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뭐랄까. 이쁘지만 도도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잘 가는 타입이라면
남주는 오로지 여주를 자신의 그늘 밑에 있어야지 남주 본인이 숨을 쉴 수 있는 타입니다.
재력.능력,성격.외모 모든면에서 보통의 사람 평균 이상인데도 남주는 여주 발닦개를 자처한다.
아마 어렸을때 부모님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여주를 지키려는 오빠 같은 책임감의 발현 때문일것이다.
성인이 되던 어느날에 여주는 취중진담을 한다.
너를 좋아한다고. 더 이상 이런 남매 같고 친구 같은 관계는 싫다고.
전혀 예상치 못한 남주의 고백에 엄청난 혼돈을 격게 되고..
집착도 병이지만 이상하게 여기 남주는 그리 밉상은 아닌듯.
예쁘게 잘 포장됐다고나 할까.
친구에서 연인, 질투 폭발하는 직진절륜남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