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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열매 | 산야초 이야기 2023-1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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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열매>

사철나무는 이른 봄, 아직 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초록의 새잎이 돋아나고, 묵은 잎은 서서히 떨어지므로, 꽃말이 “변함없다” 인 것처럼 항상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생기고, 그 밑의 가지에서 갈라져 나와 다시 황백색 꽃이 조밀하게 피는데, 열매는 지름이 7~9mm로 둥근모양이고 10월에 엷은 홍색으로 익으며 4갈래로 갈라져서 씨가 나옵니다. 한방에서는 사철나무껍질을 화두충(和杜?)이라 하여 주로 이뇨, 강장제로 쓰이며, 관절염, 신경통, 요통, 치열, 통경, 혈액순환에도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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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나 음악보다 소중한 것 | 하루 한마디 2023-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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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자 저/소준섭 역
현대지성 | 2018년 10월

사람이 되어서 인하지 못하면 예의를 지킨들 무엇하겠는가? 사람이 되어서 인하지 못하다면 음악을 한들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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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독립선언 | 일반 서평 2023-1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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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육독립선언

희망철학연구소 저
현암사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는 백년대계를 꿈꾸며 우리가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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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독립선언

희망철학연구소

현암사/2017.3.30.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하는 집회와 결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던 교육부의 의도가 현장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정치권에서는 백년대계를 운운하며 교육개혁을 들먹이지만 그 때마다 등장한 것이 현 시대의 필요성이라는 그럴 듯한 구실로 교육을 자기들의 도구로 삼는 일이었다. 이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계를 청산할 때가 되었다. <교육독립선언>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이 책을 낸 희망철학연구소는 희망의 공부방사업에 기반을 두고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2011년 설립된 희망네트워크에서 활동하던 철학 교수들의 모임으로, 철학을 통한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41월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철학 교육을 위해 <삐뚤빼뚤 생각해도 괜찮아><쓸모없어도 괜찮아>를 함께 지었다.

 

<교육독립선언> 머리말에서 인간은 주어진 본성으로 살아가는 존재라기보다 스스로를 만들고 형성해가는 존재이며, 이런 자기형성을 교육이라 한다. 인간의 본질과 인간적 삶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은 인간형성을 위한 한갓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p.6)”고 말한다. 철학적 지혜는 마르크스의 말대로 세상을 해석하는 데 있지 않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제 교육혁명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그 내용은 1. 교육은 최고선이다. 2. 새로운 연대를 위한 교육의 분권과 자치. 3. 교육기회의 평등. 4. 학문의 자율성. 5. 공감을 배우는 시민교육의 필요성. 6. 공감을 배우는 시민교육의 필요성. 6. 사회적 책임을 위한 교육. 7. 자본의 폭력성에 대한 교육을 허하라. 8. 전위적 대중과 우정의 통일 교육. 9. 포스트휴먼 시대와 교육의 과제. 10. 교육개혁과 사회적 합의. 등 총 10명의 필자가 쓴 10편의 글로 되어 있다.

 

교육을 정치, 경제 권력으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 교육의 독립을 위해 헌법이나 법률에 의해 독립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교육이 최고선으로 간주될 수 있다면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이 교육을 위해 있어야 한다. 교육이 정치와 경제에 종속된다는 것은 가치 왜곡의 직접적 원인이 되며, 그런 왜곡은 심각한 인간 소외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p.30)” 자유로운 행위의 장으로 상정된 시장은 사실 자본과 권력, 정보력, 그리고 뛰어난 두뇌를 가진 자들, 즉 극소수의 사람들이 승리하도록, 그리고 승자가 독식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교육이 정권으로부터 독립되지 못하고 특정 집단의 이해나 이익을 대변하게 되면 결국에는 공동체의 약화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특정 정권이나 자본의 논리로부터 벗어나 참다운 교육을 실현해가기 위해 독립, 분권 자치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왜 그렇게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하고, 성공하는 삶을 꿈꾸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대학입시가 교육을 통한 신분상승의 욕망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p.59)” 이것이 바로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정치, 경제권력을 쥔 사람들이 일반인들을 자기들의 입맛대로 임금노예로 만들려는 신자유주의의 노림수라 할 수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가 지구를 휩쓸고 나자 교육은 인간의 삶을 보장하는 수단이 되기보다는 자본주의의 희생물로 전락하고 있다.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교육과정도 자본주의의 희생물이다. 인성과 교양 학습을 중시해야 하는 교육 과정은 경쟁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 정부는 지방 교육청에서 창의적인 과정을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통제 조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은 학교에서 이뤄진다는 관념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미셀 푸코가 근대 감시사회의 한 전형으로 학교를 들었듯, 이제 교육은 시민사회에서, 배우는 학생이 아닌 자신이 주체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시민을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은 공감과 연대에 익숙하고 차별과 배제에 분노하는 시민을 기르는 데 있다. 만성적 피로와 경쟁에 지친 우리 사회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거기에 있다.(p.108)” 우리가 교육하고 있는 내용들은 교육받는 학생들이 졸업 후 살아갈 세계에서 대면할 문제들에 대한 해법들이나 대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교육과정은 현실 삶에 대한 규격화된 정답을 강요하고 있으며, 획일적인 잣대로 학생들의 정신을 평가하는 과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교육을 도모해야 하는가이다. 우리사회는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부터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미 현실로 다가온 과학기술 혁명시대에 적응하는 교육개혁에 대한 준비가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제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어야 한다. 특히 우리 시대의 교육개혁은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의 틀에서 준비해야 한다. 플랫폼은 공개, 공유, 공익이라는 3대 원칙을 기본으로 실패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은 교육에 대해 엄청난 갈등과 비용이 수반되는 교육 저신뢰 국가이다. 물론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교육부를 폐지하고 정치경제 권력에서 독립된 교육 위원회 설치와 같이 세밀하게 바꿔야 할 부분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과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수립하고 끊임없이 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쟁취해내는 것이라 하겠다. 사회적 합의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교양 있는 책임국가로 전환될 수 있는 이 기회에 사회적 합의를 시작하자고 저자들은 말한다.

 

법적으로 교육독립이 보장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 경제권력의 영향에서 벗어나 본연의 교육목적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교육은 미래세계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독립된 교육위원회를 통한 철학적 기준을 마련되어야 한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을 평생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교육개혁의 방향과 교육의 독립을 위한 사회적 의식이 깨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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