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는 재벌집의 막내아들입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바람으로 태어나서 친어머니가 아닌 어머니에게서
키워지게 되고 항상 눈치를 보며 삶을 살아갑니다 의사가 되어 약혼녀와 등반 도중 손가락절단 사고를 당하고 의사를 그만두고 사진공부를 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들른 섬에서 운명적으로 여주인 홍이를 만납니다 홍이는 섬에서 염전에서 경리를 보면서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는 억척여주입니다
섬이라는 배경이 섬사람들을 한가족으로 만들어 가고 그안에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매우 정겹게 다가옵니다 결국은 섬에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흐뭇함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