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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많이 읽었다 | 책읽기 정리 2014-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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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읽은 책을 정리해본다.

이미 2014년에 읽은 책을 간단히 정리를 마당(http://blog.yes24.com/document/7899901) 12월에 읽은 책을 정리한다는 순서상 뒤집혀 있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매달 하는 것처럼 정리를 해본다.

12월에는 모두 16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 읽은 책을 정리하며 130권의 책을 읽었다고 했는데, 후로 권의 책을 읽었으니 모두 131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달에 16권의 책을 읽은 것은 대학 이후 처음이다(대학 달에 얼마나 읽은 적이 있는지는 계산해 본적이 없으나 아마 이렇게 읽은 달도 있었을 듯싶다).

 

바쁜(?) 12월에 이렇게까지 읽게 것은 다른 때에 비해 소설을 읽은 이유도 있지만, 사실 읽을 시간을 가질 있었던 것도 이유다. 송년회도 있었고, 논문 심사 식사도 있었지만, 만취할 정도로 마신 적이 없었고, 적당히 마신 이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책을 읽을 있을 정도의 정신은 되었었다. 게다가 그렇게 적당히만 마신 후에는 일찍 일어나게 되는 생리적 습관 덕분에 읽을 시간이 많았다.

 

12월에 읽은 책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이렇다.

 

다른 달에 비해 조금 많이 읽은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 헌신』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 노인』

바바로 오코너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

- 이렇게 4권이다. 이전에 내가 읽던 소설과는 다르게 읽었던 같다. 모두 베스트셀러고, 외국 작가들의 소설이다. 이런 적은 별로 없었다.

 

과학과 관련된 책들은 다음과 같다.

에릭 켄델의 『통찰의 시대』

루크 도멜의 『만물의 공식』

정인경의 『보스포루스 과학사』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마크 뷰캐넌의 『내일의 경제』

커트 스테이저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크리스토프 코흐의 『의식』

고중숙 등의 『책 책』

- 이렇게 되는데, 그냥 과학과 관련된 책들이라고 하기에는 분야를 넘나드는 책들이 많다.

 

밖의 책들로는,

박신영의 『이 언니를 보라』

데이비드 랜들의 『잠의 사생활』

서경식의 『나의 조선미술 순례』

김대식, 김두식의 『공부 논쟁』

 

이렇게 2014년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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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2014년의 책은 바로... | 책읽기 정리 2014-12-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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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저물고 있다.

아직 2~3일이나(!) 남았지만, 우선 올해 읽은 책부터 정리를 해본다.

올해 읽은 책은 모두 130권이다(2, 3일 동안 한 권 정도는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작년에도 130. 똑같다.

사실 11월까지 봤을 때는 130권까지 가리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는데, 12월에 좀 많이 읽게 되었다.

리스트는 맨 아래에 넣기로 하고, 올해에 내가 읽은 책 가운데 올해의 책을 골라본다.

(올해 나온 책이 아니라 올해에 내가 읽은 책 중에)

 

그 동안 만들어왔던 리스트를 보면서 느낌대로 인상깊은 책들을 골라보면 다음과 같은 책들이 골라진다.

 

강명관의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 우리가 지금 책을 읽는 행위가 얼마나 복받은 행위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한명기의 <병자호란>

- 역사를 이렇게 쓰면 안 읽을 사람이 어딨을까? 자신있게 딸아이에게도 권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어제의 세계>

- 야만의 시대를 견디지 못한 츠바이크가 내내 생각났다.

 

제리 브로턴의 <욕망하는 지도>

- 지도를 통해 세계사를 이해하는 방법 중 가장 재미있었다.

 

승현준의 <커넥톰, 뇌의 지도>

- 뇌과학이 이만큼 발전했다.

 

니컬러스 웝숏의 <케인스 하이에크>

- 케인스와 하이에크라는 두 상반되는 흐름을 통해 20세기 이후 경제학과 경제, 사회의 논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필립 볼의 3부작 <모양>, <흐름>, <가지>

- 필립 볼의 책은 꼭 다시 읽고 싶어진다.

