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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왕머루 | 기본 카테고리 2018-02-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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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비한 왕머루

거츄이린 글/김순화 역
보림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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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30 中
신비한 왕머루


 

요즘 읽는 책의 90%는 새별이 책, 10%는 어른책.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이 보는 책은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ㅋㅋ

중.고등학교 시절 문학시간을 참 좋아하고,
권선징악의 구도가 확실한 우리 고전을 즐겨 읽었던 한사람으로써..
오랜만에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은 책.
보림출판사의 '신비한 왕머루'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은 중국의 아동문학을 소개하는 시리즈에요.
신비한 왕머루는 중국 작가 거츄이린의 작품 중10편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화집인데요. 
책을 읽는 내내.. 뭐랄까..
좋아했던 우리 고전을 읽는 것처럼 매력있고,
배경의 묘사가 풍부해서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참 좋더라구요.   

 
10편의 이야기 중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 하나

'서랑의 정원'

못된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던 소녀는
산을 다스리는 왕인 서랑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 새엄마의 질투에 의해 우물에 빠져 죽임을 당하고 말아요. 

슬퍼하는 서랑의 눈물이 우물물을 채워 황금빛 새 한마리가 나타나고..
서랑이 그 새의 노랫소리를 너무나 좋아하자.. 새엄마는 황금빛 새를 또 죽이고..
황금빛 새를 복숭아 나무 아래 묻어주니.. 새엄마는 복숭아나무를 또 베어버리고..
복숭아나무 조각을 모아 거문고를 만드니.. 새엄마는 거문고를 태워버리기까지!

ㅎㅎㅎㅎㅎㅎ 정말 징한 새엄마죠.
사실 이 새엄마에게는 못생긴 친딸이 하나가 더 있는데..
둘째딸과 서랑을 결혼시키려는 수작이었어요.
 
그러나 서랑이 마지막으로 거문고를 태운 숯을 화로에 넣으니..
고양이가 나타나 소녀를 다시 살릴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영생우물에서 하루에 백 번씩, 백 일동안 물을 길어다 숯에 부으면 소녀가 살아날꺼라고... 

결국 서랑의 지극정성으로 소녀는 다시 살아나고
살아난 소녀를 보고 도망가던 새엄마는 죽는다는 결말. 

제가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가 권선징악의 구도, 해피엔딩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이 딱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다른 형식이에요.
보통 우리나라 고전의 경우엔 고난 끝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며 끝이나는 반면
거츄이린의 작품은 고난속에 살던 주인공이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다가
다시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를 극복하며 다시 행복한 순간이 찾아오는
구도가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중국만의 또 판타지한 감성들이 더해져 새로운 느낌도 있고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다룬 이야기들도 있어 공감되는 이야기들도 많았어요.

특히 '큰며느리의 잔꾀' 같은거... 
너무너무 공감되어 재미있게 읽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동문학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아름다운 배경묘사로 상상하는 재미도 가득하고..
권선징악의 교훈과 판타지한스토리까지!
단편 이야기들이 모여있어 틈틈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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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우리 몸 | 기본 카테고리 2018-0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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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고 싶은 우리 몸

캐런 브라운 글/레이첼 손더스 그림/이정은 역/김명주 감수
사파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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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
'알고 싶은 우리 몸'
사파리출판사의 책들을 참 좋아해요 :)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 내용면에서도 빠지지 않고 참 알차거든요.
 
이번에 또 아주 흥미로운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요.
바로바로~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 이에요.  

 

 


책 뒷장에서 불빛을 비추면 숨어있던 그림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는데 진짜 완전 신기방기... ㅋ

- 숲속의 숨바꼭질 대장
- 우리가 사는 지구의 비밀
- 알고 싶은 우리 몸
- 궁금한 우주 정거장   

시리즈는 총 4권으로 주제들 또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들!

 


이 중에서 '알고 싶은 우리 몸' 을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새별이가 요즘 뼈나, 신체기관 등 몸 속에 대한 관심이 참 많거든요.

 
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몸을 움직일 때, 숨을 쉴 때 등
우리 몸 속에 있는 이와 연관된 기관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불빛을 비춤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면서도,
전후상황들을 보며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허파는 책에서 예로 제시된 그림이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부는 장면인데요.

