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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합격! | 끄적이다 2011-12-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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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녀석(아들)이 한국에니메이션 고등학교 영재학급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노상 그림만 그리는 녀석입니다. 
공부하는가 싶어 보면 문제집 위에도 종이 올려놓고 그림 그리곤 해서 무지 혼나기도 하는...
학교에서 어쩌는지도 뻔한데, 그걸 예쁘게 봐준 담임 선생님이 추천을 했고, 
서류 전형, 실기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서 최종 합격했습니다. 
전형적인 미술 학원은 다니지도 않아 포트폴리오라고는 집에서 A4 용지에 끄적거린 것들이 대부분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알아봐주는 분이 있어 고맙네요. 

이제 갈 길이 정해져가는 아이가 되네요. 

- 아이가 네 살, 다섯 살 때쯤 그린 아빠 그림입니다. (제 이미지로 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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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최소치 | 책을 읽으며 2011-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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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에이스케의 <일하지 않는 개미>에는 개미와 벌 등의 진사회성 곤충의 생태와 그에 따른 진화 이론 등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중간중간 과학 분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렇게 각광받는 연구를 하고 있지 않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또한 과학자 집단의 폐쇄성과 한계에 대해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저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견에 대해서 나 역시 동의한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대학이라는 조직에서도 최근 들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내 연구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특정 목적을 위한 연구는 원래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그곳에서 진행해야 옳다. 대학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는 기초 연구를 실행해 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묘판 같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지금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도 여러 가지 것들을 조사해두는 것은 인간 사회 전체의 리스크 대비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런 기능은 대학 이외에 담당할 만한 기관이 없고, 그것이 대학이라는 조직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96)

- 박사 학위 시절, 버섯의 계통 분석을 하면서 참 많은 좌절감을 느꼈었다. 이런 연구가 사회에 무슨 소용? 이런 질문에 딱히 답할 게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쓰임새가 있을 거란 게 궁한 가운데 찾아낸 답이었지만, 그게 언제쯤 될 지 모르는데 그 답이 설득력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 분야에선 몇 가지 대답을 더 준비해놓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긍정해줄 지는 모르겠다. 하세가와 에이스케의 답변이 얼마나 먹힐지도 모르겠다.

 

과학자도 사람이고 프로는 업적을 세우지 않으면 평가받지 못하므로 결과가 나오기 쉬운 부문에 노력을 집중하게 마련이다. 학문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자 집단을 형성하는 개개의 연구자는 개인의 적합도(업적 평가)를 최대화하는 것이 이익이기 때문에 전체의 최적화가 실현되지 않는다.” (115)

- 연구 업적의 양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에서 어쩔 수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구 업적의 질을 중요시해도 마찬가지다. 연구 업적의 이라는 게 무엇인가? 비슷한 노력을 쏟더라도 더 좋게 평가받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다. 더 쉽게 인정받기 위해 분야를 고르기도 하고, 그 고른 분야에서도 (더 필요한 분야가 아니라) 더 연구를 잘 할 수 있는 고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이 아니다.

 

단수배수성과 생산성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른 연구자들이 세 차례 보고한 적이 있는데, 이들의 논문은 지금까지 군인가, 혈연인가?”를 다룬 40편 이상의 논문에 전혀 인용되지 않았다. (중략) 오늘날 이런 견해차가 무의미한 논쟁을 조장하고 있다. 혈연선택모델과 군선택 모델 모두 논리적 오류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각 진영은 자신들이 틀리지 않다고 믿는 것 같다. 이는 다른 말로, 상대방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과학자도 인간이므로 한 번 믿어버린 자기 학설을 다른 사람의 학설과 공평하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과학이 본질적으로 구미에서 발생한 문화이고, 그들의 일신교적 사고의 벽이 논쟁의 격화를 초래한 것인지도 모른다.” (129~130)

- 연구자에게 가장 큰 좌절은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이 학술지에 실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큰 모욕은 무엇일까? 실린 논문에 대해 의도적으로 배척하는 것이 아닐까? 무시하는 것. 그게 가장 잘 표현되는 것은 바로 인용하지 않는 것이다. 인용되지 않는 논문이 무슨 소용이람.

 

 

연구 활동은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는 얼른 공표하고 그렇지 않은 결과는 공표하지 않은 채 끝날 가능성이 크다. 요컨대 공표된 예만 고려하면 현실이 이론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정말로 많다고는 할 수 없다는 얘기다.” (207)

- 논문으로 발표된 것이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발표되지 않는 연구 결과가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과 같이 기존의 이론과 다른 실험 결과인 경우도 있고, 연구비를 수령한 측의 입장과 상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도 연구 결과를 발표해야 윤리적으로 옳은 것이지만 사실 비일비재한 일이다. 또한 연구비를 준 입장에서는 그런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을 윤리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이론과는 상관없이 도무지 해석할 수 없는 결과도 발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논문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최소치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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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걸린 무녀 가면 | 끄적이다 2011-12-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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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염학회에서 발행하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의 최근호를 보니 표지가 요상합니다. 그래서 클릭해서 들어가봤더니 천연두(smallpox)에 관련된 가면입니다.

