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들은 왜?
조선 왕들의 뜻밖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의문과 진실 ? 제목만 들어도 궁금증을 갖게 한다.
어릴적 조선왕조실록, 왕비열전 등 전집류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서인지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이 생겼다.
조선 왕들의 행적 이면에 숨겨진 이면들.
TV드라마나 영화로 다루어진 부분보다는 소재면에서 조금 덜 다루어진 왕들의 뒷이야기까지 골고루 엮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역시나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조선전쟁실록>. <조선왕 시크릿 파일>, <조선반역실록> 등 조선시대 이야기를 베스트셀러로 출간하신 저자의 이력이 그래도 드러나 있는 것 같다.
낮에는 어머니가 주말에는 내가... 돌아가며 읽는다.
굳이 실록의 원문을 언급하지 않고서 가볍게 풀어낸 문체가 어르신들도 읽기에도 좋다.
저녁 나절 한두편씩 읽고서, 엄마가 이야기 하신다.
"애야, 세조가 어렸을 때, 궁 밖에서 혼자 컸다는구나."
"인종이 왜 죽은지 아니?"
"인조는 왜 아들을 질투해서 죽였을까?"
한마디씩 건네며 이야기하다가 잠자리에 드는 저녁나절이 마치 대하드라마 한편을
보고난듯한 기분이다.
어쩜 이 책은 삼대가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가리워진 부분은 의문을 가지고, 파헤치고 조선왕들의 이야기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 역사서 - 아직 역사수업을 받지않는 초등학생 딸아이까지... 두고 두고 읽히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