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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거두세요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4-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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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시를 거두세요

광우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좋은 말씀, 마음공부법, 예쁜 그림이 있어 더 좋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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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8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요?

그래요, 그럼 먼저 당신이 바뀌어보세요. 

 

주변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답은 어디에 있는지.

 

자, 이제는 당신의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얼마전 다른 글에서 요즘 나의 마음에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다고 적은 적이있다.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내 손에 잡히는 것은 딱히 없고, 다른 이들은 나보다 더 편하고 쉽게 사는 것 같아서 그런 마음이 자꾸 들었다. 그때 그 선택을 안 했다면, 다른 선택을 했다면을 되풀이 하며 생각하는 날들이었다. 그런 내게 다정하게 당신의 마음을 바꿔보라고 말을 건내준 책 <가시를 거두세요> . 광우스님께서 가르치는 느낌이 아니라 힘들지, 그래도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렇게 달래주는 느낌으로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중 마음에 와닿은 3가지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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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안의 보석

 

p.56

당신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난하다고 여길 뿐입니다.

당신은 풍요롭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우주를 다 품고도 넉넉합니다.

당신은 본래부터 귀하고 찬란한 보석의 주인입니다. 

 

부귀와 영화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보석은 내가 선택할 수도, 쓸 수도 있는 것인데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만 너무 눈을 돌린 요즘이었다는 것을 이 글을 보며 깨달았다. 나 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친구, 동료들 안의 보석을 보려고 하는 것이 그들의 나쁜 점을 보려는 것보다 의미있고 내가 할 수 있고 행복해지는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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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신을 용서합니다.

 

p.150

당신은 용서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겐 행복해질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메시지만 적혀있으면 여기저기에서 본 적이 있기에 덜 와닿았을 것 같다. 이 메시지가 달라이 라마와 18년 간 끔찍한 수용소 생활 후 나온 스님의 대화, 광우 스님이 이야기, 아버지가 싫어 닮고 싶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한 아이가 결국 아버지를 닮아가던 이야기들과 함께 전해지니 울림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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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문제의 답

 

p.27

삶은 끊임없는 문제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내 뜻대로 살아가지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들을 숙제 삼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은 "어머, 숙제 끝냈니? 그럼 이것도 한 번 풀어보렴.' 하는 끊임없이 숙제를 내주는 선생님 같다는 스님의 말씀에 나도 모르게 웃었다. 어차피 삶이 다할 때까지 문제는 결코 끊이지 않을 것이며, 문제가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지금 아마 너무 어려운 숙제를 받아들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상상도 못했던 팬데믹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앞도 잘 보이지 않는 터널에 있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차근히 풀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고 나아가다 보면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CYMERA_20210430_100500.jpg책 사이사이에 

마음 공부, 명상법 관련 내용도 담겨 있어서 생각만으로는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 따라할 수 있다. 일러스트들도 예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좋은 말씀, 마음공부법, 예쁜 그림이 있어 더 좋은 <가시를 거두세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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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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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4        
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4-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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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OCHABI Institute 저/김재훈 역
영진닷컴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주위를 관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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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를 읽으면서 '드가'가 떠올랐다. 클래식 클라우드의 <드가>편을 읽었을 때 인상적이었던 점이 드가가 '데생'을 매우 중요시했다는 것이었다. 드가는 데생 연습을 끊임없이 했다. <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그 이유가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사람, 사물, 장소 등 그리려고 하는 대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이고 복잡한 형태를 '선'으로 풀어내야 하기 때문임을 말이다. 

 

-머리말-

모든 그림은 한 가닥의 선에서 시작합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물은 원이나 삼각, 사각 같은 기본적인 도형과 구체나 원추 같은 입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선과 기본적인 도형을 그릴 수 있다면, 다양한 사물을 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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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선'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선을 긋는 법부터 시작한다.  '그림 그리기'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이 출시되었을 ? 온라인에서 구매 시 드로잉 필기구인 연필, 지우개를 증정했을 정도로 연필과 지우개, 종이만 있으면 쉽게 그림을 시작할 수 있다.

