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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꽃 | 산야초 이야기 2023-03-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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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꽃>

광대나물은 보통 3-5월에 꽃을 볼 수 있지만 따뜻한 남쪽에서는 1,2월에도 양지쪽에서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벌이 활동하지 않는 때에 피는 광대나물꽃은 폐쇄화라고 해서 꽃잎을 열지 않고 닫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도 수분이 됩니다. 수명은 보통 2년까지 살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잎이 광대의 치마를 닮아 줄기를 둥글게 감싸고 펼쳐진 것 같다고 하여 광대나물 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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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자비심을 가져라 | 하루 한마디 2023-03-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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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틱낫한 저/진우기 역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할 때 우리는 그를 응징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오히려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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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사 | 일반 서평 2023-03-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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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뜻밖의 한국사

김경훈 저
페이퍼로드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국사 교과서에서 놓치고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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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사

김경훈

오늘의책/2010.1.7.

 

우리는 역사 교과서를 통해 학교에서 국사공부를 하고, 문제집을 통해 시험공부를 해왔다. 그런 과정에서는 일반 백성들의 생활이나 그 시대의 생활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역사과목이란 그저 외우는 암기과목으로 전락하고 만 상황이다. 재미를 느끼거나 좀더 흥미를 갖고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 까닭이다. 그런데 <뜻밖의 한국사>에서는 이렇게 교과서에서 놓치고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저서로는 <한국의 트랜드>, <한국인의 66가지 얼굴>, <논술 키워드 2000>, <1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0> 등이 있다.

 

<뜻밖의 한국사>는 여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우리들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듯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한다. 주제 또한 우리들의 흥미를 끌만한 것들로 정해져 있다. ‘사랑을 빼앗긴 아내들의 잔혹한 복수극, 성군인 성종도 밤을 새워 취했던 경신수야, 우리 선조들의 입맛은, 당나라의 멸망이 기독교를 부추겼다, 정승들은 왜 잇달아 자살했나, 조선시대에도 그린벨트가 있었다.’ 등이 그것이다. 제목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 내용 설명하는 식으로 엮여있어 읽기에 편하게 되어 있다. 몇 가지를 소개 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은 성씨에 관한한 세계에서 가장 여권이 발달한 나라라는 주제에서는 그 이유를 첫째, 한국의 성은 가족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부계중심의 혈연을 본위로 하는 출신성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둘째, 성은 그 성을 가진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통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근거였다. 셋째, 가문끼리의 혼인으로 유대관계를 튼튼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세를 키우기 위해서는 며느리로 하여금 친정의 성을 쓰도록 하는 편이 나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라인 멋의 철학, 육체의 향기가 곧 영혼의 향기에서는 신라인들이 쓰던 비누는 조두였다. 영육일치 사상에 따라서 목욕을 즐긴 신라인들은 세정과 미백 효과가 뛰어난 고급 세정제인 조두를 즐겨 썼다. 이것은 팥, 녹두, 쌀겨 따위를 곱게 빻아 만든 것으로, 물로 몸을 씻고 나서 가루를 묻혀 문질렀다.(p.38) 그런데 날곡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씻고 난 후에 날비린내가 낫고 이를 가시게 하기 위해 향수를 바르고 향료를 몸에 차고 다니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처가살이의 전통이 바뀌다에서는, 처가살이 전통을 혁파하기 위해 <가례>에 이른 대로 신랑 집에서 혼례를 치르는 것을 친영이라고 한다. 이 관습은 백성들에게는 환영을 받지 못했지만 조선 초부터 왕실이나 대신들이 끊임없이 주장했기에 점차 변형된 형태로 수용되기 시작한다. 자식이 장성할 때까지 처가살이를 하는 풍습은 없어지고, 길어야 몇 년 정도 처가에서 살거나 부인은 처가에 두고 남편은 본가에 살면서 오고가기도 했다.(p.80)”

16세기 말 17세기에 들어서면서 처가살이의 전통은 점차 사라졌다. 혼례도 반친영이라 하여 혼례는 신부 집에서 치르되 사흘만 묵고 신랑 집으로 갔다. 새색시의 혹독한 시집살이는 그러므로 이때부터 본격화한 것이다. 아들딸 낳고, 그 아들딸이 장성한 다음에 시집으로 들어갔던 전 시대의 여성들에 비하면 훨씬 불리한 결혼생활이었다.

 

“‘3백 년 동안 이 땅을 거부한 고구마 고구마 재배서인 <종저방>에 의하면 고구마가 조선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16세기 말인 선조 때였다. 그후 비변사에서 고구마 보급에 노력했지만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이 1633(인조11)의 일이다.(p.148)”

16세기말 선조 때부터 고구마 도입이 시도 되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무려 3백여 년이 흐른 후에 일반인 들에게 보급되었다. 1824년에서 1825년 사이에 관북에서 처음 들여왔다고 기록되어 있는 감자가 얼마 안 지나 양주, 원주, 철원 등지로 퍼져 수십 년 내에 전국적으로 재배 되었던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 1813(순조11), 김장순은 자신의 재배경험과 선종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감저신보>라는 책을 펴내기에 이른다. 이후 고구마는 중부지방에서도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삼족을 멸하라의 삼족은 누굴까?’ 삼족이란 죄인을 기준으로 아버지의 형제자매, 나의 형제자매, 아들의 형제자매를 뜻하는 것이다. 이를 성이 같은 부계혈연의 삼족이라 하여 동성삼족이라고 했다.(p.230)”