바로 천연두에 걸린 Sri Waloe Nateng Dirah라는 무녀(마녀?)의 가면인데, 이 무녀의 딸이 결혼하는데 반대한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병을 퍼뜨렸다네요. 그 후 그녀의 저주에서 벗어나고자 의식을 치를 때 이 가면을 썼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Dirah라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이야기(Calonarang)라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천연두가 일단 사라진 것은 1940년이랍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다시 나타났다가 1974년 완전히 박멸되었다고 합니다. Calonarang dance drama는 지역 사회의 조화를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원에서 지금도 행해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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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가 읽은 책 | 책을 읽으며 2011-12-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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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가 읽은 책 목록이다. 모두 74권쯤 되는데, 앞으로 1권 정도 읽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작년 2010년에 읽은 책이 50권 남짓이었으니 20권 넘게 더 읽었다. 읽은 책의 권수야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만큼 책 읽는 데 시간을 투여했다는 의미이고, 남는 시간에 웬만하면 책을 들어보려고 했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재작년, 작년에도 한 해 동안 읽은 책의 목록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그 때 나의 거죽을 조금은 벗을 각오라고 적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오버가 아닌가 싶다. 어차피 내가 읽어온 책의 목록은 이 블로그를 통해 다 공개되고 있는데, 마지막에 정리한다고 그걸 용기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기록으로 의미가 있고, 한번 한 해를 정리하는 기회로서도 의미가 있다.

 

워낙 잡다하게 읽었고, 또 책이란 게 분야를 분명하게 경계지을 수 있을 경우도 있어서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냥 나름대로 분야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은 작년과 거의 비슷한 분류다)

 

[사회 및 경제 관련]

사회적 원자

마크 뷰캐넌

경제심리학

댄 애리얼리

보이지 않는 고릴라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대니얼 사이먼스

천재자본주의 vs 야수자본주의

하워드 블룸

모든 것의 가격

에두아르도 포터

이타적 인간의 출현

최정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폴 블룸

기술의 충격

케빈 켈리

언씽킹

해리 벡위드

눈먼 자들의 경제

스티글리츠 외

팝콘과 아이패드

리처드 맥킨지

생각 조종자들

엘리 프레이저

상식의 배반

던컨 와츠

미친 척 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

AJ 제이콥스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

AJ 제이콥스

시빌라이제이션

니얼 퍼거슨

위대한 패배자

볼프 슈나이더

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과학 또는 과학사, 진화 관련]

다윈 평전

재닛 브라운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

셰리 시세일러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우희종 외

우리 몸은 석기시대

데트레트 칸텐, 틸로 슈팔, 토마스 다이히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편집된 과학의 역사

퍼트리샤 파라

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가마타 히로키

과학 혁명

피터 디어

바이러스 습격사건

앨런 P. 젤리코프,마이클 벨로모

나누고 쪼개도 알 수 없는 세상

후쿠오카 신이치

생명의 도약

닉 레인

우리는 왜 아플까

대리언 리더, 데이비드 코필드

말문 트인 과학자

랜디 올슨

무한으로 가는 안내서

존 배로

이기적 원숭이와 이타적 원숭이

마이클 토마셀로

미토콘드리아

닉 레인

프랜시스 크릭, 유전부호의 발견자

매트 리들리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프란츠 M. 부케티츠

과학, 죽음을 죽이다

조너던 와이너

연결자

야스다 유키

내 안의 물고기

닐 슈빈

잡동사니의 역습

랜디 프로스트, 게일 스테키티

세상을 바꾼 과학 논쟁

강윤재

진화의 종말

폴 에얼릭, 앤 에얼릭

사라진 스푼

샘 킨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

빌리 우드워드 외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

올리버 색스

진화의 선물 사랑의 작동 원리

샤론 모알렘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

마이클 핸런

일하지 않는 개미

하세가와 에이스케

 

 

[인문]

한시 미학 산책

정민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어느 책중독자의 고백

톰 리버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

시크릿 패밀리

데이비드 보더니스

긍정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식의 역사

찰스 반 도렌

증오의 세기

니얼 퍼그슨

발칙한 미국학

빌 브라이슨

스피노자는 라이프니츠를 왜 몰래 만났나

매튜 스튜어트

 

 

[역사]

조선 왕을 말하다 2

이덕일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

백승종

제국의 황혼

조선일보

날씨와 역사

랜디 체르베니

윤휴와 침묵의 제국

이덕일

십자군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삼국지의 세계

김문경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이덕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2

이덕일

 

 

[소설, 에세이]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뇌과학 여행자

김종성

시인

마이클 코넬리

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

흑산

김훈

어느 작은 참새의 일대기

클레어 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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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네토박터의 내성률이 증가한 이유 | Science 2011-12-27 16:23
http://blog.yes24.com/document/58421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2012 1월호에 실린 저희 논문입니다.

