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아라비카@CodingStar★☆ / 코딩스타★☆ .net
https://blog.yes24.com/liks1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아라비카
제 개인 블로그 http://codingstar.net 에서 리뷰들만 모아 놓았습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2월 스타지수 : 별25
전체보기
코딩스타 BooK 리뷰
코딩스타 MusiC 리뷰
Wish List
My Story
My Favorites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07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아.. 이제 서야 봤네요 ^^; 지금..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26162
2006-02-19 개설

2007-05 의 전체보기
피버 피치 - 닉 혼비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51
https://blog.yes24.com/document/68030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피버 피치

 

:: Fever Pitch :: by Nick Hornby
아마도 우리나라에 이 정도(닉혼비 정도)로 심각한 축구팬은 없을것 같다. 축구 강박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저자이자 주인공 닉 혼비는 자신의 팬들을 지루하고 우울하게 만들어 버리는 축구팀 '아스날' 의 광팬이다. '팬(a fan; an enthusiast.)' 이라는 말 상당히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단어 인것같다. 이 단어가 낭만적인 이유는 일단 누군가 자신이 '팬'이라고 자처하게 되면 그 대상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팬'이라는 단어가 열정적인 이유는 팬은 결코 대상에 대해서 미온적이고, 우유부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국내 소설이 있었으니,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었다. 혼비의 '피버 피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축구를 소비하는 소비자 '팬'으로써의 시각으로 인생을 회고 한다. .이 책은 주인공인 저자가 13세의 소년 시절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하이버리 축구경기장을 찾아간 사건(?)에서부터 시작한다. 소년은 그곳에서 너무도 울적했던 아스날의 플레이 모습에 한눈에 반한 첫사랑처럼 아스날에 푹 빠져 버린다. 주인공은 25년을 넘어 현재까지 그 시절과 한결 같은 팬의 입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 서는 삼미라는 만년 꼴찌팀의 모습에서 프로는 꼭 '이겨야 한다'라는 압박과 '성공','부유','경쟁'의 부담 속에서 메마른 인생을 살아가야만 하는가? 라는 화두를 가지고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는다'라는 삼미슈퍼스타즈의 스타일로 삶의 이유와 생활속의 여유를 뒤돌아 보자는 것이 주제이다.

확실히 '삼미...' 보다는 '피버 피치'에서 '(진정한)팬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라는 물음의 답을 유쾌하게 혹은 우울하게 느껴 볼 수 있다. 자신의 팀의 경기 성적과 자기 자신의 삶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매치 시켜서 생각하는 모습은 누군가의 팬이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닉혼비는 '피버 피치'를 통해 단순히 축구의 소비자인 '팬'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서의 축구의 모습, 훌리건 난동등의 모습을 팬의 입장에서 살펴본 의견을 피력하고 있기도 하다. 혼비가 경기장에서 아스날에게 느낀 분노와 환희의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다 보면 너무 재미 있고 나도 축구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친다. 그의 솔직한 고백들이 재미를 두배 시킨다. '선생님이 아스날에 대해서 뭘 알아요?' 라는 학생의 말을 듣고 발끈하여 정신을 잃고 흥분한 혼비의 모습은 생각만 해도 너무 재미 있었다.

책을 보다가 충격을 먹은 부분이 있었는데... 영국 FA컵에 참가하는 1,2,3,4부 리그의 축구 팀들이 600여개팀에 이른다는 것이었다. (참가 않하는 팀들도 있을 것이다..) 정말 엄청난 수다.. 우리나라 K리그의 팀은 고작해야 13개 아닌가.... 2002년에 터키의 축구팀이 200여개에 이른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던것이 순간 아무것도 아니었던것처럼 느껴졌다.

