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형광펜에 불났다는 후문...
마치 한편의 문학작품을 보는 느낌으로, 문장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처음엔 맥퀸이 너무 계산하는거 같아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생각해보면 맥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을거 같고, 주인공들의 행동들이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말 그대로 에드는 순진무구한 토끼 그 자체인데 자기가 먼저 다가서기엔 이게 또 부담인거죠.
그래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에드가 먼저 고백하고 다가갑니다.
에드의 성격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강단있고 솔직하고 매력있었습니다.
소설의 주변인들도 다 매력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