얼마전 새별이의 생일이어서인지 유독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콩팥은 생긴모양을 보고

'얘네는 콩같이 생겼다, 그래서 콩이랑 팥인가봐~.' 하며 알려줬더니

잘 기억했구요.


이제 다음엔 그 기능들을 잘 이해하려나요? ㅎㅎ

애미의 욕심 ㅋㅋㅋㅋㅋㅋㅋ

 

 

 

 


 

새별이가 이렇게 흥미롭게, 재미있게 보는 모습들을 보니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

다른 시리즈들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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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별 | 기본 카테고리 2018-0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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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티커 별

오카다 준 글/윤정주 그림/이강옥 역
보림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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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참 좋아하는 우리 새별이.
최근에는 거실벽 한켠에 스티커 붙이는 공간을 마련해서
포켓몬스터 스티커를 하나둘 모으기 시작하더니..
이제 스티커로 스토리를 꾸미기도 하며.. 어느새 이지경 ㅋㅋㅋㅋㅋㅋㅋ

 

 

 


가득가득 스티커를  채워나가며 나름 뿌듯함을 느끼나봐요.

하아=3

근데 이 애미눈에는 하염없이 지저분하기만 하구나...
그것도 가장 눈에 띄는 거실벽이라니 ㅋㅋㅋ

 

 

 

 

 

 

 

 

새별이뿐 아니라 스티커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제목에 눈길이 갔던 보림출판사의 '스티커별'
별모양 스티커를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

그 표지그림을 보고 있자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어느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담임선생님은 시험을 보고 백점맞은 아이에게 별모양 스티커를 주어요.
아이들은 그 별모양 스티커를 야구모자에 하나둘 붙이기 시작해요.

자연스레 별이 많은 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

별이 없는 아이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고 구분이 지어지네요

 

 


이후에 새로운 규칙이 생겨났는데요.
백점을 받았어도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아이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기로 한거죠.

이해가 부족한 친구를 가르쳐주라는.. 선생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지만
마코네 모둠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요시코는 공부를 못하는 신이가 못마땅할 수 밖에..

 


 

 

 

방과 후, 신이의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교실에 둘러앉은 아이들은
선생님의 서랍에서 별스티커 뭉치를 발견하지요.
표지 속 깜짝 놀란 표정은 바로... 이때의 모습 :)

 

 


마코가 화장실에 간 사이 잇페이는 스티커 한장을 통째로 들고나와 신이에게 주지만..
과연 신이는?
그저 해맑기만 한 신이는 별 스티커를 화장실 변기에, 거울에, 세면대에.. 화장실 곳곳에 붙이기 시작해요
화장실이 고맙다나 ㅎㅎ 정말 순수한 아이.

 

 

 

 

 

 

마코와 잇페이 사이에 마찰도 있었지만..

신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 곳곳을 별스티커로 가득 채웠어요.
마코도 어느새 자랑스레 모자에 붙이고 다니던 스티커를 화장실에 붙이고..
해질무렵 화장실에 붙은 별들은 유난히도 더 아름답게 빛났답니다.
 
잇페이의 모자에 붙어있던 별스티커도 친구들의 이마에 하나씩... :)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 따뜻한 감동이 잔잔하게 밀려왔어요.

 


사실 현재 제 머릿 속의 초등학교란..  

백점을 맞으면 스티커를 주는 선생님처럼 '공부'부터 떠오르곤 해요. 

그 안에서 밝게 빛나고 있을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들과, 그들의 우정은 생각지도 못했었지요. 
책을 읽으며 '아... 아이들의 우정도 이렇게 아름답게 빛이 나는 구나' 새삼깨달았네요.

더불어 제 초등학교 시절 일상들과 친구들의 생각도 났구요.

 


오랜만에..  동심을 떠올릴 수 있었던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을 읽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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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면 이 책을 펼쳐 봐! | 기본 카테고리 2018-02-0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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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니콜라 오반 글그림/노은정 역
사파리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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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의 새별엄마.

엄마 딸 아니랄까봐 새별이도 궁금한건 참 못참아 하더군요.

책을 읽어주며 다음 장면에 뜸을 들이면..  먼저 책장 넘기기 바빠요. ㅋㅋ

 


 

동그란 문을 막 빠져나가려는듯한 악어의 뒷모습.

