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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읽은 책 | 책을 읽으며 2016-10-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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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동안 모두 12권의 책을 읽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소어 핸슨, 『씨앗의 승리』

케이티 로이프, 『바이올렛 아워』

찰스 니콜,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히가시노 게이고, 『천공의 벌』

호시다 타다히코, 『별걸 재는 단위 이야기』

가시 마사히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이바르 에클랑, 『가능한 최선의 세계』

오베 크나우스고르, 『나의 투쟁 2

오베 크나우스고르, 『나의 투쟁 3

가와이 간지, 『데블 헤븐』

, 『뇌과학자들』

스티븐 와인버그,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이렇게 목록을 정리해보니, 10 동안 읽은 책들 가장 눈에 띄는 일본인 저자의 책이 많다는 것이다. 권인데, 전체적으로 많다고 없을 모르지만, 다른 시기에 비하면 의미 있게 많다고 있을 같다.

 

이번 달에 읽은 중에는 나중에도 기억에 남을 책이 적지 않다.

소어 핸슨의 『씨앗의 승리』, 찰스 니콜의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킨의 『뇌과학자들』,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같은 책들이 그것들인데, 어쩌면 당연하게도 상당 부분이 과학 관련 책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공의 벌』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흥미진진했으며, 전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재에 의미 있는 소설이었다. 반면, 가와이 간지의 『데블 헤븐』는 같은 일본의 추리소설이지만, 아주 훌륭하다고는 없었다.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책들은 여전히 어떻게 평가해야할 헷갈린다.

 

현재의 기억으로 다시 평점을 내본다.

 

『씨앗의 승리』 ★★★★★

『바이올렛 아워』 ★★★★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

『천공의 벌』 ★★★★★

『별걸 재는 단위 이야기』 ★★★★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

『가능한 최선의 세계』 ★★★★

『나의 투쟁 2 ★★★★

『나의 투쟁 3 ★★★★

『데블 헤븐』 ★★★☆

『뇌과학자들』 ★★★★★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

 


씨앗의 승리

소어 핸슨 저/하윤숙 역
에이도스 | 2016년 09월

 

바이올렛 아워

케이티 로이프 저/강주헌 역
갤리온 | 2016년 08월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찰스 니콜 저/안기순 역
고즈윈 | 2009년 05월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재인 | 2016년 09월

 

별걸 다 재는 단위 이야기

호시다 타다히코 저/허강 역
어바웃어북 | 2016년 09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기시 마사히코 저/김경원 역
이마 | 2016년 09월

 

가능한 최선의 세계

이바르 에클랑 저/박지훈 역
필로소픽 | 2016년 08월

 

나의 투쟁 2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저/손화수 역
한길사 | 2016년 09월

 

나의 투쟁 3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저/손화수 역
한길사 | 2016년 09월

 

데블 인 헤븐

가와이 간지 저/이규원 역
작가정신 | 2016년 09월

 

뇌과학자들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6년 07월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스티븐 와인버그 저/이강환 역
시공사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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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젊은 과학자들 | Science 2016-10-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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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사이언스, 달 표면의 동심원 모양 크레이터 생성과정 규명

일자리 부족하고 경쟁도 심해… 위기의 젊은 과학자들

동아사이언스 





이번 주 ‘네이처’ 표지에는 ‘젊은 과학자들의 어려운 처지’라는 문구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모습을 표현한 삽화가 실렸다.

 

27일자 ‘네이처’는 연구 사업이 어떻게 젊은 과학자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학이나 공학 분야의 박사(PhD)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4년을 기준 영국은 전년 대비 6.2%로 1만7400만 명이 증가했고, 미국은 전년 대비 4.3%(4만100명), 독일은 0.8%(2만600명), 일본은 0.7%(1만2800명) 증가했다.

 

20년 전 당시 20~39세 사이의 젊은 과학자 숫자는 전년 대비 0.8%씩 증가해왔던 반면, 2014년에는 1.6%로 2배가량 증가율이 늘었다. 그만큼 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인 연구를 할 기회를 얻기 힘들어진 셈이다.

 

네이처는 연구자가 원하는 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랜트’ 연구비나 정규직 수가, 늘어나는 연구인력에 비해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매년 4만여 명씩 과학자가 배출되고 있지만 대학 정규직 자리는 연간 3000개 정도만 생겨나고 있다.

