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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모집_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힘 [경제고전] | 이벤트 관련 2012-01-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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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임북스입니다!

2012년 인사가 너무 많이 늦었습니다^^;;

1월 한 달간 새해맞이 계획하셨던 일들은 잘 이뤄나가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의 새해 목표에 독서가 포함되어 있을 텐데요,

그 시간을 아깝지 않게 채워줄

여러분께 강추해 드리는 북하이브 신간을 소개합니다+.+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힘!

 

경제고전

 

 

“애덤 스미스라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까?”

오늘 우리가 직면한 경제문제의 해답을 고전에서 찾다

 

 오늘날 우리가 고전이라 칭하는 애덤 스미스나 케인스의 책들은 사실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20세기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까지, 경제학자들이 살았던 시대배경을 설명하면서 그들이 고민했던 문제점을 규명하고, 경제고전의 저자들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사회적 혼란에 대해 대공황에 대해 각자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 그들의 저서를 인용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게이오대학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고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던 인기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일본 고이즈미 내각의 ‘경제브레인’으로 구조개혁을 진두지휘했던 다케나카 헤이조가 현실경제와 유리되지 않은 경제이론, 경제사를 설명해, 고전을 통해 경제를 보는 눈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출간과 동시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전 중에서도 난해하고 읽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경제고전’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저자_ 다케나카 헤이조 竹中平藏

 

경제학 박사, 게이오대학 글로벌 시큐리티 연구소 소장. 히도쓰바시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일본개발은행에 입사했다. 하버드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머물며 로렌스 서머즈, 제프리 삭스 등 세계적 석학들과 친분을 쌓았다. 귀국 후 오사카대학 경제학부 조교수를 지내다 제프리 삭스의 권유로 하버드대학 객원교수로 강단에 섰다.

2001년 고이즈미 정권 출범 후 경제재정상으로 발탁되어 ‘경제 브레인’으로서 규제완화, 재정지출 무용론, 긴축 재정, 우정 민영화, 작은 정부 등의 구조개혁을 이끌었다.

이 책의 발단이 된 게이오대학 ‘문제해결을 위한 경제고전’ 강의는 경제학자이자 정부의 경제 수장을 지낸 그의 독특한 경험이 빛을 발해 경제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다.

 

책의 구성

1장 경제학의 태동,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2장 의심하는 경제학자들, 시장은 항상 옳은가

- 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데이비드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3장 경제학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가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4장 자본주의의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가

- 조지프 슘페터의 《경제발전의 이론》과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5장 시장의 자유는 경제를 구할 수 있는가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 제임스 뷰캐넌의 《적자 속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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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스크랩 하시고,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추첨을 통하여, 10분께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를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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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 1월 31일 ~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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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 지나친 공포인가? | 책을 읽으며 2012-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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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는 <다윈 지능>에서 진화 의학혹은 다윈 의학의 견지에서 볼 때 조류 독감 등에 대해서 너무 호들갑 떨면서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최근 일명 조류 독감’, ‘돼지 독감등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마다 과거 스페인 독감의 경우를 들먹이며 지나치게 공포를 조장하는 세계 보건 기구의 반응은 다윈 의학의 개념을 고려하지 않은 다소 무책임한 행동이다.” (<다윈지능>, 118)

 

이런 것입니다. 에이즈의 예를 들어볼 때, HIV라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쉽게 전파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건전한 성생활도 방법이고, 콘돔 사용도 방법일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자신(의 유전자)의 생존을 위하여 숙주를 살려두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는 폴 이왈드가 <전염병 시대> 등에서 병원균의 독성과 그 병원균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온 기간, 매개체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굳이 그것을 진화 의학혹은 다윈 의학으로 부르던 부르지 않던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조류 독감 등으로 바로 점핑하는 것은 다소 과하지 않나, 또는 뭔가 잘못 생각하지 않았나 봅니다. 왜냐하면 조류 독감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 감염되는 경우 중간 숙주를 갖는 바이러스입니다. 더군다나 조류 독감이 인간과 관계를 맺으며 감염시켜온 역사가 그리 오래지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조류 독감은 인간에게 무척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Nature지는 최근 On-line판에서 조류 독감의 전파에 대한 연구가 급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aop/ncurrent/full/nature10884.html

