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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방문 | 기본 카테고리 2023-04-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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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슬픔의 방문

장일호 저
낮은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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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으로 독서모임을 하면 그날 기분은 한없이 좋아진다.

함께 한 사람들과 나눌 이야기가 풍부하다는 건 그만큼 책이 좋다는 거겠지!

이번 책은 '슬픔의 방문' 장일호 작가의 에세이 이다. 오랜만에 독서노트를 쓰면서 손이 아파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문장을 꼽을 수 없을만큼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그렇게 하염없이 독서노트 정리를 했더랬다.

 

'슬픔의 방문'이라는 책은 제목부터 '슬픔'이라는 감정이 들어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졌던 것 같다.

슬픔의 대한 주제들로 이야기가 채워져 있나? 어떤 슬픔들이 있길래 제목부터 슬픔의 방문일까? 여러 궁금증을 뒤로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다양한 주제들과 그에 맞는 책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작가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있었고, 대부분 어두운 주제들이 많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1인분의 책임이 있는,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진짜' 어른이 됐다.(...) "가난한 아이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얼굴을 내밀어 주는' 의지할 만한 어른의 존재다." 너무 빨리 어른인 척해야 했던 스무해전 나 같은 사람에게 나는 '곁'이 되어주고 싶다. 그리고 당신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 방법을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찾으면 좋겠다.(p54) 

-> 이 문장은 나는 지금 어떤 어른인지, 누군가에게 의지할만한 어른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문장이다. 누군가의 '곁'이 되어준다는 건 내가 진짜 어른이 되었을 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

 

그리고 '성폭력'에 대한 주제도 눈에 띄었다. '수치심'이라는 감정은 왜 생존자가 느껴야 하는 걸까.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살아 있는' 일이다. 고통의 원인은 내가 아니라 사회다. 수치심은 비밀 안에 싸여 있을때에나 존재한다.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가이드 북 <아주 특별한 용기>의 저자들 역시 '침묵깨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많은 생존자들은 다른 생존자들이 보여주는 용기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그렇다면 나의 이야기도 타인을 살리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나를 포함해 많은 여성이 그 깨달음의 폐허 위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지치지 않고 증언을 이어가고 있다.(p95~96)

-> 수치심의 뜻을 찾아보았다. 스스로를 부끄러워 느끼는 마음이다. 그리고 수치가 되는 행동을 할 경우 느끼는 것이다.  그럼 생존자가 아닌 가해자가 가져야 할 감정이 아닌가? 왜 우리 사회는 생존자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주고 있을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성폭력에 관한 사회적 시선은 아직 그대로인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용기내어 고백하는 그들에게 우리모두가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에게도 몇년 전 슬픔이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하루하루가 무기력함에 의미없이 보내고 있을때 상담을 받으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나의 어린시절과 나에 대해서 돌아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다시 슬픔이 방문했을 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나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무엇에 행복해하는지. 그리고 아이에게도 늘 이야기한다.

자기자신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그래야 너의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그렇게  옆에서 지켜봐주는 어른이 되어줘야겠다. 의지할만한 어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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