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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사라진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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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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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아프리카대륙 남단에 운석이 불시착한다.
그 운석에 묻어온 푸른 살 포자가 뇌에 기생하며 인간의 폭력성을 제의하기 시작한다.그렇게 인류는 그토록 원하던 개인 규제 시스템을 어떨결에 구축하게 되었다.
푸른살이 크면 악한 인간으로,작으면 선한 인간으로.
이 책은 악인일 경우 피부가 푸른 살로 변하다가 마지막엔 '청나무'가 되고 이를 제거하는 휴머노이드 레이와 푸른 살이 되어도 멀쩡한 인디고가 탈옥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SF작품이다
p75
레미는 궁금했다.인간들은 왜 스스로 폭력적인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인지.
요즘처럼 묻지마 범죄가 흉흉한 시대에 이런 이야기가 먼이야기는 아닌 듯 느껴지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겉모습만 보고 상대가 악인인지 선인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세상이 올까?
그런 낙인이 도덕적인가?
인간성의 본질과 선악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에 쉽게 대답을 할 수 있을까?
p276
"인간들은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으면 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었지.어떻게든 구분을 짓고,무리를 짓고,편을 가른다고.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서로를 미워한다고.
그런 와중에 푸른 살은 상대를 미워해도 되는 아주 정당하고도 객관적인 명분이 되어주었지"
p295
"개개인을 절대적으로 규율하는 수단이 없어지면 이제 인간은 본성은 무엇이 통제하죠?
애초에 법,규율,cctv도 해결하지 못한 걸 무엇이 막아주냐구요"
#도서협찬#독서기록#책리뷰#푸른살#북다출판사#이태제#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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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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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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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소심해서 탈이다'
3년전,갑자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세상을 삼켜버렸다.
이름하에 '수면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신체는 건강하나 잠에 걸릴 뿐,바이러스를 치료하면 잠에서 깨고 건강해진다.
순시간에 사회는 마비되고,밖에 나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사실에 쉽게 밖에 나갈 수 없다.그러던중 소심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는 소문이 도는데..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말 그대로 소심하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걱정하고,염려한다.
주장도 쉬이 펼치지 못하고,어색한 분위기는 참지 못해 어쩔줄을 모른다.
밤이면 이불킥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곱씹는다.
이 책을 읽다보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소심한 행동으로 답답하면서도 귀여운 면들이 보인다.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이해하며 존중한다.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상을 유지한다
함께 편의점도 가고 식사도 하며,산책도,머리도 자른다.
도서관도 가고,소풍도 가고 파티도 한다
이렇게 소심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듯 하루를 보내고 일상을 소중히 여긴다.
p254
"저는...미래도 중요하지만...하루하루 일상이 중요한 것 같아요...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잘 지내면...더 바랄게 없겠어요...
세상은 망했지만...우리는 같이 다니면서 재밌는 일을 많이 했잖아요...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코로나로 잃어왔던 많은 것들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통의 나날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도서협찬#독서기로#책리뷰#소심한사람들만남았다#김이환#장편소설추천#북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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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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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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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면 입을모아 '스티브 잡스'라 한다.
하지만 처음으로 GUI를 개발한 회사는 제록스였다.
우리는 '혁신'이라 하면 아이디어,창의성을 떠올린다.그러나 불행히도 아이디어 그 자체로는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 '강제혁신'은 EBS역사 전문 이주희PD가 혁신과 권력의 관계를 화학혁명의 역사로 설명한다.
많은 혁명 중 화학혁명을 통해 혁신에 관한 얘기를 풀어내는 이유는 혁신의 현장이 바로 '전쟁터' 였다는 점 때문이다.
오랜 기반 서로 으르렁거리던 오스만 제국과 맘루크 술탄국의 대결에서의 승자인 오스만 제국은 '화학혁명' 이라는 혁신을 받아들였고,맘루크 술탄국은 도외시했기에 승자와 패자는 나눠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맘루크는 화약 무기라는 혁신을 거분하고 오스만은 혁신을 받아들인 걸까?
문제는 단순히 새로운 무기의 한 종류를 늘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닌,자신이 가지고있는 권력,엘리트로서의 기득권을 포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된 것이다.