 

사실 2003년 이래 578명 감염에 340명의 사망자를 낸 통계는 이 조류 독감의 위험성을 부분적으로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건 사람-사람 전파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일 뿐입니다. 정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가 가능하다면 그건 큰 위협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쪽이 옳을까요? 물론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은 문제를 심각한 것처럼 과대 포장해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위험성의 가능성이 있고, 또 그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한 연구도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다소 경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윈 지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옳을 수는 없고, 다분히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개인적인 목소리 때문에 더 읽기 편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한 생각도 있고, 절대 동의하기 힘든 내용도 없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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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 생명체 논쟁 2라운드 | Science 2012-01-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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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주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불을 지폈고, 생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까지 내려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논의까지 불러일으켰던 비소 생명체 GFAJ-1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Science지의 논문이 발표되자마자 그 존재와 존재의 의미에 대해 비판이 나왔었습니다. 그 때의 반박은 주로 실험적인 면에 집중이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실제 이 세균에서 비소가 나오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요. 

사이언스타임즈(www.sciencetimes.co.kr)의 기사의 제목대로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소 생명체 논쟁 제2라운드 점화

‘GFAJ-1’ DNA에서 비소 전혀 발견되지 않아

2012년 01월 26일(목)


30년 전 금성에서 전갈과 흡사한 형태의 생명체가 발견됐었다는 주장이 최근 러시아의 한 과학자에 의해 제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82년 러시아의 금성탐사선 비너스 13호가 촬영한 사진 중에서 전갈처럼 생긴 미확인 물체가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표면 온도가 464℃에 달하는 금성은 액체 상태의 물이 없고 황산으로 이루어진 구름과 이산화탄소 및 독성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대기층이 뒤덮고 있어 생명체가 결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지구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명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2010년 12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표한 비소 기반의 신종 박테리아 ‘GFAJ-1’이다. 

그런데 최근 이 박테리아의 DNA에서 비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비소 기반 생명체 논쟁’ 제2라운드가 시작되었다. 

2010년 NASA는 생명체의 필수 구성성분인 인(P) 대신 그와 화학적 성질이 유사한 비소(As)를 기반으로 하는 박테리아를 배양했다고 발표했다. 비소는 미토콘드리아에 장애를 줘 세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피부암이나 폐암 등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진 독성물질이다.

발표 당시 NASA는 “외계 생물체의 증거를 찾는 데 영향을 주는 발견을 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 발견에 대해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 놀라운 발견은 곧 다른 과학자들의 반박 주장에 부딪쳐 큰 논쟁을 불러왔다.

비소의 인 기능 대체, 인정할 수 없어

반박하는 과학자들은 대부분 비소 생명체를 배양한 연구결과의 기술적인 세부사항 부족을 공격했다. 예를 들면 오직 비소만을 담고 있어야 하는 배양액에 박테리아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이 함유되어 있었다거나 비소가 박테리아 DNA에 결합했다는 증거는 DNA가 적절하게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등의 주장이었다.

즉 GFAJ-1은 비소가 함유된 극한 환경에서 적응한 극한생물일 뿐 비소가 인의 기능을 대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 지난해 6월에는 그 실험에 대해 반박하는 논문 8편이 비소 생명체 연구결과가 발표됐던 사이언스지 온라인판에 게재되면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당시 사이언스지에 비판논문을 발표한 과학자 중 한 명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로즈마리 레드필드는 비소를 함유하고 있는 배양액에서 비소를 비양하여 비소가 DNA 기초에 결합하는지의 여부를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그 연구결과를 반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실험실은 자신의 연구를 위해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므로 시간을 따로 투자해서 그 같은 반박 연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당시의 분위기였다. 

