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에나의 밑줄긋기
http://blog.yes24.com/ninguem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ena
남도 땅 희미한 맥박을 울리며...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2·4·7·9·10·11·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20,20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끄적이다
책을 읽으며
책읽기 정리
Science
책 모음
이벤트 관련
나의 리뷰
책을 읽다
옛 리뷰
한줄평
영화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과학이슈 14기파워문화블로그 몽위 문학신간 리커버 이그노런스 주경철의유럽인이야기 파인만에게길을묻다 12기파워문화블로그 물리학
2012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최근 댓글
ena님! 우수리뷰 선정되신 거 축하.. 
저도 이과를 선택해서 이공계열 대학을..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 
오아~ 축하드립니다. 독후기도 잘 .. 
우수 리뷰어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새로운 글

2012-03 의 전체보기
마천루의 저주 | 책을 읽으며 2012-03-28 16:0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2497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존 L. 캐스티의 <대중의 직관>을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오싹해졌다.
어떤 사건에 의해 사회적 분위기의 흐름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하겠다는 이 책이 맨 처음 소개하고 있는 예는 바로 초고층 건물과 경제(정확히는 주가지수)의 관계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의 비상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두바이를 칭송하고, 찾아가고, 또 연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런 두바이의 비상은 '부르즈 두바이'(지금은 부르즈 칼리파)로 상징되었다. 높이 818미터의 이 초고층 빌딩은 우리나라 업체에서 시공했다해서 더욱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두바이의 영광은 얼마가지 못했다. 완공도 되기 전부터 두바이의 주가는 폭락했고 부도를 막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의 다른 제후국에 손을 벌려야만 했다.
 

 


존 L. 캐스티는 2009년 말 세계적인 마천루 다섯 곳 중 세 개가 아시아와 중동에 있고, 모두 10년 이내에 지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좀더 범위를 넓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25개 중 19개가 아시아 지역, 10년 내에 지어진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마천루 건설 경쟁이 '키 작은 사람들'이 주목받기 위해 벌이는 적극적인 행동과 비슷하다고 캐스티는 해석하고 있다. 즉 "우리가 여기 있소!"라고 선언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각 국가의 주가지수의 등락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그 높디 높은 건물이 지어지기 전부터 지어지는 시점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완공되는 시점에 채 다다르지도 못하고 급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캐스티는 이것을 '사회적 분위기'와 연결시키고 있다.
 
하지만 내가 더 오싹하게 여기는 것은 저자가 바로 내용의 끝머리에 지적하고 있는 내용 때문이다. 그대로 옮겨본다.
"멀리 내다보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최근 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이 의미 있을 듯 싶다. 서울에 건설될 롯데월드타워 123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텐데 세계에서는 칼리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을 것이다. 이 건물은 2009년에 부지 굴착 공사가 끝났고 2015년에 완공 예정이다. 앞을 내다보는 투자자라면 곧 한국 주식시장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할 것이다." (32쪽)
 
부디부디 이 '규칙'이 한국에게만은 예외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오싹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스크랩] [모집] 일침 | 이벤트 관련 2012-03-28 10:14
http://blog.yes24.com/document/624873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일침]
 
 저자 : 정민

 출판사 : 김영사

신청기간 : 3월 28일~ 4월 3일

 모집인원 : 15
 리뷰어발표 :  4월 4(수)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지식인 정민 교수가 선보이는 마음과 세상에 대한 사유이다. 우리 고전에 천착했던 한문학자이자 문화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힌 인문학자인 저자는 이제 내면의 웅숭깊은 성찰,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으로까지 사유의 폭을 넓혔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고전을 통한 일침을 가해 잃어버린 길을 찾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을 도와준다.

고전에 나온 구절들을 주제로 100개의 글을 25개씩 네 갈래로 묶었다. 1부 〈마음의 표정〉은 청언소품들을 토대로 마음의 평안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부 〈공부의 칼끝〉은 선인들의 공부 단련법과 지식 경영법을 밑바대로 삼았다. 3부 〈진창의 탄식〉에서는 양극화의 만성화, 불통으로 막힌 언로, 젊은이들의 분노 등 지금 현재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탄식한다. 4부 〈통치의 묘방〉에서는 검증할 수 없는 의혹이 난무하고 정책 대결은 간 데 없는 현대 정치를 진단하고 혼탁한 세태를 일갈했다.