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함에 이 책을 열어 볼 수 밖에 없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손이 몹시도 바빴던,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았던,

책을 읽는 내내 정말정말 신이 났었던,

 

'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함께 읽어 보아요. 

 

 

 

 


어두컴컴한 곳, 보이는 거라곤 무시무시한 눈빛뿐.

왠지 심통나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화가난 것 같기도 하고요.

첫 장면부터 아주 임팩트 있더라구요.

 


이 무시무시한 녀석이 누군지 궁금해질 찰나..

누군가 말을 건네옵니다. 아무래도 악어 뒤에 보이는 조그만 새인듯.. 

손뼉 좀 쳐 달래요, 그럼 불이 켜질거라고...

 

 

 

 궁금한 우리 새별이 물개박수 침. ㅋㅋㅋㅋㅋㅋ

 


내 이름은 카터.

난 길을 잃었어.

날 집에 데려다 줘.

만약 도와주지 않으면

확 잡아먹어 버릴 테다!

 

 

 

 


참 당돌한 악어같으니라고..

집 찾는 것을 도와주지 않으면 오히려 우릴 잡아먹겠다네요. ㅋㅋ

부탁할때는 정중하게 하는거랬는데~ㅋ

 


왠지 그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심통난 표정이 나름 귀엽기도 해서

마음씨착한 새별모녀는 카터가 집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

 

 

 

 


 

카터의 집을 찾아주려면

물이 출렁이는 곳을 상상하며

빨간 점선을 따라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보래요.

 

 

 

 

 

 

 


오호~ 이런책이구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구성.

그저 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책 속 주인공들과 함께 상황을 공감하는 것도 참 좋아요.

 

열심열심 점선 따라그리는 중 ㅎ

 

 

 

 

 

 

 


와우!

정말 동그란 문이 생겨났어요!

 


문을 보고는 득달같이 들어가버리는 카터 ㅋㅋㅋ

그런데 문이 살짝 좁음 ㅋㅋㅋㅋ

카터가 빠져나갈 수 있게 요리조리, 이쪽저쪽으로 흔들어 줬어요.

 


이 책에서는 문이 타공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슬쩍보이는 문밖...  어디가 나올지, 무엇이 나올지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문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맙소사!

바다였어요.

 


불쌍한 카터를 구하기 위해 이번엔 물을 뺄 구멍을 만들어요.

 

 

 

 


 

 

 

 

바닷물을 쫄딱 뒤짚어 쓴 불쌍한 카터...

와중에 조개껍질로 가슴은 가려주는 센스! ㅋㅋㅋ

입김을 불어 악어를 따뜻하게 말려주고,

 


이번엔 네모를 그리며 새로운 문을 만들어 줘요. 

 

 

 

 

 

 

잔잔한 물이 있는 곳을 상상하며...

열심열심,

 


문밖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이후로도 카터는 너무 추운 곳, 너무 더운 곳등..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전전긍긍하며 개고생, 아니 악어고생 ㅋ

 


우리 새별이는 그때그때 미션에따라

책을 요리조리 기울여도 주고...

 

 

 

 

 

 

 

 

 

 


눈을 털어내기 위해 뒤집어 흔들기도 하고 ㅋㅋ

 

 

 

 

 

 

 

 

 

 

더워하는 카터 부채질도 해주며..

 

 

 

 

 

 

 

 

 

 

 

우여곡절 끝에 카터의 집을 찾아줄 수 있었답니다.

 

 

 

 

 

 

 

 

 

 


와, 너무너무 재밌다!

우리 새별이도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며

카터의 집을 찾아주는데 동참해서인지 너무 뿌듯해 하고, 신나는 책이었어요.

 


또 문밖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며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기에도 충분했고요.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었던 것은 작가 소개 ㅋㅋ

작가 니콜라 오반은 부모님이 토요일 아침에 텔레비전을 보지 못하게 한 뒤 그림 그리기에 푹 빠졌대요. ㅋㅋㅋㅋ

 


'글자먹는 악어' 그림책으로 2014년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 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현재 톡톡 튀는 발랄한 그림과 신선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영국에서 아주 주목받는 작가 중 한명이라는데..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것은 8할이 부모님이네요. 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책들도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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