그런데 최근 로즈마리 레드필드 연구팀이 당시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비소 생물체 연구를 그대로 재현해 배양한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질량분석계를 이용해 DNA 단편에 각각 존재하는 요소들을 조사한 결과, 아무런 비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연구 데이터를 자신의 블로그에 발표했다. 더불어 레드필드 연구팀은 이 연구논문을 이달 말까지 사이언스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시 비소 생명체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울프 사이먼은 웹사이트에 발표된 레드필드 실험의 세부적 사항이나 조건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울프 사이먼은 “우리도 대사산물 및 RNA, DNA에서 비소를 찾고 있다”며 “학계에서 이루어지는 이 같은 노력과 더불어 우리는 내년까지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해 비소 생명체에 대한 후속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울프 사이먼의 원래 연구논문에서 박테리아를 배양하는 데 얼마나 많은 양의 인을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레드필드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도 충분히 인 결핍이 일어나지 않아 대체물인 비소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울프 사이먼 편의 과학자들에게 반박 당할 수 있는 소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성규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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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와 살모넬라 | Science 2012-0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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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Plasmodium falciparum이라고 하는 일종의 기생충에 의해서 생깁니다. 우리나라도 전방을 중심으로 해서 증가하고, 또 남쪽에서도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최근의 <Nature Medicine>지에 실린 논문을 보니 이 말라리아가 살모넬라(Salmonella)에 대한 저항성을 손상시킨다고 하네요.
Abstract
의 내용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하라 사막 남부의 아프리카는 nontypoid Salmonella (NTS)가 흔할 뿐 아니라 Plasmodium falciparum 감염에 의한 치명적인 말라리아도 함께 나타납니다. 그런데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heme oxygenase-1 (HO-1)이라는 효소가 유도되어 heme (적혈구에서 필수적인 물질입니다)이 파괴되는 것을 막게 된답니다. 그런데 이것도 또한 세균을 죽일 수 있는 활성 산소 생성을 막아 살모넬라에 대한 저항성을 손상시키게 된다는 겁니다.
이것을 연구자들은 실험 생쥐에 Plasmodium yoelii (P. falciparum의 친척이라고 할 수 있죠) Salmonella enterica Typhimurium을 함께 감염시켜서 병을 유발하고 여러 가지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알아냈습니다.
, 한 가지 감염 (여기서는 말라리아)에 대한 저항 메카니즘이 다른 감염 (여기서는 살모넬라)에 대한 저항은 손상시킨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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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를 읽기 시작한 즈음 | 책을 읽으며 2012-0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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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그렉 브록의 <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 (원제: The Hippocratic Myth)를 읽기 시작한 즈음 몇 가지 얘기

 

1.

설을 앞둔 금요일.

내게 책 한 권이 배달되어 왔다.

그럴 만한 일이 없는데하며 겉을 보니 라포르시안이라고 적혀 있다.

안에 들어 있는 책은 <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

사정이 알 만 했다.

조인스 블로그와 yes24 블로그를 통해 잘 알고 있는 양기화 선생님 (눈초 or 처음처럼)라포르시안’ (www.rapportian.com)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의 양기화의 Book 소리라는 코너에 정기적으로 책 리뷰를 쓰고 계신데, 거기에 댓글 이벤트에 당첨된 셈이었다.

고마우면서도 조금은 민망했다.

바란 것도 아니었고, 또 다른 분이 당첨되었다는 것도 본 것 같아서였다.

아무튼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고, 설 지나고 이제 읽기 시작했다.

 

2.

설에 고향(제주도)에 내려갔다 아내와 함께 큰어머님을 뵙고 왔다.

뵙고 왔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큰어머님은 우리가 왔다 갔다는 사실 조차 모르실 테니 말이다.

큰어머님은 거의 의식이 없으신 상태로 5년을 요양 기관에 계신다.

한라산 중턱의 요양 기관은 공기도 좋고, 깨끗하고, 돌보는 이들도 잘 돌본다고 한다.

