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척 오빠네 집에 놀러갔다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발견하고
그 안에 천기누설이라도 있는 것처럼 모르던 우주에 대해서 방대하게 알아가면서
며칠 밤 잠도 못 이루고 책을 끌어안은 채 두근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우리를 둘러싼 거시적인 세계...
우리가 한마리의 개미라면 개미가 볼 수 없는 인간을 둘러싼
거대한 빌딩과 숲들의 인간의 세계를 우주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아니 아마도 더 커다란 세계의 존재를 우리는 모르는 채
개미의 무리처럼 지구 안에서 하루 하루의
시간을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 날 무한 상상력과 새로운 세계를 알려준 포문이 된 책이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였는데요.
갈릴레오 갈릴레이 사후 300년 후에 태어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시간의 역사>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의 뒤를 잇는 우리의 근원과 시간에 대한 비밀과 우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과학책이자
철학책 같은 저서입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아이슈타인 이래로 21세기의 뛰어난 천재과학자인데요.
평생을 이론 물리학자로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한 생을 바쳤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딸 루시 호킹과 같이 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주를 위한 안내서인
<스티븐 호킹 우주 과학동화>시리즈는 바틀비씨가 어릴적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고
느꼈던 감동과 넓은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대한 경외심과 진리를 탐구하려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켜 줄거라는 생각인데요.
이 책은 다양한 물리적 수학적 지식을 망라하여 어린이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를 둘러싼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를 공부하면서 지구의 탄생
그리고 인간의 근원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과학 철학 동화입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들은 무한 상상력을 길러나갈 수 있으며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진리를 탐구하려는 무한 도전 정신을 배우게 될 거라는 생각이에요.
스티븐 호킹박사가 이 동화책을 통해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우주의 역사를
이해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진리를 탐구하려는 탐구심과 과학자의 도전정신 그리고
과학자의 윤리와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인간을 위한 마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 세상을 떠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우주과학 동화를 읽다보니 마치 불교에서 열반에 드는
깨달음 높은 스님의 가르침처럼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그 울림이 전해져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답니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의 근원을 밝히려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학자의 겸허한 자세와
그 깊은 깨달음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오롯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조지가 이웃집에 이사 온 과학자 에릭과 그의 딸 애니, 그리고 슈퍼컴퓨터 코스모스를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우주의 문을 열어 주는 코스모스의 도움을 받아 조지는 애니와 함께 우주로 여행을 떠나고 우주에서 만나는 다양한 모험과 위험을 통해서 밤하늘로 올려볼 수 밖에 없는 우주의 비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지요.
그 안에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물리학의 기본 법칙도 등장하고 최신 과학학계에서 나온 우주를 이해
하는 학설과 과학 에세이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참 좋아요.
부모님이 함께 읽어내려가면서 우리 아이들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셔도 좋고 물리학의
기본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용어들이나 과학적
사실들을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내용은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아이가 직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 책은 동화라서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과 과학을 공부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 참 좋아요.
자료사진도 많아서 아이가 우주의 사진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고 과학을 공부하는
기쁨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우리가 몰랐던 더 큰 세계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과학적 지식을 인류를 위해서 사용할 것을 맹세합니다.
나는 깨달음을 찾는 과정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책을 통해서 과학자의 선서를 보여주면서 진정한 과학자의 자세는 인류를 위해서
과학을 탐구해야한다는 진리를 탐구하는 기본 자세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서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 스티븐 호킹 박사의 휴머니즘이 깊은 울림으로
전해질 거 같아요.
우리 우주를 이해하는 근원적인 입자에 대한 이야기도 원자 분자에서 힉스입자까지
망라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과학적 탐구심을 길러줍니다.
포화상태인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주를 눈을 돌려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도전 정신을 키워나가는 것은 인류를 위한 사랑이 바탕이 된 행동인거 같은데요.
우리가 모르는 무궁무진한 가리워진 우주...그 세계의 몇천만분의 일이 될지도 모르는
지식이라할지라도 그 지식을 위해서 평생을 바치며 우리 인류의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진리가 되길 갈망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님의 마음도 책을 통해 전해지는 듯 합니다.
우주에 대한 탐구심이 우리 아이들에게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라는 것과
우리가 공부하는 지식이 우리 생활과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근원을
밝혀줄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거라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제대로 읽고 난다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즐거움 그리고 진리 탐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기꺼이 받아들일 거 같아요. ^^;;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동화>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 뉴턴의 고전역학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까지 설명해주는데요.
동화의 내용과 관련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과학 공부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어 좋아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을 결합시킨 스티븐 호킹 박사의 모든 것의 이론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서 이해할 수 없는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찾기 위해
평생을 연구해온 스티븐 호킹 박사가 존경스럽지요.
모든 것의 기본이자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특이점은 우주의 시작과 종말을 알려주며
인간의 근원까지 설명할 수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연구의 시발점인데요.
특이점과 스티븐호킹복사 그리고 모든 것의 이론도 설명되어 있어서 어렵지만
우리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과학과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해본다면
좋은 과학적 토론이 될거 같구요.
이렇게 스티븐 호킹 박사님의 우주를 이해하는 논리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아이들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힘도 키우게 될 거라는 생각인데요.
어쩌면 그것은 이 책을 통해서 특이점 정리를 이해할 수는 없어도
우리 아이들이 학문을 탐구하면서 느끼는 희열을 같이 느껴보고
탐구심과 왕성한 호기심으로 과학을 공부하는 재미를 경험해 보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우주의 근원들이 수학적 공식으로 밝혀지는 사실을 통해서
수학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열려진 사고를 갖게 하죠.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학과 수학에 대해서 일러주어서 공부하는 목적도 아이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서 좋아요.
아들램은 특히 웜홀과 시간 여행을 재밌게 보았는데요.
웜홀과 시간 여행은 특이점 정리를 통한 스티븐 호킹 박사의 블랙홀
증발 이론에서 나온 것으로 시간과 시간을 잇는 지름길이 되는
공간으로 해석해도 좋겠어요.
사과 표면을 지나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벌레가 파놓은 구멍으로 통과하면 공간을
가로질러 지름길로 향할 수 있죠.
우주의 공간은 웜홀이 있어서 인간이 웜홀을 통해서 지름길로 시간을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인데요.
SF에도 나오는 이야기들인데 이론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웜홀로의 시간여행을 재밌게 본 아들램은 지구의 웜홀을 통해 다른 시간의 공간으로
그리고 우주선을 통해 여행하면서 자신의 과거의 시간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그림으로 재밌게 그려보았는데요.
이런 재밌는 무한 상상력이 과학의 탐구심을 길러줄 거라는 생각이에요.
상상력이 닫힌 채 공부를 위한 공부로 시간을 허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동화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입니다.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는 것이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 탐구 과정의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 인류를 위해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탐구하고 도전하는 것들이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인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었다는 생각인데요.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향한 도전을 키워주는 과학동화
<스티븐 호킹의 우주과학 동화>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