 

p.17

그림은 사물의 형태나 특징을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데생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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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02의 그림은 '알면' 잘 그리게 된다 파트에서 인상적이었던 글이었다.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리려고 하면 제대로 그림이 안 그려지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제대로' 관찰을 하고 구조, 형태, 특징을 파악해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는 의미였다. 그런 의미에서 꼭 미대나 그림을 일로 삼는 직업이 아니라도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서 데생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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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 인체 비율을 기준으로 단순한 얼굴을 그려보세요

 

아이가 나를 놀릴 때가 있는데 바로 사람 얼굴을 그릴 때이다. 뭔가 이상하다고 놀린다. 바로 '비율'이 이상해서였다. 이 책에 나와 있는대로 비율을 생각해서 그림을 그리니 제법 사람다운 얼굴이 나와 뿌듯. 그리고 다영한 머리 모양을 그리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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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물 그리기 연습 후 마지막은 풍경 그리는 법이 나온다. 풍경은 복잡해 보이지만 분해해서 그리면 쉽게 그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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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투시도법, 2점투시도법, 눈높이, 명암, 기본 도형으로 다른 형태의 사물을 그리는 등 이 책을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데생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 힐링이 될 뿐만 아니라 관찰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된다는 점에서도 유용할 데생. <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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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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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4-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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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저우신위에 저/박진희 역
미디어숲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의 소비습관을 되돌아 보고 돈에 대한 철학을 되짚어 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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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알고 싶다면 그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라"

 

서문의 메시지가 정말 뼈를 때렸다. 지금 나는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곧 나를 보여주는 한 면임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었다. 

 

p.16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아야 우리는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쓰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되고 어떻게 제대로 쓰고 나아가 나의 행복을 위해 돈을 어떻게 대해야할지에 대해 많은 실험들을 통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을 3개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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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일 처음 나오는 주제인 '나는 돈의 주인인가, 노예인가' 하는 파트가 인상적이었다. 돈 문제와 관련된 5가지 유형을 정리하고 있다. 

 

1. 안절부절형

2. 햄스터형

3. 행복형

4. 허세형

5. 회피형

 

안절부절형은 돈을 수시로 확인하고 계속 관리하려는 유형인데 이는 삶의 다른 부분들에 소홀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햄스터형은 모험을 싫어하고 이자가 낮더라도 가지고 그저 쌓아두는 것을 선호한다. 행복형은 끊임없이 소비하며 행복해하지만 이는 단시간의 효과만 보고 자책감에 빠질 수 있기에 얼마나 충동적응로 구매를 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조언한다. 허세형은 돈을 술 마시듯 쓰는데 돈을 쓰지 않고도 남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회피형은 돈이 많지 않아도 재무 상황에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는 타입을 말한다. 이런 유형은 2주에 1시간 정도는 자신의 재무 상황을 살피라고 한다. 

 

p.30

연애할  때도 상대의 씀씀이가 어떤지 알아두면 좋다. 

 

돈은 현실이기 때문에 결혼을 꿈꾸는 커플이라면 상대의 돈을 대하는 유형도 파악하는 것이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기반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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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연결하여 '공동 계좌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 파트도 인상적이었다. 

 

p.319

부부간에 돈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많은 이들이 고민하기도 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었던 부분일 것이다. 이를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가빈스키 연구진의 실험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공동계좌를 사용하는 부부와 개인 단독계좌를 사용하는 부부의 거래 내역을 분석했다. 그결과 공동계좌를 사용하는 이들이 '실용성 상품' 쪽을, 개인단독계좌를 사용하는 쪽이 '쾌락성 소비'를 좀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른 실험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p.321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면, 돈을 아끼기 위해 주로 실용적인 물건을 사게 된다. 이때 공동 계좌를 사용하면 더 좋다. 하지만 형편이 좋아 돈을 버는 이유가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각자 개인 계좌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가정의 돈을 쓰는 목적을 함께 의논해보는 과정이 부부사이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YMERA_20210426_172243.jpg마지막으로, '돈이 많다고 더 좋은 부모는 아니다' 파트도 인상적이었다. 