 

-----------------------------------------------

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유독 고전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워질 수록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고전 읽어주기'라면 자신있는 저자 '정민' 교수님이 새 책을 내셨네요. 신간 <일침>에서는 고전을 통해 내면의 성찰, 현실의 비판을 두루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가 아니 될 수 없겠군요! 고전 속에서 길을 찾으러 가실 리뷰어 15분 모십니다^_^    

 

공지사항을 잘 숙지 하신 후, 신청해 주세요. 항상 저희 리뷰어클럽에 관심과 사랑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스크랩 해주셔야 합니다. 선정시 불이익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한 달(모집글 공지일 기준, 정기도서리뷰어>리뷰어신청하기 / 불친절한캐롯씨 시즌2>리벼c의 퀴즈)에 정기3종 도서와 리벼c의 퀴즈 코너 전체에서  한 분의 리뷰어는 최대 4종의 책 까지 저희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4권의 책에 당첨되셨다면 그 후로는 신청을 하셔도 선정되시지 않습니다. (1권~3권 까지 당첨되신 분들은 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 이벤트 소식의 특별 이벤트와 난쏘공은 제외입니다. 

* 이전에는 격주(정기도서) / 격회(리벼c의 퀴즈) 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있으신 책이라면 연이어 신청하셔도 무방합니다.  

* 질문이 여럿 올라오셔서요. ^^ 모든 참여자들에게 책 4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달에 4번 초과로 당첨되실 수는 없다는 뜻이어요 ^^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4337492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선택한 도서 공지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해서 그 주소를 남겨주세요. (스크랩 필수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달팽이 안단테 | 끄적이다 2012-03-19 17:0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2155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내가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아니 지금보다 지금 내 분야에 대해서 자신이 생긴 후에, 내가 평생을 사랑하고 연구한 분야에 대해서 적을 수 있을까?
몇 해 전 정년퇴임하시는 교수님 마지막 강연에서 그 분은 자신의 연구 이력에서 가장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러나 다른 분야 못지않게 애착을 가졌던 분야를 택해서 강연을 하셨다. 눈물을 감추시지 못하는 그 분을 보면서 나의 20, 30년 후는 어떨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지금 분위기에서 '달팽이'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은 말 그대로 찬밥을 받아먹어도 괜찮겠다는 '독한' 결심, 혹은 정말로 '느긋한' 배포가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솔직히 나는 못하겠다. 

그래도 오가희 기자의 <달팽이 안단테> 소개글을 읽으며 조금은 여유를 가지며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달팽이처럼 말이다. 


logo.gif

사랑할수록 많이 보인다

[과학기자가 읽은 과학책] “달팽이 안단테”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著, 돌베개刊

2012년 03월 18일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 패닉의 ‘달팽이’ 中에서

움직이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천천히 기어간다. 초 단위로 움직임이 바뀌는 현대 사회에서 주변 상황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러도 재빨리 도망가기는커녕 그 자리에서 언제나 등에 얹고 다니는 껍데기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위협이 사라지면 다시 갈 길을 간다. 천천히….

비 온 직후 볼 수 있는 작은 생물체, 달팽이에 대한 이야기다. 그 느리고 여유로운 모습 때문인지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달팽이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 1990년대 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 ‘달팽이’도 그렇다. 

“언젠가 먼 훗날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 거라고….”

● 작은 달팽이지만 누군가에겐 관심 대상이다





달팽이에게 위안을 받은 것은 ‘달팽이’의 가사 속 주인공만이 아니다.

‘달팽이 안단테’의 저자에게 달팽이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원인 불명의 병으로 인해 약 20년을 침대 위에서 보내야 했던 저자는 병에 걸린 첫 해에 우연히 달팽이 한 마리를 만났다.