조선시대에는 명나라의 법률에 따라 법으로 사형을 규정하고 있는데, 역모를 꾸미거나 반란을 꿈꾸다 잡힌 자의 경우 죄인은 능지처참, 아버지와 16세 이상의 아들은 교살형, 16세 이하의 아들과 어머니, 처첩, 조손, 형제자매 및 아들의 처첩은 공신가의 종으로 삼고 모든 재산을 몰수하며, 백숙부와 조카는 3천리 이상 먼 곳으로 유배 보냈다. 다만 남자로 80세 이상인 자와 중병에 걸린 자, 여자로서 60세 이상인 자, 정혼한 남녀, 자손으로서 양자로 출계한 자는 연좌죄를 면했다. 이법에 따르면 죄인 아들의 약혼녀, 그 딸의 약혼남은 아직 그 가문의 사람이 아닌 것으로 봐서 용서해 주었다. 이밖에 잔인한 살인범에 대해서도 연좌를 시행했는데, 처자와 동거하는 가족 모두를 곤장 100대를 치고 유배를 보냈다.

 

“‘조선시대 딸들에게 재산 분할은?’ 조선중엽 까지는 출가한 딸에게도 재산을 균분하여 상속했으므로 처가의 재산은 사위에게도 상속되었다. 때문에 가난한 양반은 혼인을 통해 노비와 땅을 얻고, 양반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한 이는 양반의 지위를 얻는 정략결혼도 성행했다.(p.266)”

17세기 말까지만 해도 적자녀는 출가 여부에 상관없이 균분상속들 받았고, 그것이 오히려 우리네 전통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전통은 아주 오래된 것으로, 신라시대에는 왕위계승에서도 아들과 사위, 친손과 외손 사이에 그다지 차별이 없었으며 고려시대, 조선시대 초기까지도 그러한 전통은 줄곧 유지되었다. 그렇게 오래된 전통이 조선 중기 이후 무너졌는데, 제사를 모시는 데 따른 부담이 가장 큰 작용을 했던 것 같다고 한다.

 

“‘한번 양반은 영원한 양반이다?’ 원래 양반이란, 문관인 동반과 무관인 서반을 함께 일컫는 말이었다. 그런데 4대조, 즉 고조할아버지 이래로 9품 이상의 관직에 나간이가 없으면 양반의 반열에서 탈락하게 되어 있었다.(p.264)”

양반들이 1-3개의 동족으로 한 마을을 이루고 소수의 양민과 다수의 천민을 부려 땅을 경작하며 자신들의 신분을 유지했다. 이런 마을에 사는 양반들은 비록 4대조 안에 관료가 없어도 광범위한 동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양반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는데, 이들을 향반이라고 불렀다. 양반은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어야 했다. 선비라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한다. 양반끼리 양반에서 탈락하는 자가 없게 혼반이나 동족촌을 통해 서로 도운 반면, 양반사회 내에서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담론을 나눌 수준이 되지 못하면 경멸과 멸시를 받았다. 선비들 중에서 혼탁한 조성을 탓하며 일부러 벼슬에 나가지 않는 사람도 많아 죽림은사니 산림이니 하는 사람의 집단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벼슬을 하지 않아도 칭송을 받는 엄연한 양반이었다.

 

“‘조선시대에도 그린벨트가 있었다한양성 4대문을 기점으로 약 십 리까지의 외곽지역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우리가 한양성이라고 부를 때는 4대문 안만 일컫지만 한성부는 이 지역까지를 포함했다.(p.286)”

이 지역을 성저십리하고 불렀는데, 성 밑에서 십 리에 이르는 지역이라는 뜻이다. 성저십리는 어디까지인가? 동쪽으로는 동대문에서 마장동 바깥의 중랑포까지, 서쪽으로는 서대문(돈의문)에서 마포 망원정 지역까지. 남쪽으로는 남대문에서 용산 등 한강변까지, 북쪽으로는 북대문에서 북한산 인수봉 아래까지라고 한다.

 

“‘노비들은 심지어 말보다도 값이 쌌다.’ 139876, 태조에게 올린 형조의 보고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무릇 노비의 값은 비싸봐야 오승포 150필에 지나지 않는데 말 값은 4, 5백 필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가축을 중하게 여기고 사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므로 도리어 어긋나는 일이다.(p.294)”

18세기 중반인 1745년의 <속대전>에서는 세태를 반영하여 납속에 의한 면천을 법으로 규정했다. 법에 의한 노비 면천의 공식가격인 셈인데 쌀 13석이면 되었다. 당시의 돈으로 100냥이었다. 이때에 이르면 노비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양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노비의 속량값은 노비의 매매가보다는 훨씬 높았다. 그러나 조선초 30%에 이르던 천민은 20세기 초에는 3%가 되지 않을 만큼 사회질서가 혼란해진 상태에서 그 숫자는 급격히 줄었다.

 

이 밖에도 관우사당이 우리나라에 생기게 된 까닭이나 신라나 고려시대의 결혼 풍습, 왕위계승이 장자에게 보다 둘째에게 많았던 까닭, 당쟁이 시작하게 된 이유, 가장 인기 있었던 벼슬자리는 무엇이었나? 정승들은 왜 자살을 했나? 등등 여러 가지가 소개되고 있어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을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그렇기에 옛날 사람들의 생활이 궁금한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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