만의 기발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경제학의 중심에 이성적 이콘이 아닌 예측불허한 진짜 인간을 놓았을 때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차례

 

1부 행동 경제학, 긴 여정의 시작 1970~1978

 

1. 상상 속의 인간, 당신은 '이콘'입니까?

_ 경제학에 '인간'을 추가해야 하는 이유

 

2. 가질 때의 기쁨, 잃을 때의 고통, 무엇이 더 클까?

_ 소유 효과의 비밀

 

3. "버락 오바마? 나는 당선될 줄 알았다니까!"

_ 사후판단 편향

 

4. 대니얼 카너먼, 노벨 경제학상 수상 논문의 비밀

_ 가치 이론과 운명의 그래프

 

5. 이콘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에 주목하다

_ 캘리포니아 드리밍

 

6. 전통 경제학자의 4가지 무기에 대한 반박

_ 최적화 모형과 현실 사이

--------------------------------------------

 

2부 심리 계좌: 가정 경제와 행동 심리 1979~1985

 

7. 메이시 백화점의 정직한 가격 정책은 왜 실패했을까

_ 할인쿠폰과 거래 효용

 

8. 새 구두에 뒤꿈치가 까여도 벗을 수 없는 이유

_ 매몰비용 효과

 

9. 생활비 따로? 교육비 따로? 돈에는 꼬리표가 붙어있지 않다_ 예산과 유리병

 

10. 평범한 사람이 막판에 극단적인 투자를 하는 심리

_ 포커 게임과 하우스 머니 효과

--------------------------------------------

 

3부 자기통제: 현재와 미래 사이의 선택 1975~1988

 

11. 미래 소비에 대한 할인은 오류인가

_ 시점 간 선택

 

12. 오디세우스와 사이렌, 그리고 서약 전략

_ 계획가-행동가 모형

 

13. 심리계좌와 자기통제로 기업을 살리다

_ GM과 그릭픽의 성공

--------------------------------------------

 

4부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1984~1985

 

14. 소비자는 기업의 어떤 행태에 분노하는가

_ 퍼스트 시카고 은행과 코카콜라의 실패

 

15. 경제학자가 농부들에게 배워야 할 것

_ 죄수의 딜레마와 공공재 게임

 

16. 복권과 3달러 중 무엇을 갖겠습니까

_ 소유 효과와 현상유지 편향

--------------------------------------------

 

5부 경제학과 심리학이 만날 때 1986~1994

 

17.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게 말이 되는 이유

_ 행동주의 vs 합리주의

 

18.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사실은 대단히 중요하다

_ 경제학을 비껴간, 예외적 현상들

 

19. 괴짜 집단의 학문에서 주류 경제학으로

_ 러셀 세이지 여름캠프

 

20. "대표님, 그렇게 위험한 투자는 하고 싶지 않아요!"

_ 멍청한 주인과 위험/손실회피 성향

--------------------------------------------

 

6부 금융 시장에서 행동 편향이 중요한 이유 1983~2003

 

21. 주식 투자는 미인 선발 대회와 같다

_ 효율적 시장 가설과 야성적 충동

 

22.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과잉 반응하는가

_ 벤저민 그레이엄의 PER

 

23. 가치주의 높은 수익률은 어떻게 설명할까

_위험 vs 과잉반응, CAPM의 사망

 

24. 일물일가의 원칙: 가격의 정당성에 대해

_ 로버트 실러의 비이성적 과열

 

25. 폐쇄형 펀드에 관한 4가지 퍼즐

_ 할인 혹은 프리미엄

 

26. 시장은 덧셈과 뺄셈을 할 줄 아는가

_ -쓰리콤 주식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

--------------------------------------------

 

7. 시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995~현재

 

27. 법경제학 컨퍼런스에서 일으킨 반역

_ 코즈 정리와 개입주의

 

28. 똑똑한 경제학자들이 저지른, 멍청한 행동

_ 시카고대 교수들의 사무실 고르기 대소동

 

29. 치열한 스카우트 시장에서 인재를 데려오는 경제학적 방법 _ 베컴의 추측과 미식축구 이야기

 

30. 엄청난 거액이 오갈 때 인간은 합리적인가, 행동 편향적인가 _ 500만 유로 게임과 경로 의존성

--------------------------------------------

 

8부 행동 경제학을 더 활용하고 싶다면 2004~현재

 

31. 저절로 저축률이 오르는 디폴트 옵션의 힘

_ 자기통제 연구와 퇴직연금

 

32. 스스로 결정할 권리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_ 공공정책과 넛지

 

33. 오늘 넛지를 경험하셨나요?_ 영국의 넛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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