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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모데스토 가르시아 | 기본 카테고리 2023-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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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모데스토 가르시아 저/하비 데 카스트로 그림
중앙북스(books)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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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점에서 우연히 알게된 작품이다.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미리보기도 할 수 없었음에도 바로 주문하게 만드는 제목이었다. 가볍거나, 허술하지 않은 굉장히 짜임새 있는 사건들을 개성 있는 그림체로 구현해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사건 해결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고, 또한 살해 방법은 추측했어도 범인 검거는 실패하는 등 쉽게 풀리는 사건은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사건에 몰두해 추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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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자크 상페 | 기본 카테고리 2023-04-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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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치와 평온과 쾌락

장자크 상페 저/이원희 역
열린책들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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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크 상페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은 표지의 작은 수영장과 수영장에 걸터 앉은 한 남자를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된 작품이다. 사치와 평온과 쾌락이라는 굉장히 거창한 제목처럼, 작품을 읽는 내내 그림 속 인물들의 순간순간의 행복이 마냥 부럽게만 느껴졌다. 누군가가 볼 땐 별 것 아닌 아주 작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나, 지금의 나에겐 손에 닿지 않는 먼 행복같이 느껴진다. 언젠가는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그 추상적인 소망이 반드시 행복해질 거라는 확신의 의지로 변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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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 기본 카테고리 2023-04-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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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저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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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 김소연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내일이 문 바깥에 도착한 지 오래되었어요

그늘에 앉아 긴 혀를 빼물고 하루를 보내는 개처럼

내일의 냄새를 모르는 척합니다
 

잘 지내는 걸까 궁금한 사람 하나 없이

내일의 날씨를 염려한 적도 없이
 

오후 내내 쌓아둔 모래성이

파도에 서서히 붕괴되는 걸 바라보았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아코디언을 켜는 걸 한참 들었어요
 

죽음을 기다리며 풀밭에 앉아 있는 나비에게

빠삐용, 이라고 혼잣말을 하는 남자애를 보았어요
 

꿈속에선 자꾸

어린 내가 죄를 짓는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침마다

검은 연민이 몸을 뒤척여 죄를 통과합니다

바람이 통과하는 빨래들처럼

슬픔이 말라갑니다
 

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

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

슬픔은 또다시 나를 살아 있게 할 테니까요
 

검게 익은 자두를 베어 물 때

손목을 타고 다디단 진물이 흘러내릴 때

아 맛있다, 라고 말하고

나 혼자 들어요 

 

 

 

수학자의 아침에서 가장 마음을 울렸던 시이다. 이 시를 읽으면 한없이 외로운 마음이 들다가도, 계속 혼자이고 싶기도 하다. 외로움, 또는 고독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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