 

샘 킨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 샘 킨은 <사라진 스푼>에 이어 생물학 쪽에도 충분히 잘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장하준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경제학이 쓸모있는 학문이 되는 방법이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

 

빌 브라이슨의 <여름, 1927, 미국>

- 빌 브라이슨은 여전히 재미있다.

 

김용규의 <생각의 시대>

- 생각을 만든 생각을 통해 서양철학사를 훑었다.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이 책을 꼽지 않으면 안 되지 않나?

 

장하성의 <한국 자본주의>

- 토마 피케티가 서양의 자본주의를 토대로 분석을 하고, 제안을 했다면, 장하성은 꿋꿋이 우리의 경제를 분석했다. 경제에 대한 국수적 시각도 고칠 수가 있었다.

 

에릭 켄델의 <통찰의 시대>

- 신경생물학자가 이런 책을 쓰다니...

 

고종석의 <고종석의 문장 1, 2>

- 글을 쓰는 방법이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한 생각을 위해 더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작년에 내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 장하석의 <온도계의 철학>을 골랐었다. 그 책이 오리지널리터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 과학 철학에 대해서 이만큼 이해가 되게 쓴 책은 드물 것이다.

 

아마도 매달마다 고른 이 달의 책과 비교해보면 많이 겹치겠지만, 그렇지 않은 책도 있을 것 같다. 읽을 때의 느낌과 읽고 나서 몇 주 지났을 때의 느낌, 그리고 몇 달이 지났을 때의 느낌이 다를 테니까 그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읽을 때의 느낌도 중요하고, 시간이 흘렀을 때의 느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권의 책 중 다시 올해의 책을 꼽자면,

바로 이 책.

에릭 켄델의 <통찰의 시대>.

(나머저도 <21세기 자본>이나 <한국 자본주의> 같은 책을 고를 순 없지 않은가?)

 


 

* 2014년 읽은 책의 목록

- 분류는 과학, 역사, 인문/사회, 문학, 예술로 했지만, 이 구분은 절대 논리적이지 않다. 또한 분명한 것도 아니다. 그냥 느낌대로 나눴을 뿐이다. 일례로, 가장 최근에 읽은 <공부 논쟁>의 경우 과학쪽에 넣었지만, 내가 그렇게 인식했기 때문일 뿐이다.

 

