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아이들은 어릴때 부터 잘 먹지 않고 입맛도 까다로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이유식을 여러가지해 주었지만 결국 커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만 먹고 편식이 점점 심해 지더라구요
특히 7세인 큰아이는 치킨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나 고기종류만 먹으려고 하고 야채는 너무 싫어하는 아이라 어떻게 해 줘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 채소도감 이라는 책을 보고 아이의 식사습관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해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귀여운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을 받고 아이의 취향저격을 한듯해서 뿌듯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역시 아침 저녁으로 책이 보일때마다 읽더라구요
이책은 맛없고 싫은 이미지의 채소를 아이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이야기들을 통해 채소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충분히 해 줄수있는 책이었습니다.
가지는 옛날에 고급채소였어요
멜론의 그물무늬는 상처 딱지예요
수박은 멜로옆에 있으면 썩어요
우리 아이가 책을 읽고 자기가 관심이 가는 채소들에대해 엄마에게 계속 이야기 하면서 가지는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한다 안토시아닌이 암을 예방한다며 엄마가 모르는 사실도 알려 주더라구요 채소반찬만 나오면 질색을 하던아이가 채소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 가면서 점점 채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책에 수박이나 멜론 딸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니 이건 과일 이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헷갈리는 부분이라 책을 자세히 보니 이런부분도 잘 설명해 주고있어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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