학술지는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입니다. 영국의 Society of General Microbiology에서 출판하는 잡지 중 하나입니다.

 

이 논문은 국내의 한 병원에서 7년 동안 혈액 샘플에서 분리하여 수집한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에 대한 연구에 대한 것입니다. 7년 동안의 항생제 내성의 변화와 주요 클론(clone)의 변화를 확인한 것입니다. 실험 자체는 힘들거나 하지 않지만 이 논문이 의미가 있는 것은 7년 동안 균주를 수집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것도 혈액 샘플에서만 수집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혈액에는 세균이 하나도 없어야 되기 때문에 여기서 세균이 나왔다는 것은 반드시 감염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rue pathogen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저희 연구는 진짜 병원균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결과도 재미(?)있었습니다.

항생제 내성, 특히 Acinetobacter 감염에 많이 쓰이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imipenem, meropenem) 내성이 2007년과 2008년을 경계로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항생제 사용량도 조사해보았지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전자형을 조사해봤더니 2007년 이전과 2008년 이후의 주요 클론이 확연하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ST92 ST69라는 클론이 2007년까지는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08년 이후부터는 ST75 ST138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ST75 ST138 OXA-23이라는 카바페넴 분해 효소를 대부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2008년 이후의 카바페넴 내성률의 증가는 바로 주요 클론의 교체에 따라서 나타난 현상으로 설명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이 증가한 클론은 원래 국내에서 대표적인 클론으로 알고 있었던 ST92와 아주 유사합니다. 7개의 유전자를 조사했을 때, 하나만 다르고 여섯 유전자는 동일하였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다른 유전자를 포함한 부위가 유전자 재조합(recombination)에 의해서 새로운 클론으로 분화했고, 이 새로운 클론이 동시에, 혹은 서로 비슷한 시기에 OXA-23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획득하면서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까지 갖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연구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연구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클론의 genome에 대한 연구, 각 클론의 특성에 대한 연구, OXA-23의 획득 기전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과를 알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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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 | Science 2011-12-27 15:18
http://blog.yes24.com/document/584184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요새 샘 킨의 <사라진 스푼>과 올리버 색스의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에서 주기율표에 대해서 좀 읽었는데 다시 주기율표에 대한 글이다. 주기율표에서 먗몇 원소의 이름이 유명한 과학자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 <동아 사이언스>의 강석기 기자가 그것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다.

 

주기율표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들

[강기자의 과학카페]<59>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물질은 불과 100여 가지 원소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원소를 합쳐야 모두 120가지가 되지 않는다. 

12월 1일 국제순수응용화학협회(IUPAC)는 수년 전 만든 인공 원소 2종의 이름을 제안했다. 원자번호 114번은 플레로븀(flerovium, 줄여서 Fl)이고 116번은 리버모륨(livermorium, 줄여서 Lv)이다. 

리버모륨은 이 원소를 만든 미국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를 기념하기 위해 연구소가 위치한 도시인 리버모어(Livermore)에서 이름을 따왔다. 플레로븀는 이 원소를 만든 러시아의 플레로프 핵반응연구소의 설립자인 게오르기 플레로프(Georgy Flerov)를 기려 명명했다. 

최근 제안된 114번 원소의 이름은 러시아의 핵화학자 게오르기 플레로프를 기려 플레로븀(flerovium)이라고 명명됐다. 원소명이 확정되면 그는 14번째로 원소에 이름을 올리는 과학자가 된다. 위키피디아 제공

1913년 생인 게오르기 플레로프는 러시아의 저명한 핵물리학자로 1942년 구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에게 미국과 독일의 핵무기 개발 경쟁 상황을 편지로 알려 구소련 역시 핵무기를 개발하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한 과학자다. 1957년 자기 이름을 딴 플레로프 핵반응연구소를 세워 1989년까지 소장으로 재직했고 1990년 사망했다. 사후이지만 후학들 덕분에 주기율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소식을 읽다보니 문득 원소 가운데 과학자 이름을 따 명명된 게 몇 종이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퀴륨, 멘델레븀 정도가 떠오르는 걸로 봐서 얼마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원소 작명의 역사를 되짚어보자.

●대부분은 물질 이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엠페도클레스가 4원소 얘기를 했다지만 오늘날 원소의 개념이 과학계에 도입된 것은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에에 이르러서다. 따라서 어떤 물질에 부여된 이름 가운데 그 물질이 단일 원소로 이뤄진 경우 그 물질명이 곧 원소명이 됐다. 금이나 은 같은 많은 금속의 원소명이 이런 식으로 정해졌다.