 

게다가 경쟁 심사를 통해 그랜트를 취득할 수밖에 없는 연구자는 경험과 인프라, 연구 성과 등을 갖춘 중견 과학자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영국 의료연구의회(MRC)의 경우 그랜트를 받은 과학자 중 25~30%는 50대 이상이, 15~25%는 40~49세가 차지했다. 반면 20~39세의 젊은 과학자는 10~20%에 불과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그랜트도 마찬가지다. 그랜트를 받은 41~55세 과학자는 1980년 약 4000명에서 2015년 약 1만40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56~70세 과학자도 1980년 약 500명에서 2015년 약 7500명으로 늘었지만 24~40세의 젊은 과학자는 35년 전이나 지금이나 4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달 표면에 생긴 3개의 동심원 모양을 한 크레이터(충돌로 생긴 구덩이) 그래픽이 장식했다. ‘동쪽 바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메어 오리엔탈(Mare Orientale)’로 불리는 이 크레이터는 달에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가장 크고 보존 상태가 좋은 크레이터 중 하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중력 복원 및 내부 실험실(GRAIL·그레일)’을 이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어 오리엔탈에 관한 새로운 연구 논문 2편을 ‘사이언스’ 28일자에 실었다.

 

보통 크레이터는 충돌이 일어날 때 땅이 원 모양으로 밀려난다. 하지만 종종 달이나 화성 등 행성에서 2개 이상의 동심원 모양의 크레이터가 발견됐는데, 이들 크레이터가 어떤 과정으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먼저 마리아 주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기행성과학과 교수팀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미국 메이랜드대 등 공동 연구진과 함께 달의 중력장 분포를 지도로 만든 뒤, 이를 활용해 메어 오리엔탈의 세부 구조를 파악했다. 크레이터의 어느 지점에 질량이 쏠려 있는지 파악해 지하 구조까지 알아낸 것이다.

 

그 결과 충돌 시 생긴 가장 바깥쪽 원은 지름이 930㎞이며, 충돌 직후 파동에 의해 순간적으로 생성된 동심원은 지름이 320~460㎞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버 교수는 “충돌 직후 생성된 동심원의 크기와 현재 달 표면에서 보이는 동심원의 크기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표면에 쌓여 있던 힘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존슨 MIT 대기행성과학과 교수팀은 메어 오리엔탈의 동심원 생성 과정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름이 64㎞인 소행성이 초당 15㎞의 속도로 날아와 부딪힐 때 메어 오리엔탈과 같은 형태의 크레이터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소행성이 처음 충돌했을 때는 최대 180㎞에 이르는 깊이의 우묵한 그릇 형태로 크레이터가 생겼지만, 이 같은 공동은 얼마 지나지 않아 중력에 의해 무너졌다. 이후에는 맨틀에 의해 지각이 움직이면서 바깥쪽에 2개의 동심원이 추가로 형성됐다. 이후 7㎞가량 밑으로 가라앉았던 중심 부분의 지각이 위로 솟아올라 현재와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다.

 

존슨 교수는 “메어 오리엔탈의 생성 과정을 규명한 이번 연구 성과는, 달뿐만 아니라 지구와 화성 등 태양계 행성 표면에 있는 거대 크레이터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태양계 생성과 진화에 관한 새로운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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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관점에서 과거의 과학을 평가하다 | 책을 읽다 2016-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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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스티븐 와인버그 저/이강환 역
시공사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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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스티븐 와인버그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학사를 정리하고 있다. 그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물리학에 한정하고 있지만, 그건 저자가 물리학자이기 때문에 그렇다. 정작 중요한 것은 물리학이라는 과학의 분야가 어떻게 발달하여 지금까지 있나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것을 어떻게 것이며,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과학 일반의 작동 방식과 의미에 대한 물음과 저자의 답변이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방식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있다. 보통의 역사 서술, 특히 과학사의 서술에서는 과거의 과학에 대해, 그것이 현대의 시각에 봤을 분명히 틀렸다 하더라도 시대적 한계에서 알아낼 있었던 것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스티븐 와인버그는 일부러 그런 시각을 버려버렸다. 그에게는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특히 과학적 방법, 어떤 근거에 의거하지 않은 추론이나 철학적 사유를 과학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다. 그런 과거의 과학이 현대의 과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 없다는 것이 바로 저자의 주장이다. 물이나 , 공기 등을 만물의 근원으로 본다든지 하는 자체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게 근거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며, 그것이 없었던 고대의 과학을 과연 긍정적으로 이유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현대의 교과서에서도 원자설의 효시로 인용하고 있는 데모크리토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며, 아리스토텔레스의 과학도 마찬가지다.

