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이라고는 하나 책을 읽어가다 보면 내가 아는 로맨스 보다는 그냥 소설인듯하다
세명의 시점에서 번갈아 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조금 답답함을 더해준다
주인공 여주는 의대생일때부터 자신의 친구의 애인이 된 사람을 짝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는데 여주의 감정에 몰입이 안되는건 왜일까요,,,
다른 남주는 어려움없이 커서 대학때 여자들과 잘 만나서 잘 놀다가 변호사가 되고 나서 세월이 흐른뒤에 여주에게 마음이 가는것이 부담스럽다
다른 남주인듯한 최운이라는 사람도 자수성가해서 자신이 어렸을때 살던집의 행복을 다시 느껴보고자 다 허물어져가는 집을 사들이고 거기서 살아간다 이 세명이 만들어 가는 사랑의 정의가 분명 책속 어딘가에 있겠지만 단순하게 읽고 싶었던 내게 많은 생각을 들게해서 부담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