 

p.327

아이를 양육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생각보다 많다.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도 급상승하고 있는 양육비의 영향이 적지 않다. (생략) 그렇다면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이루어진 실험에서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부모들이 부유한 부모들 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일을 더 의미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실험에서는 지폐 그림이 그려진 설문지에 응답한 부모보다 꽃 그림이 그려진 설문지에 응답한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의미있다고 평가한 점을 통해 돈이 많을수록 돈을 더 자주 생각할수록 부모들은 아이 양육을 덜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험들을 통해서 '돈'을 계속 생각하고 '돈'에 매달리는 순간,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되겠구나 하고 정신이 번쩍들었다. 돈이 의미없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돈을 대해야 하는지 자신을 점검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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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방법, 소비습관에 대한 이야기와 마케팅 관련 일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고객의 지갑을 더 열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아서 한 번 읽어보면 유용할 책 <돈이 심리학을 말하다>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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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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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김삼환 저/강석환 사진
마음서재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삶을 되돌아보게 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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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만으로도 울림을 주는 책이 있다. 김삼환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가 그러했다.  

 

영어로 I love you. 주어는 I. 사랑한다의 주어는 '나'. 그게 당연하다 여겼는데,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내'가 '사랑'의 주어가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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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행길에서 아내를 떠나보냈다. 지극히 평범한 가족여행 중 차 안에서 아내는 쓰러졌고 바로 옆의 의사인 처형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았지만 그길로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 그 황망함을 덤덤히 서술하는 저자의 모습에 더 먹먹해진다. 

 

p.100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고, 피할 수 없는, 아니 어쩌면 피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자고 마음먹는다. 그다음은 하늘의 뜻에 맡길 뿐이다. 

 

자는 아내가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를 함께 하자고 했던 말을 지키기 위해 코이카 국제봉사단에 지원해 카라칼파크국립대학교로 떠난다. 누쿠스 강변, 모스크 지붕 등 낯선 지역의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20210423_085304.jpg아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며 삶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살펴보는 저자. 그리고 그의 생각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게 된다. 

 

p.107 지붕 위로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비는 떨어져서 생을 마치지만 나는 아직 살아야 할 날들이 조금 더 남아있다. 그것이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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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지금 하는 일이 징검다리가 되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도 만나져서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그런 징검다리가 되기를 원한다.

 

p. 232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의 징검다리가 돼주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가족과 친지, 친구와 돌료, 선배와 후배, 함께 일한 모든 사람이 내가 세월이라는 미지의 강을 건너는 데 징검다리가 되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해줬다.

 

p. 233

사람의 일이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서 누군가가 힘들고 지칠 때 서로서로 징검다리가 되어주면 좋겠다. 내 손과 등이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징검다리가 되어 누구라도 손을 잡고, 누구라도 등을 밟으며 이쪽에서 저쪽으로 무사히 건너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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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평도 많고 남과의 비교에 스스로 지치고 있었다. 이 책을 꺼내 읽으면 그런 것들이 의미없게 여겨지며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 싶어진다. 애써 괜찮은 척하지도 아무렇지 않게 충고하지도 않고 어른스럽게 자신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심적인 휴식이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책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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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협상법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4-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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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수의 협상법