 

또한 스티븐 와인버그는 과학의 발달에 어떤 영향도 주었음직하지 않은, 단순한 철학적 사유에 대해서도 평가절하한다. 역시 현대의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과학적 방법의 , 귀납적 방법과 연역적 방법의 베이컨과 데카르트가 대상이다. 특히 베이컨의 경우에는 누구도 베이컨의 방법을 따라서 과학적 활동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 그리고 이미 그의 방법은 적지 않은 과학자들이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경우에는 수학의 발달에 기여한 점은 인정하나 그가 과학적 발달에 방법론적으로 기여한 바는 거의 없다고 본다.

 

나는 이러한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에 적지 않은 정도로 동의할 밖에 없는데, 과학이라고 하는 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어떤 방법론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등대 삼아 과학 활동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이러 방법, 저런 방법을 동원하며, 미리 존재하는 심오한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과학은 이상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미래의 이상이며, 과거의 이상에 매달리지는 않는다.

 

이러한 측면들에서 『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은 상당히 새로운 차원의 과학사라고 있다. 그의 과학사는 과거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사가 아니다.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과학사이다. 어마어마한 권위자가 던져놓은 울타리 안에서 활동하는 과학이 아니라 권위를 의심하고, 정당한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했을 나오는 결과와 추론에 충실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책은 과감한 과학사다. 전체 분량의 1/4 정도에 해당하는 부분이 <전문 해설>이라고 해서 난해한 수학 수식과 물리학 추론을 행하고 있다. 저자에게는 쉬울 모르지만, 대다수의 과학교양 독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다. 심지어 그런 수식이 별로 없는 본문도 그닥 쉽지는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시시콜콜한 부분이라기 보다는 관점에서 과학을, 과학사를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수학적, 그다지 고민하지 않아도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고민하며 이해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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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스티븐 와인버그의 세상을 설명하는 과학 | 한줄평 2016-10-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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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과학사를 과학자의 시각에서 본다. 그래서 논란이 있지만 더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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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파워문화블로그 미션 | 책을 읽으며 2016-10-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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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킨 3부작 | 책을 읽으며 2016-10-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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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킨의 책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지금쯤은 어떤 책을 쓰고 있을까 궁금하게 만든다.



 

사라진 스푼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1년 10월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4년 06월

 

뇌과학자들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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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만으로는 선택하지 못한다 | 책을 읽으며 2016-10-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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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의 『뇌과학자들』에서 인상 깊게 읽은 대목은 많은데, 중에는 감정의 진화에 관한 부분도 포함된다.

 

사람에서 감정은 대체로 시상하부와 편도를 포함하는 변연계에서 처리된다고 한다. 그런데,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처리하면 깔끔하고 좋을 텐데, 감정이라는 생겨났을까? 킨은 『뇌과학자들』의 다른 부분에서처럼 뇌의 특정 부분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추적하여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감정이 이성적인 뇌에게 충고를 하기도 하며, 판단을 과거의 경험을 고려하게 한다. 감정은 우리가 여러 선택에 맞닥뜨렸을 , 과거에 비슷한 선택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바탕으로 A B 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서 일을 처리한다. 때로는 이러한 꼬리표가 직감 만들어내, 우리 몸이 기억하는 지혜를 통해 마음을 바꾸거나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다마시오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이것이 바로 감정이 진화한 기본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 긍정적인 느낌과 연결 지음으로써 우리를 좋은선택 쪽으로 나아가게 하는 반면, 불편한 느낌을 자극함으로써 나쁜선택을 피하게 한다.” (271)

 

요는 감정은 이성이 작용하기 전에 이전의 판단을 근거로(혹은 어떤 다른 근거를 토대로)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냄으로써 빠르게 반응할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 감정이 없다면 오히려 이성을 주관하는 이마엽(전두엽) 어떤 결정도 못한다(“논리만으로는 선택을 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사람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이성적이라고 하지만, 정작은 감정도 다른 동물보다 다양하고 미묘하다.

 

그래서 킨은 덧붙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추상적인 사고를 때에는 바람직할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비이성의 화신이나 다름없다.” (273)



뇌과학자들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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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영리한 과학 이야기꾼이 쓴 뇌에 관한 자연사 | 책을 읽다 2016-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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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과학자들

샘 킨 저/이충호 역
해나무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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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화학자인 알았더니(『사라진 스푼』), 유전학자 또는 분자생물학자(『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였고, 그런 알았더니 뇌과학자였다. 실은 킨은 성실하고 영리한 과학 이야기꾼이었던 것이다.