<과학>

원소의 세계사

휴 앨더시 윌리엄스

알에이치코리아

고삐 풀린 뇌

데이비드 J. 린든

작가정신

사라진 스푼

샘 킨

해나무

쉽게 쓴 후성유전학

리처드 C. 프랜시스

시공사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대니얼 데닛

옥당

새로운 발상의 비밀

야마나카 신야, 마스카와 도시히데

해나무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페터 슈포르크

갈매나무

플라밍고의 미소

스티븐 제이 굴드

현암사

닥터스

베른하르트 알브레히트

한스미디어

퀀텀스토리

짐 배것

반니

뇌 한복판으로 떠나는 여행

장 디디에 뱅상

해나무

과학을 취하다 과학에 취하다

강석기

MID

기억의 지도

제프리 K. 올릭

옥당

다윈의 잃어버린 세계

마틴 블레이저

반니

주인과 심부름꾼

이언 맥길크리스트

뮤진트리

커넥톰, 뇌의 지도

승현준

김영사

노벨상과 수리공

권오상

미래의 창

건강의 배신

이노우에 요시아스 엮음

돌베개

힘내라 브론토사우루스

스티븐 제이 굴드

현암사

꿀꺽, 한 입의 과학

메리 로치

을유문화사

완벽한 이론: 일반상대성이론 100년사

페드루 G. 페레이라

까치

눈의 탄생

앤드루 파커

뿌리와 이파리

모양

필립 볼

사이언스 북스

흐름

필립 볼

사이언스 북스

가지

필립 볼

사이언스 북스

초신성의 후예

이석영

사이언스 북스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샘 킨

해나무

판다의 엄지

스티븐 제이 굴드

세종서적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

강석기

MID

뇌의 배신

앤드류 스마트

미디어윌

착한 인류

프란스 드 발

미지북스

지식의 반감기

새뮤얼 아브스만

책읽는수요일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사이언스 북스

메스를 든 인문학

휴 앨더시 윌리엄스

알에이치코리아

센스 앤 넌센스

케빌 랠런드, 길리언 브라운

동아시아

스피노자의 뇌

안토니오 다마지오

사이언스 북스

초협력자

마틴 노왁, 로저 하이필드

사이언스 북스

통찰의 시대

에릭 켄델

알에이치코리아

만물의 공식

루크 도멜

반니

보스포루스 과학사

정인경

다산북스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

지식채널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커트 스테이저

반니

의식

크리스토프 코흐

알마

공부 논쟁

김대식, 김두식

창비

 

 

<역사>

정도전과 그의 시대

이덕일

옥당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천년의상상

병자호란 1

한명기

푸른역사

병자호란 2

한명기

푸른역사

식탁 위의 한국사

주영하

휴머니스트

정도전을 위한 변명

조유식

휴머니스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주경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어제까지의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김영사

욕망하는 지도

제리 브로턴

알에이치코리아

미완의 시대

에릭 홉스봄

민음사

앙코르와트

후지하라 사다오

동아시아

1417, 근대의 탄생

스티븐 그린브랫

까치

조선과 명청

기시모토 미오, 미야지마 히로시

너머북스

 

 

<문학>

톨스토이를 쓰다

슈테판 츠바이크

세창미디어

도스토옙스키를 쓰다

슈테판 츠바이크

세창미디어

니체를 쓰다

슈테판 츠바이크

세창미디어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로랑 세크직

현대문학

고종석의 문장

고종석

알마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푸른숲

주기율표

프리모 레비

돌베개

고종석의 문장 2

고종석

알마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열린책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로 오코너

다산북스

센트럴 파크

기욤 뮈소

밝은세상

 

 

<인문/사회>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로랑 베그

부키

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와이즈베리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책의 정신

강창래

알마

포크를 생각하다

비 윌슨

까치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지식공작소

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

문학동네

피렌체의 빛나는 순간

성제환

문학동네

장인을 생각한다 이탈리아

민혜련

멘토르

엉터리 심리학

스티븐 브라이어스

동양북스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김상근

21세기북스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

오형규

한국문화사

생각의 경계

김성호

한권의 책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헨리 페트로스키

김영사

사물 유람

현시원

현실문화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애덤 알터

알키

투명사회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단속사회

엄기호

창비

사막 위에 세운 미래, 아랍에미리트 이야기

권태균, 지규택

삼성경제연구소

케인스 하이에크

니컬러스 웝숏

부키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슈테판 츠바이크

리브로

위대한 실패

베른트 잉그마르 구트레를레트

율리시즈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동녘

불평등의 대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열린책들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니 그리지, 존 리스트

김영사

햄릿을 수사한다

피에르 바야르

여름언덕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피에르 바야르

여름언덕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

곽현준

민음사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부키

종속국가 일본

개번 매코맥

창비

재평가

토니 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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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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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과 패턴

마크 뷰캐넌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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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깅거리치

지식의숲

유리감옥

니콜라스 카

한국경제신문

생각의 시대

김용규

살림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

글항아리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더숲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문학동네

한국 자본주의

장하성

헤이북스

적을 만들다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종이의 역사

니콜라스 A. 바인베인스

21세기북스

종이가 만든 길

에릭 오르세나

작은 씨앗

다 빈치, 비트루비우스 인간을 그리다

토비 레스터

뿌리와 이파리

이 언니를 보라

박신영

한빛비즈

내일의 경제

마크 뷰캐넌

사이언스 북스

잠의 사생활

데이비드 랜들

해나무

 

 

<예술>

노래 풍경

장유정

알마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

문학동네

역사의 미술관

이주헌

문학동네

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

안도 다다오

재능교육

반 고흐 인생수업

이동섭

아트북스

고흐의 증명

고바야시 히데키

바다출판사

그림 속 경제학

문소영

이다미디어

명화로 보는 32가지 물리 이야기

레오나르도 콜레티

작은 씨앗

위대한 미술책

이진숙

민음사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스티븐 다얀

위즈덤하우스

나의 조선미술 순례

서경식

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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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중독』 | 책을 읽으며 2014-1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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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중독』은 제목부터 끄는 책이다. 