책 앞부분 '추천의 말'중에 KBS 최승돈 축구 캐스터가 아스날 vs 첼시의 경기에서 그 뜨거운 분위기를 몽땅 살수 있었으면 하고 바랬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유럽의 축구 열기는 정말 대단한가 보다.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 하다. - 파울로 코엘료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50
https://blog.yes24.com/document/6803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또 나온다... 진정한 자아의 탐구...
"진정한 자아라는 게 도대체 뭐죠?" 베로니카가 그의 말을 끊으며 물었다. 모두가 그 말을 알고 있었겠지만 그녀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제 던져 버려야 했다. 남자는 느닷없는 질문에 놀란 것 같았지만 곧 대답했다."사람들이 당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죠."(146p) - 역시 연금술사, 11분에서 처럼 .. -

'그리고 일곱번째 날...' 이라는 사랑,죽음,부와 권력에 대한 3부작 시리즈의 두번째 컨셉인 '죽음'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여기서 베로니카는 수면제 과다 복용을 통한 자살을 시도한다.아름다운 외모와,안정된 직업, 그녀를 아껴주는 가족, 말쑥한 남자친구들.. 남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이 모든 상황이 그녀에겐 지겹기만 하다. 그 일상속의 반복적인 생활이 보이지 않는 틀과 벽이 되어 그녀의 영혼을 점점 자신만의 세계에 가둔다.'자살'은 이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 그녀가 택할수 밖에 없는 최후의 수단이었다. 하지만 자살은 실패로 돌아가고 그녀는 빌레트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고르 박사로부터 수면제 과다 복용에 의한 심장 장애로 앞으로 1주일정도만 살수 있다고 그녀에게 선언한다.

주어진 나의 삶은 일주일..
삶이 너무도 답답하고 무의미해서 죽음을 택한 베로니카. 자신이 직접 죽음을 찾아 갔었으나.. 이번에는 반대로 죽음의 그림자가 하루 하루 그녀에게 다가온다... 이대로 '죽음'이란 놈에게 당할순 없다. 다시 한번 자살을 시도 하려 한다... 정신병원, 미쳤다는 것,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 내가 되고 싶어 했던 그 무엇,... 들이 머리속을 스쳐간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사랑을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베로니카.. 이제 남은 시간은 길어야 이틀. 이제 나는 뭘해야 할까? "내 하루하루가 지겹도록 똑같았던 건 바로 내가 원했기 때문이라는 걸 좀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아마도...."

베로니카 뿐만 아니라 빌레트 정신병원의 다른 환자들(제드카,마리아, 에뒤아르)의 에피소드들을 통해서도 삶이란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들이 각각 다시 병원밖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모습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던 독자들에게는 힘과 의지를 주었을 것이다. 미친듯이 사랑했던 한남자 때문에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제드카,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광기와 공포증에 시달렸던 마리아, 유고슬라비아 대사관인 아버지가 정해놓은 길을 벗어나긴 했지만 자신의 길도 결국 가지 못했던 에뒤아르.. 의 모습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모습일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느낀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나니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의 느낌이 어느정도 선명해 지는것을 느꼈다.코엘료는 잠언(箴言)같은 메시지들과 철학적인 물음들을 잔잔하게 던져온다. 꿈,사랑,삶과 죽음에 대해서 결국엔 포근한 안식처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작가같다. 하지만.. 아직은 무언가 허전하고.. 읽으면서 결말이 보인다... 주제들이 조금 식상한 면도 있다.

다시한번..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모리 교수님(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의 '죽음을 이해하면 삶을 이해 할 수 있다.'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모리 교수님의 죽음은 서서히 조금씩 찾아오고 있는 반면, 베로니카의 죽음은 엄청나게 빠른 시간으로 그녀를 찾아 오고 있었다. 죽음은 코앞에 까지 다가왔다.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돈오(頓悟)의 원리'일까.. 그녀는 순식간에 삶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한꺼번에 깨닫게 된다. 인간은 죽음을 마주하게 되어서야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오늘도 살아 있다. 하지만 내일도 살아 있을까... 하루 하루 가슴뛰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다. 스펜서 존슨의 '선물'을 읽었을때도,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을 다 읽고 나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더랬다. 다시 한번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 하고 하루 하루를 시간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심삼일 이라 했던가? 그래도 다시 한번...