그러나 큰어머님이 일어나실 확률은 없다.

어머님은 그렇게 말씀하셨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저 상태로 뭐 하러 있느냐며,

당신은 그런 상황이 오면 절대 저렇게 호스를 끼우지 말라신다.

주로는 품위 있는 죽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부담에 대한 얘기도 덧보태셨다.

그러겠다고, 혹은 그럴 수야 있겠냐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는 이런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3.

나는 의과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를 한다.

의과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초의학 지식, 그 중에서도 미생물에 관한 것을 전달한다.

학생들과 접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의과대학 강의는 다른 대학의 강의처럼 내 스스로 조절해서 인생관을 얘기할 여유를 갖지 못한다.

많은 지식을 단 시간에 그야말로 전달하는 것에 그칠 때가 많다.

그러나 하고 싶은 얘기는 많다.

의사가 아닌 내가, 주로 의사들과 연구를 함께 하면서 느낀 것들이 아니라도

그냥 일반 환자 혹은 환자의 보호자로, 아니 그냥 국민으로

의사가 될 그들에게 왜 할 얘기가 없겠는가?

가끔 책을 권해봤다.

과연 읽었는지는 확인을 해보지 못했다.

<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도 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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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와 박애주의 | Science 2012-01-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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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지 표지에 또렷이 박힌 단어, Philanthropy.

무슨 뜻인가 찾아봤더니 '박애주의'란다

박애주의에 관한 무슨 연구 결과인가 싶었는데 

표지 그림을 보니 그냥 삼각 플라스크다

 

 

작은 글씨로 써 잇는 내용은

"How to benefit from private funding ... while avoiding the pitfalls"

어떻게 하면 기부금 성격의 개인적 연구비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거의 정부 기관의 연구비나 용역비로 연구비를 충당하는 나 같은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크지 않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동아 사이언스>의 기사다

 

 

박애주의 성격의 연구 자금을 잘 받으려면?

[표지로 읽는 과학]사이언스, 해조류에서 에탄올 추출 성공

2012 01 24

 

 

박애주의(philanthropy)’

세계적인 과학학술지네이처최신호 표지에는 이 단어와 함께 기업이나 개인의 기부로 마련된 연구 기금을 뜻하는 그림이 실렸다. 이들이 과학을 위해 출연한박애주의적 기금에 대한 글 세 편도 게재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과학 연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주는 데 비해 기업이나 개인이 지원하는 기금은 늘고 있다. 미국에서 기업과 개인이 과학기술 및 의학 연구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1999 79400만 달러에서 2010 177000만 달러로 늘었다. 네이처는 연구자가 기업이나 개인 기부자에게서 연구비를 지원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기금에 대한 쓴 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네이처 기자인 하이디 레드포드는연구자가 기업가에게 큰 금액을 지원받으려면 자신의 연구를 몇 문장으로 정리한 뒤 인맥의 폭을 넓혀 핵심을 잘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구 계획을 단계별로 쪼개 각각의 마감 기한을 설정하는 작업 목표 금액은 높게 잡기 투자자에게 연구실을 둘러보게 하거나 연구 현황을 정기적으로 알려주기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자유 기고가인 짐 가일스는개인 기부자를 위해서는 자신의 연구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 연구로 누가 어떤 혜택을 입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라는 것이다. 친구나 블로그, 트위터 등 온·오프라인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연구를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다. 후원자에게 연구실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를 제공하거나 연구실을 방문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공한 사례를 공부하고 해당 연구자에게 조언을 구하라고 충고했다
.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패트릭 에비세 총장은 박애주의적 기금은 연구자의 인건비나 설비비와 같은 간접비용은 부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대학 측은 이런 연구에 필요한 연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에 들어갈 자원을 소모하기도 한다심지어 물리학이나 화학처럼 박애주의적 지원이 드물고 돈이 많이 드는 분야의 연구를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비정부 단체의 기금도 연구 활동에 필요한 비용 전체를 부담해야 한다는 비판이다
.

