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로 마코토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어본건데요. 애니메이션, 영화화가 둘다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이미 재미있을 걸 직감했습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는데요. 읽으면서도 이 작가님은 그림을 정말 잘 그리시는 분이구나 생각했어요. 마치 영상을 보는듯 몰입감을 주는 연출력이 대단하셨습니다. 다른작품 '고양이 절의 지온씨'나 '후지야마는 사춘기' 작품도 읽고 싶어졌어요. 그러고 보니 이 작품도 고양이가 많이나오고 사춘기에 대한 내용이네요.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두 남고생 여고생의 풋풋한 일상물입니다.
아직 1권 밖에 못읽어서 연애물이라고 써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이 두사람의 감정은 일반적으로 만화에서 접할수 있는 반했다! 널 너무 사랑한다! 이런 일차원적인게 아니라 복잡미묘한 현실적인 연애의 감정이 보였으니깐요. 연애물로 가도 좋고, 묘한 텐션만 유지해주는 일상힐링물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두남녀는 고등학교에서 함께 불면증 모임을 만들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잠'을 대상으로한 진짜 일본스러운 일상연애물이에요. 보는 내내 일본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장면을 보는데 어? 그냥 내가그 예전에 놀러갔던 일본이 그냥 떠오르더라구요. 만화임에도 되게 현실감있게 느껴졌어요. 배경도 그렇고 주인공들도 너무 일반적이어서... 그래서 더 끌렸어요.
아시죠?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느낌. 너무 만족 스러웠습니다.
고양이도 엄청 귀여워요. 중요포인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