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초보! 나도 따라해봤다~
'엄마와 아이 그리고 커플 옷'
올해 초부터 배우기 시작한 재봉틀.
일주일에 한 번,
하루 세시간.
열심히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지요 ㅎ
처음엔 재봉틀에 실끼우는 것도 정말 어려워보였지만
이제 나름 3개월정도 배웠다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특히 우리 새별이에게 이쁜 옷을 입혀주고싶은 욕구가 팡팡 !
하지만 막상 옷을 만들어주려니 그것도 참 난감하더라구요..
재봉틀만 할 수 있으면 뚝딱 만들어낼 줄 알았는데
처음보는 말들.. 복잡한 재단..
종이로 만드는 로보카폴리 장난감도 제대로 못만드는 저에게
옷만드는 순서가 나온 책은
@#%#$@#$@#%#@ 이렇게 보이더랍니다. ㅎㅎㅎ
게다가 실물패턴을 얻기도 여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쉬우면서도, 예쁘면서도, 패턴도 많은..
그런 책이 간절한 시점!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엄마와 아이 그리고 커플 옷'이라는
책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
표지부터 나와있는
요즘옷 ㅎㅎ
게다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옷이라니~!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너무 설레이더라구요.
책을 통해
요렇게 다양한 옷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아이옷과 엄마옷의 실물패턴도 모두모두 있다는 사실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예쁜 원피스도, 블라우스도, 트레이닝복도..
아~ 빨리 만들어보고 싶어라..
어떤걸 만들어볼지 고민고민하다가
집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천이 몇개 없어서
건빵 한 입 스키니로 결정했어요.
건빵 주머니를 생략하면 레깅스로도
활용가능한 바지 -
초보는 그래서 과감히 주머니를 생략합니다 ^^;;;
패턴지에 빼곡이 들어가있는 패턴들~
건빵 한 입 스키니 패턴을 찾아
부직포에 옮겨 그렸어요~
재봉틀이라
패턴을 옮기는 도구도 없고, 옷도 재단해 본 적은 없어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부직포를 오려 천에 옮겨그렸네요.
그리고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천천히 만들어 보았답니다.
가랑이를 연결하는... 요 부분..
책에서는
'한쪽 다리통을 겉이 보이게 뒤집은 후 다른 쪽 다리통 속으로 넣어 밑위를 박음질'
음..... 무슨소리인지 몰라 좀 난감했었는데..
보고 또 보고 하다보니
겉과 겉을 마주대고 박으라는 소리더라구요. ^^
오버로크 기계는 집에 따로 없어서
학원에서 오버로크도 쳐왔지유..
드뎌 바지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감동 ㅎㅎㅎ
마지막으로 허릿단도 달고,
고무줄도 넣고,
바지 밑단도 정리했답니다. ㅎㅎ
바지밑단은 상침하도록 되어있었는데...
안으루 박아 버렸네요 ^^
여튼 완성!!! ㅎㅎㅎ
.책보며 차근차근 따라해보니
정말 술술 잘 만들어지더라구요.
실용적인 옷도 많고,
옷의 패턴도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와있어
꾸준히 만들어주기 좋을 것 같아요.
옷만들기에 자신감을 심어준
'엄마와 아이 그리고 커플 옷'
다른 옷도 당장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