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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운이란 무엇인가 | 기본 카테고리 2023-03-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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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운이란 무엇인가

스티븐 D. 헤일스 저/이영아 역
소소의책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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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원제는 "The myth of luck", 즉 운과 관련된 신화이며 총 6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는 라케시스의 제비뽑기와 운의 역사, 에르의 신화 둥 여러 신화를 예시로 들며 운에 대한 고대인들의 생각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알려줍니다. 2부는 운과 실력,그리고 "확률"에 대한 설명을, 3부에서는 양상 이론과 통제 이론을 설명하고 있으며 4부는 도덕적 운을 다루고 있습니다. 5부에서는 지식,우연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6부에서는 운의 비합리적 편향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마무리를 짓는 것은 내세에 관한 독특한 설화, '에르의 신화'. (p.11)

 

 

라케시스의 제비뽑기 자체가 무작위적이다. °°°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생애의 패턴이 결정된다. 그리고 모든 생애가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p.15)

 

 

운명에서 달아나려 갖은 애를 쓰지만, 그 모든 시도는 오히려 운명의 실현으로 곧장 이어진다.(중략) 예정되어 있던 일들이 벌어졌을 뿐이다.(p.31)

 

 

에르의 신화에는 운과 운명, 선택과 관련된 개념이 복잡하게 뒤엉켜있다.(p.47)

 

 

 

''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고 있고,운과 운명, 신과 포르투나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명제와 도박이 운과 관련한 연구에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생각치도 못했던 사실들이었어요. 특히 도박을 하는 자들이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여보기 위해 한 연구들은 지금 확률의 토대가 되었으며, 주사위 역시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식이었다는 것을요.

 

 

점수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기댓값이란 개념을 발전시키고 확률 이론의 초석을 다지기까지 했다.(p.45)

 

 

운은 우리의 무지를 지칭하는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p.58)

 

 

행운 혹은 불운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확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중요성을 띤다는 필요조건을 충족해야 한다.(p.61)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운은 실력과도 관련 있을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을 거에요. 그 해답 또한 책에서 제시하고 있어요. '라플라스의 악마'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라플라스의 악마는 슈퍼 지능, 즉 오늘날의 AI와 비슷합니다. 인공지능을 설명하기 위해 원자와 엔트로피 이야기를 꺼내고 마치 과학 시간에 온 것만 같았어요.

 

 

운을 이해하는 대중적인 방식이 하나 더 있다. 사건의 발생확률이나 양상적 취약함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보인다.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면 불리해진다.(중략)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특성이 순전히 사회의 변화에 따라 이득이었다가 손해였다가 다시 이득이 된 것이다.(p.183)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무시할지 결정할 때 추론에 근거하지 않는다. 주목하는 대상에 대해서만 추론하기 때문이다.(p.233)

 

 

이 책에서는 ""의 역사,정의 등등 세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운은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 편견을 깨버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운은 단순하지 않고 복잡한 거죠. 6부에 걸쳐 운을 이해하기 위한 많은 이론들과 그에 걸맞는 예시들도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어렵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운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나면 운에 대해서 더 학문적으로도 우리 삶 속에서도 더 깊게 탐구해 볼 수 있습니다. 운과 사람들의 삶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께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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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_조선인들의 들숨과 날숨 | 기본 카테고리 2023-03-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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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송순기 저/간호윤 편역
경진(도서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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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좋은 술이 있으나 맛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비록 옥덩이가 있더라도 다듬지 않으면 그것이 보배임을 알지 못한다." (p.9)

 

위 구절은 머리말에 나오는 구절으로, 기인기사록의 저자가 기인기사록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말 많은데, 이런 이야기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묻히는 것이 두려워 이야기들을 모아 기인기사록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는 조선 당시의 야담집 기인기사록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술한 도서입니다. 기인기사록의 저자는 이런 이야기들이 파묻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인기사는 별난 사람,별난 이야기를 뜻하며 이 책에는 기인기사록상권의 내용 중 주요한 27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저 사람의 노적가리를 얻은 후에 저 사람이 다시 겨루기를 청하거든 이때에는 신묘한 법을 운용하여 다시는 저 이가 대적치 못 하게 하세요." (p.13)