맘루크의 전투기술인 '푸루시이야'는 그들의 지위를 지켜주는 방패이나,총을 든 순간 그 기술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었다.
p82
낡은 방식의 성공에 집착하는 기득권자들에게 혁신은 아예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상상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5세기는 아시아가 우위였으나 뒤바뀌기 시작한다.
동아시아에서는 왜 화학혁명이 정체 되었는가?라는 질문이 뒤따른다.
16세기말 일본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유 보유하고,17세기에는 동아시아와 유럽의 화약무기는 동등한 수준이었으나 전란의 시대가 끝나자 '위기의식'을 잃고 만다.
p222
17세기 이후의 군사혁신이 동아시아에서 중단되고,유럽에서 계속된 원인은 결국 위기 의식의 차이다
화약무기라는 혁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역사의 다음 장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이처럼 경쟁은 혁신의 원동력으로 권력자들에게 혁신을 강제했다.
p271
혁신의 운전대는 현기증 나는 가속에도 불구하고 겁 없이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는 혁신가들의 손에 있어야 한다.그래야 혁신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p288
반역자가 되지 않으면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때 거침없이 밟을 수 있는 권력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혁신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세련되고 아름답고,우아하며,멋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진 않은가..
혁신은 세련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오히려 그 과정은 잔인하고 폭력적이다
아이폰이나 맥북의 세련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싸우는 용감한 전사들의 모습이 혁신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도서협찬#책리뷰#독서기록#강제혁신#EBS북스#이주희#EBS다큐프라임#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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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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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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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얻을 것인가?'
'그냥 이대로 늙어 갈 것인가?'
오랜만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자기계발서를 읽은 느낌이다.
저자는 500여권의 계발서와 연구자료,논문등을 독파한 자기계발 전문가로,단순 동기부여나 자신감만 주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혀ㆍ실적인 조언을 이 책에 담았다
누구나 알 법한 성공한 인물들의 태도와 삶의 철학,노력등을 분석하여 일반인들도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 책은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고 행동을 계획하는 책이다
우리가 성공을 위해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을 필두로,마인드 셋팅,성공 불변의 진리,배움의 방법,선구자들의 철학과 그들이 택한 방법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준다.
또한 현시대에 필요한 진짜 워라밸은 무엇인지,우리가 속고있는 성공의 잘못된 믿음까지 우리의 삶에 성공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거라 믿는다.
목표를 설정하고,행동하는 방법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40가지 행동강령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협찬#독서기록#책리뷰#나는오늘도성공을준비한다#박상황#책과나무출판사#자기계발서#책추천#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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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챗GPT의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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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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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빙'을 알고있는가?
큰 관심을 보인 챗GPT는 많이 들어봤지만 빙은 첨 들어본 이들도 많을 거라 본다.
챗GPT를 탑재한 검색엔진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문장 생성형 AI인 챗GPT는 직작인들의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한다.
이 책은 빙과 챗GPT, AI 도구를 배우는 방법을 로드맵 형태로 소개해 누구나 쉽게 업무에 활용케 하는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처럼 빙과 챗GPT를 업무에 믹스해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빙에서는 AI기능을 통해 외국어 회화를 마치 원어민과 대화 하듯이배울 수 있다
*문서는 AI 기능을 통해 한 번에 프레젠테이션 문서로 변환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엑셀에 최적화 되어있다
*문장 확장형 챗GPT와 검색형 빙을 사용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보고서 작업도 실시간으로 AI와 함께 협업 방식으로 완성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빙은 질문에 대한 연관 정보와이미지 검색,이미지 제작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사수와 부사수 개념으로 실시간으로 협업,공조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챗GPT를 사용하고,검색엔진에 최적화 되어 있다.
효율적 사용을 위한 질문 작성 요령부터 주제별 문답법을 이론으로 구성하고,사례에 맞게 빙과 챗GPT를 이용한 질문과 답변도 구분하여 표시하였다.
테마이미지,부연설명,시각적인 편집 구성까지 따라하기 편하고 AI도구를 이용하여 제작한 결과물을 미리 보여주는 등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책임에 틀림없다.
곧 복학하는 공대생 아들에게도 추천하려 한다
#도서협찬#책리뷰#독서기록#빙&챗GPT를믹스Mix하라#성안당출판사#실시간협업#협업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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