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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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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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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뽀삐 작가님의 [가짜 애첩의 화려한 일상]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에스테반 공작을 사랑해서 애첩이 된 샐리는 공작에게 이용 당해 비참한 죽음을 맞고 신분이 미천한 어린 하녀로 몸이 바뀌어 회귀합니다. 이번 생은 공작과 얽히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지만 모시던 아가씨 샐리가 공작의 애첩이 될 상황에 놓이자 대신 희생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공작은 어째서인지 이번엔 샐리에게 마음을 주게 되는데...라는 이야기 인데요.
유럽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사교계를 묘사하는 방식에 허술함이 보입니다. 미천한 신분인 여주가 사교계에 진출하고 이목을 끄는 점이 비현실적에요. 5권짜리 중편에 기떡물도 아니고 씬은 후반에 나오는데 초반 서사가 짜임새가 없으면 독자는 읽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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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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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리 작다님의 [실버 트리 01]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100% 페이백으로 뽕빨물이 아닌 서사가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서 참 좋네요. 아무래도 출판사에서 프로모션으로 진행 하니 기떡떡 작품 천지라 피에백을 사면서 현타가 오던 중에 유명작이 나와서 무료1권의 개념으로 포인트를 사용 해 구매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장장 10권짜리 장편이라 1권에서 매력을 못 느끼면 다음권 구매가 상당히 꺼려지는데 1권부터 재미있었어요. 다만 서사가 길기 때문에 1권에서 많은 이야기를 소화 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이야기의 뼈대가 보이려면 2,3권까지 가 봐야 알 것 같아요 . 같은 작가님의 [황금 숲]과 세계관을 같이 하는 연작 시리즈인 점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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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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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랴랴 작가님의[벌거벗은 임금님과 최면술사]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100% 페이백으로 평소에 보지 않던 장르나 키워드의 작품을 접하게 되는데 열어 볼 때마다 이번 뽑기는 어떨지 두근두근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꽝>이었습니다.
스
포
일
러
일단 이 작품은 L은 없어요. 복수극입니다. 결정적인 스포일러는 자제하겠지만 끝까지 읽었는데 L이 없는 점은 실망스럽네요. 수에 의해 일가족이 몰살 되고 노예로 팔려가 흑마법사의 실험용 쥐로 전락한 귀족이 복수를 위해 재단사로 위장하고 흑마법을 이용해 왕에게 복수 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공이 원하는 방식의 복수가 끝나고 성노예로 전락 한 수(왕)를 보니 기분이 더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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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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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반지 작가님의 [푸른 괴물의 껍질 1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스테디셀러에 속한 작품을 장르페스티벌을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인조인간 병기를 개발하려는 미친 마법사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수)은 자신을 창조 한 아버지(마법사)에게 버려진 후 굶주리다 먹이로 삼기 위해 괴물의 숲에 버려진 페르닌(공)을 주워옵니다. 그리고 먹으려다 키우기 시작 하죠. 공은 황자인데 콩가루같은 집구석 사정으로 동족 형제에 의해 괴물의 숲에 유기됩니다. 7살의 나이에 정적으로부터 처리당한 페르닌을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대비 식량 쯤으로 생각 하는 괴물은 아이에게 모진 짓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인외존재를 다루는 작품이 많지만 이 작품은 상당히 독창적이며 매력적으로 괴물(수)을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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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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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과 작가님의 [성녀]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100% 페이백으로 평소에 안 보던 키워드의 작품을 접하곤 합니다. 이 작품도 페이백울 기회로 접하게 되었는데 짧은 단편이지만 의외로 짜임새가 있는 구성이었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가뭄으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무능한 왕보다 더 권력을 가진 교황이 새로운 희생양을 만들기 위해 거짓 신탁을 공표합니다. 고아로 사창가에서 창녀가 되기 전 시어머니에게 사들여진 여주는 변태 성욕자인 남편과 시어머니의 학대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참고 사는 중 "은발에 눈 먼 시어머니와 나병에 걸린 남편과 사는 더렵혀진 성녀"로 꾸며져 가짜 신탁의 대상자로 잡혀옵니다. 이 작품은 타락한 종교가 인간세상에 군림하기 위해 얼마만큼 더러운 짓을 하는지, 이용 당하건 남,여주가 캐릭터 반전을 통해 어떻게 타락하는지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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