부제는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인데, 또 표지에는 '왜 죽도록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가?'라고 적혀 있다. 

사실 부제나 표지에 적힌 문구는 너무 식상하긴 하지만, 목차와 내용을 쭉 훑어보니 그렇게 식상한 내용만은 아닌 것 같다.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할수록 아는 것은 점점 작아진다"라느니

"독서는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제한한다"라는 제목은 충분히 나를 끌어당긴다. 



노력중독

에른스트 푀펠 저/이덕임 역
율리시즈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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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에 이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책을 읽으며 2014-1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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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서점에 나간 김에 책 두 권을 골라 왔다.

하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현재 잘 팔리는 책이기도 하지만, 얼마 전에 읽은 <<용의자 X의 헌신>>의 기억으로 골랐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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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되지 않는 게 기초과학 | 책을 읽으며 2014-12-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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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논쟁』에서 덧붙일 밖에 없는 얘기들:

 

"과학자의 머리에는 돈이 있어요." (김대식, 60)

- 연구비가 완전히 끊겨 대학원생들 인건비도 주지 못하고, 실험 재료비도 하나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꿈을 여러 적이 있다면 공포는 말할 없는 아닌가? 말로는 연구비 끊기면 관두지, 하지만 그걸 원하는 과학자는 거의 없을 거다.

 

"수천 명이 있는 동네에 가서 100등을 거냐, 아니면 50명이 있는 동네에 가서 1등을 거냐, 그것도 아니면 아무도 없는 나만의 분야를 만들어서 다른 과학자 다섯 전도가 나를 따라오게 거냐. 그걸 정해야 1, 3, 10년의 전략이 나와요." (김대식, 64)

- 그래야 하는데...

 

"박사 학위를 따는 순간에 새로운 과학자가 탄생하는 거예요.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미국 과학자지 한국 과학자가 아니에요. 그보다는 오히려 인도에서 유학 학생이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한국 인프라로 노벨상을 받으면, 그게 우리나라 과학자이고 한국의 노벨상인 거죠. 혈통적으로 한국인이냐 아니냐에 초점을 맞출 이유가 없어요. 적어도 학문적으로는 인도 사람이 여기서 박사를 받으면 한국 시민인 거고,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박사를 받으면 미국 시민인 거예요. 일본은 일찍부터 일본 박사들을 중심으로 일본 인프라를 가지고 자기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학문적 종속이 없었어요. 학문적 속의 동종 교배가 갖는 힘을 보여준 거죠." (김대식, 134)

- 동의하는데, 궁금한 것은 김대식 교수는 버클리에서 학위를 했는데, 스스로는 어디 과학자로 여기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것에 관해서는 얘기가 없다. 투로는 한국의 과학자로 여기는 한데. 나는 물론 한국의 과학자다. 기준으로는 치의 의심도 없는.

 

"'책에 대한 ' 전성 시대죠." (김두식, 169)

- 어쩌나, 다음에 읽을 책으로 골라놓은 것이 바로 '책에 대한 ' 『책 책』인데...

 

"지금 이공계 위기론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단지 '성적이 만들어내는 신분' 대한 신뢰만 가지고 있을 뿐이에요." (김대식, 212)

- 다른 얘기긴 하지만 예전 의학전문대학원을 그대로 가져가느냐, 폐지하고 의과대학 체제로 되돌아 가느냐를 가지고 토의를 , 임상의학 교수들의 완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