너무 재미 있게 읽은 구절.. 151 ~ 156
전직 변호사였던 마리아가 아담과 이브를 에덴에서 쫓아낸 신에 대하여 변호사의 입장에서 풀어 나간글인데.. 정말 재미 있게 읽었다.'재미' ^^; 시간나는대로 타이핑해서 올릴 예정.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1분 - 파울로 코엘료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48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11분

 

:: Eleven Minutes ::
주인공 이름은 '마리아'.예수의 어머니의 이름이기도 하고, 다빈치 코드에 서 얘기한 예수의 사랑하는 연인이며 제자 였던 여자의 이름이기도 한 마리아.(이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지만..) . 인간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문제. 사랑과 SEX.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에서 그녀가 택한직업은 창녀. 작가는 실존하는 창녀의 인터뷰와 그들이 기록한 글들에서 영감을 얻어 이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읽고 나서 그다지 큰 감명은 없었다.중심 내용이 'SEX'가 되었지만 이 책은 연금술사의 분위기가 난다. 연금술사가 '꿈','자아의 실현'을 쫓는 '양치기' 였다면, 책속의 마리아는 진정한 '사랑'을 쫓는 '창녀'일뿐 전체적인 구도는 연금술사와 비슷한 느낌이다. 진부하지만 피할수 없는 인간적 속성의 주제에 파울로 코엘료가 도전했다가 수습을 제대로 못하고 끝낸듯한 느낌도 살짝 든다.

저자의 서문에서 모리스에게 보낸 글의 내용중 일부를 보면 '저는 당신과 당신 부인, 당신 손녀. 그리고 저 자신에게 한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것만이 아니라 저를 사로 잡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의무 말입니다.세상엔 우리를 꿈꾸게 하는 책도 있고, 또 우리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는 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도 작가에게 얼마나 정직하게 글을쓰느냐 하는 문제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가 생각하는 내용을 정직하게 쓴 글이 자신의 책을 보며 꿈을 꾼다는 모리스 일가에게 (이 책이)충격을 줄까봐 남긴 메시지이다. 하지만 그건 그리 걱정 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나는 'SEX'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11분'에서 연금술사를 보았으니까.

파울로 코엘료가 마리아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내용은 "몸과 마음이 일치되는 성(性)의 신성함"이었다고 한다. 그가 '신성함'을 나타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돋보인다. 하지만 나는 파리 공항에서 랄프 하르트의 드라마틱한 연출이 더 기억에 남는다. 브라질로 돌아가는 길에 들린 파리공항에서 쓸쓸한 생각에 잠겨 있는 마리아에게 랄프 하르트가 했던말..

"파리는 언제나 거기 있을거요." (영화 카사블랑카의 대사)

 

"걷지 말고 춤추듯 살아라." 멋진 말이다. 이말은 책 뒷면 커버에 있는 말;;;
(이미지 출처 http://tong.nate.com/dazlie/5525658 )

 

작가의 팬 서비스 일까?
연금술사를 읽었던 사람이라면 '산티아고(Santiago)'와 '초심자의 행운(Beginner's luck)'을 기억할 것이다.'11분'속의 '연금술사'를 재미삼아 정리해 보았다...
브라질에 있을 때, 그녀는 자신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양치기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양치기는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바로 그 어려움 덕분에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었다. 그녀의 경우가 바로 그랬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진정한 운명을 만나기 위해, 모델이 되기 위해 해고당했다는 것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었다. (67p)

그렇게나 많이? 그녀는 정말 하룻밤에 천 프랑을 벌었지만 아마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의 운이었을 것이다.아무튼 창녀의 수입은 그녀가 브라질로 돌아가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만 질 수 있는 액수보다는 훨씬 많았다.(99p)

