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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3-04-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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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알리사 저
떠오름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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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준 게 얼만데!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된다.
다 너 잘 되라고 이러는 거다.

생각해 주는 ‘척’
구별하기 쉽지 않은 그들의 속마음. 가스라이팅에 쉽게 이용당하는 데는 ‘따르는 게 맞다’라고 느끼게 하는 그럴싸하게 포장된 배려와 걱정 때문이다. 직장 상사의 경우 내려다보는 그들의 위치 또한 무시 못 한다.

저자는 가스라이팅을 겪으며 나를 잃어보고 나서야 삶의 기준을 만들게 되었고 직장 내 괴롭힘, 가스라이팅, 공황장애 등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정보를 세상에 공유하며 나다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인정받는 삶을 살아내며 주문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예의 없는 독불장군 취급을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을 지키는 대신 다른 사람들의 인형이 되기로 한 결과, 10년간 공황장애와 우울증 그리고 가스라이팅에 시달려 아직도 정신과 약의 힘을 빌리며 살고 있다.

“이 책은 걱정이라는 그럴싸한 포장 안에 폭언과 정신적 폭력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이고 틀린 거라고 말해주는 확성기 역할을 하는 책이다.”

가스라이터는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단호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관계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가 중요하다. 오해가 있다면 풀고, 상처가 되는 일은 인지를 시켜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말은 쉽다.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일단 말은 하고 봐야 한다. 말은 했지만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를 미리 걱정하는 마음에 포기하거나 진행되는 과정을 그려보는 일이 힘들어 시작조차 할 생각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똑같은 일을 겪지 말라는 법은 없다. 놓치기 싫은 직장이라면 일단 대화를 시도해 보길 바란다. 이 책에는 가스라이팅 대처법과 병원 치료, 트라우마 치료 등 세상으로부터 빼앗긴 나를 되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가스라이팅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알리사의 실제 마인드 셋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나는 나만의 속도로 가면 된다.
둘째, 나만의 무기를 찾아라.
셋째, 내가 하는 것이 곧 정답이다.
넷째, 자신과 자주 대화하자.
다섯째,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해 보자.
여섯째, 있어 보이는 삶보단 나누는 삶을 산다.
일곱째, 불안함을 인정하자.
여덟째, 모든 답은 나에게 있다.

나를 되찾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이 책에 담겨있다. 특히 독서에 대한 열정에서는 배울 점은 많다. 차근차근 따라 해보면 나답게 사는 법은 물론 세상 사는 맛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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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드 아웃 | 기본 카테고리 2023-04-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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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솔드 아웃 SOLD OUT

제임스 리카즈 저/조율리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솔드 아웃은 전 세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 글로벌 공급 사슬 붕괴와 새로운 글로벌 공급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다루고 있다.

글로벌 공급 사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공급 사슬의 붕괴는 끊임없이 진행 중이며 빨리 진압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한다. 소비자들은 향후 몇 달 동안 공급 사슬의 붕괴가 더 심각해지리라고 예상해야 하며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살펴보자면, 서서히 붕괴하다가 갑자기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나 극으로 치다르는게 공급 사슬의 붕괴 방식이다. 갑작스러운 파멸로 치닫는 국면을 마주한 지금, 새로운 국면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기 전에 서서히 붕괴가 일어났던 단계를 먼저 살펴보는 순서를 택하며 붕괴의 서막을 아는 일이 중요하다. 바로 2017년 1월 23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사흘째 되는 날,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의 탈퇴를 선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공급 사슬이었다고 한다. 공급 사슬의 원인인 무역전쟁, 효율성을 추구하려는 끈질긴 노력,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몸집을 키운 복합적, 역동적인 시스템에 내재한 취약성 등을 이 책에서는 검토하며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수많은 이유들을 남겼다. 공급 사슬이 고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이유와 더 짧은 운송 노선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는 이유,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갈라서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물가 상승과 다가오는 디플레이션의 관점에서 공급 사슬에 빚어진 차질이 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솔드 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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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질 때… 작품들의 모음 | 기본 카테고리 2023-04-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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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소설이 걷는 것을 묘사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서이고 시는 걸음을 영원한 행위 또는 순간으로 만들기 때문에 걷기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팀 크레스웰이 말한다.

“움직임이라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그저 A에서 B로 가는 문제인 경우는 드물다.”

순차적으로 흘러간다면 소설이 아니다. 소설은 걷기가 아닌 게 당연하다. 신성일이 나오는 영화의 한 장면을 두고 달리기를 말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카메라가 달리고 있는 신성일의 몸 전체를 드러내지 않고 얼굴만 비춘다는 사실이다. 그의 달리기는 얼굴이 보여주는 슬픔에 귀속된다.”