달팽이는 연체동물문 달팽이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전 세계에 약 2만 종이 있으며 크기도 0.1~38㎝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일부는 식용으로 먹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독을 품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일부 사람들은 어른 손바닥만한 열대 지역 달팽이를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가 만난 달팽이는 이런 특별한 달팽이가 아니다. 병문안을 왔던 친구가 오는 길에 봤다며 아무 생각없이 데려 온 야생 달팽이였다. 아픈 몸에 귀찮은 걸 하나 맡게 되었다고 생각하던 저자가 달팽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편지 봉투에 난 작은 구멍 때문이었다. 종이는 달팽이가 먹이로 삼을 수 있는 물질이다. 식물의 섬유소를 이용해 만드는 종이는 달팽이 몸속에서 분비되는 셀룰라아제로 인해 분해되어 에너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과학과 문학, 예술까지 탐구하다

저자는 겨울이 지나 달팽이를 다시 야생에 놓아줄 때 까지 약 1년 동안 관찰한다. 단순히 관찰만 하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단순한 애완동물 관련 서적에서 시작해 ‘달팽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모든 서적과 자료를 뒤졌다.

처음에는 시든 꽃잎을 먹이로 주다가 달팽이가 좋아하는 버섯으로 먹이를 바꿨다. 옥수수 녹말 가루를 물에 개서 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도 해봤다. 그러나 실패. 옥수수 녹말은 달팽이가 좋아하는 먹이였지만 배탈을 나게 했다. 

껍데기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조개나 달걀 껍데기를 함께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달팽이는 ‘치설’이라는 이빨이 있다. 치설은 날카로운 이빨 2000~3000개가 강판처럼 모여있는 연체동물만의 입 구조다. 이것을 이용해 조개 껍데기 같은 단단한 물질도 갉아 먹을 수 있다. 

달팽이의 먹이를 해결한 저자는 껍데기에 관심을 갖는다. 달팽이는 성장하면서 껍데기 입구에 있는 외투막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몸 크기에 맞춰 껍데기를 늘리는 것이다. 몸에서 분비하는 점액으로 껍질을 만든다는 말에 저자는 점액에 대해 또다시 관심을 갖는다. 

달팽이의 점액은 몸을 보호하고, 깨진 껍데기를 수리하거나 짝짓기를 하고 알을 보호하는 등 달팽이의 생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발 점액’이라고 부르는 이동용 점액으로 어디나 쉽게 다닐 수도 있다. 저자는 1886년 발행된 저널을 통해 9g짜리 달팽이가 제 몸의 50배가 넘는 482g의 물건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발 점액이 단단한 접착력을 갖는 다는 것을 알아냈다.

달팽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한 저자의 달팽이 탐구는 최근 청소년들에게 권장되고 있는 자유탐구 방식과 유사하다.

달팽이 껍데기의 아름다움에 반한 저자는 엘리자베스 비숍의 시 ‘왕달팽이’에서 직접 껍데기를 만들고 황홀해 하는 화자에게 동조한다. 시인 빌리 콜린스가 ‘복족류’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서 쓴 시를 읽는가 하면, 후각, 미각, 촉각 세 가지 감각만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달팽이를 이해하기 위해 시각, 청각 중복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의 ‘내가 사는 세상’을 읽기도 했다.

‘달팽이’라는 흔한 단어로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누가 생각했을까? 과학이니, 예술이니 영역을 나누지 않더라도 한 가지 주제로 자유롭게 펼친 저자의 탐구야 말로 자유탐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자유탐구는 주변에 대한 사소한 관심으로 시작된다

달팽이가 만든 작은 구멍에 흥미를 가진 저자는 달팽이에게서 삶을 위안받았다. 자신의 병을 힘들어하는 환자에서 달팽이 전문가가 된 것이다. 물론 저자가 사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펼친 자유 탐구는 사실 다른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1년 동안 달팽이만을 보며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달팽이에 애정으로 쏟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무런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맞부딪힌 자유탐구는 학생들을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무엇인가 조사를 하거나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어떤 주제로 자유탐구를 진행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럴 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이 조선 후기 문장가 유한준의 말을 인용한 말을 들려주고 싶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오가희 기자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나의 뇌는 기억을 날조한다" | 책을 읽으며 2012-03-19 13:2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2148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이언 레슬리의 <타고난 거짓말쟁이들>을 읽으면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바로 폴 잉그램의 사례였다. 