사내의 눈길이 불편했기 때문에 마리아는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애쓰면서 창 밖의 거리와 표지판을 가리켰다."산티아고의 길이라는 게 도대체 뭐죠?" "순례의 길이예요.중세 때 전 유럽에서 온 순례자들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가기 위해 이 길을 지났죠."(132p)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45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9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1951)
어릴때 부터 친숙했던 제목의 책이지만 이 책을 직접 읽기 까지는 아쉬운 세월이 제법 흘러가 버렸다. 캐네디 대통령을 암살(1963)한 '리 하비 오스왈드'와 비틀즈의 존 레논을 저격(1980)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이 책을 탐독하였다는 사실은 많은 의미를 시사 하는 것 같다. 전후 미국의 정신적인 혼돈과 가치관의 변화, 전쟁을 통해 체험한 공포와 비인간화의 사회풍조가 그 당시 젊은이들을 흔들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기성세대의 속물 근성과 그들을 닮아가는 친구들.. 종교적인 위선과 가식적인 인간관계에 강한 염증을 느끼는 홀든 코울필드. 책을 읽다 보면 순수함과 진실을 찾아 방황하는 그 아이를 통해 나의 사춘기 시절을 자연스레 비춰 보게된다.. 책속의 홀든은 나의 사춘기 시절 보다 훨씬 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조금은 내가 부끄러워 지기도 한다.

샐린저를 미국의 대표 소설가 반열에 올려놓은 만큼 이책은 매력적이었다. 홀든 코울필드는 펜시에서 벌써 네번째로 퇴학을 맞은 열여섯살의 소년이다. 객관적으로 볼때 분명한 '문제아'.홀든의 머리속은 마치 온통 세상에 대한 불만과 비판으로 가득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처음 그의 독설을 듣고 있노라면 '참 까다로운 아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펜시에서 짐을 싸가지고 나온 2박3일 동안의 짧은 여정동안 홀든이 겪은 일들을 함께 하고 홀든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홀든이 그토록 궁금해 하는 중앙 공원의 오리들. 홀든은 주변의 어른들에게 묻는다.겨울이 오면 오리는 모두 어디로 가는 걸까.. 누군가 큰 트럭으로 안전한 곳에 실어 가서 따듯해 지면 다시 데리고 오는 걸까.. 아니면 자기들 스스로 겨울을 이겨내는 걸까.. 여기서 오리가 상징하는 것은 홀든이 갈망하는 '순수'함 인것 같다. 후반부에서 이 순수함은 홀든의 10살짜리 동생 피비를 통해 다시 구체화된다.

퇴학을 당하고 방황하던 홀든은 막내 동생 피비가 너무 보고 싶어 밤중에 부모님몰래 집으로 돌아가 피비를 만나다. 너무 영리한 피비는 홀든이 또 퇴학 당한 사실은 단숨에 알아채고 홀든을 나무 라기 시작한다. "도대체 오빠가 좋아하는게 뭐야?","오빠는 되고 싶은게 정말 있긴 한거야?" 라는 물음에 홀든이 피비에게 한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그러니까 '잡는다면'이 아니라 '만난다면'이겠구나. 아무튼 난 그 노랠 들으면 넓은 호밀밭 같은데서 어린아이들이 노는 것이 떠올라. 어린아이들만 잔뜩 있고 어른은 아무도 없는 거지. 그러니까 어린아이들과 나만 있는 그런 풍경. 그런데 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 옆에 서 있는 거야. 어린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말야. 어린아이들은 놀다 보면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잖아. 그럴 때 내가 있다가 얼른 붙잡아 주는 거지. 하루 종일 그 일만 하면 돼. 그러니까 나는 호밀밭의 파수꾼인 셈이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그런 거야. 물론 바보 같은 생각인 줄은 알아.'