한편 라부아지에 이전에는 당연히 원소일 거라고 생각했던 물은 수소와 산소라는 원소로 이뤄진 복합물질로 밝혀졌다. 수소(hydrogen, H)는 물이라는 뜻이고 산소(oxygen, O)는 부식시킨다는 뜻이다. 즉 해당 원소의 특성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20세기 들어 과학자들은 자연계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원소를 각종 정제법과 분석법을 동원해 발굴했고 이름을 붙였다. 가장 유명한 예가 퀴리 부부가 찾아낸 폴로늄과 라듐이다. 라듐(radium, Ra)은 빛을 방사한다는 뜻을 지닌, 즉 원소의 특징에서 부여한 이름이지만 폴로늄(polonium, Po)은 퀴리 부인의 조국 폴란드를 기려 명명했다.

최초로 과학자의 이름을 딴 원소는 1944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글렌 시보그 교수팀이 만든 퀴륨(curium, Cm, 원자번호 96)이다. 연구자들은 퀴리 부부를 기려 이런 이름을 붙였다. 그 뒤 새로 확인된 원소에 종종 과학자의 이름을 붙였는데 다음과 같다.

99번 아인슈타늄(einsteinium, Es): 1952년 수소 폭탄 폭발 잔해물에서 발견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기려 명명했다.

100번 페르뮴(fermium, Fm): 1952년 수소 폭탄 폭발 잔해물에서 발견했다. 이탈리아 태생의 핵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를 기려 명명했다.

101번 멘델레븀(Mendelevium, Md): 1955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글렌 시보그 교수팀이 만들었다. 주기율표의 창시자인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를 기려 명명했다.

102번 노벨륨(nobelium, No): 1957년 스웨덴의 노벨연구소에서 102번 원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노벨륨이라는 이름을 제안했지만 그 뒤 실험 착오로 밝혀져 철회했다. 1966년 구소련의 플레로프 핵반응연구소에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름은 그대로 남았다.

103번 로렌슘(lawrencium, Lr): 1961년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에서 만들었다. 입자가속기 사이클로트론을 발명한 미국 핵물리학자 어니스트 로렌스(Ernest Lawrence) 기려 명명했다.

104번 러더포듐(rutherfordium, Rf): 1966년 구소련의 연합핵연구소(JINR)에서 만들었다. 핵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뉴질랜드 태생의 영국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포드를 기려 명명했다. 구소련의 과학자들은 구소련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핵물리학자 이고르 쿠르차토프를 기려 쿠르차토븀(kurchatovium)이라고 명명했으나 논란 끝에 1992년 러더포듐으로 결정됐다. 

106번 시보귬(seaborgium, Sg): 1974년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에서 만들었다. 여러 원소를 만든 미국 화학자 글렌 시보그(Glenn Seaborg) 기려 명명했다.

107번 보륨(bohrium, Bh): 1981년 독일 중이온연구소(GSI)에서 만들었다. 양자역학의 설립자인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 기려 명명했다.

핵분열 현상을 설명한 리제 마이트너(왼쪽)는 여자에 물리학자라는 이유로 1944년 동료였던 오토 한(오른쪽)이 노벨화학상을 받을 때 공동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109번 원소에 자신의 이름(마이트너륨)을 남겼다.

109번 마이트너륨(Meitnerium, Mt): 1982년 독일 중이온연구소(GSI)에서 만들었다. 오스트리아의 핵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를 기려 명명했다.

111번 뢴트게늄(Roentgenium, Rg): 1994년 독일 중이온연구소(GSI)에서 만들었다. X선을 처음 발견한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을 기려 명명했다.

112번 코페르니슘(Copernicium, Cn): 1994년 독일 중이온연구소(GSI)에서 만들었다. 지동설을 주장한 16세기 폴란드의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기려 2009년 명명했다.

113번, 115번, 117번, 118번은 아직 정식 이름이 부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플레로븀이 확정된다고 해도 원소에 자기 이름을 남긴 과학자는 14명에 불과하다. 원소의 명명권은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연맹(IUPAC)과 국제 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 관할이지만 이들 단체는 원소를 처음 만든 기관에 이름을 지을 우선권을 준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대체로 원소를 만든 연구소가 속한 나라의 이름이나 지명, 과학자 이름을 따서 명명되는 이유다. 

이미 웬만한 원소는 다 만들어서 새로운 원소를 만든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직 이름이 미정인 원소 4개 모두에 과학자 이름을 붙인다고 해도 주기율표 클럽에 가입된 회원수는 20명을 넘기 힘들 것이다. 

강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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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가 발표한 논문들 | Science 2011-12-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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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 한 해 발표한 논문들입니다. 도중에 헤아려 보지 않았지만 올해가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노력의 양과 논문으로 나오는 양이 늘 비례하는 것은 아니니 올해가 다른 해보다 더 열심히 살고, 일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놀고, 빈둥대지는 않았다는 의미 정도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매년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매년 한 해가 끝날 때쯤 부끄럽게 생각하지는 않게 살아야겠습니다.