기억이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 자백만으로 범죄를 재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캠프를 다녀오더니 갑자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하는 딸.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결국에는 그랬다고 자백한 아빠. 

그리고는 그 증언이 잘못되었다는 증거가 나왔지만, 오히려 딸보다는 자신을 불신하며 자신의 기억이 잘못되었었다고 자책하는 아빠. 

이언 레슬리는 이를 '창조적으로 재구성된 과거'라고 했는데, 그에 관한 기사가 오늘 <중앙일보>에 나왔다. 

책과 기사를 보면서 나의 기억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아니 얼마나 정교하게 거짓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 생각에 오싹해졌다. 




[science] 이상하다, 기억나는데? … 나의 뇌는 기억을 날조한다


미국의 전직 형사였던 63세의 조지 플랭클린(사진)은 1990년 그의 딸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0여 년 전 딸의 친구를 강간하고 살해했다는 죄목이었다. 프랭클린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를 돕기 위해 증인으로 달려온 심리학자도 오래전 기억이 온전히 남아 있을 수 없다고 했으나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프랭클린은 유죄 선고를 받고 감옥에 갇혔다. 그로부터 항소가 받아들여져 무죄로 풀려나기까지 6년여 동안 영어의 생활을 해야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기억이 프랭클린 딸의 뇌에 이식된 것으로 밝혀진 사건이었다. 뇌에 날조된 기억을 심는다? 사실 같지 않은 사실이었다. 지난 한 주는 세계 60여 개국 뇌 관련 연구기관이 정한 세계 뇌 주간이다. 이를 계기로 뇌 기억의 진실을 살펴본다.

 사람의 경험은 뇌의 해마에 잠시 저장됐다가 대뇌로 옮겨져 영구 기억으로 저장된다. 만약 해마가 손상을 입으면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도 옛날 기억은 말짱하게 살아 있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면 알아 보지만 돌아섰다 다시 보면 그날 처음 만난 사람처럼 인사를 다시 하게 된다.

 기억이 해마와 대뇌로 옮겨져 저장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날조된 기억을 뇌 스스로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은 프랭클린 사건을 통해 밝혀지기 시작했다. 프랭클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섰던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교수는 “기억은 식품처럼 세월이 지나면 오염되고, 부패돼 원형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거기에다 어떤 동기만 제공하면 뇌 스스로 기억을 날조해 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미국 경찰이었던 폴 잉그램 사건도 날조 기억의 피해자로 유명하다. 그의 딸이 폴 잉그램을 자녀 강간, 폭행죄로 고발해 15년을 복역했다. 날조 기억의 이식 실험을 하기 위해 심리학자가 감옥을 방문해 잉그램에게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딸을 강간했다'는 사실이 아닌 장면을 꾸며 대며 자백하라고 강요했다. 잉그램은 그런 장면 묘사를 들을 당시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으나 다음날 그런 죄를 실제로 지었다는 자술서를 써 냈다. 밤새 그 장면을 계속 상상한 나머지 진짜처럼 뇌가 기억을 만들어낸 것이다. 나중에 심리학자가 그것을 꾸며낸 이야기라고 해도 잉그램은 믿지 않았다.

 한 심리학자는 기억의 엉성함을 입증하기 위해 하나의 실험을 했다. 텅 빈 거리에 복면을 한 사람이 지나가는 영상을 피험자들에 보여 준 뒤 그 사람의 얼굴에 수염이 있었나 없었나를 질문했다. 대부분의 피험자들은 영상에 등장한 사람이 복면을 했었는데도 수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실험은 피험자들이 어렸을 때 쇼핑몰에서 놀다 길을 잃은 사실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추억을 떠 올려 보라고 했다. 물론 그 피험자들은 그런 사실이 없었다. 그런데도 피험자의 25%가 추억을 가공해 만들어 냈다. 어떤 사람은 길을 잃고 헤맬 때 수염이 달린 할아버지를 만난 이야기 등 실제보다 더 실제처럼 기억을 만들어 냈다.

