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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말과 문자가 같은 곳 | 서평단 발표 2023-03-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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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말과 문자가 같은 곳

이재유 저
보민출판사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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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흐르는 물줄기처럼 | 하루 한마디 2023-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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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강창균,유영만 공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1년 01월

전문가가 되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루도 쉬지않고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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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일반 서평 2023-03-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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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 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팀 저
중앙북스(books)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가상의 질문자 ‘차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고전, 인류, 사회 총 3개의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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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고전, 인류, 사회편

JTBC<차이나는 클라스>제작팀

중앙정보플러스/2019.2.20.

 

<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 인류, 사회 편>에서는 가상의 질문자 차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고전, 인류, 사회 총 3개의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대한민국이 불통과 갈등의 시대를 벗어나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각 분야의 지성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현재 우리의 당면 문제를 풀어서 설명한다. 현재 사회적 이슈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책이라 생각된다.

 

고전이란 인생과 세계에 대한 탐구이기에 길을 떠나야 한다. 그래서 고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주인공들은 어떤 식으로든 길을 떠난다고 고미숙은 지적한다. 고전 읽기가 바로 인생의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길 위에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전 중에는 여행기가 많다. 시공의 조건에 따라서 나를 끊임없이 변형할 수 있는 그런 유동하는 존재, 그게 노마드입니다. 21세기는 그런 노마드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열하일기>21세기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있어 훌륭한 메신저 겸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55)” 이렇게 우리의 고전인 박지원의 <열하일기>내용을 소개하면서 읽을 것을 권한다.

 

우리의 고전 중에 또 하나 <동의보감>이 있다. 선조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백성들을 위해 우리의 현실에 맞는 의학서를 편찬하기 위해 무려 14년을 투자하여 만든 책이다. “<동의보감>에 담긴 비전은 한마디로 양생이에요. 현대 의학의 프레임은 위생입니다. 지금 우리는 위생을 중심으로 하는 의학을 하고 있는 거예요.(p.58)” 허준은 이전까지 쓰지 않던 의학적 처방을 굉장히 공격적으로 활용해서 여러 사람들을 살렸다. 선조가 제시한 비전은 첫째로 중국의 의서를 잘 모아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라. 둘째로 병에 걸리기 전에 섭생을 하는 법을 정리하라. 세 번째 백성들이 활용하기 쉽도록 우리나라 약초명을 병기하라는 지시였으며, 이를 충실히 지킨 명저<동의보감>이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하게 된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가장 진솔한 의견을 담고 있는 책은 바로 <로마사>를 읽고 쓴 <로마사 논고>이다. 여기서 마키아벨리가 군주란 운명에 맞서는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그 내용을 담아 책을 쓴 것이다. 군주가 사용하던 방식을 그대로 약자들에게 알려주는 거에요. <로마사 논고>, <전쟁의 기술>, <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아의 생애> 같은 책들을 통해서 약자들과 강자들의 방식을 배우라고 하는 것이죠.(p.122)” 많은 사람들이 마키아벨리의 책을 강자를 위한 권력 지침서로 이해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약자와 강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비르투스(결단력)와 포르투나(운명)에 대한 책이라고 김상근은 말한다.

 

스포츠팀의 코치처럼 아이 개별의 특성과 자질에 깊은 관심을 갖고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코칭이죠.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게요.(p.135)” 이렇게 교육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폴 김은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찾아오면 최소 60번은 실패할 걸 각오하라고 한단다. 그러면 , 60번 까지는 실패해도 괜찮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실행해나가게 되어 결국 성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진행중이라는 글에서 이정모는 지구입장에서 보면 최근 12000-13000년은 정말 황당한 시기에요. 그전에는 모든 생명체가 지구 환경에 적응해서 살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등장해서 농사를 짓겠다고 멀쩡한 들판에 불을 지르고 물길을 끌어왔어요.(p.191)” 이렇게 시작된 인간의 자연 파괴는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격히 환경파괴를 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기온 상승이 지금보다 두 배인 1.6도가 오르면 지구 생명체의 18퍼센트가 멸종하며, 2도가 오르면 지구 식량 생산의 25퍼센트가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먹을 게 없어지고 수자원도 고갈된다. 단순히 먹을 게 없으니까 조용히 죽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또 다른 파괴로 이어져 급격히 인류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뇌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석한 대로 본다. 그래서 달이 지평선에서 떠오를 때에는 비교 대상이 있어서 굉장히 크게 보이고, 머리 위에 떠 있을 때는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작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지구와 달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몸속에 있는 원소들은 지구에서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우주 공간에서 태양보다 훨씬 먼저 살고 죽었던 별들 속에서 만들어진 원소들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에요.(p.226)” 이렇게 말하는 너와 나는 별에서 온 그대라는 글에서 이명현은 우리가 별 먼지라고 한다. 우리가 우주 속에서는 점보다도 아주 작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139억 년, 모든 우주의 역사가 여기 우리 몸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철학은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질문하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학문이라 할 수 있어요. 플라톤은 철학이 놀라움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했어요.(p.248)” 질문하는 당신이 철학자다라는 글에서 이진우는 철학적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질문이란 다른 질문을 계속 유발시키는 질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보면 유교적 가치관들은 붕괴됐다. 하지만 여전히 권위주의적 잔재가 남아있다. 전통적 집단주의가 붕괴 되었다면 개인주의가 성장하는 게 정상인데, 한국에서는 오히려 이기주의가 발달했다. 그것도 집단 이기주의, 가족 이기주의, 님비현상 같은 것으로 변했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 존 로크로부터 생명, 건강, 자유, 소유 등의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개인의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소유가 필요하고, 개인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소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소유는 우리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명백히 이해해야 한다.

 

세대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전상진은 지금껏 정체성이라는 면에서 국적과 직업이라는 두 개의 힘이 너무 강했는데 그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 이때 세대가 등장하게 된다고 생각해요.(p.310)”라고 말한다. 공간으로서의 고향은 없어질 수 있지만 추억 속의 고향은 남아 있다. 그래서 나온 표현이 시간의 고향이라는 말이다. 독일 문학계의 거장인 W.G 제발트라는 문필가가 쓴 말이다. 20089월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생각해보면 위기를 만든 핵심적인 원인제공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있다. 결국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아서 서민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고 있어요. 일종의 낙수효과로서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지 않아도 책임질 일이 많은 사람들 또는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는 것이죠.(p.334)” 세대 전쟁론과 연결 지어서 생각하다 보면 책임질 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본질을 흐리게 된다. 정치인들이 이 점을 노린다. 그래서 사람들의 주의를 사방으로 분산시켜 버린다. 세대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건 모두 기성세대의 문제라는 식으로 몰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편견이나 선입견을 걷어내고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바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려는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욕설을 하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것도 상당한 폭력이다. 제가 데이트폭력을 이야기 할 때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작은 폭력에 예민해져야만 더 큰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었거든요.(p.364)” 그런데 주변을 보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은 올라가고 있지만, 작은 데이트 폭력에는 관심도 없고, 본인들은 가해도 하지 않고 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떻게 범죄를 예방할 것인가에서 박미랑은 페미니즘은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위계적 권력 관계를 해소하고,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받기 위해 사회구조를 바꾸는 운동이나 지향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p.381)” 라고 말한다. ‘여성이 단두대에 올라야 한다면 연단에 오를 권리도 있어야 한다.’는 올랭프 드 구조의 말처럼 책임과 의무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여성문제뿐만 아니라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가 역사적으로 볼 때, 설득으로 해결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저항하고 공감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대해 정의롭지 못한 구조를 바꾸는 데 앞장서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박미랑은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아주 끈질기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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