 

우선 제가 주저자 (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한 SCI journal의 논문들입니다. 세어보니 모두 17편입니다.

 

Heo ST, Oh WS, Kim SJ, Bae IG, Ko KS, Lee JC. Clinical impacts of a single clone (ST92) of multidrug 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in intensive care units. Microbial Drug Resistance 17(4):559-562, 2011 (December)

Baek JY, Ko KS, Kang CI, Song JH, Peck KR. In vitro antibacterial activities of doripenem, imipenem, and meropenem against recent Streptococcus pneumoniae isolates. Diagnostic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71(3):297-300, 2011 (November)

Lee MY, Ko KS, Kang CI, Chung DR, Peck KR, Song JH. High prevalence of CTX-M-15-producing Klebsiella pneumoniae isolates in Asian countries: diverse clones and clonal dissemin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38:160-163, 2011 (August)

Shin J, Kim DH, Ko KS. Comparison of CTX-M-14- and CTX-M-15-producing Escherichia coli and Klebsiella pneumoniae isolates from patients with bacteremia. Journal of Infection 63(1):39-47, 2011 (July)

Park YK, Choi JY, Shin D, Ko KS. Correlation between overexpression and amino acid substitution of PmrAB locus and colistin resistance in Acinetobacter baumannii.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37(6):525-530, 2011 (June)

Lee JY, Song JH, Ko KS. Identification of nonclonal Pseudomonas aeruginosa with reduced colistin susceptibility in Korea. Microbial Drug Resistance 17(2):299-304, 2011 (June)

Song JH, Baek JY, Ko KS. Comparison of capsular genes of Streptococcus pneumoniae serotype 6A, 6B, 6C, and 6D isolates.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49(5):1758-1764, 2011 (May)

Kim DS, Wi YM, Choi JY, Peck KR, Song JH, Ko KS. Bacteremia caused by Laribacter hongkongensis misidentified as Acinetobacter lwoffii: report of first case in Korea.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6(5):679-671, 2011 (May)

Shin J, Baek JY, Kim SH, Song JH, Ko KS. Predominance of ST320 among Streptococcus pneumoniae serotype 19A isolates from 10 Asian countries.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66(5):1001-1004, 2011 (May)

Ko KS, Lim SK, Jung SC, Yoon JM, Choi JY, Song JH. Sequence type 72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us aureus isolates from humans, raw meat, and soil in South Korea.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 60(4):442-445, 2011 (April).

Baek JY, Ko KS, Kim SH, Kang CI, Chung DR, Peck KR, Song JH. Comparison of methods for detection of Streptococcus pneumoniae serotype 6C. Diagnostic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69(4):457-459, 2011 (April)

Baek JY, Ko KS, Kim SH, Kang CI, Chung DR, Peck KR, Song JH. Comparison of genotypes of Streptococcus pneumoniae serotypes 6A and 6B before and after the introduction of PCV7 vaccination in Korea. Diagnostic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69(4):370-375, 2011 (April)

Lee H, Ko KS, Song JH, Peck KR. Antimicrobial activity of doripenem and other carbapenems against Gram-negative pathogens from Korea. Microbial Drug Resistance 17(1):37-45, 2011 (March)

Yang HJ, Yim HW, Lee MY, Ko KS, Yoon HJ. Mycobacterium conceptionense infection complicating face rejuvenation with fat grafting.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 60(3):371-374, 2010 (March)

Baek JY, Ko KS, Song JH. Streptococcus pneumoniae serotype 6D cross-reacting with serotypes 6A, 6B, and 6C factor sera. Journal of Clinical Mirobiology 49(2):465-466, 2011. (February)

Kim SY, Ko KS, Moon SY, Lee MS, Lee MY, Song JS. Catheter-related candidemia caused by Candida haemulonii in a patient in long-term hospital care.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6(2):297-300, 2011. (February)

Choi HJ, Nam D, Peck KR, Song JH, Shin D, Ko KS. Loss of vancomycin resistance not completely dependent on the Tn1546 element in Enterococcus faecium isolates. Diagnostic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69(1):105-110, 2011 (January)

 

 

다음은 제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여 발표한 SCI journal의 논문입니다. 모두 8편이네요.

 

Chung DR, Song JH, Kim SH, Thamlikikul V, Huang SG, Wnag H, So TM, Yasin RM, Hsueh PR, Carlos CC, Hsu LY, Buntaran L, Lalitha MK, Kim MJ, Choi JY, Kim SI, Ko KS, Kang CI, Park KR; on behalf of the ANSORP Study Group.. High Prevalence of Multidrug-Resistant Non-Fermenters in Hospital-Acquired Pneumonia in Asia.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84:1409-1417, 2011 (December)

Lee J, Kang CI, Joo EJ, Ha YE, Park SY, Chung DR, Peck KR, Ko KS, Lee NY, Song JH. Epidemiology and clinical features of community-onset bacteremia caused by extended-spectrum β-lactamaseproducing Klebsiella pneumoniae. Microbial Drug Resistance 17(2):267-273, 2011 (June)