 또 다른 학자의 실험은 어린 시설 열기구를 타 본 적이 없는 피험자에게 열기구를 탄 적이 있다면 추억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그런데도 마치 자신이 열기구를 타고 놀았던 것처럼 생생한 묘사와 함께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이 피험자의 25%에 이르렀다. 열기구를 타고 있는 사진을 포토숍으로 조작해 피험자의 어릴 적 얼굴을 넣으면 스스로 추억을 만들어 내는 비율이 50%을 넘었다.

 아주대 의과학연구소 정민환 교수는 “어떤 사건을 자꾸 되 뇌다 보면 그 기억의 틈새들이 부정확한 것으로 채워지고, 나중에는 사실처럼 왜곡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뇌 과학과 심리학계에서는 기억을 무조건 신뢰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조작과 왜곡·변형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뇌는 기억에서뿐 아니라 사물을 분간하는 데 특별하게 설계돼 있다. 사람의 얼굴만을 알아보는 부위, 움직임만을 알아보는 부위도 따로 됐다. 이 때문에 사람의 사진을 거꾸로 보여주면 사람의 얼굴이 아닌 일반 사물로 인식을 하기도 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우리의 기억은 정확한가? | 책을 읽으며 2012-03-18 20:2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21182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원래 라인업에서 용의자를 식별했던 사람들 중 60페센트가 다른 사람이 자백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당초 용의자 중에서 범인을 찾아내지 않았던 사람들 중 절반은 한 사람이 자백했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을 바꿨으며, 자백을 한 사람이 범인이라는 데 동의했다. 자신이 범인으로 (잘못) 확인했던 사람이 자백했다는 소리를 들은 참가자들은 기억에 대한 신뢰가 증대되는 것을 발견했다.

갑자기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이 명료해졌고, 전에는 흐릿했던 세부사항들이 분명해졌다."

-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147쪽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얄팍한 것인지, <타고난 거짓말쟁이들>은 너무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건 우리가 우리를 속이는 메카니즘이라는 것도.

조금 다른 이야기 같지만, 진시황 사후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이야기가 그저 재미있는 일화가 아님을, 또한 그저 권력자에 대한 굴종의 이야기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즉, 사슴을 두고 말이라 한 사람들은 결국에는 그것을 말로 믿었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 납득시켰을 것이다.

우리의 기억은, 생각은 그렇게 가변적이고, 거짓말쟁이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스크랩] [연암 박지원]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이벤트 관련 2012-03-16 15:34
http://blog.yes24.com/document/620272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boookstory

 

 

 

연암 박지원

임채영 저
북스토리 | 2012년 03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과학만이 유일한 뉴스이다" | 책을 읽으며 2012-03-15 12:5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1982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과학자처럼 사고하기>를 읽으면서 과학자, 혹은 인터뷰어이자 편집자인 에두아르도 푼셋의 글(실은 말)을 여러 차례 음미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다시 읽고, 벅찬 가슴을 억누를 수 없었던 구절이 있었다.

그 구절을 옮겨 본다.

 

과학만이 유일한 뉴스이며, 그 뉴스마저 항상 변하고 있다.

쉼 없이 독서하라.

쉼 없이 배워라.

쉼 없이 통념에 도전하라.

어떤 과학자, 정치 지도자, 텔레비전 명사에게도 증거를 들어 그의 의견을 증명하라고 요청하라.

결정적인 관찰을 위해 노력하라.

정직한 탐구에는 무언가가 있다.

권위에 대한 의심, 내부로부터의 지속적인 비판, 상세한 관찰에 대한 욕구, 인식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강조 등 과학의 이런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적이고 협동적이며 초국가적 활동으로서 이런 양식의 과학적 학습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마음과 생명과 우주, 과학적 탐구에 의해 밝혀지는 이야기는 끊임없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러한 소식,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할 사실은 늘 어렵사리 우리에게 다가온다.

정말로 과학만이 유일한 뉴스이다.” (푼셋, 431)

 

과학을 하는 것.

