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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의 전체보기
감나무 분재 | 산야초 이야기 2023-11-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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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분재>

가지가 성글고 길게 나오는 감나무는 분재로 가꾸기에 쉽지 않지만, 오래된 감나무 그루터기를 이용해 정성껏 가꾸어 감까지 열리게 만든 분재입니다. 부식된 줄기가 셍월을 말해주는듯 하지만 가꾸는이의 정성으로 감나무 가지는 아직도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열매분재에서 열매를 많이 매달지 않는 이유는 영양상태를 유지하여 활기차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열매의 숫자는 대부분 3개 5개 등 홀수로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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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자는 없다 | 하루 한마디 2023-11-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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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형 인간

전옥표 저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정답은 없다. 따라서 영원한 성공이나 실패 또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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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 일반 서평 2023-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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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저
문예출판사 | 201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회적 경제를 일으켜 우리가 당면한 고용문제와 실업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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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

문예출판사/2017.5.4.

 

지금 우리경제는 장기침체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들의 일자리를 로봇에게 빼앗겨 새로운 모색을 할 때라고도 한다. 무엇보다 급한 것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다. 높은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며 중산층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위기의식은 이미 오래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이 없이 그저 임시방편으로 대처했기에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 사회적 경제를 일으켜 우리가 당면한 고용문제와 실업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삼아야 한다는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라는 책이 나왔다. 저자 우석훈은 경제학자로, 저서 <88만원 세대>, <불황 10>,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등이 있다.

 

국제적으로 보면,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때가 경제 불안기다. 1929년 대공황으로 세계 전체가 어려울 때, 무솔리니의 파시즘 아래에서 이탈리아 협동조합이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했다. 일본의 생활협동조합이 노동자와 시민들 사이에서 지역적으로 형성된 것은 패전 후 정말로 먹을 것도 없던 곤궁하던 시기였다.(p.11)” 이처럼 경제적 불황기에 생겨난 협동조합은 지금 우리가 처한 장기침체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는 탈출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주장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 앞에 펼쳐질 불황의 시기에 개인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고, 더 즐겁고, 더 재미있는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 일상적이고 소소하지만 같이 고민하는 삶, 그것을 사회적으로 같이 논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그래서 ‘1장 사회적 경제에 관한 짧은 스케치들/ 2장 인물로 보는 사회적 경제/ 3장 정글 자본주의와 경제 휴머니즘/ 4장 공유지 비즈니스/ 에필로그로 그 실상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MB의 시간과 손학규의 시간이 교차하는 그 시점, 협동조합 기본법이 태어났다. 많은 경우, 사회적 경제는 이미 사회에서 뭔가의 흐름이 생기고 법적 제도화는 그 뒤를 따라가면서 생겨난다. 그렇지만 협동조합의 경우는 설립을 가능하게 한 법이 생기면서 현실이 그 뒤를 따라가게 되었다.(p.135)” 지금은 이렇게 생겨난 협동조합법을 활용하여 우리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은행 빚을 감수하고라도 식당을 창업하려는 사람이라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에서 1-2년 일을 해보기를 권한다. 막 시작하려는 사회적 기업, 특히 예비 사회적 기업 같은 곳은 늘 사람이 부족하다. 그리고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사람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동료로서 일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요즘은 서울시나 경기도 같은 큰 광역단체가 아니더라도 기초단체 차원에서 사회적 경제에 관한 지원 단체들이 만들어졌다. 이런데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경제에 첫발을 떼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은 이 압축성장 현상에 대한 평가에서 경제적으로 좌우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압축한 건 잘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벌어진 소소한 부작용을 눈감아 주자고 말하면 우파다. 반면 압축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점을 이제는 완화하거나 해소하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좌파다.(p.170)” 좋다고 말하든 나쁘다고 말하든, 압축 현상이 벌어졌다는 사실만큼은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잘못된 상속제도로 야기된 금수저, 흙수저로 인해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죽도록 일한다.”는 경제적 동기를 설명하는 경제는 정글의 경제이고, 야만 자본주의다. 이런 세습 과정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대부분의 청년들은 절망스러운 고단함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 기업을 마을에서 만들고 정부에서 일정기간 지원해 경제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과 동시에 토지 소유와 건물 소유가 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 드문 경우다. 산업화 속도도 가장 빨랐지만, 도시화 속도도 가장 빨랐다. 영국을 제외하면 OECD 국가 중에서는 도시화율도 가장 높다. 공유지라고 할 수 있는 국유지가 아주 빠르게 줄어들었으며, 공적으로 유지되는 주거지인 임대주택의 비율은 가장 낮다.(p.177)”이런 상황을 주택조합을 결성하여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고 소유권의 매매를 보장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건물과 에너지가 만나는 영역은 많은 비즈니스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세계적으로 패시브 하우스, 또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건물과 주택 양식은 점점 더 의무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새로 지어지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제로 에너지 양식이 점점 더 강화되어 갈 것이다. EU2019년부터 제로 에너지 건물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런 체제가 될 때 주택조합은 여러 가지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특히 기초단체로 갈수록 사회적 경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다. 흔히들 티핑포인트라는 표현을 쓴다. 어떤 양상이 극적으로 변하게 되는 순간을 의미하는데, 국민경제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정도가 된다. 아마 한국의 지자체 특히 기초 지자체에서는 2-3퍼센트 정도가 티핑 포인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p.237)” 생활 단위에서의 정치, 이것을 결국은 지역경제가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런 흐름은 경제에도 좋고, 정치에도 좋은 것이다. 사회적 경제가 현실적으로 생활경제 그리고 지역경제로 오면 좌우 차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로컬푸드가 대표적이다. 심지어 좌우를 막론하고 무지막지하게 욕먹는 농협도 로컬푸드와 관련된 경제활동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한 일이라고 한다. 다만 비리로 얼룩지는 농협협회장 선거를 대의원 조합장이 할 것이 아니라 전국 조합원들이 동시에 하는 직접투표로 하는 것이 농협개혁의 시작이다.

 

종교가 보수적이냐 진보적이냐? 어려운 질문이다. 그렇지만 사회적 경제는 기본적으로 좌우 관계를 넘어서는 동네의 일이다. 그리고 그 동네가 튼튼해지는 데는 정치적 견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p.277)” 불교나 기독교 등 종교계에서 사회적 기업을 시작할 때, 한국 경제가 비로소 다음 단계를 향한 티핑 포인트를 넘어서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마련하게 되고 노령화 되어 줄어가는 신도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한다. 문제는 사회적 기업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느냐 인데, 헌법재판소가 평의를 통해서 가장 큰 의사결정을 처리하는 것처럼 사회적 기구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의 풍경 속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된 사람경제가 들어있다. 사회경제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이 앞으로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그 주체가 지역주민이 되면 정치, 종교를 떠나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걱정하고,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읽고 생각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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