Song JH, Hsueh PR, Chung DR, Ko KS, Kang CI, Peck KR, Yeom JS, Kim SW, Chang HH, Kim YS, Jung SI, Son JS, So TM, Lalitha MK, Yang Y, Huang SG, Wang H, Lu Q, Carlos CC, Perera JA, Chiu CH, Liu JW, Chongthaleong A, Thamlikikul V, Van PH, on behalf of the ANSORP Study Group. Spread of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between the community and the hospitals in Asian countries: an ANSORP study. 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66(5):1061-1069, 2011 (May)

Kang CI, Chung DR, Son JS, Ko KS, Peck KR, Song JH, KONSID. Clinical significance of nosocomial acquisition in urinary tract-related bacteremia caused by gram-negative bacilli.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 39(2):135-140, 2011 (March)

Chung DR, Ko KS, Peck KR, Song JH. Risk factors for mortality and impact of broad-spectrum cephalosporin resistance on outcome in bacteraemic intra-abdominal infections caused by Gram-negative bacilli. Scandinavian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43(3):202-208, 2011 (March)

Croucher NJ, Harris SR, Fraser C, Quail MA, Burton J, van der Linden M, McGee L, von Gottberg A, Song JH, Ko KS, Pichon B, Baker S, Parry CM, Lambersten LM, Shahinas D, Pillai DR, Mitchell TJ, Dougan G, Tomasz A, Klugman KP, Parkhill J, Hanage WP, Bentley SD. Rapid pneumococcal evolution in response to clinical interventions. Science 331: 430-434. 2011 (January 28)

Kang CI, Song JH, Chung DR, Peck KR, Ko KS, Yeom JS, Ki HK, Son JS, Lee SS, Kim YS, Jung SI, Kim SW, Chang HH, Ryu SY, Kwon KT, Lee H, Moon C; on behalf of Korean Network for Study of Infectious Diseases (KONSID). Risk factors and pathogenic significance of severe sepsis and septic shock in 2,286 patients with gram-negative bacteremia. Journal of Infection 62(1):26-33, 2011 (January).

Kang CI, Song JH, Ko KS, Chung DR, Peck KR; the Asian Network for Surveillance of Resistant Pathogens (ANSORP) Study Group. Clinical features and outcome of Staphylococcus aureus infection in elderly and younger adult patients. 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5(1):e58-e62, 2011 (January)

 

 

그 밖에 국내 비-SCI journal의 논문도 한 편 (공저자)도 있었습니다.

Ha YE, Ryu SY, Ko KS, Joo EJ, Park SY, Kim HA, Lim MH, Kang CI, Chung DR, Song JH, Park PW, Peck KR. Native valve infective endocarditis due to Stahylococcus lugdunensis confirmed by 16S ribosomal RNA sequencing. Infection and Chemotherapy 43(4):372-376, 2011 (August).

 

 

사실은 2012 1월호에 이미 나와 있는 논문도 몇 편이 있고, 게재 허가가 나서 출판된 날짜를 기다리는 논문도 적지 않게 있지만, 그건 2012년의 실적이 되겠죠. 그러고 보면 2011년 올해의 논문 실적은 사실 2011년 올해의 노력에 대한 평가라기보다는 2010년 중반부터 2011년 중반 정도까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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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우리나라의 논문 발표 순위는? | Science 2011-1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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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지 최근호는 NEWS in FOCUS에서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365 Days: 2011 Review)

1월부터 12월까지 있었던 중요한 과학계의 일들을 정리하고 있고,

중요한 사건과 성과에 대해서는 글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올해 각 국가별 논문 출판수에 대한 그래픽입니다.

상위 40개국의 논문 출판수별로 원의 크기를 달리 해서 표시를 했는데,

우리나라는 39,285편으로 집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논문은 낸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일본, 인도 정도입니다.

11번째 순위이니 아깝게 10위 안에 들지 못했네요.

그러나 2010년 대비 논문이 늘어난 비율을 보면

이란과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입니다.

10% 조금 넘게 늘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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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해의 과학계 인물은? (네이처) | Science 2011-1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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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뒤흔든 과학계 인물은 누굴까?

[표지로 읽는 과학] 네이처, 올해 10대 화제 인물 선정

2011년 12월 25일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는 올 한 해 동안 과학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했던 화제 인물 10명을 선정해 이번 주 표지로 장식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인물은 달리오 아우티에로(Dario Autiero) 박사. 아우티에로 박사는 올해 9월 23일 ‘중성미자가 빛보다 빠를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한 인물이다. 아우티에로 박사가 소속된 연구팀은 ‘오페라(OPERA) 검출기로 측정한 중성미자(neutrino)의 속도’라는 논문 한 편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오페라에서 검출해 측정한 중성미자가 빛보다 60나노초(0.00000006초) 빠르다는 내용이었다.