!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얼마나 매혹적인 일인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정말 많이, 정말 자주, 정말 쉬지 않고... | 책을 읽으며 2012-03-12 20:0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18587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최고의 과학자 37명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 <과학자처럼 사고하기>에서 올리버 색스를 만난다. 의외인데, 그를 과학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인 것 같다. 그러나 '과학'을 너무 좁게만 해석하지 않는다면, 그도 인간의 자아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여기의 인터뷰는 그의 과학보다는 그의 어린 시절 '화학'에 대한 얘기가 더 중심이다. (나는 그렇게 느꼈지만 다시 보니 '기억'에 관한 얘기가 더 많긴 하다) 그래서 다른 인터뷰들과는 다른 분위기이고, 조금 어색하기는 한데 나한테는 흥미롭다. 그 이유는 바로 여전히 여기에서 엉클 텅스텐>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가 바로 그것인데, 좀 놀란 것은 그 책의 내용보다도 더 올리버 색스는 화학을 사랑하고, 지금도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소 주기율표 복사본을 욕실에 걸어놓거나, 침대 위에 주기율표를 붙여놓고 '원소 밑에서 잠들기'를 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또한 인상적인 것은 그의 글쓰기가 바로 일기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60년 동안  650권의 일기라는 것은 잘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의 유쾌하고도 진실된 글쓰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일기에서 나왔다는 것은 나도 돌이켜 봐야할 일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올리버 색스의 말은 아니고 푼셋의 말인데

"피카소가 그렇게 훌륭한 그림을 그린 이유 중 하나는 정말 많이, 정말 자주, 정말 쉬지 않고 그렸다는데 있습니다." (173쪽)

탁월성을 그렇게라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정말 많이, 정말 자주, 정말 쉬지 않는' 것 자체가 탁월한 것이지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내 과학은 무슨 실제적인 '이득'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 책을 읽으며 2012-03-11 20:0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618169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보조금을 신청하려면 제안서에 설명된 작업에서 어떤 실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를 기술해야 했다. 그러한 정치적인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학 교수인 과학자들은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그릇된 인상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과학자처럼 사고하기> 중 데이비드 T. 스즈키의 추천글)

 

과학을 직업을 선택하기 전, 그걸 돈벌이로 먼저 생각하지 않았었다. 

물론 그게 직업이 되어야 한다고 했을 때, 혹은 직업으로 삼고 싶었을 때

과연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는지를 고민했지만

그래도 그게 세상에 어떤 소용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세상에 소용 닿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이 마치 당위처럼, 진리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그건 조금 뒤에 두었던 일이었단 걸 고백해야 겠다. 

그냥 어떤 과학적인 것을 밝히는 것이 좋아서, 

그냥 그것을 밝히면서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그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럴 수 있게 된 순간, 과학을 넘어선 또 다른 걸 해야했다. 

바로 세상에 어떤 소용이 있느냐를 증명해야 한다. 

 

연구비를 받기 위해 (그렇지 않으면 과학이고 뭐고, 손가락을 빨아야 하니가)

연구제안서를 쓰는데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이 바로 

끝 부분의 "활용 계획", "사회 경제적 효과" 같은 것들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그 연구 자체로 가치있다고 생각해서 

그 연구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연구비를 주는 쪽은 도대체 그것이 세상에 무슨 소용이 있는지를 끝내 캐내려 한다. 

물론 내 연구가 끝내는 세상에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연구를 하려 한다.

하지만 그게 지금 당장 어떤 경로를 거쳐 얼마만한 돈을 가져다줄지, 

나는 솔직하게 알지 못한다.  

어쩌랴.

그래도 짜내어 내가 제안하는 연구의 효용을 나는 증명해야 한다.

그게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 연구비를 받아 쓰는 과학자의 의미이니 말이다.

그래도 스즈키 교수의 계속되는 말은 나를 부끄럽게 하면서

동시에 조금은 위로한다.

 

"재정적인 지원을 정당화하는 이런 게임의 와중에 많은 과학자들은 실제로 연구가 단선적인 형태로 진행되며, 그러므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돈 밖에 없다고 믿게 되었다. 이는 진실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것이다."