 

마지막 부분에 비가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회전 목마를 타는 피비의 모습을 지켜 보는 홀든의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
 
감동 받는 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작가가 아주 친한 친구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화라도 걸고 싶어져야 하는 것이다. - 홀든 코울필드 -

나는 샐린저 보다 홀든이 친한 친구처럼 느껴지더라...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적의 화장법 - 아멜리 노통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43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적의 화장법

 

공항 탑승 대기실 이라는 지극히 한정적인 공간이 있다. 그 안에는 제롬 앙귀스트와 텍스트로 텍셀 두 인물이 있다. 두 인물간의 짧은 대화가 책의 전부이다. 공간의 변화도 없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는다. 페이지 분량도 150여 페이지 정도에 글씨도 적당히 큰편이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의 줄거리를 알면 긴장감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하기는 그렇고. 음.. 그래도... 몇가지만 언급해 보면, 제롬 앙귀스트에게 끈질기게 달라 붙어 그를 괴롭히는 텍스트로 텍셀은 마치 악마와 같다.그는 제롬의 모든 반박 논거를 물리칠 수 있는 대답을 알고 있으며 서서히 그의 자아를 장악해 간다. 텍셀은 앙귀스트가 만난 가장 강력한 적(敵)인 것이다. 제롬 앙귀스트는 이 최강의 적으로 부터 어떻게 다시 자유를 되찾을 것인가?! '적'과 '화장법'이라는 두 단어의 의미를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책을 읽어 보자. 마치 가면이라도 쓴것 처럼 속을 알수 없는 '화장'을 하고 눈 앞에 나타난 '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데 당신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요? 번역자의 말처럼 황당함 -> 역겨움 -> 섬뜩함 -> 충격 을 차례대로 경험하게 된다.작가의 글솜씨와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 이었다.

국내 번역본 책의 표지도 멋지지만 원서의 표지가 더 멋진것 같다.

....악마란 원래 모든 것에 대해 대답을 갖춘 존재이니까.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생각의 지도 - 리처드 니스벳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42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생각의 지도! 제목 참 멋지다. 어떤일에 대하여 사고(思考) 할때에 동양인과 서양인이 거쳐가는 머리속의 지형이 다르다는 이야기.예전에 이것저것 참고 자료 찾느라고 웹서핑 하는 도중에 우연히 알게되어 꼭 읽어봐야 겠다라는 다짐(?)을 했었던 책. '생각'의 사전적 의미중 가장 대표되는 것은 '① 마음속으로 헤아리거나 판단하거나 인식하는 일. 또는 그 작용. ' 인데.. 바로 이것에 대한 지도라니, 무척 흥미 있는 주제임에 틀림없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7개의 각 챕터 제목들을 보면 확실하다.(밑에 '목차 보기'링크를 클릭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의 근본을 고대 그리스와 중국 문화에서 기원했다고 보고 있다. 그에 대한 증거들을 챕터 7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에서 다루고 있다.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에서는 노동집약적인 노동 보다는 규모가 작은 개인이 경작할 수 있는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해안가에 위치하여 상업/무역의 발달하였다. 이러한 농업환경에서는 노동력을 얻기 위해 주위의 사람들과 특별한 우호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으며, 서로간의 논리적 논쟁을 하다가 행여나 나쁜 감정을 유발 시킨다 해도 서로에게 아쉬움이 없었고 각 개인의 의견은 중요시 되었다. 또 해안가에 위치한 자연 환경덕분에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 문화를 접하게되었다. 이로 인해 늘 서로다른 의견에 대해서 논의 하고 합의를 봐야 했었고 서로의 주장에 대한 이의및 반론을 제기하며 토론하는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다. 그 결과 형식 논리학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자연스로운 토론 문화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 토대 속에서 서양은 상대방의 주장 혹은 사물을 분석하기 위해 전체 맥락(Context)보다는 하나의 나누어 질수 있는 단위들인 부분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논리를 중시 하게 되었고,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속성에 중심을 맞추게 되었다고 한다.또한 이러한 현상은 모순점을 갖지 않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러면 동양 문화의 뿌리라고 볼수 있는 중국은?? 노동 집약적인 농업/경제 체제 기반에서 서로 서로는 함께 살아가는 힘이 되었으며, 개인 보다는 가족, 가족 보다는 사회 공동체가 중요시 되었으며, 도(道) 사상을 바탕으로 하나의 사건을 바로볼때에 한가지 원인만으로 결론 내지 않고 그 주변 사항을 모두 이해하려 하고 중용과 조화를 중심으로 전체 상황을 생각하게 되었다.이러한 차이는 세월이 흘러 가면서 음악과,미술,과학에서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은 동과 서의 교류가 점점 더 빈번해지는 글로벌 시대에서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서로의 생각과 인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서양과 동양의 음악과 미술, 의학 ,과학 등의 발달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다. 책을 읽으면 동서양의 차이에 대해서 '아하~!'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각 챕터에서 저자의 가설을 증명 하기위한 실험의 결과들도 흥미롭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체제의 개인주의적 특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 있지만 서양에서도 동양<중국>과 비슷한 주종 관계의 절대 왕정시대와 약간은 다르지만 중세 봉건제도와 같은 시대를 지나왔었는데, 그것이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다루어 주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다. 결론 부분에서 약간 비약하는 느낌이랄까?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984 - 조지 오웰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40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8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1984

