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제법 길게, 자주 봄비가 내렸다.
봄 햇살이 방긋~~~!!!
다른 해보다 봄비가 많이 내린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미세먼지 씻겨내려가니 반가운 봄비다.
이 비 그치고 다시 따뜻함이 깃들었다.
따사로운 봄 햇살,
역시 나를 흐뭇하게 한다.
햇살 가득한 날,
벚꽃이 꽃망울 터뜨렸다.
빛이 모자란 곳에서는
아직까지 꽃망울들이 올망졸망 언제 터뜨릴지 서로 눈치 보듯....
역시 봄은 생기있다.
아프던 몸, 의기소침했던 마음도 살리는 듯.
이 기분, 차암 좋다.
그 좋아하던 커피를 끊은지 일주일 되었다.
감기 몸살에 위장도 탈 났는지 안 좋았다.
고봉으로 먹던 밥도 줄이고,
그 좋아하던 라면도 횟수를 줄였다.
살이 빠진 듯.... (ㅋㅋㅋ 아마 혼자 생각, 착각!!!)
몸이 가볍다는 말이쥐라.
시간이 흘러 3월도 휘리릭~~~
이래저래 정신없이, 몽롱하게 지나갔다.
3월 마지막 날, 역사적인 날.
전 대통령에서 피의자로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된 날.
이를 계기로 법과 원칙,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었음 좋겠다.
몸과 마음이 어수선해서 그랬던지 책 읽기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밤에는 그냥 눕기만 해도 잠이 쏟아지고.....
이 아침, 조용함을 친구 삼아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어느새 비가 왔는지 땅이 젖었다.
어둑컴컴하기까지.
화안했던 햇살 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