 

이 야사도 이와 동일한 보상심리를 담은 이야기다. (p.17)

 

창의사 김천일과 그의 부인 이야기가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김천일의 부인은 지혜를 발휘하여 가산과 재산을 늘리고 많은 백성이 김천일을 따르도록 만들고 집안을 이끕니다. 이렇게 다져놓은 기반 덕분에 김천일은 전쟁에서 큰 공을 차지하게 되죠. 이 이야기는 박씨전/홍계월전/이춘풍전과 같이 권력을 가진 남성의 부인이 남편을 대신하여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다음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주인을 대신하여서 한 선비의 손을 빌려 원수를 갚은 계집종의 이야기입니다. 계집종은 주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선비를 기다리죠. 계집종이 얼마나 그 원수를 증오하는지 엿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어찌하여 그 원통함이 커졌는지 의아했습니다.

 

권생이 너무 놀랍고 기이하여 밖에 나와 보니, 그 소년 과객과 여러 사람들이며 말도 모두

간 곳 없이 사라졌다. (p.30)

 

그 친구가 권생이 주막집에서 겪은 기이한 일을 한 편의 고담으로 만들어 흥미롭게 이야기하니. (p.31)

 

권생이라는 자가 한 여인을 만나 그녀를 첩으로 들인 이야기도 담겨있는데요. 고담으로만 들었다가 자신 아들의 이야기인 것을 알게 되자 처지가 달라지는 모습에서 당시 선비 계층의 모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권생의 잘못에 대노하며 이를 며느리의 투기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대상을 돌리는 것에서 당대 (결혼한) 여성에 대한 인식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는 전반적으로 일러스트가 많이 삽입되어 있으며, 제목의 글씨체를 달리하여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전 소설 여러 편을 모아놓은 듯하여 읽기가 흥미로웠고, 소설 하나를 서술한 후 편찬자의 해설을 덧붙이고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소설들은 야담집의 이야기들이기에, 허구가 많이 섞여 있다는 특징도 있죠. 재밌는 고전 소설을 읽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리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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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기본 카테고리 2023-03-0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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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저/정주은 역
리드리드출판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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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삼국지의 연결"

이 책은 심리학을 통해 삼국지 속의 인물인 제갈량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갈량 이외에도 다양한 삼국지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를 현대 심리학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제갈량이 나오는 이야기를 연결해 심리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제갈량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쓴 ‘심드렁한 판매자’ 전략을, 2부에서는 제갈량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과정을, 3부에서는 진가를 선보이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제갈량이 사용한 공격적인 방법들을 심리학과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이란 판매자가 자신의 본심을 감춤으로써 구매자를 유인해 원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다. “(p. 29)

“이 신비한 기관은 한 측면만 보고 판단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관점을 형성한다. 그리고 이 의견을 끝까지 견지한다.” (p. 35)

“제갈량의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이 제대로 힘을 발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p.45)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을 쓴 제갈량의 이야기였는데요. 이는 명품이나 유명브랜드사의 가격 책정이나 없어서 못 파는 한정판 제품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남들이 자신을 찾게 만드는 것’을 강조합니다. 같은 가치를 지녔어도 높은 가치를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면 사람들은 이를 진짜라고 믿게 된다는 것이죠. 또한 이를 통해 ‘착각상관’과 ‘행동 상관’ 이론을 확인할 수 있는데, 루틴을 반복하는 것과 그것을 해야 잘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에서 징크스라는 개념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유비가 저지른 ‘착각상관’은 누구나 저지르는 실수다. 스포츠계의 유명인사들에게서 ‘착각상관’의 예를 찾아보자.” (p.55)

“제갈량이 쳐놓은 덫에 걸린 유비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행동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p. 64)