 

당의 통제와 감시 그리고 왜곡된 과거
인간을 위하여 사용되어져야 할 기술들은 모두 당원과 민중을 통제,감시하기 위한 수단과 전쟁을 위한 방편으로만 발전되고 사용된다. 통제와 감시 중심에는 언제나 <텔레스크린>이 있다. <텔레스크린>은 쉴새없이 거짓 선전과 왜곡된 정보를 내뱉는다. 또한 <텔레스크린>은 끊임없이 사람들의 움직임과 소리를 전송하는 카메라의 역할도 한다. 과거는 모두 현재 당의 통치체제 확립과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수정되고 사람들에게 주입한다. 진실은 잊혀지고 주입된 거짓 정보는 역사가 된다. 당은 현재의 시점에 맞지 않는 과거는 모조리 뜯어 고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반론할 자료는 하나도 남겨두지 않는다. 원래의 역사를 담고 있던 과거의 타임지와 각종 신문 기록 자료 등등은 모두 회수되고 수정된다.사상경찰은 수시로 당원들의 얼굴표정과 행동을 감시 하고 고발한다.

  Who controls the past controls the future. Who controls the present controls the past.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획일화된 인간..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이라는 당, 즉 '영사(영국 사회주의)'의 슬로건 속에 전체주의의 폐단은 노동자들에게 합리화 된다. 사실 그들은 자신들이 불합리한 상황에 있다는 것도 알수 없을 정도로 무지 하다.당이 항상 그들을 무지한 상태에 있도록 만들기 때문이다.과거의 행복은 기억 할수도 없으며 기억되어서도 안된다. 그것은 현재에 존재 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이다.(당은 모든 과거를 지배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주어진 행동패턴 이외의 언행은 모두 사상경찰의 고발 대상이 된고 고발된 사람들은 갖은 고문속에 증발해 버린다.(존재하지 않는 사람). <텔레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는 왜곡된 진실과 흑색 선전 이외의 것은 생각 할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 버린다.

