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출간하시는 류다현작가님의 신간을 보면서 거짓말의 나비효과를 보는 듯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스토리 전개를 생각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과정은 어마어마, 거기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크고 작은 거짓말이 합쳐져서 어떤 결과를 초례하는지 내용도 모르고 읽기 시작하니 읽다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었네요.
20년의 학대, 그리고 숨겨진 진실과 거짓이 들어나면서 이렇게 적나라한 거짓말을 보기도 힘들지만 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는 윤다은이자 이주윤의 힘을 알게 되었지요.
사랑으로 시작하여 결국 사랑이어라~ 진짜 이런 사랑이면 안 하고 만다가 정답인데 완벽한 복수의 정점이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풀어갑니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거짓말>입니다. 사랑이기에 가능했고 사랑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이야기, 작가님의 끌어가는 힘은 변함없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