사이언스의 표지는 바다 속에 살고 있는대형 갈조류의 사진을 표지에 실으며 해조류를 바이오연료로 바꾸는데 성공한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표지 논문으로 소개했다

 

 

미국 바이오 아키텍쳐랩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해 해조류에 있는 탄소화물을 추출한 뒤 이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에탄올로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아키텍쳐랩은 해조류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칠레 해역에 40헥타르에 달하는 해조류 농장을 만들기도 했다

해조류는 경작을 위한 별도의 땅이나 맑은 물이 없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많은 나라가 해조류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만약 전 세계 해안가에 있는 3%의 물을 사용해 해조류를 기른다면 60억 갤런이 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교통수단이 사용하는 화석연료의 4%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해 해조류에서 에탄올을 분리해냈다. 미생물이 해조류에 있는 '알긴산'을 추출해 내서 ''으로 바꾸면 그것을 에탄올로 바꾸는 것이다


다니엘 트룬피노 바이오 아키텍쳐랩 최고경영자(CEO)옥수수에서 뽑아내는 에탄올은 4000m2 450갤런에 불과하지만 해조류는 같은 면적에서 1200~1500갤런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바이오연료로서도 획기적인 성과라며에탄올은 가솔린보다 온실기체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연료라고 주장했다
.

원호섭 기자 wonc@donga.com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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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번역 | 끄적이다 2012-01-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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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영어로 미생물학 교과서의 몇 개 장 (chapter)를 번역하느라 애를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본문 내용은 그나마 낳은데, 본문 앞의 유명한 어구를 해석하는 것은 더욱 어렵더군요.

이런 게 있었습니다.

 

"What's in a name? That which we call a rose by any other name would smell as sweet..." - W. Shakespeare

 

셰익스피어의 어느 희곡에서 따온 글일 텐데, 미생물의 분류와 다양성에 관련한 chapter라 이것을 가져온 모양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이것을 이렇게 번역했었습니다.

 

"이름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장미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여전히 달콤한 냄새가 날 것이다."

 

그런데 오늘 책(도널드 조핸슨의 <루시, 최초의 인간>)을 읽다가 똑같은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루시와 다른 화석들에 이름을 어떻게 붙일 것인가에 대해서 고심한 부분이 나오는 장의 앞부분에 역시 셰익스피어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전문 번역가인 이충호씨는 이렇게 번역을 했네요.

 

"이름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가 장미꽃이라 부르는 것은 설령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하더라도 여전히 똑같은 향기가 풍길 것이다."

 

이충호씨의 번역이 더 있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도 비슷하게 했구나 싶어 조금 다행스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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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굴리스 (Science지 기사) | Science 2012-01-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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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 박사의 사망에 대한 국내 기사(http://blog.yes24.com/document/5886883)를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 주 <Science>지에 그를 추억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녀의 획기적인 이론이 진화 생물학에 있어서 전환점이 된 내부공생설(endosymbiotic theory)의 지적 비계를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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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에이즈 바이러스의 단백질 상호작용 | Science 2012-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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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라는 존재는 굉장히 간편한 삶을 삽니다.

, 자신의 유전자는 최소한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감염되었을 때, 감염시킨 숙주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복제를 하고 증식을 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에이즈 바이러스, HIV도 자신의 복제를 위해 숙주 (여기서는 사람이 되겠죠)의 세포 내 도구들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HIV는 사람의 어떤 단백질이 이용할까요?

이번 주 <Nature>지의 한 논문이 바로 그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들은 HIV 18개 단백질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사람의 단백질이 얼마나 될까를 실험을 통해서 조사했는데, 497개의 사람과 HIV 사이의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HIV에 의해 이용되는 단백질들은 영장류에서 잘 보존된 것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와 동물 간의 상호작용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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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그린 '게르니카' | 끄적이다 2012-0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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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녀석이 그린 그림입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그렸네요. 

의미는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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