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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엊 | 일반 서평 2023-11-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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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이어령 저
열림원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생을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일생을 반추해보고 현재의 상황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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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열림원/2022.3.17.

sanbaram

 

우리나라의 지성을 대표하는 학자이면서 여러 가지 방면에 훌륭한 족적을 남긴 이어령님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출간되었다. 인생을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일생을 반추해보고 현재의 상황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김지수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27년 째 기자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터의 문장들>, <자존가들>, <자기 인생의 찰학자들> <도시의 사생활>, <괜찮아, 내가 시 읽어줄께> 등이 있다. 주인공인 이어령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으며,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흙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 지향의 일본인> 등 다수가 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슬픈 꿈을 꾸었느냐?”, “왜 그리 슬피 우느냐?”에 대한 답이며, 궁극적으로 이 책은 죽음 혹은 삶에 대해 묻는 이 애잔한 질문의 아름다운 답이다.(p.11)”라고 하면서 인터뷰어로서는 한편의 달콤한 꿈이었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은 모두 16꼭지로 정리되어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선생의 댁을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말기 암환자로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생을 마감하게 될 때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인터뷰한 내용이 왜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진실이 있는지, 왜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닌 한 커트인지, 왜 인간은 타인에 의해 바뀔 수 없는지, 그럼에도 우리는 파 뿌리 한 개에 우수수 매달려 함께 천국에 가는지, 자족은 무엇인지, 눈물은 언제 방울지고 상처는 어떻게 생활이 되는지등으로 이루어졌음을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누구나 죽음을 앞에 두게 되면 평상시와 다른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어령 선생은 평생 동안의 지성을 앞세워 삶의 매듭을 제대로 짖기 위해 정제된 내용을 어렵지 않게 표현하려 애쓰고 있는 것을 볼 때, 언젠가는 그의 뒤를 따라가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저절로 존경심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어령 선생은 자기 자신이 에고이스트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글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개미는 있는 것 먹고, 거미는 얻어걸린 것 먹지만, 꿀벌은 화분으로 꽃가루를 옮기고 스스로의 힘으로 꿀을 만들어. 개미와 거미는 있는 걸 하지만, 벌은 화분을 하는 거야. 그게 창조야.(p.56)”라고 말하는 선생은 자기도 꿀벌과 같은 삶을 산 작가라고 말한다. 글 쓰는 자는 모두 자기 얘기를 하고 싶어 쓰는 것이란다. 즉 자기 생각에 열을 내는 것이다. 어쩌면 독재자하고 비슷한데 지독하게 에고를 견지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만인의 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선생은 말한다. 여기저기 비정형으로 날아다니며 매일매일 꿀을 따는 벌! 꿀벌에 문학의 메타포가 있기에 작가는 벌처럼 현실의 먹이를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발 뻗는 순간 그게 꽃가루인 줄 아는 게 꿀벌이고 곧 작가라고 강조한다.

 

그리스에서 말하는 운명론이란, 있는 힘껏 노력하고 지혜를 끌어모아도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받아들이라는 거야.(p.83)”라고 하며 따져보면 태어난 것 자체가 엄청난 운을 타고난 거라고 말한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태어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생명의 탄생은 빅뱅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해서 내가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만큼 희귀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백만의 정자 중 하나가 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기적에 가까운 큰 행운이라고 한다. 태아 형성 과정을 보면 아가미도 물갈퀴 자국도 선명하게 보이는데, 그렇게 계산하면 내 나이는 사실 36억 플러스 여든일곱 살이라고 선생은 말한다. 엄청난 시간을 산 것이다. 운 나쁜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하고, 세상에 나온 후엔 제 각자 운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다른 소설, 다른 시, 다른 드라마를 사는 것이란다. 그래서 인생극장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간은 다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추위처럼 모두가 느끼는 감각이 있다. 인류 공통의 아픔이 있으면 내 추위와 남의 추위의 공감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외로운 섬, 무인도의 삶에서 광장의 삶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인훈이 쓴 <광장>도 결국 그런 이야기인 것이라고 얘기한다.

 