이 책은 삼국지 이야기를 내세우긴 했지만, 심리학 이론서에 가깝습니다. 제갈량의 이야기를 심리학과 연결해 책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현실의 상황과도 결부시키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갈량은 어떻게 이런 심리들을 전부 파악해내고 이를 활용해 높은 관직에 올랐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나 어려워 시도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릍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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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퀸 오브 킹즈 QUEEN OF KINGS | 기본 카테고리 2023-03-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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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퀸 오브 킹즈 QUEEN OF KINGS

탁윤 저
이층집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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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인 퀸 오브 킹즈처럼, 어느 날 왕위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 오브리엘이 왕위를 뺏으려는 자들과 대치하며 일어나는 일이다. 오브리엘은 시골에서 평범하게 살다가 블랙번 왕의 적통 혈통으로 왕자들과 공주를 제하고 여왕이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수많은 위협과 모멸감에 시달린다. 그런 상황 속에서 오브리엘의 대처는 한없이 답답하기만 하다. 오브리엘은 그저 문제상황을 피하려고만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대처 방식은 정말 의문이 많이 들었다. 과연 오브리엘이 위협을 모두 제쳐내고 나라를 통치하는지를 말이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압박감은 내가 여왕으로서 해야 할 책임으로부터 회피하게 만들었다.

나는 자문관 회의에 참석해야 할 때마다 복도를 배회했다. (p. 29)

 

그 여자가 미쳤다면, 혹시 여왕도 미친 거 아닐까?” (p. 49)

 

우리의 가짜 여왕을 위해, 그녀의 통치가 단명하기를!” (p. 55)

 

책에서는 첫째 왕자인 헨리크, 공주 페넬로페, 뷴의 대사인 카스티엘 세 인물이 주요하게 등장하며 그 이외에도 오브리엘이 통치하는 칼라논 연방 중 오델의 왕 바한, 왕자 세바스찬. 여황제, 뷴이라는 나라 등이 등장한다. 이 중 선한 역으로 보이는 인물은 공주 페넬로페와 대사 카스티엘뿐이며, 나머지 인물들은 여왕을 조롱하고 끌어 내리기에만 바쁘다. 세 자녀가 왕의 정실 자식이 아님에도 왕족으로 여겨진다는 책 속의 세계관은 정말 참신했다.

 

헨리크는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었다. 나에 대한 왕권이 공식화되는 대관식이라는 오늘의

행사에 대해 이런 식의 승리를 통해 보복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한심했다. (p. 27)

 

오빠의 성격...헨리크는 칼라논에게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 저는 단지 제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고 싶습니다. 그게 다예요.” (p. 52)

 

악역인 헨리크와 바한의 의도는 너무나 뚜렷이 보인다. 그들의 반성하지 않는 모습은 읽는 독자들에게 소름이 끼치게 만들고 혐오감을 유발하며, 이들을 통해 상류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반면 선한 역으로 보이는 페넬로페 공주와 카스티엘의 의도는 중반부까지도 이유가 나타나지 않고 모호하기만 할 뿐이다.

 

등장인물

 

선왕의 첫째 왕자, 헨리크 블랙번

 

오브리엘의 등장으로 자신의 왕위가 뺏겼다 생각하는 왕자이다. 헨리크는 지속해서 오브리엘에게 모욕을 주고 괴롭히는데, 중후반부에 가서는 인물의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사실 이해가 제일 안 됐던 인물 중 하나이고 소설을 다 읽고서도 이해를 못 했다. 작가가 헨리크 왕자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선왕의 공주, 페넬로페 블랙번

 

페넬로페 공주는 여왕 오브리엘의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지혜로운 공주이다. 하지만 귀족들은 페넬로페를 무시하고 비아냥댄다. 이 나라에서 공주의 힘이 낮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인물이다. 공주는 소설의 후반부에서 공주의 반전도 밝혀지는데, 이는 페넬로페가 능력에 비해 귀족들에게 유난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인한다.

 

선왕의 둘째 왕자, 세바스찬 블랙번

 

세바스찬 왕자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가끔 나오는데, 약초 연구에 몰두하는 왕자이다.

