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부분을 정말 많이 채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전문에 보면 "바람이 불면 가지보다 나무가 더 세게 흔들린단다. 어미는 그런거란다" 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이 문장이 왠지 제 마음에 와서 박혔습니다.
평소 TV에서 아이에 관한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저는 이미 방송에서 몇번 봤어요.
그래서인지 정주영씨가 낯설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는 육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요.
육아 고민과 그 해결방법에 대해 명확한 해결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그리고 아이의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에 국한된 게 아니라
그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부터 짚어줘요.
예를 들면 "이상한 것을 먹어요" 란 고민을 보면
이건 애착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 그런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래서 해결 방법으로 아이의 영향 상태 점검과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제시해 주세요.
이렇듯 육아는 어떻고, 아이는 어떻게 다루고 이런 설명이 아닌
실제 엄마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질문들과 답을 주니까
책을 보면서도 공감도 많이 되고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모든 어마들의 고민 밥먹이기와 수면습관에 대해서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웠던 점들을 잘 설명해주셨더라구요.
이 책을 좀 더 일찍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는 실제 사례에 나왔던 에피소드들이 몇개 있는데
기회가 되면 티비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는 누구에게나 어려운거 같아요.
하지만 <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란 책을 읽고 나니까
왠지 저도 모르게 자신감이 불끈 솟았습니다.
초보 육아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육아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