연구팀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양성자가속기에서 양성자끼리 충돌시켜 중성미자를 얻었다. 이를 732km 떨어진 이탈리아의 오페라 검출기로 튕겨 보내 속도를 측정한 한 결과 중성미자 1만6000개가 732km의 거리를 평균 0.00243초 만에 주파하는 걸 확인했다. 

처음에는 100명에 이르는 오페라 연구팀도 실험 결과를 믿지 못해 각 연구자에게 실험 결과에 동의하는지 확인한 뒤에야 논문 초고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아직도 이 실험 결과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아우테리오 박사는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우리가 측정한 방법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쓸 수 있는 측정도구를 정의했고 바로 이점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올해의 인물은 지구와 닮은 외계행성을 찾는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주인공은 MIT 천문학자인 사라 시거(Sara Seager) 박사.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프로젝트팀에서 활동하며 태양계 밖에서 ‘쌍둥이 지구’를 찾고 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와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을 찾는다. 이달 5일 NASA 발표에 따르면 2009년 3월에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확인한 외부 항성계 행성의 개수는 2326로 이중 ‘케플러-22b’는 지구보다 2.4배 크고 평균 온도가 22℃로 알려졌고, 최근 발견된 ‘케플러-20e’와 ‘케플러-20f’도 지구 크기와 거의 비슷해 화제를 모았다. 

시거 박사는 “미래에 인류는 우리를 ‘지구 닮은 세계를 처음 발견한 세대’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UC버클리대 천문학자인 제프 마시(Geoff Marcy) 박사는 “외계행성을 찾는 과학자는 수천 명이 있지만 그녀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말로 시거 박사를 평가했다.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왼쪽부터 달리오 아우티에로, 사라 시저, 리사 잭슨. 사진 출처 : 네이처




미국 환경청장 리사 잭슨(Lisa Jackson)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그는 행정부 내 다른 부처들의 압박 속에서도 환경을 지키려 한 ‘오염 막는 경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온실가스가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점이 돋보였다는 것이 네이처의 평가다.

잭슨 청장은 2009년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여섯 종류의 온실가스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라고 선언했고, 미국 환경청은 하고 온실가스를 규제할 수 있는 권한과 의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에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산업계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이유를 내세워 미국 환경청(EPA)의 행동을 막았다. 

EPA는 지난 6월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발전소에 대한 규제법안 상정했지만 연기됐고, 9월에도 한 번 더 상정이 미뤄졌다. 최근 잭슨 청장은 내년 초 온실가스 규제법안이 상정될 것이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누구도 잭슨 청장처럼 강하게 맡은 바를 해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봄 이집트의 거리에서 시위하며 엔지니어의 목소리를 높인 에삼 샤라프(Essam Sharaf) 이집트 전 총리가 네 번째 인물이다. 그는 카이로대 교수로 있으면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정권을 격렬하게 비판했고, 불황의 해결책으로 과학을 제시한 인물이다.

그는 과학으로 이집트의 물 문제부터 에너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 년에 걸쳐 사회를 개혁하는 방법으로 과학기술을 강력하게 옹호하고 있다. 또 “과학적인 연구 결과 없이 국가가 움직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샤라프의 ‘과학혁명의 꿈’은 정치로 이어지지 않았다. 권력은 모두 군대로 넘어갔고 샤라프는 지난 11월 총리에서 사임했다.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왼쪽부터 에삼 샤라프, 다이데릭 스타펠, 로지에 레더필드. 사진 출처 : 네이처






다섯 번째 인물은 유럽 사회심리학계의 스타였던 다이데릭 스타펠(Diederik Stapel)이 차지했다. 그는 유명 저널에 거의 매달 논문을 낼 정도로 뛰어난 학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연구생 3명이 그의 데이터 조작의 의혹에 대해 고발해 ‘지는 별’ 신세가 됐다.

스타펠이 거쳐 간 대학교 3곳을 조사한 결과 그는 대학원 시절부터 데이터를 조작한 게 드러났고, 거의 모든 논문을 조작한 것으로 의심됐다. 그가 데이터를 모았다는 장소나 학교 등은 존재하는 않았던 것이다. 현재 스타펠의 박사 학위는 취소됐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2010년 12월 4일 NASA에서 발표한 ‘비소 생명체’에 대한 비판을 한 로지에 레더필드(Rosie Redfield) 박사가 여섯 번째 인물로 뽑혔다.