살면서 선행을 베푼 적 없는 인색한 노파가 지옥에 가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옥불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노파를 본 수호천사가 그 노인을 가엽게 보고 하나님께 생전에 저 노파가 거지에게 파 한 뿌리를 준 적이 있으니 선처해 달라고 간청을 한다. 하나님은 그 노파가 파 한뿌리를 붙잡고 천국으로 오는 것을 허락했다. 노파가 신이 나서 파 뿌리를 붙잡고 지옥불을 빠져나오려는데, 그걸 본 다른 놈들도 살려달라고 그 파뿌리에 우루루 아귀처럼 달라붙게 된다. 그러자 노파가 달라붙는 손길을 밀쳐내며 소리쳤다. 이거 내 파 뿌리야!” 그 순간, 후두득 파 뿌리는 끊어지고 모두 지옥불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스스로 파 뿌리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인간의 이기심이 잘 나타나 있다. 결국 모든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유일한 구명줄인 파뿌리는 개인의 욕심 때문에 허무하게 끊어져 공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나라 국회원들의 끝모를 욕심이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고, 사회의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편검사나 고급공무원들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이익에 집착하여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을 긍휼히 여겨야 하는 의사들까지 자기들의 밥그릇만 소중하게 생각하여 집단행동도 불사하는 우리 사회의 한심한 작태가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예를 들어 사자는 먹이를 쫓아갈 때 전부를 쫓지 않아. 한 마리만 쫓아가지. 눈이 앞에 헤드라이트처럼 달려 있는 거야. 반면 사슴, , 말은 옆에 달려 있어.(p.349)” 쫓는 놈은 목표물을 향해 달리지만 도망가는 놈은 이리저리 봐야 해. 시야가 넓어야 하지. 어느 놈이 습격하나. 어느 길이 열려 있나, 두루두루 봐야지. 그래서 초식동물은 아무리 큰 동물이라도 눈이 백미러처럼 붙어 있는 거야. 도망가는 놈은 좌우, 전방, 후방 360도로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절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교환을 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숨 쉬는 것도 식물과의 교환이다. 우리는 탄소를 내뱉고 식물은 산소를 내뱉는다. 모든 생명 가치는 교환인데, 핵심 교환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피의 교환인데, 그게 사랑이고 섹스다. 사랑은 생식이라는 목적을 벗어나지 않아. 교환가치가 없다면 인종은 멸종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언어 교환. 그리고 돈의 교환이라고 말한다. 돈의 교환을 통해 생산과 소비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세상이 복잡해 보여도 피, 언어, 돈 이 세 가지가 교환 기축을 이루며 돌아가고 있다고 선생은 말한다.

 

햇빛만 받아 울창한 나무든 그늘 속에서 야윈 나무든 다 제 몫의 임무가 있는 유일한 생명이에요.(p.309)” 그것이 놀라운 평등이라고 말한다. 살아 있는 것은 공평하게 다 죽는다. 그런데 어린아이가 엄마 치맛자락 붙잡고 “’엄마, 나 두고 죽으면 안 돼.‘ 그때 어머니가 뭐라고 그래? ’엄마 안 죽어. 너 두고 절대 안 죽어.‘(p.296)” 그러면 아이의 마음이 풀리고 안심되는 것이 인생이란다.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앤드 마크 대신 장미꽃 한 송이를 올려놓겠다던 선생의 말이 나 절대로 안 죽어.”로 실현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인생이란 끝이 없다고 한다. 한 인생의 영화가 끝나면 이어서 또 다른 영화를 트는 극장이 있기 때문이란다. 나의 영화는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지금부터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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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분재 | 산야초 이야기 2023-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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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분재>

노간주나무는 옛날 도리깨아들을 만드는 나무로 많이 알려진 나무입니다. 또는 소 코뚜레로, 때로는 삼태미의 테로 많이 쓰였던 나무로 질기고 곧게 자라는 성질을 가진 나무입니다. 그런 나무를 작은 화분에 가꾼 모습인데, 반쯤은 벼락을 맞았는지 껍질이 벗어져 하얀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모습에서 역경을 이겨낸 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렇게 하얀 속살을 '사리'라고도 표현합니다. 나무의 뼈와 같다 하여 백골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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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투자 | 하루 한마디 2023-11-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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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릭 에들먼 저/장석훈 역
청림출판 | 2002년 03월

성공한 미국인들은 젊었을 때 투자를 시작했다. 투자를 시작한 나이는 평균 24살이고 그들 중 10퍼센트는 18살이 되기 전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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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게육아 올인원 | 일반 서평 2023-11-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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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게육아 올인원

로리(김준희) 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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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아이 키우는 것은 필요하기에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육아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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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게육아 올인원

로리

위즈덤하우스/2017.5.10.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여성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일임에 틀림없다. 뿐만 아니라 교육비를 포함한 육아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아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를 기록한지 오래다. 그래도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아이 키우는 것은 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은 더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 <똑게육아 올인원>이 나왔다. 저자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똑게육아의 창시자이자 네이버 대표 육아 카페 똑게육아운영자이다. ‘똑게육아유튜브, 팟케스트, 네이버 TV 진행자이기도 하다. 남들이 힘들다고만 생각하는 육아를 저자는 똑게육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똑게육아 올인원>에서는 육아를 여섯 개의 part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01 엄마 클럽의 비밀 -초반 세팅 편, 02 먹방 찍는 아이를 위하여 -먹기 편, 03 꿀잠 자는 아이를 위하여 - 재우기 편, 04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를 위하여 -놀기 편, 05 공감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아이를 위하여 -훈육 편, 06 육아의 신세계 육아의 럭셔리 -엄마의 사생활 편. 등이다. 이 책은 엄마여야만 알 수 있는 감정들이 자갈밭길 vs 럭셔리 길로 대비되어 서술되면서 독자로 하여금 곳곳에서 공감과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생후 1년간 명심해야 할 똑게 전략은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서 있지 마세요. 누울 수 있을 때 앉아 있지 마세요. 잘 수 있을 때 깨어 있지 마세요(p.41)” 이와 같이 세심한 배려와 효율적인 육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을 관리하라고 했다고 엄마와 아이 단둘이서만 계속 생활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사람을 만나지 않고, 밖에 나가지 않고 엄마랑 아기만 딱 붙어 있으면 아이가 유독 낯가림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나는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지만, 그들은 나에게 상관 안 하는 장소에 자주 나가 불안함 없이 실컷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p.42)” 엄마가 아기에게 너무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하다보면 위와 같이 아이의 사회성이 제대로 길러지지 않아 오히려 나중에 더 큰 혼란과 에너지가 소비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고 지적한다.

