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저의 지금 심정과 같아서 일텐데요.
지금 행복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느껴졌어요.
가까운 미래든 먼미래든
미래가 아니라, 과거가 아니라
지금이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다른 사람들도 그러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삶을 살아가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텐데요.
예전에는 앞만 보고 달려서 그런지
지금 현재는 불행하거나 힘들어도 견딜만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지금 이 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처음 혼자서 여행은 갔던 나라는 캄보디아였어요.
지금의 지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완벽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서였는데요.
앙코르와트와 같은 사원들을 보면서 , 더 깊은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인 유투버 쏘이는 어느날 갑자기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해외여행에서 당황하던 에피소드들이 꼭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완전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게다가 저도 무척이나 여행을 좋아하고
언제든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요!
네팔의 히말라야의 등반에 성공한 모습을 보고,
나도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까지 들었어요.
유투버 쏘이의 영상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직접 찾아서 보게 되더라고요^^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말이에요.
여행도, 유튜브도 아직 저에게는 많이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그런가봐요.
다시끔 여행의 묘미를 , 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여행 에세이였는데요.
여행이 사람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지
매 에피스드를 읽을 때마다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을 덮으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든 생각은
떠나고 싶다였네요 ㅎㅎ