대형을 타도하라! Down with Big Brother!
내가 만약 이런 시대에 살았다면,.. 이라고 상상 할수 조차 없다. 이렇게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는 시대에서는 차라리 당에 반항하고 죽어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살면서 당원이 되느니 노동자가 되는게 더 행복 할것 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1940년대 사회주의, 전체 주의가 세계를 장악하여 소설속의 1984년의 모습으로 발전하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이다. 당연히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의 폐단때문에 소설속의 1984는 오지 않았던 것이겠지만.. 3부 마지막에서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가 101호실의 혹독한 고문속에서 연인 줄리아를 배반하는 장면은 참으로 씁슬하다.. 그리고 아마도 줄리아 역시 그를 배반하였으리라..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1984를 읽고 나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신문과 방송에서 떠드는 수많은 내용들을 너무 여과 없이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라는 생각.. 사실 조,중,동의 각종 정책에 대한 물타기 작전과 재벌그룹, 혹은 정권의 특정 세력과의 결탁에 의한 편파적인 기사들을 조작된 것이 아닌지 고민해보고 의심해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고 흥분하지는 않았었는지...

동물농장과 더블어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ps : 영화도 있네요. 아래는 영화평..
http://user.chollian.net/~mrmojo/jc/c157.html

ps2 : 오우.. 여론 조작 대표 사례...
http://leehana.com/tt/index.php?pl=283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동물농장 - 조지 오웰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38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동물농장

 

2년전에 읽었던 닐 포스트먼의 '테크노 폴리'에서 기술의 독재로 탄생한 또다른 전체주의 사회에 대한 주제로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조지 오웰의 '1984'을 내용을 언급했던것이 생각 났다. 조지 오웰... 잘모르겠는걸? 1984는 또 뭐야? 조지 오웰이란 이름은 그렇게 기억되고 있었다. 추석연휴에 집에 내려갔다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상하게도 '1984'이라는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 진다.

어려서 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조지 오웰(Eric Arther Blair)은 영국의 식민지 였던 인도에서 태어났다. 한때 그는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었으나 회의를 느끼고 유럽으로 돌아와 파리와 런던에서 접시 닦이,빈곤 노동자,거지등의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영국 노동자들의 삶에 관한 조사 활동에 참여 한다. 스페인 내전에서 공화파를 위해 싸우기도 했었던 그는 이 시점을 전후하여 '민주적 사회주의'를 자신의 신념이자 목표로 정하고 전체주의를 적으로 규정하며 에세이,평문,소설들을 집필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
동물농장은 당대(볼쉐비키 혁명이후 스탈린 독재 시기)에대한 날카로운 풍자이기도 하지만, 그 우화의 내용은 지금의 현실세계와 미래의 사회에서도 결코 효력을 상실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동물농장 속의 동물들은 자신들의 모든 노동의 결과물을 가져가 버리는 인간을 적으로 규명하고 반란을 일으켜 결국 인간을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혁명을 이룩한 주체의 수뇌부인 돼지들은 무지한 일반 동물들의 머리위에 군림하며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시키고 모든 노력의 결과를 평등하게 나눠 주는듯 사탕발림을 하면서 밀실협약과 거짓된 내용 공포, 지도층간의 견제와 내분등을 일삼게 된다. 초기에 반란을 일으키면서 세웠던 12가지 조약들은 하나씩 하나씩 강자<권력층>의 논리에 맞도록 고쳐지게 되고 나머지 동물들은 그 논리에 묶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끌려 다니게 된다.

사회주의의 실패를 주장하고, 민주주의의 성공을 지지하는 소설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는것 같지만, 민주주의든 사회주의든 결국 똑같은 결론이 나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 당장 뉴스와 신문을 접해 보아도 동물농장과 같은 현실은 즉 권력의 타락은 비일비재 한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러한 악순환은 무한히 반복되어 버릴거 같다.이러한 악순환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는 피지배층이 무지와 몽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하지만 이러한 무지에서 벗어난 피지배층은 다시 부패한 권력층의 일원으로 합세하게 되는 것은 아닐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라는 사회주의적인 이념에서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라는 소설 마지막의 부패한 지도층의 권력 유지 이념으로의 변화는 혁명에 대한 회의감을 들게 한다.

