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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샘터 3월 | 기본 카테고리 2019-02-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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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3월 [2019]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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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9년 3월호의 표지는 푸르른 하늘로 솟아오를듯한 지붕 단청의 모습이 새롭게 시작하는 달 3월에 아주 어울린다.

 

 이달의 특집사연 주제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이다. 7개의 사연 모두 제각각 다르지만 공통 키워드는 '배려'이다. 지인의 배려, 낯모르는 타인을 위한 배려, 모두 겨울날 작은 손난로처럼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준다. 허나 작은 따스함이 손끝에만 남는 것이 아니라 가슴까지 데워주는 훈훈함으로 전달된다. 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었나?를 생각해 보았다.

이 달에 만난 사람은 특수효과 감독 정도안씨다. 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영화의 특수효과를 도맡아해온 그야말로 이 업계의 산 증인이다. 흔히들 특수효과가 전쟁영화나 좀비영화같은 장르에만 쓰일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대부분의 영화에서 사용되어 관객에게 몰입감을 주어 더 사실감을 극대화시켜 준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그가 쌓은 업적으로 중국에서도 러브콜을 받고있다고 한다. 할리우드와 비교도 되지 않는 적은 예산으로 그 아상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이름나고 있는 분야가 꽤 되지만 특수효과 분야에서도 이젠 헐리우드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라 한다. 그래서인지 더 멋있어 보인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을 느낀다."는 그의 말이 진리가 맞는가보다.

 

 응답하라 청춘아지트에서 소개한 곳은 합정동의 "취향관"인데 취미 대신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이 모여 동아리처럼 만나는 플랫폼이다. 이곳은 예전의 빨래터 사랑방같은 구실을 하는 곳이다. 가정과 학교 직장이라는 공동체가 있지만 그곳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곳으로 유료시스템이지만 많은 이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니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겐 샘터같은 곳이다. 서울에는 이런 곳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 지방은 역시 더딘것 같아서 지방민으로서 더욱 목마르고 부럽게하는 기사였다.

?

이번 3월호에서도 다양한 정보와 사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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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19-02-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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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

황경택 저
샘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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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사의 아우름 시리즈 35호는 황경택 작가의 책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 숲이 있다>이다. 작가의 소개를 보니 범상치가 않다. 일본어를 전공했지만 만화가가 되었고, 15년째 어린이를 위한 생태 놀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나가 그것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림은 주로 생태 만화만 그린다는데 이 책처럼 줄글로 된 책도 있다.(물론 이 책에 식물,곤충의 세밀화도 있다) 작가소개부터 일단 부럽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 예상대로 책 속에 그의 생활철학이 나온다.

 

p.199~200

저는 이제껏 억지로 일한 적은 없는거 같아요. 하기 싫어하는 일을 안 하는 것만으로도 꽤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수락한 일이더라도 '괜히 수락했네'라고 생각하지 않고 ' 어차피 하기로 했으니 즐겁게 하자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되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잘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하는 일을 바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잘하면 됩니다. 세상은 살다 보면 여러가지 변수도 생기고 또 어떻게든 살아지니까요.

 위 문구 하나만으로도 작가가 어떤 사람일지 감이 온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일 것 같다. 그래서 이 책 전체가 편안하게 술술 잘 읽힌다. 작가가 하는 말이 특별하진 않은데(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봄직해서) 그렇다고 진부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문체에 따뜻함과 편안함이 깔려있어서 그런것 같다. 이 책에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잘못된 정보들을 교정해주는 내용들이 제법 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나무의 나이테를 보고 남북의 방향을 알 수있다."

☞ 나무는 햇빛이 잘 비치는 남쪽이 북쪽보다 많이 자라므로 남쪽 나이테의 폭이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빽빽한 나무 틈속에서 자란 나무가 나이테가 방향을 나타낸다고 할 수없다. 넓은 광장에 혼자 자란 나무라면 모를까. 굳이 나이테로 방향을 알아보려면 나무를 잘라 밑동을 확인하면 되는데 길잃은 사람이 톱으로 나무를 잘라 방향을 찾는다는 설정자체가 억지다.?

?

"다람쥐가 여기저기에 숨겨둔 도토리의 위치를 까먹어서 꺼내먹지 못한 도토리가 싹을 틔워 상수리나무(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나무)로 자란다."

☞ 우리나라에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중 종류가 가장 많은 것은 상수리나무가 아니라 신갈나무이며, 도토리 두 세알을 수십군데에 심어두는 것은 다람쥐가 아니라 청설모다.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므로 중간에 깨서 먹으려면 가까이에 많은 양을 감춰두었다가 대부분 꺼내 먹는다. ?

?

  이 책은 숲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 동물, 곤충의 생태를 알려주는 정보책이기도 하고, 숲(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방법서도 된다. 그러나 가장 의미있는 것은 자연생태를 우리의 삶에 견주어 어떤 삶이 좋은 삶일지 나긋나긋한 충고에 귀기울이게 해준다. '충고'라는 단어로 표현했지만 읽었을 때의 느낌은 충고가 가지고 있는 기분 나쁜 면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게 작가 문체의 매력이다. 오랜만에 읽으면서 마음 편안해지는 책을 만났다. 푸근한 동네 아저씨?와 이야기 나누며 솔방솔방 산책하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와 숲에서 수업받는 아이들은 참 좋은 기운을 받을거라 짐작된다.

?

  작가는 우리에게

"너무 경쟁적이지 않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하되, 이루어지지 않아도 절망하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자!"?

고 말한다.

?

  숲에서 살면 저리 될까?

관찰을 잘 하면 가능한걸까?

나도 집근처 동산에 한 번 올라봐야겠다.

내 안에 있는 숲을 찾으러~~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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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해야하는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19-02-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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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권우 저
샘터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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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작가의 책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의

부제는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

공부, 공부라는 말만 들어도 지겨워서 두 손 내저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학교 다니는 내내 공부와 씨름하다졸업하면 그만일줄 알았던 성인이라면,

매일매일 학교와 학원을 뺑뺌이 도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

그런데

작가는 공부해야하는 이유로 책까지 냈다.

눈치챘겠지만, 작가가 말하는 공부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공부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책을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으로

끝낸다. 책의 뒷표지를 보면 이 책의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위의 주제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설명한다.

 

1장.막내린 공부전쟁의 시대

2장.옛사람이 실천한 참된 공부의 길

3장.자서전으로 배우는 공부의 가치

4장.공부는 사고의 혁명이다

5장.이제, 의미의 소비자에서 의미의 생산자로

6장.다시 던지는 질문, 왜 공부해야 하는가

 

이제는 유행어가 돼버린 말,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는

그동안 해오던 공부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을 키우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공감의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

이 책에서 하는 말은 구구절절 옳다.

그런데 팍팍 와닿진 않는다.

대부분의 내용이 다른 책 인용이거나 유명인의 말 인용이다.

공자님, 맹자님도 너무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식상함을 느낄수 있겠지만

그래도 맞는 말은 맞는 말인걸...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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