NASA의 울프 사이먼 박사는 인을 비소로 대체해 살아가는 박테리아 발견을 발표하며 외계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주장했다. 그러나 레더필드 박사는 실험 방법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소가 인을 대체했을 거라는 결론을 반박했다. 그의 주장은 지난 6월 ‘사이언스’에 실리기도 했으며, 자신의 블로그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과학적인 의문을 제시하고 소통했다. 덕분에 이제 많은 과학자들이 사이먼의 실험에 결함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

70억 번째로 태어난 필리핀 아기, 다니카 코마초. 사진 출처 : 네이처



레더필드 박사는 “과학자들은 가능한 한 많이 다른 사람과 소통해야 한다”며 “우리는 사람들을 통해서 절대로 만날 수 없는 것을 만나거나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일곱 번째 인물은 지구에서 70억 번째로 태어난 아기, 다니카 코마초(Danica May Comacho). 이 아기는 필리핀에서 태어났으며 필리핀 정부는 이 아기를 70억 인구의 상징으로 선정했다. UN은 코마초가 태어난 10월 31일을 세계 인구 70억의 날로 정했다. UN은 2023년에는 80억 명, 2041년에 90억 명, 2081년 이후 언젠가 인구는 100억 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를 찾는 과학자가 여덟 번째 인물이다. CERN의 마이크 라몬트(Mike Lamont) 박사는 80명의 과학기술자와 함께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조정하며, 수많은 입자들을 지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힉스 입자는 137억 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입자에 질량을 준 뒤 사라진 입자로, 이론상으로만 존재했고 실제로 발견된 적은 없다. 이달 13일 CERN의 과학자들은 LHC에서 양성자 다발을 거의 빛의 속도로 충돌시킬 때 힉스의 존재를 찾을 수 있는 흔적을 관찰했고, 힉스 입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좁혔다.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왼쪽부터 마이크 라몬트, 고다마 다스히코, 존 로저스. 사진 출처 : 네이처




아홉 번째 인물은 아시아에서 나왔다.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해온 고다마 다쓰히코(Tatsuhiko Kodama) 도쿄대 교수다. 그는 올해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일본 국회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물질 제거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방사선 물질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해왔다. 

또 7월 27일에는 일본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효과적인 오염물질 제거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던 일본 정부를 비판하던 장면이 유투브를 통해 알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순식간에 원전사고 피해자의 대변자로 부상한 것이다. 고다마 교수는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을 고민하면서 지원을 추진해 온 것이 이번 선정의 이유가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인물은 미국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John Rogers) 교수다. 그는 1회용 문신처럼 사람 피부에 직접 붙이는 형태의 칩을 개발했다. 칩이 장착된 부분의 피부를 늘리거나 구부려도 작동하는 데 지장이 없다. 

로저스 교수팀은 얇은 고무형태의 소재에 센서와 LED소자, 무선주파수용 커패시터, 무선안테나, 태양전지 기능까지 집어넣은 집적회로를 만드는 걸 목표로 했다. 이 칩은 의료용이나 전자부품, 커뮤니케이션,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와 같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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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수애는 수애일까? | 책을 읽으며 2011-12-24 12:24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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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끝난 드라마 <천 일의 약속>의 수애의 연기를 보면서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가 얼마나 인간성의 존엄성을 파괴하는지 두려웠다. 그리고 드라마 속의 서연이 자신의 기억을 잊고 발작과 같은 상태에 이를 때, 그게 과연 서연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다. 드라마 속의 김래원(‘지영’)은 정상일 때의 서연와 기억을 잃어버렸을 때의 서연를 같은, 내가 사랑하는 인물로 보았지만, 만약 그게 같은 자아를 갖는 인물이 아니라면 김래원은 둘을 사랑한 것인가?

 

마이클 핸런의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에서 세 번째로 제기하는 질문(‘1분 전의 당신의 지금의 당신인가?’)이 바로 그런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체 대사 활동으로 원자 수준의 는 바로 직전의 와 다르다. 그런 약간은 억지스런 주장이 아니더라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면? 그건 그 이전의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록 우리는 그 사람의 겉이 그대로이니 그 이전과 같은 이름으로 부르지만 흔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하지 않는가? 인간의 본질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취향 등을 일컫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까?

 

알츠하이머로 고통받을 때 당신은 기억을 잃어버린다. 그렇다면 당신 자아의 본질이 상실되는 것일까? 그리고 대다수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나온 처음 몇 달 동안에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잊어버린다. 이 말은 그렇다면 그들이 그 당시에는 다른 사람이었다는 의미일까?” (108)

 

어린 아이가 나중에 컸을 때 유아 때와 성인일 때 완전히 서로 다른 자아를 갖는다는 연구 결과 (116)도 있다니, 비록 우리는 지금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언젠가는 그걸 인정해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범죄자의 경우다. (주로 미국 등에서) 어떤 정신 질환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범죄자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 치료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 범죄의 대상이라면 우리는 동일한 사람이긴 하지만, 범죄를 저지른 자아와 선량한 자아가 공존한다는 것을 과연 인정할 수 있을까?

 

말하자면, 과연 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할까에 대한 문제인 셈이다. ‘를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일컫는 것인지, ‘라는 존재는 무엇을 기준으로 인정받는 것인지어려운 문제다. 그러니 헨런이 현대 과학의 난점 중 하나로 골라낸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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