오토파일럿이 시체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렸다는 이야기에서 끔찍함보다는 자기 일에 충실함이 먼저 떠오르는 건, 인간미가 없다고 봐야 하는 문제로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정리해 버리는 작가의 말에 내 편 먹은 기분이었다. 이 또한 끔찍해야 맞지 싶은데 말이다.

“운전자가 죽어도 자동차가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으니까. 자동차는 움직이는 것이다. 중요한 건 왜 움직이느냐가 아니야.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움직일 수 있다면 움직일 이유가 없어도 움직인다.”

걷기는 언제든 방향이 전환될 수 있고 멈출 수 있으며, 분산되고 산만한 정신인데 그래도 변함없이 시간은 흐른다. 어딘가에 귀속되고 이유가 없어도 진행되는 게 모빌리티다. 그래서 이 소설은 쉼 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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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딥 | 기본 카테고리 2023-04-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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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이브 딥 DIVE DEEP

박선희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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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적자론’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한 기업 쿠팡은 원대한 빅 픽처를 그리며 달려온 결과 한국의 아마존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창립 멤버 7명에서 시작해 어느새 5만 명에 가까운 고용 창출을 하고 있는 대기업이 되었다.

박선희 산업·유통 담당 기자는 2년여 동안 쿠팡 전현직 관계자와 업계 인물들을 취재하고 국내외 자료들을 조사하며 쿠팡의 괴물 같은 성장 비결을 파헤쳐 다이브 딥을 출간했다.

쿠팡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빅 모델을 기용하고 TV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에도 자금을 쏟아부었으며 가장 비싼 프라임 시간대 광고만을 집중 공략했다. 그로 인해 ‘회사의 급’이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고, 2011년 쿠팡이 방문객을 유인하기 위해 인터넷 배너 광고에 쓴 돈은 삼성전자보다 많았다.

개발자를 뽑는데 김범석 의장이 직접 닥치는 대로 만나며 제대로 된 이커머스 기업을 세우고 싶다는 비전을 직접 밝혔고, 그 핵심이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고 이야기했다. 새로 영입한 개발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다른 개발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쓰게 했다. 채용이 이뤄질 경우 추천한 이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대표가 이렇게 발 벗고 채용에 나선 이유는 좋은 개발자를 뽑는 것이 좋은 개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적자 기업이라고 불리던 쿠팡이 국내 유니콘 기업 처음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자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는 설립할 때부터 철저하게 미국 상장 계획을 준비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성사되었지만 오래전부터 준비된 철저한 계획이었다.

쿠팡은 처음부터 완벽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작고 빠르게 시험해 본 뒤 효과가 있으면 전력 질주를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자기 주도적인 인재 밀도가 높아서 엄청난 압박감과 속도 속에서 인재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신바람 나서 일하게 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로켓처럼 빠른 줄로만 알았던 쿠팡의 유연하고 끈질긴 성장 동력인 ‘다이브 딥’은 외적으로 보이는 목표나 실적보다 쿠팡 안의 인재를 다루는 힘에서 나온 게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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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23-04-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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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

샘 아크바 저/박지혜 역
한문화 | 202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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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은 기대도 안 한다. 살면서 자극 또한 필요하기에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한계를 넘어서면 사는데 지장을 주는 일을 넘어 생을 마감하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이러한 극단적인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스트레스의 관리가 필요한데 이 책에서는 유연성에 주목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피한 정신적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모든 감정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라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문 심리학자 샘 아크바는 말한다. 고문, 전쟁, 성범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난민들을 치료하는 임상 심리학자로 인간이 스트레스를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명상 기법을 적용해 좀 더 건강하고 유연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간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기술을 스스로 갖출 수 있으며 적어도 그것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람들의 가장 큰 실수는 생각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익히지 않고 인생을 바꾸려 하는 것이라고 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기억, 장면들과의 관계를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으며, 생각이나 이미지를 절대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말고 단순한 인지적 현상으로 보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생각을 다루는 법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방법은 책에 나와있다.

동기 부여나 영감은 삶의 가치에서 중요하다. 삶의 방향이자 길잡이로써 자리한다. 가치에 관해 탐구한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사실에 우리가 스스로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던지지 않는 질문이 우리의 삶에 매우 중대하고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추구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한 적은 있는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에 집중한다면 삶의 의미를 확실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정화된 생각과 감정이 장악해버리지 않도록 막는 기술을 터득하면 훨씬 나은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생각과 감정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심리기술을 익혀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비를 실천하며 중요한 가치를 좇는데 시간을 보낸다면 인생은 영화나 소설처럼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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