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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 기본 카테고리 2023-02-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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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의 역사

신형철 저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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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의 장점을 꼽는다면 혼자서는 읽기 힘든 책을 여러사람들이 읽고 생각을 나누는데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번 '인생의 역사'는 에세이지만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졌던 '시'에 관한 소재라 읽기 전부터 겁도 나고 걱정하기도 했었다. 

다행히 시화집이다보니 저자의 해석이 들어가있어 정해진 답은 아니지만 시를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별히 마음이 가는 시가 있으면 해석과 함께 시를 좀 더 감상하기도 하고, 조금 이해하기 힘든 시는 어렵게 파고들지 않고 넘기기도 하면서 완독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5가지 키워드로 고통, 사랑, 죽음, 역사,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5가지 키워드속에 다양한 주제들과 그에 맞는 시와 저자의 생각이 담긴 해석까지.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주옥같은 문장들도 만날 수 있어 이 책의 매력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수많은 문장 속에서 나는 프롤로그에 나왔던 '나'에 대한 조심이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p26. 시인에게서 내가 배운 것은 '나'에 대한 조심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자기 자신도 새처럼 다뤄야 한다. 새를 손으로 쥐는 일은, 내 손으로 새를 보호하는 일이면서, 내 손으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내 삶을 지켜야 하고 나로부터도 내 삶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결국 아이의 삶을 보호하는 일이다.

-> 좀 더 일찍 이 문장을 만났다면... 조금 쉬운 육아를 할 수 있었을까?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내 삶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이의 삶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마음에 새기게 된다.

 

그리고 죽음에 관한 챕터 중에서 '죽음을 세는 법'에 대한 내용이다.

p132. "5천 명이 죽었다는 것을 '5천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이라고 한데 묶어 말하는 것은 모독이다. 그게 아니라 '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5천 건 일어났다'가 맞다."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 누구도 단 한 사람만 죽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살인은 언제나 연쇄살인이기 때문이다. 저 말들 덕분에 나는 비로소 '죽음을 세는 법'을 알게 됐다. 죽음을 셀 줄 아는 것, 그것이야말로 애도의 출발이라는 것도.

-> 죽음을 세는 법을 모르고 있던 나는 지금까지 잘못된 애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야 진정한 애도를 할 수 있게 배웠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았던터라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그 외에 '움켜쥠과 놓아줌.', '불행은 이제 겪을만큼 겪었다.' '외로움은 환해져 홀로움이 된다.' 등 마음에 와닿던 내용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된다면 무조건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정말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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