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것에 끌리는 절대적인 본능.
강태형작가님의 ‘나쁜남자’ 시리즈 02인 프라이빗 프라이버시를 먼저 보게 되어 이런 여주 첨이야, 이런 남주도 첨이네~ 읽는 내내 놀래고 웃었던 기억때문에 '나쁜남자’ 시리즈 01인 <벗기고 벗어버리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적이고, 이기적이고, 일방적이었던, 가진 게 많다 보니 그런가 보다 싶었던 남자 이강우.
첫 만남에 하룻밤을 보내고, 세 번의 만남 끝에 겨우 벗어난 남자를 4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시리즈의 시작이 왜 그랬는지를 또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동성호텔 1402호, 다시 만난 그는 호텔사장이 되어 나타난 여전히 제멋대로에, 여전히 미치도록 매혹적이었고 흔들렸고 함께 흔들리지만 나름의 효주의 반전도 만만찮은~
그들의 이야기는 완전한 공감과 이해를 구하기 어렵지만 때로는 사이다를 때로는 고구마를 흡입하게 하면서 흐름에 빠지게 됩니다.
읽어봐야 아는 그들의 이야기에 저는 추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