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핫팩으로 침낭만들기,
눈사람 2천개 만들기,
콜라 폭발 실험하기,
초대형 지구젤리 먹기,
무표정으로 번지점프 뛰기 등등
세상 이런 뻘짓이 다 있을까? ㅎㅎ
뻘짓이라면 뭐든 해보는 유튜브 채널
슈뻘맨이 과학학습만화로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의 열광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프롤로그에 보면 제일 먼저
뻘짓의 정의가 잘 나와 있는데요.
뻘짓이란, 쓸모없이 헛되게 하는 짓을 이르는 말.
이라고 하네요. ㅎ 정말 저런 뻘짓속에
과학이 숨어 있는 건지.. 진짜 궁금했는데요.
교과연계표도 아주 잘 나와 있더라고요 ㅎ
영식이형, 동욱이형과 함께
엉뚱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 찾으러
출발~!
차례를 보면 다양한 뻘짓들이 나와 있어요.
총 5화로 구성되어 있고,
각 화가 끝날때마다 톡톡재판소라는
코너를 통해 유튜브에 떠도는 신기한 영상속
내용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밝혀보는 실험도
진행된답니다.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도 있고요~
차례만봐도 흥미만점, 재미만점, 호기심만점인
슈뻘맨
우리 새별이가 제일 먼저 펼쳐 본 페이지는
초대형 말랑이 만들기에요. 초등아이들이라면
말랑이 너무너무 좋아하잖아요. :)
쪼끄만거 가지고 노는것도 재미있는데..
초대형이라니! 우리 아이들 눈이 아주 휘둥그레질것
같아요. 엄마들은 한숨이 푹푹 나올 것 같고요 ㅋ
영식이형과 동욱이형은 대형풍선 안에 슬라임을
꾹꾹 채워 넣는답니다.
제발 여기까지만!! 싶었는데
슬라임이 가득찬 풍선을 누르고, 깔고 앉고 ㅋㅋ
높이 던지며 놀기까지.... 저는 책만 봐도 한숨이
절로 나오던데... 울 아이는 완전 신나 보이네요 ㅎ
여기에 숨어 있는 과학은
슬라임은 과연 액체일까? 고체일까?
이거 정말 궁금했어요.
슬라임은 만져보면 말랑말랑 끈적끈적한게
고체는 분명 아니고, 흘러내리긴 하지만
또 액체는 아니고.. 책에는 슬라임을 구성하는
물질을 소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답니다.
결론은 액체도, 고체도 아니고..
끈끈한 정도가 일정하지 않은 이런 물질을
비뉴턴 유체라고 불린다는 사실. 참 어려운 과학이
숨어 있었네요 ㅎ
추가적인 지식으로 액체, 고체, 기체의 특징도
알 수 있었어요.
톡톡재판소에는 진짜 재미있는 호기심이
실려있더라고요.
메추리알을 문지르면 반점이 없어진다!
언젠가 우리 새별이가 얘기해줬던 거라..
이게 진짜인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ㅎㅎㅎㅎ
결론은 진짜!! 당장 메추리알을 물티슈로 문질러 보세요~ 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톡톡재판소가 재미있더라고요.
요즘은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정보들이 참 많거든요. 거짓정보들을 아이들이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도 문제일테고요.
슈뻘맨이 직접 실험하고 증명해주니 이건 찐 ㅋㅋㅋㅋㅋ
첨엔 너무 뻘짓이라...
엄마입장에서 참 한숨나오는 책이었는데~
음...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우리 아이들.. 2권, 3권 계속 기다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