유일하게 반전이 없는 인물이다.

 

뷴 제국의 대사, 카스티엘

 

카스티엘도 주요 인물 중 하나이다. 이 사람이 가장 속을 알 수 없었던 인물이다. 그는 큰 비밀을 간직한 듯 보이지만, 오브리엘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면서도 그 비밀로 인해 오브리엘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들을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을 받았던 인물이고, 소설의 분위기를 달라지게 만든 인물인 것 같다.

 

라이산더 왕

 

헨리크 왕자, 세바스찬 왕자, 페넬로페 공주의 어머니인 할시온 왕비가 시렌 제국의 공주였다. 라이산더 왕은 할시온 왕비의 먼 사촌으로 현재 시렌 제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칼라온에 외교 차 방문한다.

 

여황제

 

뷴 제국을 다스리는 사람이며, 카스티엘이 뷴 제국의 대사이다. 텍스트로만 언급되다 소설의 후반부에 가서 등장하는데 작품 속의 가장 큰 반전을 지닌 인물이다.

 

 

총평

 

이 책은 판타지 소설로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판타지적 세계관에 로맨스와 약간의 추리를 더한 소설이다. 책의 초반부와 후반부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계속 읽게 된다. 내용이 단순하지 않으며 급작스럽게 전개되는 부분도 있다. 이야기 속의 인물들은 단순하지 않고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르게 나타나며, 복선과 반전이 꼼꼼히 배치되어 있다. 소설의 중후반부 내용은 굉장히 복잡한 전개를 보이는데 그에 비해 결말이 아쉬웠다.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반전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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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 기본 카테고리 2023-02-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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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Cha Tea 홍차 교실 저/문성호 역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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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삶의 교본]

 

일본 원서 번역서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Ak트리비아에서 발행한 책이다. 제목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빅토리아 시대의 생활상 특히 결혼한 여성의 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빅토리아 시대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인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이자벨라 메이슨이 편집한 <<비튼의 가정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빅토리아 시대 결혼한 여성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다. 1장에서는 비튼의 가정서에 대한 설명과 탄생 배경, 2장부터 8장까지는 카테고리별로 가정서의 내용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2_웨딩, 3_ 새로운 생활]

 

여성의 웨딩드레스는 데번셔의 호니턴 레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p.40)

 

피로연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요. 빅토리아 여왕의 피로연에서는 직경 90cm,

높이 30cm, 무게 300파운드의 웨딩 케이크가 두 개 준비되었습니다.” (p. 49)

 

결혼의 세세한 디테일들을 통해 당시 결혼이 끼쳤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빅토리아 시대에는 계급이란 게 존재했고, 생활 수준과 결혼식,피로연 준비에 계급이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빅토리아 여왕의 역할이 굉장히 큼을 엿볼 수 있었다.

 

[4~6_여주인이 할 일, 여주인의 휴가, 여주인의 교양]

 

떠날 때 만약 여주인이 아쉬운 듯한 표정을 띄워준다면, 그것은 또 방문해도 좋다는

신호입니다. 당신의 예절이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p.111)

 

4장부터 6장까지는 여주인의 손님 접대와 스포츠,휴가를 즐기는 방법, 여주인이 익혀야 하는 교양들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당시의 여성들이 이러한 에티켓을 정말 일일이 다 지켰을까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또한 빅토리아 시대에는 여주인으로써의 역할이 명확히 정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튼의 가정서는 정말 방대한 양인데, 이를 요악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며 책의 곳곳에 당시의 사진과 여러 자료들을 담고 있어 흥미를 돋군다. 당시 결혼 연령이 정말 어렸음을 알 수 있었고, 결혼한 여성에게 여주인으로써 요구되는 예절들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웨딩과 신혼, 여주인의 의무와 휴가 등등을 알아볼 수 있는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관습들도 많아서 의외였던 것 같다. 책에 담겨있는 정보가 많아 내용을 정리하며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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