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진짜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중국 역사서이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읽어본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삼국지를 소설로 읽어보았거나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접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해서 접했다. 물론 제대로 읽어보진 못했고 큰 줄기의 흐름만 이해한다고 해야 되나.
하지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읽으면서 적벽대전이 일어난 장소는 어떤 곳일까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 한곳이 진짜 존재하거나 어떤 곳일지 상상을 해본 적 있다.
삼국지 기행은 이러한 나의 소망을 충족시켜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삼국지 기행은 1편과 2편으로 나뉘었고 초판이 나오고 나서 이번에 13만에 나온 증보판이 개정되었다. 초판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과 현장에 대한 이야기들을 추가하였고 초판과 증보판 사이의 지난 20년간 삼국지 유적지의 변천사에 중점을 둔 개정증보판이라고 한다
1편과 2편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연의 역사 흐름에 따라 삼국지 기행이 시작되는데 황건적의 난을 시작으로 도원결의 적벽대전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고. 확실히 관우가 신격화 될만큼 중국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영웅임을 알수 있듯 삼국지기행 1편에서도
많이 등장하는게 나름 신선했다. 알면 알수록 보인다는 말처럼 글로만 읽던 삼국지에서 삼국지의 실제 장소 또는 역사의 모티브가 된 장소들을 사진과 설명과 내용으로 같이 하니 직접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실제로 중국이나 삼국지의 실제 장소들을 방문 못하더라도 이렇게 삼국지 기행을 읽고 같이 역사 여행을 떠나는 대리만족을 하였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