신용준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떤 협상 상황에서라도 고수가 될 수 있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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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주는 웅장함, '고수', '협상법'이라는 단어로 인해 정상회담, 드라마 속에서 회사의 명운을 건 주주총회가 연상되었다. 아이와의 협상도 번번히 실패하기 일쑤인 나로서는 정말 배우고 싶은 협상법이었으나  <고수의 협상법>이라는 책의 이미지는 중대하거나 결정적인 협상 장면들이 떠올라 살짝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백화점 매장에서 정장을 싸게 구입하기, 데이트 신청, 마트에서 선물세트 사기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들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는 내용들을 예로 들고 있어 이해가 쉬웠다. 책의 구성은 고수의 협상 비법인 목표, 대안, 관계, 정보의 순서로 정리하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실전 협상 스킬&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리뷰에서는 고수의 협상 비법의 핵심을 정리하고, 각 파트별로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하나씩 소개하려고 한다. 

 

1. 하수의 협상법 vs 고수의 협상법

 

저자 신용준은 다음과 같이 하수와 고수의 협상법을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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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협상 상황에서 유의할 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p.10

결국 협상은 장기적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신뢰가 당신의 자리를 견고하게 다져 줄 뿐 아니라 당신의 위치를 빛나게 할 것이다.

 

단순한 임기웅변이나 힘겨루기가 아닌 내가 상대의 좋은 파트너임을 '협상법'을 통해 보여준다면 관계도 좋아지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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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표의 비법

 

p.23

내가 생각하는 협상의 정의는 바로 이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주어진 상황들을 목표 달성에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인간은 무언가를 목표로 삼고 거기에 따른 계획을 세우고 이루려고 하는 존재이기에, 협상 역시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보고 집중하는 것이 협상에서 성공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욕망존이 있다면 상대에게도 그런 존이 존재하는 법. 그래서 상대방의 ZOPA를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ZOPA란, Zone of Possible Agreement 즉 협상 가능영역을 의미한다. 

 

p.49 고수일수록 ZOPA를 보여주기를 꺼린다.

 

그래서 상대의 ZOPA를 모른다면 신중히 접근하고 다른 조건들을 먼저 파악하는 것으로 좀 더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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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안의 비법

 

여기서 BATNA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이는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의 약자로 협상으로 합의할 수 없을 때는 협상 당사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을 제시할 것을 의미한다. 

 

p.106 협상에서 바트나는 크게 교환, 강화, 절충, 양보, 포기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강화'를 추천하는데 이는 초기에 제안한 방법으로 결론을 내고,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지는 않지만 다른 방법으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격을 낮춰주지는 못해도 교육기회나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4. 관계의 비법

 

이 파트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Yes Set'였다. 

 

p.161 인간의 뇌가 '항상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생략) 큰 고민 없이 "Yes"라고 답할 수 있는 질문을 계속 받으면 우리 뇌는 "Yes"라는 단어와 친해진다.

 

가벼운 Yes를 반복하다 보면 고민 되는 질문에 'No'라고 대답하는 것이 어색해지고 자연스럽게 'Yes'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사안을 먼저 제시하기 보다는 편하고 가벼운 사안을 제시해 나가다보면 곤란한 사안의 협상도 수월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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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보의 비법

 

p.185 <손자병법>에서 강조하는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정보를 가진 쪽이 유리하며 자신의 정보를 쉽게 내놓지 않는 것 역시 협상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이와 함께 상대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5W1H'기법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이 기법과 연결시켜 메뉴얼화하면 고객을 상대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각 비법 중에 내게 흥미로웠던 내용 위주로 소개해보았다. 이 리뷰에는 담지 못했지만, 나의 협상 스타일 파악하기, 상대의 성향 파악하기 등 재미있는 내용도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큐션 화법, 박치고 나가기 전략, 살라미 전술 등 실제 상황에서 협상을 나에게 유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 기술들도 다루고 있다. 예시와 함께 독자가 직접 풀어보도록 협상 상황들도 제시하고 있어서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오면 이렇게 해야겠어'라는 실전 연습도 되었다. 고객응대가 많거나 다른 업체와 함께할 일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 <고수의 협상법>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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