 

산모 집 방문시, 센스 있는 사람으로 영원토록 남는 멘토가 되기 위해서는 “1위 애기 보느라 고생한다. 내가 빨리 가야 너랑 아기도 쉬지. 2위 지금이라도 좀 잘래? 너 할 일없어? 내가 그동안 아기 봐줄게. 3위 얼마나 힘드니? 뭐 먹고 싶은 건 없어? 내가 사다줄까?(p.42)” 이와 같이 산모를 배려하고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육아를 도와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다.

 

가족력이 특별히 없고, 한번 시도해 먹여보았을 때 큰 문제가 없었다면 크게 신경 안 썼거든요. 어른이 먹는 음식에 간이 거의 안 된 음식은 같이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p.105)” 이처럼 작가의 노하우를 전하면서 잘못된 초보엄마의 시각을 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보통은 먹거리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아이가 편식을 하게 되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는 부모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아이가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에 맞는 식생활 문화도 제대로 전해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육아에서도 에너지를 적게 들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울리는 것이 아니라 울게 놔두는 것이랍니다. 왜 아이를 울립니까? 엄마가 현명하게 그 대목, 그 순간에서 우는 것을 허용할 뿐이지 울리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단어만 바꾸어 전달해도 느낌이 다를 거랍니다. 오해하지 마세요.(p.124)”이렇게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엄마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도 초보엄마에겐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사항을 미리 점검하여 실천한다면 그렇게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의 경험을 살려 놀이에 필요한 것을 정리해서 말한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건강한 정신 상태다. 2) 무슨 놀이를 하느냐보다 엄마의 올바른 놀이 태도가 중요하다. 3) 엄마와 아이가 신나게 웃을 수 있는 활동을 하라. 4)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넘겨라. 5) 아이의 반응에 관심을 가져라. 6) 아이의 감정을 엄마가 잘 파악해 말로 표현해준다. 7) 엄마 손은 쉬고 아이 손은 움직이게 하라.

 

평범한 물건을 관찰하는 아이의 능력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에게 평범해 보일지라도 아이들에게는 절대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거든요. 집 안에서 아이가 혼자 놀고 있더라도 사실 주변의 관찰할 물건들은 엄청 많거든요. 아이가 자유롭게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것이 아이들의 두뇌를 더 발전시켜줍니다. 교육적인 뭔가를 해줘야만 한다는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p.221)” 아이들은 자기 주변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접근을 못하게만 통제하는 것은 좋은 육아법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기 주변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면서,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떼쓰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최악으로 치닫지 않고 아이가 잘 진정해요. 일괄된 한계선을 정해주세요. 타협을 제시해보세요. 1인칭 화법으로 존중하며 말해보세요. 손뼉 치면서 경고, 친절한 무시(p.255)” 아이는 화와 떼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것은 아이에게 배움을 선물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다. 이럴 때 위의 방법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면,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는 안정감, 사회성, 자존감,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다!

 

훈육이란, 아이의 뇌를 잘 만들어서 아이가 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감정과 행동의 연결 고리를 배우도록 하는 것입니다.(p.269)” 아이의 내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을 것이다. 체벌은 그걸 가르쳐주지 않는다. 체벌은 단기적 효과가 커서 그로 인해 아이가 즉시 버릇없는 행동을 중단할 수는 있겠지만, 이 과정에서 쇼크와 공포심만 아이에게 남을 뿐이다. 아이에게 자제력과 문제 해결 방법을 지도할 기회가 완전히 차단된다. 체벌은 장기적 효과 측면에서 본다면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맞은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기보다는 앙갚음에 대해 생각한다. 아이는 굴욕감 때문에 잘못을 부정하거나 다음번에 나쁜 행동할 때 어떻게 하면 들키지 않을까를 계획하기도 한다.

 

<똑게육아 올인원>은 아이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 엄마는 최소의 노력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초보엄마에게 소개하고 있다. 아기가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히 자랄 수 있게 단계별 상황에 따른 육아법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붇는 것은 엄마를 쉽게 지치게 하고, 아이의 발달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족이 육아에 함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라고 충고한다. 초보 엄마가 이 책을 읽고 실천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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