 

 

동물농장 인물들과 당대 사회주의 인물들과의 관계도

 

존즈 -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

메이저 - 마르크스
나폴레옹 - 스탈린
스노볼 - 트로츠키

돼지들 - 볼셰비키
복서 - 프롤레타리아
동물반란 - 러시아 혁명

모지즈 - 러시아 정교
몰리 - 러시아 백군
스퀼러 - 프라우다

개들 - 비밀경찰
오리들 - 선전대
미니무스 - 마야코프스키

필킹턴 - 영국
프레드릭 - 독일
농장 본채 - 크렘린

동물재판 - 모스크바 재판
동물학살 -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
외양간 전투 - 1918~19년의 연합군 침공

풍차 전투 - 1941년의 독일의 러시아 침공
풍차 - 소비에트의 5개년 계획들
<잉글랜드의 짐승들> - 인터내셔널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마음이 예뻐지는 시 - 정지영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35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7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마음이 예뻐지는 시

 

:: 정지영의 내가 사랑하는 시 ::
정지영 아나운서 에게는 기품(氣品)이 흐른다. 아나운서 이미지가 원래 좀 그런게 있어야 할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여자 아나운서들 보다 내게는 그녀의 기품이 더 높아 보인다. 이 시집은 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에서 사연과 함께 소개되었던 시들을 묶어서 모은 책이란다.각 시마다 그녀의 느낌과 사연을 함께 곁들여 놓아서 시를 읽는 즐거움이 커진다. 시집에 실린 시들중에서 하나 골라서 소개 하고 싶은데 김남조 시인의 '너를 위하여'가 맘에 들었다.'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

 

최근 '마시멜로우 이야기'번역과 관련되어서 이래저래 맘고생이좀 심했을거 같은데 다기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너를 위하여 / 김남조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 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명화 속 풍경을 찾아서 - 사사키 미쓰오,사사키 아야코 | 코딩스타 BooK 리뷰 2007-05-31 09:32
https://blog.yes24.com/document/68027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1회 YES24 블로그 축제 참여

 

명화 속 풍경을 찾아서

 

밀레에서 로트레크까지 프랑스 인상파 기행
(표지그림은 클로드 모네 - '아르장퇴유의 빨간 보트')

싱그러운 계절에.. 

음악과 시 그리고 그림이 그리워 진다. 그리운 마음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자 마자 들고 나왔다. - 사실은 빌리려고 했던 책이 대여중이었기도 했지만 ;; - 책을 지은 사사키 부부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여 파리에 머물며 프랑스 전역에서 인상파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의 '배경'과 그들이 '살았던 곳'을 두루 탐방하면서 그들의 흔적을 쫓고 있다. 이 책은 그 기록을 모은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복잡한 주변을 떠나 마음이 한가로워 지는 기분이 들었디. 마치 여행이라도 하고 온것 처럼 말야... 책에 실린 사진들은 - 사사키 부부와 고카이 이치로가 찍은 - 정말 그림속의 풍경과 흡사 했다. 물론 의도적으로 연출한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책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수 있으니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화가는 친자연주의적인 바르비종파의 거장 '밀레' 였다. 초상화에 담긴 외모도 출중 했던 밀레. 만종,이삭줍기, 씨뿌리는 사람등의 작품은 보고 있으면 웬지 따뜻해 진다.그의 작품중 '만종'을 카메라에 담아 재현한 사진이 흥미로웠다.(프랑스는 저녁 9시가 되어서야 해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의 분위기를 살릴수 있는 저녁 노을을 만나기가 어려웠다고...)

그냥 사람이 그 장소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어 버리는 구나. 프랑스 여행가게 되면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 여행의 즐거움을 하나더 만들 수 있겠지~


 

ps : 밀레의 작품들을 볼수 있는곳

http://www.youth.co.kr/rs/rs030020.htm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tags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