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간 <용선생이 간다> 세계문화책과
함께 한 방구석 세계여행 용선생시리즈의
허영심 캐릭터로 세계지도에 표시해 보았어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메리카까지
크~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녔네요 :)
이제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아이.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이 참 많은지라 세계문화,
세계사 관련 된 책을 다양하게 읽어보고 있는데요.
'용선생이 간다'는 첫 관심책으로 알맞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세계사 보다는
세계문화에 촛점이 좀 더 맞춰져 있고, 실제 여행하는
컨셉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흥미가 생기고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호기심, 관심이 높아졌거든요.
게다가 생생한 현지의 사진과 만화그림이 적절히
조화가 되어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요.
저학년 첫 세계문화책, 세계 여러나라 첫 관심책으로
딱!
오늘은 이집트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에요.
용선생과 친구들의 10일간의 여행일정을 살펴보니
수도인 카이로를 거쳐 카이로 근교 → 기자 → 아스완
→ 아부심벨 →룩소르 → 시나이반도 → 바하리야 사막
→ 알렉산드리아를 거치는 일정.
일정표가 곧 책의 차례인데요. 대표 사진을 보니
어디선가 한번쯤은 봤음직한 유적지 및 유물사진들!
수천년 역사를 간직한 이집트에서는 어떤 것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 아니겠어요?
이집트 '기자'라는 곳에 가면 이집트를 상징하는
기자의 대 피라미드를 비롯, 피라미드를 수호하는
스핑크스도 만날 수 있답니다. 기자의 대 피라미드는
3개의 피라미드가 모여있는데요. 제일 높은게
무려 147m나 된다고!! 50층 건물 높이라고 하네요.
책에는 그림 설명으로 피라미드의 내부 모습은 물론
스페셜 가이드를 통해 피라미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이집트편은 챕터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스페셜가이드가 정말 유익하더라고요.
나일강은 4대 문명 지역이고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보니 세계사 공부를 할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곳이거든요. 지금은 처음 만나는
나라, 역사 이야기라 가볍게 읽고 넘어가지만
콩나물에 물주듯 우리 새별이 머리에 세계사 지식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 갈거라 믿어요. :)
새별이가 피라미드만큼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던게
또 있는데요. 바로바로 사막 투어!
이집트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모래사막뿐 아니라 하얀사막도 있고, 까만 사막도 있고,
크리스털 사막도 있답니다.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모래에서 보드타기 :)
용선생이 간다를 읽고 나면 꼭 드는 생각이
'여긴 꼭 가봐야겠다!' ㅎㅎㅎ 이집트는 정말
살아생전에 꼭 한번 가봐야지 싶더라고요. ㅎㅎ
새별이와 함께 직접 피라미드를 볼 수 있을날이 오려나?
용선생님의 스페셜 가이드, 미션해결페이지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용선생이 간다!
언제 여행을 떠날 수 있을런지 기약도 없고~
겨울방학인데도 집콕만 하고 있느라 지루할법도 한데..
책을 읽을 때 만큼은 진짜 여행을 준비하고,
진짜 여행을 가는 것 처럼 늘 설레이고
신이 났던 것 같아요.
진짜 여행가는 날이 다시 온다면..
가이드북겸 용선생이간다 꼭 참고 해야지..
다짐해봅니다. ㅎ 꼭 그날이 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