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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리뷰 | 기본 카테고리 2021-08-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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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정창권 저
돌베개 | 202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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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 시대 양반가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남녀 공존의 역사를 찾아보기 위해 써내려간 책이다. 이 책의 조사 대상인 조선 시대 양반가 남자양반의 기록물에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그 속에서 발견한 부분은 조선 시대 양반 남자가 집안의 살림꾼이었다는 사실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은 16세기까지만 해도 여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남녀 공존의 시대였고, 이는 여러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조선이 남자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였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오늘날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며, 정치권력을 기준으로 바라본 또 다른 남자 중심적인 시각이다. 정확한 남녀의 관계, 그리고 전통시대 여성상을 알기 위해서는 집안을 둘러싼 실질 사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선은 철저한 남존여비 사회, 엄격한 가부장제 사회였는지 실질 생활 속으로 들어가 조선 시대 사람들이 남긴 일기와 편지 등을 살펴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조선 사회의 한 단면을 마주하게 된다. 살림은 주부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

조선 시대의 집안 살림은 크게 안살림과 바깥살림으로 나뉘며 음식 장만과 옷 짓기 등 안살림은 주로 여자의 몫이었고, 각종 생계 활동, 재산 증식, 노비 관리 등 바깥살림은 주로 남자가 담당했다고 한다. 그밖에도 남자는 정원 가꾸기, 자식 교육, 가족 돌보기 등 정서적인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것은 ‘외조하는 남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는 데, 이들이야말로 조선을 대표하는 진정한 남자의 모습일 수 있다. 살림은 여자의 몫이라는 고정 관념과 조선이 가부장제 사회라는 막연한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여지없이 깨트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양반 남자가 평소 집안 살림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는지 볼 수 있는데, 당시 바깥살림의 종류와 그것을 처리한 방식, 또 그들만의 살림 비법과 고충을 알 수 있으며, 실제 생활의 기록인 일기나 편지, 그리고 개인 문집의 다양한 기록 등을 토대로 조선 시대 남자의 살림 참여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집안에서 자급자족했다고 한다. 남자는 물질적·정서적 측면에서의 각종 집안 살림을 담당했다. 소규모 사회였던 집안에서 남녀 간 역할 구분은 뚜렷하지 않았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었으며 집안 살림에서의 남자의 역할과 비중은 매우 컸다. 조선 시대에는 남자가 오히려 여자보다 훨씬 많은 살림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남녀 모두가 자유롭고 공평하게 사회 활동과 집안 살림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여자의 일-가정 양립 못지않게 남자의 일-가정 양립 역시 중요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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