 

킨은 뇌의 어느 부분, 또는 네트워크의 이상으로 생긴 질환과 질환을 발견하고 연구한 뇌과학자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앙리 2세의 마상시합 동안 다치면서 생긴 뇌의 이상과 그로 인한 죽음, 그리고 그에 관련된 의사인 파레와 베살리우스(베살리우스는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라는 아름답고 혁신적인 해부학 저서로 유명하다)에서 시작한다.

 

가필드 미국 대통령를 암살한 기토라는 인물과 매킨리 미국 대통령에 총을 촐고시와 관련해서는 골지와 카할이라는 19세기 , 20세기 신경세포설을 둘러싼 논쟁(‘스파크 수프논쟁) 이야기하고 있다.

 

홀먼이라는 시각이 상실한 가운데도 전세계를 여행(‘어두컴컴한 여행’) 불굴의 인물을 통해 공감각과 신경 회로의 연결과 변경에 대해 (우리는 뱀을 무서워하는가?) 이야기 하고, 전쟁으로 인한 얼굴 손상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얼굴 인식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는 자의식,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연결시킨다.

 

남북 전쟁 당시의 조지 데들로라는 인물(결국 뇌과학자가 만들어낸 인물로 밝혀졌지만) 통해 운동 중추와 환상 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이듀섹의 불굴의 연구와 기행을 통해 밝혀진 쿠루병, 광우병에 대해 다룬다. 비록 광우병과 관련해서는 포레족과 관련한 인류학적 상황들과 가이듀섹과 관련한 일화들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매트 리들리(『게놈』)처럼 정치학까지 연결시키지는 않지만, 행간을 통해서 과학이 만능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있다(“신경과학은 쿠루병 앞에서 무력했다.”).

 

거인병(유식하게 말단비대증이라고 한다) 걸린 이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하수체의 비밀을 밝힌 쿠싱이라는 과학자에 대해, 뇌의 지도를 작성한 펜필드에 대해, 뇌의 이상으로 거짓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해야만 했던(작화증) 미국 대법관과 대통령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2 세계 대전 일본 포로수용소의 각기병 환자들에 대한 필사의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 시작한 의식의 비밀에 대해, 좌뇌와 우뇌의 분리된 기능과 둘의 조화에 대해,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H.M. 등의 불행한 삶을 통해 밝혀지기 시작한 기억의 비밀에 대해, 또한 유명하지만 정작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게이지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의식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뇌과학의 임무에 대해 다루고 있다.

 

모든 내용들이 하나같이 흥미롭고, 쉽다. 흥미롭다는 것은 내용이 역사와 과학이 조화롭게 연결시키고 있다는 얘기이며, 쉽다는 것은 내용에 대해 킨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는 얘기이다. 또한 그것을 과학의 본질적인 , 인체의 신비에 궁금증을 가지고 그것에 접근하는 방식을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뇌에 생긴 작고 결함과 그것에 대한 치열한, 때로는 지나치게 집착적인 연구를 통해 뇌에 관해 알아낸 것들에 대한, 이른바 뇌에 관한 자연사라고 있다. 그런데, 사실 조차도 상당히 부정확하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많은 부분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서 추론하고 있으며, 그것이 다른 증거에 의해서는 부정되는 경우가 무척 흔하다. 모든 과학의 분야가 그런 측면이 없지 않지만, 뇌과학은 더욱 그런 면이 많은 같다. 그래서 앎에 대해서 우리는 겸허해야 한다.

 

그리고 가지 . 우리는 그래도 이만큼이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만큼이나 알게 데에는 많은 이들의 아픔이 있었으며, 아픔의 원인을 밝히고자 삶을 희생한 과학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된다. 또한 그게 아직은, 아니 언제까지라도 부정확하고 모자란 것임을 인정하는, 앎에 대해 겸허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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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뇌과학자들 | 한줄평 2016-10-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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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관한 포괄적 자연사. 우리가 뇌에 대해 이만큼이라도 알게 된 게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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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피엔스의 미래』 서평단 모집 | 이벤트 관련 2016-10-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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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사피엔스의 미래

알랭 드 보통 등저/전병근 역
모던아카이브 | 2016년 10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사피엔스의 미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체험단 신청 기간 : ~10월 31일(일)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1월 1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과학기술을 발판으로 사피엔스가 신의 자리를 넘보는 지금,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에게 물었다! 숨가쁘게 다가오는 미래, 인간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인가? 알랭 드 보통과 말콤 글래드웰은 반대 편에, 스티븐 핑커와 매트 리들리는 찬성 편에 섰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수사학적 재치와 날선 공격과 응수로 가득한 세기의 토론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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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작성 최소 분량은 800자입니다. 800자 이하로 리뷰를 작성해 주시면 다음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책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포털 블로그에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책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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