"발견이 바로 응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반면, 과학적 발견의 단선적 모델에 기초한 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잠재적 수입을 발견하기란 쉽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스크랩] [신청] 교도소 도서관 | 이벤트 관련 2012-03-07 09:32
http://blog.yes24.com/document/616272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교도소 도서관]
 
 저자 : 아비 스타인버그 저/한유주 역 

 출판사 : 이음

신청기간 : 3월 7일~ 3월 13일

 모집인원 : 15
 리뷰어발표 :  3월 14(수)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저자 아비 스타인버그가 보스턴 교도소 도서관 사서가 되면서 겪은 일들을 담은 소설 형식의 에세이. 교도소 도서관에서 만난 수많은 각양각색의 재소자들, 그리고 그들과 부딪히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배꼽 잡는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눈물을 전한다. 또한 세상에 대해 회의하고 방황하던 한 젊은이가 교도소 속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솔직한 성장담이기도 하다.

 

교도소 도서관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감방에서는 할 수 없는 모든 일들! 재소자들은 잡담을 하고, 싸움을 벌이고, 영화를 보고, 재판을 위한 준비를 한다. 또한 금지품이나 남녀 재소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숨겨두고, 비밀리에 거래가 오간다. 물론 가끔은 책을 읽기도 한다.

 

사서 아비는 도서관에서 온갖 일들을 벌이는 각양각색의 재소자들과 도서관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교도관 사이에서 고난을 겪는다. 저자는 터프한 인물들 사이에 낀 범생이 사서가 벌이는 고군분투와 실수들로 배꼽 잡는 웃음을 전달하기도 하고, 재소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한 켠을 아프게 하는 슬픔을 전달하기도 한다.

 

책의 큰 매력은 인물에 대한 생생한 묘사에 있다. 간교한 사기꾼, 위풍당당한 포주, 소심한 마약 중독자, 우스꽝스러운 갱, 폭력적인 교도관들이 저자의 묘사 속에서 살아 숨 쉬듯 움직인다. 『오피스』, 『어글리 베티』 등 인기 미국 드라마를 제작해온 제작팀에서 이 책의 드라마화를 결정한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한때 사서가 되기 위한 공부를 했던 젊은 소설가 한유주의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도 독자들의 읽는 맛을 살려주고 있다.

-----------------------------------------------

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교도소'와 '도서관'이라니, 이보다 안 어울리는 조합이 또 있을까요? 이 상극의 두 단어가 결합된 것만으로 흥미진진한 <교도소 도서관>! 이 책은 전도 유망한 (어리버리) 엘리트 청년이 교도소 도서관에서 만난 다양한 재소자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회고록을 쓰려는 포주, 젊은 시절 교회 앞에 버렸던 아이를 교도소에서 만나게 된 스트리퍼,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고 싶어 하는 조폭 등등 우리는 살면서 한 번 만날까 말까 하는 인간군상이 펼치는 리얼 라이프 버라이어티! 험악하기만 할 것 같은 교도소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때론 우스운, 때론 따뜻한, 그리고 때론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이야기가 리뷰어들을 찾아갑니다~

공지사항을 잘 숙지 하신 후, 신청해 주세요. 항상 저희 리뷰어클럽에 관심과 사랑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스크랩 해주셔야 합니다. 선정시 불이익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한 달(모집글 공지일 기준, 정기도서리뷰어>리뷰어신청하기 / 불친절한캐롯씨 시즌2>리벼c의 퀴즈)에 정기3종 도서와 리벼c의 퀴즈 코너 전체에서  한 분의 리뷰어는 최대 4종의 책 까지 저희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4권의 책에 당첨되셨다면 그 후로는 신청을 하셔도 선정되시지 않습니다. (1권~3권 까지 당첨되신 분들은 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 이벤트 소식의 특별 이벤트와 난쏘공은 제외입니다. 

* 이전에는 격주(정기도서) / 격회(리벼c의 퀴즈) 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있으신 책이라면 연이어 신청하셔도 무방합니다.  

* 질문이 여럿 올라오셔서요. ^^ 모든 참여자들에게 책 4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달에 4번 초과로 당첨되실 수는 없다는 뜻이어요 ^^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4337492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선택한 도서 공지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해서 그 주소를 남겨주세요. (스크랩 필수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많이 본 글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과학을 만든 사람들』
[서평단 모집]『5리터의 피』
[서평단 모집]『앵무새의 정리1, 2 』
트랙백이 달린 글
경제학과 전쟁, 그리고 과학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과학
책중독의 증상이 나오는데...
오늘 179 | 전체 1050141
2010-11-2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